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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님의 서재입니다.

빛에 휩싸여, 너에게로!

웹소설 > 자유연재 > 로맨스, 현대판타지

scarface7
작품등록일 :
2019.11.12 20:46
최근연재일 :
2019.12.07 23:55
연재수 :
46 회
조회수 :
570
추천수 :
0
글자수 :
221,806

작성
19.11.28 18:10
조회
8
추천
0
글자
13쪽

계.. 계정이 사라졌어..

재밌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DUMMY

시간이 흘렀다.




# 학교




지민은 그냥 일상을 살아가고만 있었다.




그 어느 곳도 향할 수가 없었다. 그 누구도 지민을 부르지 않았다.




지민 : (아무도... 유투브를 틀지 않나봐.....)




지민이 스마트 폰을 집어서 유투브 앱을 틀었다.



지민 : 엇··· 뭐....! 뭐야!!!!!



유투브 계정이 막혀있었다.



지민 : 이··· 이게 뭐야..!!!!!!!!!

지민 : (계정이... 왜 이러지................ 으아.........!!!!!!!!!!!!!!)


지민 : 하아···

유진 : 지민아.. 왜 그래..?

지민 : 그게... 하.... 유투브 계쩡이 막혀서··· 영상도 막히고.....


유진 : 뭐!?



유진이 유투브를 켰다.



막혀버린 지민의 계정.



유진 : 왜이래!!!!!

지민 : 하아.............. 모르겠어........ 요즘 너무 정신없고···




지민이 우울하게 집으로 향했다.



유진 : 지민아........

지민 : 하아.






# 지민의 방




지민이 자신의 침대에 누워서는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지민 : 하아.. 이제.. 그냥.. 그만 해야겠다......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지민이 스마트폰을 내려놓았다.








시간이 흘렀다.




# 할머니댁 : 시골에 있는 지민의 할머니댁.




지민 : 하.. 내 영상들도 다 사라지고.............. 너무 힘들다..........



찌르르르···



풀벌레가 울음소리를 냈다.



지민 : 하... 벌레 소리.......



지민이 시골집의 문을 열고 마루로 나갔다.






# 할머니댁 마루 : 한옥의 밖은 논이 있고, 벌레들이 울고 있다. 한옥의 대청마루.



지민 : 하.. 좋다...



찌르르 찌르··· 찌륵..



지민 : 평온하다.........



지민이 눈을 감았다.



지민 : (하........ 좋다............. 다른 사람들도.. 이 아름다운 소리를 들으면 좋을텐데... 유투브도 막히고... 그냥... 하아..)



지민 : 아! 인스타 라이브할까···?



지민이 급하게 스마트 폰을 켰다. 지민의 눈에 인스타그램 앱이 나왔다.




지민 : 오··· 인스타 라이브 해야겠다..!!



지민이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키고는 드넓은 논을 라이브에 담았다.




지민 : (하.......... 곤충들 소리도 좋고··· 편안하다···)



지민이 라이브 영상을 확인했다.



지민 : 잘 찍혔다···



지민이 라이브 영상을 다시 틀어보았다.



지민 : 소리··· 잘 담겼다··· 언젠가는.. 다시.. 유투브계정··· 만들어야지···




지민이 씁쓸한 표정을 한 채로 스마트 폰을 껐다.



지민 : 하......



지민이 마루에 누웠다.



지민 : (눈이··· 감긴다........ 마음도 지치고..... 몸도 지친다................ 힘들어...)



지민이 눈을 감았다.



···

쿵.

쿵.



지민 : 악!!!! 깜짝이야!!!!!!!

클라우스 : 아악!!!

칭샨 : 으악..!!

지민 : 이··· 이게 무슨...!!!!

칭샨 : 지.... 지민씨···!?

지민 : 칭··· 칭샨씨···? 클.. 클라우스..!? 두··· 두사람.. 여기서··· 뭐해요!?


칭샨 : 여··· 여기 어디에요..!?

지민 : 여.. 여기는··· 제 할머니 댁이예요···!

클라우스 : 할. 머. 니.. 댁···.!? 내··· 내가 왜··· 여기에...!


칭샨 : 지민씨···!!

지민 : 네···!?



칭샨 : 제··· 아버지께서........ 지민씨의 유투브 계정을.. 해킹하라고 시킨 것 같아요··· 순간이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계속 얘기하셨는데.... 어느 순간... 제 스마트 폰을 뺏어가시더니.. 유투브로 들어가서 지민씨 계정을 확인해봤는데··· 계정이.. 정지.... 되었더라고요..

해킹을 하다가··· 아예.. 정지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하......

정말 죄송해요...... 지민씨···




지민 : 아..!! 이.. ..........



클라우스 : 뭐··· 뭐야..! 당신!! 당신때문에··· 유투브 계정이 막힌 거야!?




클라우스가 분노하며 칭샨의 멱살을 잡았다.



지민 : 클라우스.!! 그.. 그만해.!!



칭샨 : 죄송해요···.!! 저··· 저도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그 이후로.. 저도.. 힘들었어요··· 지민씨.. 번호도 모르고....... 그래서··· 혹시 SNS를 하시지 않을까 해서··· 인스타그램에 지민씨의 유투브 계정 이름을 검색해 봤어요··· 그런데··· 라이브가 떠있길래.... 눌렀더니.. 여··· 여기에··· 오게 됐어요........




지민 : 헉.....



클라우스 : 나··· 나도.. 유투브가··· 사라져서··· 혹시나해서··· 인스타그램에... 유투브 계정 이름을 검색했는데··· 라이브가 떠서··· 눌렀어···그. 그래서. 여기 온건가.......!?



지민 : 그.......... 그래! 뭐··· 뭐야..... 내··· 내가 가는 게 아니라.. 여··· 여기로 오게된다고..!?




클라우스 : 그런 것 같아......

지민 : 이런···




할머니 : 지민아···!!!



지민 : 네..!!!? 잠깐만··· 요··· 할머니께서··· 못 일어나셔서...

돌봐드려야해요··· 잠시만 계세요···




클라우스 : 그··· 그래..


칭샨 : 네··· 네에···



지민이 할머니 방으로 뛰어갔다.



지민 : (하...... 이게.. 무슨 일이야...!!)






# 할머니방 : 할머니 방에 할머니께서 바닥에 이불을 깔고 누워계신다.



지민 : 할머니··· 왜 그러세요?

할머니 : 지··· 민아.... 내가··· 장을 봐야하는데.. 힘들어서....

지민 : 아..!! 할머니···! 제가 다녀올께요! 걱정말고··· 쉬고 계세요..

할머니 : 그··· 그래..

지민 : 다녀올께요··· 편히 쉬고 계세요···




할머니가 고개를 끄덕이셨다. 지민이 할머니 방을 나섰다.


지민 : 아.. 할머니께서··· 힘들어하셔서··· 장을 보러 시내에 나가야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죠···?



클라우스 : 나도.. 같이 가.

지민 : 장보러.. 같이!?

칭샨 : 그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지민 : 생각해보니깐··· 여기 있는 것도··· 좀.. 그렇고.. 그래요.. 같이.. 가요···



클라우스 : 응.. 그래요.






# 시골 길 : 양 옆으로 논, 밭. 이 펼쳐져 있고. 시골길이다.



셋이 시골길을 걷는다.



찌르르륵···




길 양 옆의 논에서 벌레소리가 들렸다.



칭샨 : 하...... 진짜··· 평화롭네요..

지민 : 아.. 그렇죠!? 할머니댁이 완전 시골이라서···

칭샨 : 시골은 처음 와봐요···


지민 : 진짜요?

클라우스 : 나··· 나도 이런 시골은 진짜 오랜만이야..

지민 : 진짜..!? 와.... 나는 명절 때마다··· 매일 여기서 놀았는데..


칭샨 : 진짜 좋았겠네요....

지민 : 앗··· 칭샨씨도··· 진짜 좋은 곳에서 사시잖아요!


칭샨 : 건물들로 둘러싸인 곳이라··· 답답하기만 하죠.....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도 없고.


지민 : 아....

클라우스 : 저도... 매일... 삭막한 건물들과 도로만 다녀서··· 이런 곳이 주는 평온함은··· 정말... 오랜만이에요..

지민 : 아....



칭샨과 클라우스가 멍하니 서서는 드넓은 논을 바라보았다.



멀리서부터 불어오는 바람이 그들 사이를 지나쳐갔다.



칭샨 : 하.......



칭샨이 두 팔을 벌려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았다.



털썩.



클라우스 : 조금만··· 조금만··· 쉬었다 가도 괜찮을까?



클라우스가 지민을 바라보며 말했다.



지민 : 엇··· 그··· 그럴까?

칭샨 : 조금만 앉았다가··· 가요..



칭샨도 지민을 바라보며 말했다.



지민 : 그럼.. 조금만 쉬었다 가요···



칭샨이 바닥에 털썩 앉았다.



칭샨 : 하....... 진짜 자유롭다.......... 이런 기분은 처음이예요...

해방감 같은 기분................




지민이 칭샨을 따라 길가서 앉았다.



지민 : 어릴때로 돌아간 기분이예요···


칭샨 : 어릴때.. 어땠어요?

지민 : 저요!?

클라우스 : 오··· 궁금하다..

지민 : 나··· 나는.. 그냥··· 평범한··· 학생이었어요....

칭샨 : 귀여웠을 것 같은데···


지민 : 엇···..!!!!

지민 : (뭐.. 뭐야..!!)

클라우스 : 예.. 예쁘기도 하고···




클라우스가 칭샨의 말을 신경쓰기라도 하듯이 말을 이었다.



지민 : (왜··· 왜 이러는 거야···. 갑··· 자기.!!)

지민 : 헛··· 그.. 우리.. 이제.. 장··· 보러 갈까요···? 할머니께서 기다리실테니까.....

칭샨 : 아···! 맞아요··· 할머님께서··· 기다리고 계시겠네요···


클라우스 : 그래··· 가야겠다··· 내가 괜히··· 시간을 끌었네..!

지민 : 그··· 그럼··· 갈까요..?



클라우스와 칭샨이 바지를 털어냈다.



칭샨 : 그래요!

클라우스 : 응!!



셋이 다시 시골길을 걸었다.








# 길가 경운기 : 동네 할아버지가 경운기를 운전하고 계시다.



할아버지 : 어이.. 이씨네··· 손녀야니여?



털털털털.



경운기가 멈춰섰다.



지민 : 어! 안녕하세요! 할아버지..!

할아버지 : 오랜만이구먼···


지민 : 맞아요··· 잘 지내셨어요.!?

할아버지 : 나야.. 뭘.. 똑같지··· 뭘 물어··· 어디가는거여?

지민 : 할머니 심부름이요..!

할아버지 : 이 친구들은 누구여?

지민 : 아..!! 외.. 외국에서 온 제 친구들이에요···

할아버지 : 그렇구먼··· 타.!

지민 : 진짜요!?

할아버지 : 그려.

친구들도.. 타.!

칭샨 : 감사합니다.!

클라우스 : 감.. 감사해요!

지민 : 감사합니다! 할아버지!!!!



셋은 할아버지의 경운기에 올라탔다.




칭샨 : 헛···



칭샨이 지민이 옆에 앉자, 부끄러운듯이 눈을 이리저리 굴렸다.



클라우스 : 흠···




클라우스가 칭샨을 노려보았다.



지민 : 어엇....

할아버지 : 슈퍼가는거지?

지민 : 네···!!!

지민 : (분위기가 너무 어색해졌어!!)

할아버지 : 꽉 잡으셔..!

지민 : 네··· 네···.!

클라우스 : 네에..

칭샨 : 넷!



경운기가 출발했다.



덜. 덜. 덜. 덜




경운기가 시골길의 돌을 뒤로 튀기며 앞으로 나아갔다.



덜컹!



지민 : 어엇!!



경운기가 덜컹거리는 바람에 지민의 몸이 위로 들렸다.



칭샨 : 엇!.. 괜. 괜찮아요..!?



지민이 들렸다 내려오면서 옆에 있던 칭샨에게 착. 달라붙어 버렸다.



칭샨 : 헙..!!!!!!!!!!

지민 : 앗···!!!!



지민이 당황해서 다급히 몸을 떼었다.



지민 : 죄··· 죄송해요.!!!

칭샨 : 아··· 괜··· 괜찮.. 아요...



칭샨이 얼굴이 시뻘게져서는 지민의 눈을 피했다.



지민 : (으아···)

클라우스 : 그.. 그쪽이··· 위험하니··· 이쪽··· 으로 와서 앉아요.



클라우스가 자신의 옆자리를 가리키며 말했다.




칭샨 : 어엇..!

지민 : 엇..!



클라우스가 재빨리 옆으로 몸을 옮겨서 지민이 앉을 공간을 마련했다.




지민 : 그··· 그럼....



지민이 조심스럽게 클라우스의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



칭샨 : 아앗...



칭샨이 지민의 뒷모습을 머뭇거리며 바라보았다.



클라우스 : 여기.!!



클라우스가 눈을 반짝이며 자신의 옆자리에 앉는 지민을 바라보았다.

지민이 클라우스의 옆자리에 앉자, 칭샨이 보였다.



지민 : 앗··· 그.. 그쪽에서..또.. 튀어올랐다가... 그··· 그럴까봐···


칭샨 : 앗.. 네에···


클라우스 : 좁.. 좁지는 않지?






클라우스가 지민에게서 눈을 떼지 않은 채로 말했다.



지민 : 어? 어응···




덜. 덜. 덜. 덜.



경운기가 계속 길을 갔다.



할아버지 : 요즘··· 축사 관리하는게 쉽지가 않아..



지민 : 어떻게 해요..........



할아버지 : 허리가 아파서... 병원은 매일 가는디..... 낫지를 않어··· 뭐.. 잘 돼겠제....



지민 : 하··· 제가 도와드릴까요? 경운기도 태워주셨으니까.. 이따가 오후에 할머니 저녁차려드리고 할아버지댁으로 갈께요..!



할아버지 : 그려!? 그럼··· 나야 고맙지..!!

칭샨 : 저··· 저도 같이 갈께요!

클라우스 : 저도···!

할아버지 : 어이구.! 고맙구만....



할아버지가 미소를 띄셨다.



덜컹.!



지민 : 어엇.!



경운기가 울퉁불퉁한 시골길에 덜컹.! 거렸다.



지민 : 어엇..!



지민이 또다시 튀어오르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애를 쓰는 와중에 지민의 손이 클라우스의 손에 닿았다.



지민 : 으음···!

클라우스 : 엇!!!!!



지민이 놀라서 손을 떼었다.



지민 : (아아.. 왜 계속..!!)



클라우스가 지민을 바라보았지만 지민은 부끄러워서 눈을 피했다.



지민 : (아··· 클라우스가 계속 쳐다보잖아.........!!)

자밀 : 괜··· 괜찮아요?

지민 : 앗.. 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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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불.. 불빛이....! 19.12.06 10 0 10쪽
42 한옥마을을 돌아다니다 19.12.05 7 0 12쪽
41 선택 3 - 한옥마을 (파비오, 미켈레) 19.12.05 9 0 12쪽
40 초록빛 - 빌레 19.12.04 8 0 14쪽
39 노란빛 선택 - 자밀 선택 19.12.04 8 0 7쪽
38 으아아아아!!!! 19.12.03 8 0 13쪽
37 워후!! 19.12.03 6 0 15쪽
36 선택 2 - 놀이공원 (빌레, 자밀) 19.12.02 13 0 10쪽
35 보랏빛 선택 - 클라우스 19.12.02 8 0 10쪽
34 파랑빛 선택 - 칭샨 선택 19.12.01 9 0 8쪽
33 선택하기 19.12.01 9 0 7쪽
32 흐흐흐흐흑.. 19.11.30 11 0 11쪽
31 아.. 아얏..!! 19.11.29 14 0 14쪽
30 선택 1 - 시골 (클라우스, 칭샨) 19.11.29 14 0 12쪽
» 계.. 계정이 사라졌어.. 19.11.28 9 0 13쪽
28 여.. 여긴.....! 19.11.28 9 0 15쪽
27 퍽..!!!!! 19.11.27 7 0 8쪽
26 그.. 그만... 해!!!!!!! 19.11.27 11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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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끼... 끼이이잉!!!!! 19.11.26 12 0 12쪽
23 귀.... 귀여워!!!!! 19.11.25 8 0 12쪽
22 너무너무 귀여워!!! 19.11.25 9 0 11쪽
21 몸... 몸이 따뜻해... 19.11.23 8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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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곤... 곤돌라라니....!! 19.11.22 7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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