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의 작가명에는 ‘님’ 자를 붙이지 않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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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변에 이 글을 추천할 때 스토리랑 명대사를 주로 언급한다.
주인공의 성격이 진부하지 않아서 호불호를 가리기 때문이다. 여러 명에게 권유해본 바, 악한 성향은그 단어 자체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 이미지만으로 비호감을 사버린다는 걸 알았다.
고로 추천할 때 상대가 가장 많이 호감을 보였던 부분을 소개하겠다.
꽃이 좋아? 보석이 좋아?
역시 보석이 더 좋지?
시들면 치우기도 성가신 꽃보다는 여러 모로 이익이니까.
그럼 사교계의 꽃이 더 좋을 거 같아? 사교계의 보석이 더 좋을 것 같아?
〈마담 티아라〉라는 소설이 있는데 말이야, 그 글에서는 사교계에서 인정받은 최고의 레이디에게 사교계의 꽃이라는 칭호를 붙여준대.
마담 플로라였나? 헌데 주인공은 그 칭호 못 받아. 대놓고 황제한테 그 칭호가 어울리지 않다는 말을 듣지. ㅋㅋㅋ. 그래, 주인공이 까여. 대신 보석이라는 전무한 타이틀의 첫 영예자가 돼.
마담 플로라가 안 됐다는 점에서도 빤한 얘기가 아니잖아? 구성이 알차서 저기까지 가는 과정을 보는 것도 재밌어.
그런데 무엇보다도 인상에 남는 건, 마담 플로라 대신 마담 티아라라는 타이틀을 받았을 때 메르노아, 아, 그러니까 주인공이 한 감상이야.
향기롭지만 지는 꽃보다는 영원히 빛나는 보석이 되겠다고 했거든.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주인공, 한 번 보고 싶지 않아?
라고 권유하면 볼 사람은 보고 안 볼 사람은 안 보더라. ㅠㅠㅠㅠㅠㅠ
재밌다는데 왜 안 읽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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