너무너무 귀여워!!!
재밌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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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 엇..!!
자밀 : 아니... 당.. 당신은!
크아앙!!
치타가 유리로 막혀진 우리에서 울음소리를 내었다.
자밀 : 워워..... 진정하고....!
자밀이 소리치는 치타를 향해 손짓을 했다.
자밀 : 일.. 일단.... 다른 곳으로 가시죠!
자밀이 지민을 향해서 손을 내밀었다.
와락!
지민이 자신을 향해 손을 내민 자밀을 향해 달려들어 껴안았다.
지민 : 살아계셨네요!!
자밀 : 엇!! 그.. 그..헙..!! 네..
지민 : 다행이에요!! 진짜... 걱정했어요..... 하아..........
지민이 안심하는 순간, 다리가 풀려서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지민이 주저앉자 자밀도 땅에 주저앉아 지민이 안정되고 도왔다.
자밀 : 괜.. 괜찮아요?
지민 : 하아....... 살아계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하아.....
자밀 : 걱정했어요.... 갑자기 사라져서..... 그보다... 갑자기 사라질 수 있다는 게.....
크아앙!!
치타가 다시 달려들려고 했다.
자밀 : 이런.... 일단 여기서 나가도록 해요.. 처음보는 사람이라서 예민한 것 같아요..
지민 : 그.. 그래요...
지민이 자밀과 함께 치타가 있는 곳으로부터 벗어났다.
# 동물보호소 빈 방
자밀 : 이... 이게..... 어떻게.... 된....
지민 : 하아........ 제가 올린 유투브 영상을 틀면 제가 그곳으로 가요...... 이상하죠!? 저도 알아요... 다들 이상하다고 하고 믿지 못하고... 그래요.... 이게 몇 번째인지도 모르겠고....... 너무.... 하..... 믿지 않으셔도 돼요..
지민이 정신없이 이 말 저 말을 해대었다.
자밀 : 진.. 진정해요..... 괜찮아요...?
지민 : 안.. 안 놀랐어요..? 이.... 이상하지 않아요...?
자밀 : 이.. 이상한 건.. 맞지만.... 이미.... 실제로 사라지시는 걸 봐서...... 그리고... 여기서 살다보면... 그보다 더 믿지 못할 일들이 많이 벌어져서..... 그런 것 쯤은.... 그보다.... 아까... 많이 놀라셨는데.. 괜찮으세요!?
자밀이 걱정스럽게 지민을 살폈다.
지민 : 휴우.... 저.. 저는 괜찮아요...... 하아...
지민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자밀을 살폈다.
지민 : 그 나쁜 사람들은 어떻게 됐어요?
자밀 : 그... 문제는... 해결하기가 어려워서..... 하..
지민 : 그렇군요....
끼익-
아비 : 자밀! 지금 아기 치타가 구출됐어···! 여기.. 내가 데리고 왔어..!
문을 열고 아비가 아기치타를 끌어안은 채로 안으로 뛰어 들어왔다.
아비 : 아니!! 당신은!!
지민 : 엇.!! 다행이네요!!!! 안 다치셔서···
아비 : 아! 네··· 그쪽도 다행이........ 괜··· 괜찮은 것 맞죠···?
지민 : 네.. 괜찮아요....
아비 : 그··· 빛··· 나고··· 막...
자밀이 지민을 바라보며 말했다.
지민 : 앗···!
아비 : 빛이 나지 않았다면··· 우리는 아마.........
아비가 두려움에 몸을 떨었다.
아비 : 으으아..... 상상도 하기 싫네요..... 멀쩡해서....... 다행이네요..... 두렵기도 하고.. 걱정도 됐었는데.. 특히, 자밀이......... 많이 걱정했어요.. 잠도 못 자고···...... 당··· 당신··· 이.. 이름이..?
지민 : 아! 지민이요···!
아비 : 지민씨가..
자밀 : 지. 민···
자밀이 지민의 이름을 속삭였다.
아비 : 자기때문에.. 잘못됐을까봐.....
지민이 자밀을 바라보았다. 지민을 바라보는 자밀의 얼굴에 여전히 걱정이 스며있었다.
자밀 : 진짜··· 다행이예요...
지민 : 앗...! 네...... 네............
새끼 치타 : 끼잉...
아비의 손에 감싸 안긴 새끼 치타가 낑낑거리는 소리를 내었다.
자밀 : 다친 곳은 없어..?
자밀이 걱정스러운 눈길로 아기 치타를 살피며 말했다.
새끼 치타 : 낑··· 낑···
아비 : 으아.........
지민 : (진짜... 작고.. 귀... 여워..!)
끼익-
문이 열리고 관계자가 손에 젖병을 들고 안으로 들어왔다.
관계자 : 상태는 괜찮나요..?
관계자가 걱정스러운 표정을 하고는 자밀을 향해 물었다.
자밀 : 지금.. 살펴보고 있는데.... 새끼 치타만 있었나요?
관계자 : 네에.... 밀렵꾼들이 치타를 죽이는 바람에..... 새끼 치타만 간신히 구해낼 수 있었어요···
자밀 : 이런......... 발견된 지는 얼마나 지났나요?
관계자 : 한 시간 정도 지났어요..
자밀 : 빨리 검진하도록 하죠.
관계자 : 네..!
자밀이 의료도구로 새끼 치타를 검진했다.
지민 :(다시봐도.. 진짜··· 대단하다.....)
시간이 흐르고
자밀 : 휴....... 다행히··· 큰 이상은 없네요.
아비 : 하........
관계자 : 다행이네요......
지민 : (다행이다···!!)
자밀 : 계속해서 돌봐준다면.... 자연으로 돌아가기 전까지는 괜찮을 것 같아요··· 계속 지켜봐야겠지만..
관계자 : 다행이네요......
아비 : 진짜··· 다행이야..
관계자 : 그럼 저는 다른 동물들을 확인하러 가볼께요. 우유를 데워왔는데.. 새끼 치타에게 우유를 주실 수 있나요?
아비 : 당연하죠! 잘 돌보고 있겠습니다!
자밀 : 걱정말고 다녀오세요..
관계자 : 네, 그럼 저는 가보겠습니다.
관계자가 젖병을 주고 떠났다.
아비 : 건강해서 다행이다! 타타야 이리오렴..!!!
자밀 : 타타..?
아비 : 새끼 치타니까! 타타!!
새끼 치타가 아비를 향해 휘청거리며 걸어왔다.
자밀 : 힘든 상황을 겪어서···
자밀 : 많이 힘들거예요..
지민 : 비틀거리면서.. 걷네..
새끼 치타 : 끼잉......
새끼 치타가 낑낑거리며 다가왔다.
아비 : 이리와··· 맘마먹자··· 타타야···
새끼 치타가 아비에게 도달했다.
아비 : 그렇지··· 이리로 와!!
새끼 치타 : 끼잉..........
새끼 치타가 천천히 걸어왔다.
아비 : 으아........ 미치겠다.....
지민 : 으아......... 귀여워!!!!!!! 다리도 쪼그맣고...... 복실복실해···...!!
자밀 : 다행이다··· 자연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훈련을 잘해야 할거야....... 자연에서 살아남는 법을 가르쳐줄 치타가 없으니.............
쉽지 않겠지만···
자밀이 걱정스러운 눈길로 타타를 바라봤다.
아비 : 타타................
지민 : 잘 할 수 있을거야.........!
자밀 : 그래··· 잘 할거야......
아비 : 타타··· 건강하게 자라야 해..........
타타가 아비가 주는 우유를 맛있게 먹었다.
아비 : 아이구.. 아이구··· 배가 많이 고팠구나... 천천히 먹어··· 체하지 않게···
지민 : 귀여워···!
아비 : 우유를 줘 보실래요···?
지민 : 엇··· 제가요?
아비 : 네..!
지민 : 그.. 그래도 괜찮나요?
아비 : 당연하죠! 타타··· 잠시만···
아비가 젖병을 뗴려고 했으나, 타타가 앞발로 젖병을 잡고는 놓아주지 않았다.
아비 : 오오··· 안 놔주는 구나.. 잠깐만... 조심히.. 넘길께요.. 바로··· 받으셔야 할 것 같네요···
지민 : 아···. 네!
자밀 : 조심히 잡으면 될 거예요···
지민 : 네.....
지민 : (떨린다···)
지민이 젖병을 조심히 잡았다. 아비가 지민에게 젖병을 넘겼다.
지민 : 우와.............. 신기하다............
타타가 지민이 주는 우유를 잘 받아먹었다.
지민 : 너무 귀여워............!!
자밀 : 진짜.. 귀여워..
자밀이 지민을 바라보며 말했다.
지민 : 그죠!!?
지민이 고개를 들었다.
그 순간, 자밀과 지민의 눈이 마주쳤다.
지민 : 헛...!
자밀 : 헙···
지민 : 타. 타타가... 우유를 잘 먹네요..........
자밀 : 그.. 그러게요..
자밀과 지민이 어색하게 말을 돌렸다.
아비 : 흐흠...
자밀 : 그··· 그.. 아비··· 타타.. 타타를 봐요...
아비 : 흠···... 그래···
아비가 지민과 자밀을 번갈아가면서 쳐다보았다.
새끼 치타 : 끼이잉.....
젖병의 우유가 다 떨어졌다.
아비 : 타타.. 다 먹었어요!? 어이구..! 잘했어요!
새끼 치타 : 낑···
젖병을 비운 새끼 치타가 자리에 드러누웠다.
지민 : 졸려운가봐요......
자밀 : 오늘 많이 놀랐을테니..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잠을 자는 것이 좋을 거예요..
아비 : 오구오구··· 잘자렴.......
새끼 치타 : 끼잉_
새끼 치타가 꼬리를 핥더니 눈을 감았다.
지민 : 그래.. 잘 자렴.....
끼익_
치타보호소 문이 열리더니 관계자가 안으로 들어왔다.
자밀 : 새끼 치타가 많이 피곤한 것 같아요···
관계자 : 그렇군요..
자밀 : 체력을 회복하려면 많이 자는 것이 좋을 거예요.
관계자 : 네···
아비 : 저희는 가야겠죠....
지민 : 아쉽다.............
지민 : 귀여운데.....
관계자 : 아무래도.. 편하게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는··· 새끼 치타만 두고 나가는 게 좋을 것 같긴 해요..
지민 : 아.. 네···. 맞아요··· 아.. 타타··· 잘있어..
관계자 : 아.. 자밀.. 새끼 돌고래도 한 번 살펴봐줘요.
자밀 : 이상있나요?
관계자 : 아뇨.. 찾아간지가 오래되어서··· 한 번 가봐야 할 것 같아서요..
자밀 : 그렇군요··· 오늘 가보도록 할께요..
관계자 : 그래주실래요?
자밀 : 네.
지민 : (우와··· 돌고래.......... 한 번도 본적 없는데··· 궁금하다..)
아비 : 자밀··· 나는 집에 가야할 것 같아···
자밀 : 아, 괜찮아요. 돌고래에게는 저 혼자 가도 괜찮아요.
지민 : (혼자..? 나도··· 돌고래를 보고싶은데···)
자밀 : 혹시.. 지민씨도 괜찮으면 저와 함께 돌고래를 보러가실래요?
지민 : 저요!?
자밀 : 싫··· 싫은가요···?
지민 : 아니요!! 좋아요!!!! 돌고래··· 보고 싶어요!!
자밀 : 그럼.. 같이 가요···!
자밀이 지민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지민 : 네!
지민과 자밀이 함께 돌고래가 있는 곳으로 향하기로 하였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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