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 곤돌라라니....!!
재밌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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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 미켈레와 함께 밖으로 향했다.
나가자마자 끝없이 펼쳐진 베네치아의 풍경이 들어온다.
여러 관광객이 곤돌라와 여객선을 타고 베네치아를 관광하고 있다.
지민 : (우와.. 여··· 여기··· 진짜···)
지민 : 진짜 예쁘다···
지민이 속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입밖으로 감탄사를 내보냈다.
미켈레가 지민을 바라보며 웃음을 지었다.
미켈레 : 예.. 예쁘지···
지민 : 엇...!
지민이 웃음을 지으며 주위를 둘러보다가 미켈레와 눈이 마주쳤다.
지민 : (부끄러워...)
미켈레 : 헙..
지민과 미켈레가 어색하게 서로의 시선을 피했다.
그들의 옆에서 대형 여객선에서 사람들이 내리고 있었다.
사람들 : 저쪽으로 가자!
학생 : 빨리가!
우다다다..!!
어린 학생들이 여객선에서 뛰어내리는 바람에 지민이 밀렸다.
지민 : 어엇!!!
미켈레 : 괜찮아!?
지민이 넘어지려고 하는 것을 미켈레가 막았다. 그 바람에 미켈레와 지민의 얼굴이 가깝게 닿았다.
지민 : (으아아아···. 너무 가까워··· 떨려...)
지민은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는 말을 이었다.
지민 : 괜찮아..! 당황한 마음을 숨기려는 지민이 어색하게 미켈레로부터 떼어냈다.
미켈레 : 미.. 미안.!!
지민 : 아··· 아니야!!
미켈레 : 괜찮아?
지민 : 응···...
지민 : (쳐다보지마··· 부끄럽단 말야....)
지민의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사람들이 지민과 미켈레 옆을 지났다.
지민 : 저···! 저 사람들은 어디로 가는 거지??
괜히 어색한 마음이 들어 지민이 사람들을 가리키며 물었다.
미켈레 : 음···. 관광객분들은 대부분 곤돌라를 타러 갈거야..
미켈레가 지민으로부터 시선을 돌려 관광객들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지민 : (다행이다···. 나를 쳐다보지 않아서···.. 부끄러워···..)
지민 : 곤돌라.... 라고.? 재밌겠다···
미켈레 : 타러갈래?
지민 : 응.?
미켈레 : 곤돌라··· 타러 가자···
미켈레가 환하게 웃으며 지민에게 말했다.
지민 : (흐억··· 아직도 떨려···)
지민 : 그··· 그래···!
미켈레 : 곤돌라 타러 가자···
지민 : 좋아!
미켈레가 웃으며 지민의 손을 잡았다.
지민 : (헉.!!!! 손··· 손을.....)
지민의 얼굴이 붉어졌다.
# 곤돌라선착장 : 여러대의 곤돌라가 선착장에 모여있었다. 곤돌라 위에 운전사가 있다. 모자와 트규의 옷을 입고 있다.
안드레 : 미켈레!!
한 남자가 곤돌라위에서 미켈레의 이름을 불렀다.
지민 : (누··· 누구지···?)
친구 안드레 : 미켈레!!!!!!!
미켈레 : 안드레!
안드레 : 미켈레! 너가 어쩐일이야?
미켈레 : 안드레!!
곤돌라 타려고 왔어!
안드레의 시선이 미켈레의 옆에 있는 지민에게로 옮겨졌다.
친구 안드레 : 와우···! 아름다우시네요!!
지민 : 아...! 감··· 감사합니다.....!
안드레가 지민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미켈레 : 안..... 안드레.........? 우리.... 같이 곤돌라 타려고···
안드레 : 어···. 알았어.........
안드레가 지민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 말했다.
안드레 : 이리로 오세요···!
미켈레가 곤돌라 위에서 지민을 향해서 손을 뻗었다.
지민 : (.............헉)
미켈레 : .........흠......................
미켈레가 안드레를 노려보듯 쏘아보았다.
그리고는 재빠르게 곤돌라로 뛰어들었다.
미켈레 : 내 손 잡아..
미켈레가 지민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지민 : 어...? 어!?
선착장에 서있는 지민에게 미켈레와 안드레가 손을 뻗고 있다.
지민 : (.....어떻게 해야하지.......... 그래도 미켈레의 손을 잡는 게.....)
지민이 망설이다가 미켈레의 손을 잡았다.
미켈레가 환히 미소를 지었다.
미켈레 : 헤헤.....
안드레 : 엇........
지민 : 죄송해요....!
안드레 : 아....! 아니예요. 괜찮아요······.!
지민 : (아........ 미안하다.......)
안드레가 좌석으로 지민을 안내했다.
친구 안드레 : 여기에 앉으세요!
지민 : 네...
미켈레가 웃음을 지은 채로 지민의 옆좌석에 앉았다.
지민 : (으아......... 어색해..)
친구 안드레 : 자.. 이제··· 출발합니다!
곤돌라가 출발했다.
미켈레가 지민의 옆자리에 앉아서 환히 웃고 있었다.
미켈레 : 안드레가 우릴 아름다운 곳으로 데려다 줄거야!
지민 : 오.. 기대된다! 이미 아름다운데 곤돌라에서 바라보면 더 좋을 것 같아!!!
많은 곤돌라가 물 위에 떠있었다.
관광객들은 주변을 둘러보고 사진을 찍느랴고 정신이 없다.
안드레 : 아름다운 베네치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최고의 관광코스로 모시겠습니다!
지민 : 네!
미켈레 : 안드레! 기대할께!
안드레 : 그래! 기대해!
지민 : 와.... 진짜 아름답다.....
미켈레 : 예쁘지......
지민 : 응··· 말도 안되게 아름다운 도시다...
지민이 풍경에 넋이나가서는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지민 : 우와....... 진짜 예쁘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살다니··· 좋겠다···
지민이 미켈레를 바라보며 말했다.
미켈레 : 네가 함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
지민 : 어···? 어......
지민 : (으아...... 저런 말을 저렇게 쉽게 하다니.......)
지민이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였다.
안드레 : ~~
안드레가 갑자기 노래를 시작했다.
안드레 : ~~
지민 : 엇..! 노.. 노래!!?
지민이 놀라 안드레를 쳐다봤다.
안드레 : ~~
지민 : 와..... 이런 풍경에 노래까지...
지민이 감격하며 안드레를 바라보았다.
미켈레가 감격에 빠진 지민을 바라보았다.
미켈레 : 흠......
지민 : (으응...?)
미켈레 : 안드레! 같이 불러!
미켈레가 안드레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지민 : (헉........?)
미켈레 : ~~~~~
안드레 : ~~~~~
지민 : (뭐··· 뭐야...! 갑.. 갑자기..??)
미켈레가 안드레와 경쟁을 하듯이 화음을 넣었다.
미켈레 : ~~~~~
안드레 : ~~~~
당황스러운 노래가 끝이 났다.
지민 : 짝짝짝짝 둘다 진짜 노래 잘 부른다.
안드레, 미켈레 : 고마워요!
# 식당
지민 : 오! 식당이네?
미켈레 : 이따 저기서 식사할까?
지민 : 응. 그러자!
안드레 : 저기 맛집이지···
미켈레 : 어··· 그렇지....
안드레 : 나도··· 같...
미켈레 : 아, 맞다. 오늘 가면파티 있다고 했지?
안드레 : 어. 응!
지민 : 가면··· 파티...?
안드레 : 네! 이따 오세요!
미켈레 : 가고싶어?
지민 : 당연하지.....!
미켈레 : 그래 가자! 그럼 우리 가면 사러 가야겠다.
지민 : 가면도 팔아?
안드레 : 당연하죠! 제가 가면 파는 곳으로 데려다 드릴게요!
지민 : 감사해요! 기대된다! 가면파티라니··· 재밌겠다.
미켈레 : 재밌겠다!
지민 : 그러니까!
셋이 함께 이동한다.
안드레 : 도착했습니다!
미켈레 : 고마워! 안드레!
안드레 : 천만에!
지민 : 감사해요!
안드레 : 아니예요! 여기서 내린 다음에 조금만 걸어가면 될거예요!
지민 : 네! 감사합니다.
미켈레 : 고마워 안드레! 잘 가!
미켈레와 지민이 곤돌라에서 내렸다.
# 길거리 : 베네치아의 골목 골목 유리로 된 상가들이 있다. 베네이차의 골목에 상가가 가득하다.
지민 : 골목골목 상가들이 많구나..
미켈레 : 응!
지민 : 진짜 신기하다.. 우와.
미켈레 : 예쁘지?
지민 : 응. 진짜 예쁘다.
가면 가게가 나왔다.
# 가면가게 : 각양각색으로 생긴 예쁜 가면들이 전시되어 있는 가게이다.
지민 : 우와.. 진짜 예쁘다..
미켈레 : 들어가볼래?
지민 : 응!
가면 가게로 들어갔다.
직원 : 안녕하세요!
지민 : 안녕하세요!
미켈레 : 안녕하세요!
지민 : 우와......! 진짜 예쁘다......
지민이 가면을 구경했다.
지민 : 어떻게.. 다 예뻐.......
미켈레 : 예쁜거 골라봐바.!
지민 : 하··· 다 예뻐서 진짜.....이거 예쁘다···
지민이 한 가면을 골랐다.
미켈레 : 잘 어울리겠다..
지민이 가면을 썼다.
미켈레 : 진짜..... 잘 어울린다···! 나는 네가 고른 가면이랑 커플인 이 가면으로 해야겠어!
미켈레가 색만 다른 가면을 골랐다.
미켈레 : 어때??
지민 : 오오···..!!! 잘 어울린다···!
미켈레 : 그럼 이걸로 할까?
지민 : 그래!
# 광장 : 넓은 광장. 사람들이 돌아다니기도 하고 식당에서 식사를 즐기고 있기도 하다.
미켈레 : 아이스크림 먹을래?
지민 : 오! 좋아!!
아이스크림 가게로 갔다.
# 아이스크림가게 : 여러 맛의 아이스크림있다.
주인 : 어서오세요!
지민, 미켈레 : 안녕하세요!
지민 : 와.. 종류가 많네..
무슨 맛 좋아해?
미켈레 : 나는··· 초코··· 넌??
지민 : 나도 당연 초코지!!
미켈레 : 초코맛으로 두개 주세요!
직원 : 네~ 여기요! 맛있게 드세요!
미켈레, 지민 : 감사합니다!
미켈레가 지민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지민과 미켈레가 가게를 나섰다.
# 광장 : 넓은 광장. 이국적인 건물들이 광장을 둘러싸고 있다.
지민 : 음.... 맛있다!
미켈레 : 초코가 최고지.
지민 : 맞아!! 하. 건물들도 다 아름답고 너무 좋다.
미켈레 : 그러니까...
미켈레가 다정한 눈으로 지민을 바라보았다.
지민 : (헉....... 눈빛 뭐야......... 달달..........)
미켈레 : 달다... 아이스크림.
지민 : 그러게··· 맛있다
미켈레 : 너랑 같이 먹으니깐 진짜 좋다.
지민 : (으아........ 부끄러)
지민 : 나도 좋아.........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미켈레 : 무슨소리지?
지민 : 어디서 공연하나?
미켈레 : 가볼래?
지민 : 그래!
# 광장 공연 : 광장에서 버스킹 공연이 열렸다. 사람들이 버스킹 공연을 구경하고 있다. 바이올린과 노래. 버스킹 공연이 한창이다.
지민 : 우와........ 버스킹 공연이다.......
미켈레 : 멋지다.....
지민 : 너무 좋다....!
미켈레 : 그러니까...!
지민 :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공연이라니.........
미켈레 : 너랑 함께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 행복해.........
지민 : 나도...............ㅎㅎ
지민 : (아.. 좀 춥네.......)
지민 : 엣취.!
미켈레 : 추.. 추워!?
지민 : 어... 조.. 조금.. 해가 지니 날이 쌀쌀하다.
미켈레 : 이 옷.. 입어!
미켈레가 겉옷을 벗어 지민에게 주었다.
지민 : 고마워........ 너는 괜찮아?
미켈레 : 나는 괜찮아. 밤에는 추운데 내가 생각을 못했다···
지민 : 고마워!
미켈레 : 꼬르르륵-
미켈레 : 엇.!
지민 : 배.. 배고파!?
미켈레 : 하하.... 부끄럽지만.. 배고프다....
지민 : 밥먹으러 갈까?
미켈레 : 그러자... 하핫.....
지민과 미켈레가 길을 나섰다.
# 레스토랑 : 물이 보이는 레스토랑. 밤이라 불빛들이 강을 빛낸다. 잔잔한 선율의 노래가 들린다.
상점에서 새어나온 불빛이 거리를 반짝였다.
미켈레 : 어느 레스토랑 가고 싶어?
지민 : 음....
지민 :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 최고의 밤이다....
미켈레 : 그러니까......... 나도 너무 좋아.......
지민 : 음식도 진짜 맛있다....
미켈레 : 네가 좋아해서 다행이다.
지민 : 진짜 행복하다...... 야경도... 진짜 멋지다.. 이런 곳에서 살면 어떤 기분이야?
미켈레 : 행복하지.... 네가 있어서 더···
지민 : (부끄러워...)
지민 : 나도 좋아···
감미로운 선율이 들려왔다.
미켈레 : 너무 좋다. 이제 파티장으로 가실까요?
지민 : 네!
미켈레 : 너무 좋다
지민 : 나도!
# 가면파티 : 파티장. 화려함. 많은 사람들. 밤.
지민 : 우와........ 진짜 사람이 많구나....... 완전 화려해···!!
미켈레 : 가면···! 가면 써야지!
지민 : 아 맞다!! 너무 아름다워서... 넋을 잃고 보게 된다....... 와.............
미켈레 : 저쪽으로 가자!
지민 : 그래!
안드레 : 미켈레!
안드레가 멀리서 미켈레를 불렀다.
미켈레 : 안드레!
지민 : 반가워요!
안드레 : 와우.. 진짜 아름다우시네요.
안드레가 지민을 향해 말했다.
지민 : 감···. 감사해요!
멋지세요!
안드레 : 감사합니다..
미켈레 : 흐흠....
지민 : 파···. 파티를 즐겨볼까요?
안드레 : 그래요!
미켈레 : 같이 춤 출래?
지민 : 그래!
미켈레와 지민이 함께 춤을 췄다.
지민 : 춤 잘추네..!
미켈레 : 어릴때 많이 췄어! 춤은 많이 췄봤지만.. 너랑 추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해···
지민 : (으헉..!!)
지민 : 나··· 나도···.!
아··· 덥다···....
미켈레 : 나갈까?
지민 : 그래···....!
지민과 미켈레가 밖으로 향했다.
갑자기 초록색 불빛이 지민 주위에서 나타났다.
번쩍.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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