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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불의 서재랍니다~

각성은 그저 착각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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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불
작품등록일 :
2021.09.09 18:09
최근연재일 :
2021.11.03 12:01
연재수 :
3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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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60
추천수 :
536
글자수 :
182,454

작성
21.10.0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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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8-1. 패악 캣맘의 ‘기적의 논리’

열심히 하겠습니다.




DUMMY

8-1. 패악 캣맘의 ‘기적의 논리’


미친 듯이 쿵쾅이는 심장을 애써 진정시킨 익면은 두려움에 잠식된 채 어렵게 전화기를 귀에 가져다 댔다.


“여.... 여..보세요?”


차마 눈도 뜨지 못하고 미간에 잔뜩 주름을 잡으며 힘겹게 입을 열었다.


배변판 목걸이를 걸친 신종거지가 곧바로 신고를 했다면 지금 온 연락은 경찰임이 확실했기에 오만가지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호기롭게 제압했던 강간미수범이나 맘충 따위는 고민의 대상조차 못 되었다. 문제는 칼부림까지 불사했던 고블린 양아치 떼와 거인 조폭들.


얼굴 없는 단죄자의 실체가 알려지면 감옥 안이 되레 안전지역이 될 상황이니, 눈앞이 캄캄할 수밖에.


“안녕하세요. 고객님. 빚더미 저축은행입니다. 이번에 저금리 대출 상품이 새로 나와..”


저금리는 개뿔. 저세상 금리겠지! 국가는 뭐하나 이런 사기꾼들 안 잡아들이고..


불법 사기 대출과 보이스 피싱 피해자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극단적인 선택들을 하고 있는데, 정말 모르는 건지 아님 모르는 척 하는 건지 그저 알아서들 조심하라는 국가와 정부의 방관이 한심하기 그지없었다. 그냥 각자도생하라는 말이 아닌가?


반정부 시위만 선택적으로 과잉 진압할 인력들의 반의 반만 데려다가 전담반을 꾸몄으면, 없어졌어도 십 수 년 전에 이미 없어져 흑역사로만 기록됐을 범죄들이었다. 그랬으면 천문학적 피해금액과 유명을 달리한 피해자들도 구제할 수 있었을 텐데..


경찰의 호출전화가 아님은 환영할 만 했지만, 그렇다고 스팸 전화가 달가울 리는 없었다.


“아네! 필요 없어요.”


하지만 최대한 공손하고 단호하게 전화를 끊어야 한다. 여느 유튜버 마냥 참교육을 하겠다고 괜히 허튼소리로 조롱했다간 수십만 원어치의 배달음식들이 집 앞에 쌓이는 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미 우리나라 국민들의 개인정보는 더 이상 개인의 것이 아니었다. 모두의 정보! 더불어 공유 정보! 이게 대한민국의 현주소가 아닐까.


여하튼 됐고! 익면은 떨리는 마음으로 좀 전에 하려던 최근 통화 목록을 다시 확인했다.


“할렐루야~ 이건 뭐 완전 나무아미타불 아멘인데?!”


익면은 통화목록과 당근시장 어플에서 사라진 본인의 기록을 확인하고는 불교, 천주교, 기독교를 두루 섞은 쾌재를 불렀다.


익면의 능력은 모습과 목소리, 지문만 지우는 게 아니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지워버리는 최강의 능력이었던 것이다.


처음 경험해 본 이능력인지라 그 제한의 범주를 혼자 착각했던 것. 괜시리 마음 졸이며 긴장했던 조금 전 상황이 단지 기우였음을 확인한 익면은 홀가분해진 마음으로 귀가를 시작할 수 있었다.


‘에라이! 그냥 몽땅 새 걸로 사고 말지!’


앞으로 당분간은 중고마켓과는 손절이다. 온갖 쓰레기를 돈 받고 처분하려는 신종거지들이 득실거리고 있을 테니까.


옛 성현들의 말씀에 ‘거렁뱅이 노는 곳에 정상인아 가지 마라!’라는 훌륭한 가르침을 몸소 깨우친 소중한 경험이었다. 뭐 덕분에 본인의 능력을 조금 더 깨닫기까지 했으니, 뒤통수의 혹 따위가 대수겠는가.


*


돌아오는 마을버스 안에서 새로 맞이할 가족을 위한 쇼핑을 마친 익면. 후련한 마음으로 집 앞에 도착했을 땐 인상을 팍 구길 수밖에 없었다.


빌어먹을 캣맘이 다시 출몰한 흔적을 남겨놨기 때문이었다.


서양 속담에 ‘불운은 홀로 오지 않는다.’고 했던가?


어떤 이에게는 개연성이라곤 1도 찾아 볼 수 없을 황당무계한 전개로 들리겠지만 조금 낙후한 동네에 서식하는 익면과 같은 취약계층에게는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소소한 소동들 따위는 그저 일상에 불과했다.


【이 그릇은 허락 없이 옮기거나 없앨 경우 절도죄로 최고 6년까지 징역형을 받을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사료에 손댈 시 경찰에 신고하여 배상책임을 묻겠습니다. 수백만 원 배상할 자신 있으시면 손대세요.】


A4 용지를 빳빳하게 코팅하여 버젓이 익면의 창문에 붙여놓은 경고장.


이번엔 익면이 출근할 때 분리수거 해버린 일회용 사료그릇이 아니라 사기그릇을 경고장 앞에 떡하니 펼쳐놓았다.


미치려면 곱게 미쳐야만 한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법을 제멋대로 편집하고, 입맛대로 갖다 붙이는 방식으로 미쳐버리면 어디 길바닥에서 어느 정신 나간 사람에게 칼빵을 맞던 칼침을 맞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일이 돼버리지 않겠는가.


그런 예측 가능할 불상사는 막아야만 했다. 길 위의 작은 생명들을 자기 목숨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이런 따뜻한 천사들이 개죽음을 당하게 되는 꼴은 방지할 수 있으면 방지하는 것이 무릇 인간된 도리임이 확실했다.


하루에 담배를 두 대나 피워야 하는 것은 꺼림직 했지만 어쩌겠는가, 살신성인의 마음으로 이 한 몸뚱어리를 불살라서라도 천사의 헛된 죽음은 저지해봐야지.


자신의 능력범위를 새로 인지한 익면은 주저 없이 전화기를 들었다. 당근시장 어플엔 미리 찜해놓은 천사의 게시물이 남아있었으니까.


“여보세요? 당근시장보고 연락드렸습니다.”

「아~네! 고양이 분양 받으시려구요?」

“네! 근데 그전에 고양이 실물을 먼저 확인할 수 있을까요?”

「음.. 어떤 고양이를 보셨나요?」

“잠시 만요.”


전화기 건너편 젊은 여성의 목소리가 전해졌다. 온 동네 길고양이를 다 올려놨으니, 무슨 고양이를 이야기하는 건지 본인이 모르는 것도 당연했다.


얼른 게시물을 다시 확인한 익면은 자기 집 앞 실외기 옆에서 포즈를 잡고 있는 검은 고양이사진의 이름을 살폈다.


“이름이.. ‘깜냥’이라고 되어있네요.”


고양이 이름이 ‘깜냥’이라니.. 정말 깜냥도 안 되는 인간의 허접한 작명 센스가 아닐 수 없었다.


「‘깜냥’이요? 잠시만요. 저도 확인을 좀 해봐야 돼서.. 혹시 게시물 번호도 알 수 있을까요?」

“게시물 218218번이요.”


지금 장난 똥 때리나? 자기가 직접 지었을 길고양이의 이름도 모르는, 그야말로 무책임감만은 확실히 투철한 판매자였다. 어쩜 게시물 번호도 글쓴이에 어울리게 이씨발 이씨발 번이겠는가.


「아~ 찾았네요. 우리 깜냥이를 말씀하시는 거군요? 실물은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 근데 좀 오래 기다리셔야 할 수도 있는데.. 괜찮으실까요?」

“네! 좀 기다려도 됩니다.”


우리 깜냥이는 개뿔! 무슨 근거로 우리 깜냥이라는 걸까? 사료 몇 번 먹인 게 전부일 텐데.. 그것도 남의 집 앞에서..


밥 몇 번 먹인 걸로 주인이 되는 논리라면 서울역 앞에서 무료급식소 운영하시는 자원봉사자 분들은 현대판 노예상이라는 말이 돼버린다. 거기서 식사하신 분들이 전부 자원봉사자님들의 소유가 돼버릴 테니까. 정말 기적의 논리가 아닐 수 없었다.


「그럼 어디서 뵐까요? 저희 동네로 직접 오셔야 실물 확인이 가능해요.」

“네 제가 찾아 가겠습니다. 어디로 가면 될까요?”

「서울시 미치구 환장동 라이 헤어로 검색하시고 오시면 돼요.」

“라이 헤어요?”

「네! 제 미용실이거든요. 근처에 오시면 문자주세요. 제가 나갈게요.」

“네 알겠습니다. 그럼 이따 도착하면 연락드리겠습니다.”


미치구 환장동 라이 헤어. 휴대폰으로 검색해 본 결과 익면의 집에서 5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라이 헤어의 라이가 뭔 개소린지 알 수는 없었지만 또라이 헤드가 더 어울려 보이긴 했다. 적어도 대가리가 또라이인 것만은 확실해 보였기 때문이다.


*


익면은 잠깐의 시간을 일부러 지체시켰다. 약 삼십분 정도?


너무 빨리 도착해 버리면 의심을 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마치 멀리서 찾아온 사람처럼 보이는 편이 그 의심을 피할 수 있는 길이었다.


이쯤이면 충분하다고 판단한 익면이 슬슬 걸어 천사가 말했던 또라이 헤드 앞에 도착했다. 1층이 미용실인 두 층짜리 조그마한 상가 건물이었다.


『말씀하신 라이 헤어 앞에 도착했어요.』


문자를 보내고 조금을 기다리자 미용실 옆 검은 대문이 열렸다. 대문의 안쪽으로는 좁은 마당이 있었고, 마당 옆엔 2층으로 연결된 계단이 바로 보였다.


자기 미용실이라고 했으니 1층에서 장사를 하고 2층에 거주 중인 사람인가보다.


올백으로 넘겨 묶은 머리의 한눈에 봐도 더럽게 기가 쎄 보이는 30대 중반의 여성이 등장했다.

익면이 여성에게 눈을 맞추자.


“아! 고양이 분양 받으시려는 분이시죠?”

“네.”

“어머! 인상이 너무 좋으세요.”


책임비를 받아보겠다는 굳건한 의지가 엿보이는 인사말이었다. 상황을 이해하지 않았다면 누가 봐도 ‘도를 아십니까’에나 어울릴 법한 저질 멘트를 서슴없이 날리는 라이 천사.


“네.. 그런 소리 자주 들어요.”


뭐 스스로가 잘생겼다는 건 우주에서 가장 잘 알고 있는 익면이었기에 그다지 당황하지 않고 뻔뻔하게 응대했다.


“그럼 절 따라오세요. 조금 오래 기다리실 수도 있어요.”

“네. 급한 일은 없으니 천천히 기다리죠 뭐.”


익면이 걸어온 길을 되짚어 앞장서는 라이 천사. 사실 정체와 주소를 알았으니 굳이 직접 만날 필요까지는 없었지만 익면에겐 확인이 필요했다.


괜히 엄한사람을 잡는 일은 또 없도록 신중에 신중을 더하려고 했던 것. 알려준 주소가 정확히 맞는지도 확인해야했고, 익면의 집 앞에 난장을 저지를 당사자가 맞는 지도 명확히 해야만 했다.


여윽시 주의를 기울인 일엔 예외가 없었다. 10분도 채 걷기 전에 익면의 집 앞에 도착한 두 사람.


라이천사는 준비해 온 사료로 익면의 창문 앞의 빈 밥그릇을 채우고, 생수 뚜껑을 열어 물그릇도 채웠다.


“여기서 조금만 기다리면 금방 올 거예요.”


근거라고는 찾아볼래야 도저히 찾아볼 수가 없을 확신이었다. 길고양이가 그것도 그중에 그 깜냥이가 스스로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자는 말이 아닌가.


익면은 본인이 상대를 너무 과소평가했다는 때늦은 후회에 잠식당했다.


이렇게 제대로 돌아버린 광(狂)년이를 몰라보고 살짝만 미쳤을 거라 오판을 했으니 이건 죽어 마땅할 중죄임이 확실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광년이랑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는 노릇.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 고양이들을 15분쯤 기다렸을 무렵 익면이 입을 열었다


“그... 말씀하신 조금의 시간이란 게.. 얼마만큼의 시간을 말씀하신건가요?”

“글쎄요. 한 시간이 될 수도 있고 두 시간이 될 수도 있겠죠?”


내 집 앞에서 이게 무슨 개뻘짓인가. 이 씨잘때기 없이 근면한 광년이는 뇌구조는 이해하려 덤벼드는 순간 혼돈의 카오스로 빨려 들어가 버릴 것만 같았다.


“아니 그렇게나 오래 걸려요?”

“아유~ 괜찮아요. 미용실 영업시간은 이미 끝났거든요. 걱정 안 해주셔도 돼요.”


나름은 어렵게 말을 꺼낸 익면이었는데 상상하지도 못한 답변이 돌아오자 잠시 동안 넋을 놓을 수밖에 없었다.


이쯤 되면 아웃오브 안중을 넘어 무시, 경시, 멸시, 천시의 경지가 아닌가.


“제.. 제가 시간이 많지 않아서요.”

“음.. 그래요? 아까는 바쁜 일 없다고 하셨으면서..”

“아.. 그게 시간 단위인지는 몰랐어서요. 최대 삼십분 정도만 생각한 거라..”

“어차피 사진이랑 똑같을 텐데. 그냥 입양 결정하시고 책임비랑 구조비만 먼저 주시고 가세요. 구조 되는대로 연락드릴게요. 중성화 수술시켜서 키우시는 게 조건인 건 아시죠?”


아... 구조비가 무슨 구조비인가 했더니, 자기가 잡아놓고 그 수고비를 청구하겠다는 거였다. 그동안 벌어들인 구조비로 자기 뇌구조나 재정비 할 것이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뇌구조가 일반인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광년이었다.




선작, 추천, 댓글 환영! 악플도 받아요~


작가의말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일부 캣맘들을 지칭한 겁니다. 오해는 없으시길...

선작과 추천 그리고 댓글은 무능력한 작가지망생에겐 큰 힘이됩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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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8

  • 작성자
    Personacon 영협
    작성일
    21.10.01 19:34
    No. 1

    전직 집사로서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타락불
    작성일
    21.10.01 19:50
    No. 2

    하악... 극히 일부의 몰지각한 몇분을...ㅠㅡㅠ 냥이 집사님들 화이팅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21.10.04 08:58
    No. 3

    잘 읽고 있습니다.
    현실에서 드물지만 실제 발생하는 일을 다시 소설로 옮긴 걸 알기에 혈압이 오르는 느낌입니다.
    현실에서 생겼던 짜증이 소설 읽다가 또 났지만 적어도 이번엔 응분의 댓가를 치르니 나은 느낌입니다...
    그런데 현실 생각하면 또 답답하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타락불
    작성일
    21.10.04 10:27
    No. 4

    미숙한 글을 이리도 좋게 평가해 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힘이 됩니다! 두루평안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독행남아
    작성일
    21.10.04 09:51
    No. 5

    저런 사람을 이해할수 없죠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타락불
    작성일
    21.10.04 10:28
    No. 6

    저런 사람들은 이해하려는 순간부터 저도 이상해 지더라고요. ㅎ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척결자
    작성일
    21.10.06 07:38
    No. 7

    미치구 환잔동 라이헤어.
    라이 헤어→쳐맞아 헤어?→개쌍년 헤어?
    →희귀또라이 헤어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타락불
    작성일
    21.10.06 12:10
    No. 8

    늘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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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은 그저 착각에 불과했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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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18-1. 코로나 카르텔과 보이스 피싱. +4 21.11.03 116 8 12쪽
35 17-2. 2차 각성? vs 마이더스의 손. 21.11.01 100 5 12쪽
34 17-1. 2차 각성? vs 마이더스의 손. +2 21.10.31 153 6 12쪽
33 16-2. 2차 각성? vs 가스라이팅의 그녀! +2 21.10.29 130 6 12쪽
32 16-1. 2차 각성? vs 가스라이팅의 그녀! +2 21.10.27 127 6 11쪽
31 15-4. 덫 그리고 의지를 가진 능력. 21.10.25 140 6 11쪽
30 15-3. 덫 그리고 의지를 가진 능력. +2 21.10.24 138 7 11쪽
29 15-2. 덫 그리고 의지를 가진 능력. +2 21.10.23 135 6 12쪽
28 15-1. 덫 그리고 의지를 가진 능력. +4 21.10.21 182 11 11쪽
27 14. 주차난 종결자!+ 능력자 ‘마이더스’ 21.10.18 180 9 11쪽
26 13. 열심히 조졌을 뿐인데, 조짐이 괜찮았다. +6 21.10.16 216 13 12쪽
25 12. 보복운전을 대하는 슬기로운 자세. +4 21.10.15 200 12 11쪽
24 11-3. 차파리 몰살 사건. +6 21.10.14 194 11 11쪽
23 11-2. 차파리 몰살 사건. +4 21.10.13 224 11 11쪽
22 11-1. 차파리 몰살 사건. +4 21.10.12 234 10 11쪽
21 10-3. 망나니 참수작전. +2 21.10.11 253 13 12쪽
20 10-2. 망나니 참수작전. +6 21.10.09 291 12 12쪽
19 10-1. 망나니 참수작전. +6 21.10.08 323 8 11쪽
18 9-3. 아버님이 누구니. (feat. 나야 나!) +14 21.10.06 347 18 11쪽
17 9-2. 아버님이 누구니. (feat. 갑질녀) +6 21.10.05 379 14 11쪽
16 9-1. 아버님이 누구니. (feat. 재벌 집 망나니) +6 21.10.04 395 17 12쪽
15 8-2. 패악 캣맘의 ‘기적의 논리’ +8 21.10.02 410 11 12쪽
» 8-1. 패악 캣맘의 ‘기적의 논리’ +8 21.10.01 400 12 12쪽
13 7-2. 악마의 유혹? or 악마를 유혹?+당근시장의 신종거지 +10 21.09.29 394 12 12쪽
12 7-1. 악마의 유혹? or 악마를 유혹? +6 21.09.29 422 16 11쪽
11 6. 인간실격 쓰레기. +10 21.09.27 465 13 11쪽
10 5-2. 또다른 각성자-어그로와 독심술. +12 21.09.26 570 16 12쪽
9 5-1. 또다른 각성자-어그로와 독심술. +6 21.09.24 745 17 11쪽
8 4-2. 거인 조폭과 고블린 양아치. +14 21.09.17 752 23 11쪽
7 4-1. 거인 조폭과 고블린 양아치. +8 21.09.16 790 24 11쪽
6 3. 듀토리얼 후 첫 흡연충 사냥. +8 21.09.15 877 29 11쪽
5 2-3. 얼굴 없는 각성-미션 보상. +8 21.09.13 932 27 11쪽
4 2-2. 얼굴 없는 각성-맘충 박멸. +8 21.09.12 1,057 24 12쪽
3 2-1. 얼굴 없는 각성-강간 미수범 퇴치. +12 21.09.11 1,164 32 12쪽
2 1. 민폐 꼴페미의 참교육. +12 21.09.10 1,419 34 11쪽
1 0. 프롤로그. +12 21.09.09 1,680 37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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