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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나눠요] Q진의 〈언데드해방전선〉

※ 제목의 작가명에는 ‘님’ 자를 붙이지 않기로 함.

 

 

 

 

주소: http://www.joara.com/view/book/bookPartList.html?book_code=22948

언데드 해방 전선.png

 

 

 

 

내가 고등학생 때 정말 열심히 읽었던 작품.

문피아의 컴터다운님이 쓰신  〈마왕격돌〉이라는 글을 읽어봤어?

아니면 네이버 웹툰의 〈좀비를 위한 나라는 없다〉라는 만화도 괜찮은데.

그 글에서도 언데드들이 피해자듯이 이 글도 비슷해.

음, 다만  〈마왕격돌〉의 주인공은 ‘나부터 잘 살면 돼’, ‘내가 갈구는 건 되지만 네가 갈구는 건 안 돼’라는 성향이 강하고 〈좀비를 위한 나라는 없다〉는 인물의 초점이 여러 개지? 그게 장점이지만 말이야.

 

〈언데드해방전선〉은, 감히 말하자면, 깊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어. 억지 교훈을 주려는 글도, 있어 보이는 그럴 싸한 문장도 아니지만, 그렇기에 독자가 한 사람으로서 이 작품을 대하기에는 힘들다 생각해.

하지만 주인공 레스(맞으려나? 안 읽은지 4~5년이 넘었는데)와 그녀를 둘러싼 언데들의 얘기가 정말 재밌고 즐거워. 행복함과 유쾌함을 얻기 위해 소설을 읽고 싶다면 적격인 글이지. (이런 글들의 질이 그렇지 않은 글보다 품격 낮다는 건 아님)

 

여주인공임에도 스켈레톤으로 부활해서 400편이나 연재되었음에도 계속 스켈레톤으로 살아가는, 로맨스는 개미 눈물만큼도 안 보이지만 훈훈하고 다정다감한 소설이야.

편하고 싶을 때 편하게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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