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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일단 네모 반듣한 구조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네모 반듣한 구조인 이유

1. 공사하기 편해서.

2. 구획 나누기 편해서.

3. 귀찮아서.(다들 이렇게 지어서)

사실 많은 성들의 모습이 꼭 네모 반듣한 모습 뿐만이 아니라 둥그렇기도 하고 가끔은 도시를 둘러싼 산맥에 성을 쌓기도 합니다. 수원 화성이나 서울의 성곽도 그런식으로 산을 따라 빙 두른 성곽이지요. 주로 동양에서는 이런식의 성곽도 많고, 아니 한국이 더 많겠군요.

서양에서도 둥글기도 하고 네모낳기도 한 여러가지 모양이 있는데 대부분은 네모낳습니다.

[참고자료 1]

[참고자료 2]

[참고자료 3]

[참고자료 4]

 

참고자료 1을 보시면 대충 보시기에도 중앙의 영주성을 중시으로 외성/중내성/내성으로 나뉘면서 중내성과 내성 사이에 건물들이 나타내는 것은 아마도 상가나 특이한 건물들일 것입니다.

찾다보면 장원규모의 나무로 지어진 성채로 둘러싸인 것도 있지만, 여하튼 이런것이 보편적인 것이 아니었나 생각하고요...

참고자료 2번은 4면에 타워가 있고, 가운데 킵이 있는데 해자? 도자? 도개교? 뭐였지? 여하튼 물이 흐르고 다리 위로만 들어올 수 있는 구조군요. 인상적이죠? 저런것도 여러개가 있던데 다리도 고정 다리가 있고 들어올리는 다리가 있고 여러개 있습니다. 이 참고자료 2번도 4면의 둥근 타워와 킵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네모낳습니다. 그럼 왜 타워와 킵은 둥그럴까요? 보기 좋으라고? 아닙니다.

‘성벽이 둥근 이유는 적이 기어오르지 못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아시죠? 교도소는 네모난 교도소가 없습니다. 벽을 둥그렇게 해서 어디를 지탱하고 기어오르지 못하게 한다죠! 타워나 킵 또한 전투용 건물이기 때문에 둥글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예전에 나는 장미로 태어난 오스칼~~ 같은 만화에 나오던 바스티유감옥은 둥그렇... 지않을까 해서 검색해봤더니 내모 반듣하군요... 쿨럭, 하긴 정치범이나 귀족들 수용하던 곳이니...

참고자료 3은 그냥 물 위의 이것도 결국 네모 반듯하죠?

참고자료 4도 킵과 타워를 제외하면 네모반듯...

사실 둥그렇게도 지을 수 있고, 벌집 구조를 따라 건축무한 육각면채로 지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건축이 더럽게 힘들고 구획 나누기도 힘들겠죠?

그래서 위의 저게 제레미안의 한계입니다!!!

물론...

[참고자료 5]

참고자료 5를 보시면 이건 ‘요새’급입니다. 위의 그림들은 캐슬, 이건 포트리스죠(뿌앙~ 파파팡! 이게 아님). 제레미안의 머리 속에야 시티급이 있으니 이거보다 더 커지겠지만...

[참고자료 6]

응? 이건 어디지? 안토니오 포트리스였나? 뭐 이런거던데 영어 해석이 귀찮군요...

여하튼, 일단 제레미안의 계획상으로는 이런 요새같은건 먼 이야기이니 가까운 이야기로 저런 식으로 합니다. 이쯤 해서 잊으셨을 테니 다시 그림을 보며 설명을 드리자면...

영주성을 중심으로 4개의 중심기능을 하는 지구가 있지요. 상업, 공업, 군사, 주거지구로 나뉘는데 아마도 원래 중심지에는 ‘돈 많은’사람들이 사는건데, 여기서는 영주와 가까운 가신들이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살겟지요? 군사지구에는 배럭이 있습니다. 아니 병영~ 즐거운 병영~~

...

공업지구에는 각종 장인들의 공방이 있고요, 중심부의 상업지구는 영주성에서 직접 관리하는 물품들을 판매하는 점포들이 있을 예정입니다. 외부 상업지구는 점포 위주보다는 난전, 즉 우리가 생각하는 시장 위주이고요...

두번째 레이어에 보시면 주거지구가 3개나 되지요! 여기까진 좀 그래도 사는 사람들이 사는거죠.

마지막 가장 바깥에 있는 주거지구는 일부는 농노, 즉 영내 농업지구, 영주 직할지를 관리하는 노예들과 돈 없는 사람들이 살 예정입니다. 당연히 중앙으로 갈 수록 땅값이 비싸죠.

영내 농업지구가 크게 두개나 있는 이유는, 만일 전쟁이 났을 시 외부의 자원이 없이도 버텨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농사를 영내에서도 짓습니다. 물도 거의 이곳으로 가죠 원래 성이 하나 지어지면 농사는 안에서 하는게 아니고 밖에 하는거라 여러 마을이 생기거나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밖에 나가서 농사를 짓고 들어옵니다.

멀리 있으면 마을이고 가까이 있으면 마을이라던가 최소한 영지에 돌아오지 못할 때를 대비한 휴식처 같은게 있겟지요... 그런데 전쟁나면 그나마도 힘들고, 성에 비축한 음식과, 각종 채소와 비타민 관련 식품들 과일 최소한의 곡물 정도는 영내에서도 키워야...

여하튼 이런식입니다.

나중에 커지면 참고자료 5, 6번처럼 커지겠지요. 아직 뭐 맨땅인데 요정도만 공개하겠습니다.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