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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우 (劍雨)님의 서재입니다.

칼리어스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검우
작품등록일 :
2018.12.21 13:17
최근연재일 :
2019.12.28 08:30
연재수 :
235 회
조회수 :
531,393
추천수 :
8,550
글자수 :
1,546,294

작성
19.03.26 08:30
조회
2,874
추천
44
글자
15쪽

서부전선 - 1.

DUMMY

“ 로저 참모장님! 드미트리 공작 전하께서 찾으십니다. ”


“ 저를요? 왜요? 무슨 이유인지 아세요? 저 잘못한 거 없는데요? ”


“ 저는 잘 모릅니다. 명령만 전달할뿐입니다. ”


검은매군단 지휘관들과 전략을 숙의하던 로저는 갑자기 찾아온 사령관 전령 기사를 만나야했다.

로저는 며칠전 일이 생각났다.

여기저기서 주워듣는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이반 후작 급습이 예상되었다.

그래서 사령관인 드미트리 공작 전하께 절차를 밟아 면담을 정중히 요청했으나 이루어 지지 않았다.

몇 번이나 사령관 부관을 찾아가 면담을 요청해도 거절의 답만 되돌아 왔다.

그렇다고 물러 설 수 도 없었다.

이곳에는 칼리어스 검은매군단 5천도 와 있다.

그들의 목숨과도 관련된 일이다.


“ 나의 말은 곧 나의 주군이신 마스터 루이스 칼리어스 백작의 말이다. ”


무작정 사령관 막사로 찾아갔다. 자신을 막으려는 기사와 병사들에게 뻥쳤다.

칼리어스의 이름을, 자신의 주군인 루이스 칼리어스 이름을 감히 막 팔았다.

그래도 과정은 지난 하기만 했다.


" 나는 루이스 칼리어스 백작 가신인데 이곳 서부전선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에 대한 칼리어스 가문의 결정권은 나에게 있다. "


" 나와 칼리어스 검은매 5천의 목숨이 잘못되면 콜린 왕국은 몬테그로보다 더한 적을 두게 될 것이다. "


" 내 목숨을 위태롭게하면 반드시 나의 주군이 복수 할 것이다. " 고 엄포도 놓았다.


우여 곡절끝에 드미트리 공작을 만나고, 그 자리에서 로저는 이반 후작의 기습 공격에 대비해야한다고, 안되면 정찰이라도 현재보다 서너배 늘려야 된다고 조목조목 이유를 들어 설명했다.

드미트리 공작에게 만약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자신의 주군에게 이리로 오지 말라고 연락하겠다는 공갈도 서슴치 않았다.

그런데 오늘 드미트리 공작이 먼저 로저를 부른 것이다.


“ 사령관님! 칼리어스 검은매군단 로저 참모장이 왔습니다. ”


“ 들여 보내도록! ”


사령관인 드미트리 공작의 대형 지휘관 막사!

방어마법은 물론 방음과 도청방지 마법이 기본으로 펼처져 있다.

그런데도 미덥지 못한 듯 공작가 기사들이 막사 안으로 단 한줌의 바람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겠다는 듯 눈을 부릎뜬 채 방비하며, 로저가 혹시 엉둥한 짓을 할지 노려보고 서 있다.

로저는 드미트리 공작을 만나기 전까지 서너번 몸 수색도 거쳐야 했다.


“ 공작 전하! 찾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칼리어스 백작 가신인 로저입니다. ”


“ 앉아라! 네 말대로 정찰인원을 서너배 확대하고 샅샅이 훑었다. 정말 이반이 기습 공격을 준비중이다. 그랴서 앞으로 전략에 대한 네 생각을 듣고 싶어 불렀다 ”


책상위에 대형 지도를 꺼내놓고 참모들과 무엇인가 논의하던 드미트리 공작이 로저를 보며 말했다.

로저는 공작의 말에 답을 미룬 채 흘깃 지도를 봤다.

이곳 전선의 지형지물과 적과 아군의 배치 등을 나타낸 마법지도였다.

로저가 흘낏본 그 짧은 시간에도 불빛이 이리저리 옮겨 다니다 멈추기도 했고, 빛의 세기와 색깔 등이 변하고, 표시한 모양이나 크기도 변했다.

또한 벽에는 적의 예상 진로와 대비책 등이 빼곡히 표시된 마법영상지도가 투영되고 있었다.

드미트리 공작은 로저가 지도와 벽을 흘낏 보는데도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


“ 전하! 제가 아는 정보가 없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말씀 드릴 수는 없습니다. 잘못되면 왕국에 누를 끼칠뿐입니다. ”


“ 내가 말을 잘못했나 보구나! 알고 싶은 것은 하나다. 칼리어스 일곱별의 움직임이다. ”


“ 무슨 특별한 일이 있었는지요? ”


“ 칼리어스가 얀센에 영지전을 선포했다. 왕실에 곧 영지전 승인도 요청할 계획이라고 한다. 아마 그것 때문에 이반 후작이 움직인 것이 아닌가 한다. 두 마스터의 발을 확실히 묶어 놓았다고 판단 했겠지. 그것이 현재 우리의 가장 큰 난제다. ”


“ 가스파리 후작님은 이리로 오시는 지요? ”


“ 내가 물은 것은 그게 아닐텐데? “


“ 전하께서 답을 안주셔도 당연히 오시겠지요. 현재로서는 그 수 밖에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혹시 저를 믿으신다면 저는 전하께 총공격을 준비하라고 하겠습니다. 저희 주군이 오시면 바로 공격할 수 있게... ”


“ 그게 무슨 말인가? 칼리어스 백작이 이리로 오고 있단 말인가? ”


“ 제가 아는 주군은 그리 하실 것입니다. 나머지는 말씀 드릴 수 없습니다. 주군의 명이 있기전에는... 그리고 결정은 총사령관님의 몫입니다. 그럼 저는 이만 주군을 맞으러 가야겠습니다. ”


...


“ 웬놈들이냐? ”


“ 닥쳐라! 우리는 폐하의 명을 받고 온 근위기사다. 뭣들 하느냐? 다 잡아들여라! ”


" 예 "


" 이놈들! 내가 누군지 아느냐? 나 국왕파란 말이다. "


수도 곳곳에서 귀족 체포 작전이 벌어지고 있는 그 순간.

니콜라이 3세는 국왕 집무실 창가에 서서 수도 컨퍼터블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국왕은 두 마스터가 서부전선으로 간다는 소식에 기분이 좋아, 안색이 별로 인듯해 보이는 칼리어스 공작을 달래기 위해 안드레 백작과 셋이 오찬을 함께 했다.

메이슨 백작이 다른 일정이 있으시니 다음에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하다는 주청도 깡그리 무시하고 말이다.

그 자리에서 정말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다.

단순히 기분이 좋아서 즉흥적으로 마련한 오찬인데 국왕과 공작, 안드레 백작 모두.

특히 안드레 백작은 '폐하와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며 마음속 이야기를 할 유일한 기회다'는 말을 시작으로 상상할 수 없는, 때로는 국왕을 화나게 하는 말도 서슴치 않았다.


그 날 니콜라이 3세는 정말 오랫만에, 아니 즉위후 사실상 처음으로 국왕파 귀족파 등 파벌의 논리에 빠져들지 않고 순수한 의지로 단죄의 검을 빼들을 수 있었다.

왕국이 위기임에도 서부전선에 병력을 보내지 않은 귀족중 확실한 비리 증거가 있는 자는 국왕파 귀족파 가리지 않고 ...


' 안드레 백작은 역시 명성에 걸맞는 사람이야. 오늘 정말 과인과 공작을 압도했지! '


' 분위기에 휩쓸려 하고 싶은 말 다 해보라고 했더니 정말 모든 말을, 과인에게 너무 아픈 말을 아무런 주저함도 없이 쏟아내다니...'


' 칼리어스 공작도 역시 실랄한 비판을 피해가지 못했지... 아마 손자인 칼리어스 백작이 보았다면 검을 들이대지 않을까 염려스러울 정도로 말야 '


' 과인은 지금까지 칼리어스 공작 , 안드레 백작 등이 내 말을 따라주지 않는다고 불평불만만 늘어 놓았었다. 국왕파에게만 의지해 국정을 펴가려고만 했고. 부족한 것은 과인인 줄도 모른 채... '


' 안드레 백작이 그랬지. 폐하는 춘추가 40세고 즉위하신지 20년이 되셨지만 귀족파에 눌려 지내다 진정한 국왕이 되어 나라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채 일년도 되지 않는다고. 그것은 칼리어스 공작도 마찬가지라며. 그러니 둘 다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국정을 운영하라고... '


' 가스파리 후작이 없었다면 과인은 벌서 암살당해 죽었을 것이라는 말도 서슴없이 내 뱉었지... 공작에게는 손자를 잘 둬서 지금 공작이 있다는 말도 했고. 국왕파가 모두 충신은 아니고 귀족파가 모두 역적은 아니라고도 했지 '


' 과인은 오로지 칼리어스 공작과 약속대로 비밀리에 서부전선으로 가는 두 마스터를 도와주고, 얀센 공작을 묶어 놓기위해 귀족파 처벌을 도모하려고 했지. 하지만 안드레 백작은 왕국의 천년영광을 위해서 원리원칙과 올바른 증거에 의한 처벌을 주장했지. 국왕파도 처벌하자며... 공작도 기꺼이 찬성해 오늘 단죄하는 것이고... '


' 귀족 처벌을 반대 하던 귀족파 법무대신도, 근위기사단장도 안드레 백작이 내미는 증거앞에 아무런 말도 못했지. '


' 콜린에 진정한 충신은 안드레 백작 자신과 칼리어스 공작가와 연관된 사람들뿐이라고도 했던가? 아니 칼리어스 공작도 오랫동안 병상에만 누워만 있어서 그런지 국정을 제대로 모른다고 혹평했지. 그때 공작의 그 표정이 아직도 눈에 선하구나! '


' 과인에게는 지금까지 세력을 이용한 정치만 해왔다며 칼리어스를 이용해 왕권을 강화하려는 방법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고 질책 했지. 순수한 마음으로 신하에게 신뢰를 주되 잘못을 저지르면 조사하여 처벌하고 잘하면 상을 주어야한다며... 다 알고 있고 배운 내용인데 다 잊고 있었구나! '


' 서부전선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면 영지전을 받아주어 얀센을 처리해야겠지? 공작과 의논해 약속한 것이니 반드시 지킬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올바른 신하들에게 확실한 믿음을 주어야겠어. 일단 안드레 백작과 칼리어스가에게 믿음을 보여 주자! '


' 하지만 얀센 공작을 과인의 힘으로 반역죄로 처단하려다가 무산된 것은 정녕 아쉽구나... 원래 적이기는 했지만 이제는 완전히 원수가 되었고. 이왕비와 이왕자는 또 어찌해야할지... '


오찬후, 창가에 서서 상념에 빠져들었던 국왕은 어느 새 왕도의 휘황찬란한 야경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국왕은 두 마스터가 가스파리 후작과 함께 서부전선을 조속히 안정 시키고 돌아오기를 기원하며 몸을 돌렸다.


...


왕도에 때아닌 귀족 검거 열풍은 며칠 간 계속 되었다.

국왕파 귀족파를 가리지 않았다.

작위 귀족 본인뿐 아니라 아내, 자식, 친인척 및 가신 등 죄가 있음이 밝혀지는 자들은 누구도 피해가지 못했다.


안드레 백작이 이끄는 '피닉스의눈'은 책임자인 안드레 백작 만큼이나 철두철미했다.

잡혀온 귀족들은 각자가 속한 파벌 수장들에게 구원을 요청했으나 확실한 증거앞에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그들은 본보기였다

죄지은 자들은 떨고 있었고, 귀족파는 얀센 공작을 더 그리워하게 되었다.

국왕파중에는 어려운 때 폐하를 도와주었는데도 아무런 혜택이 없다며 불만이 쌓여갔다.


처음에 백성들 대부분은 다른 때와 같이 평화롭고 호화로운 귀족 전용 감옥에서 며칠 간 조사를 받고는 대부분 벌금을 내거나 근신명령을 받은 후에 풀려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잡혀가는 귀족들도...

하지만 지금은 모두 잘못 생각했음을 알았다.


...


“ 음. 두 명의 마스터를 어떻게 활용하여야 할까? 이거 행복한 고민인지 아니면 두려움인지 모르겠구나! ”


“ 뭘 고민하고 있으십니까? 두 사람에게 맡겨 버리면 될 일을...”


“ 또 사람 놀라게 하는 군 가스파리 후작! 암튼 고맙네. 매번 신세를 지는군! ”


“ 무슨 말씀을요. 저야 폐하 명을 받고 움직이는 건데요. ”


“ 그래도 늘 고맙네! ”


몬테그로 이반 후작과 콜린 드미트리 공작이 사령관을 맡아 대치하고 있는 콜린왕국 서부전선!

왕국 일왕비 가문인 드미트리 공작이 수장을 맡고 있는 국왕파 근거지 였다.

하지만 땅은 넓지만 비가 거의 오지 않아 토지가 척박하고, 구릉지가 발달한 초원지대라 농사에 적합하지 않아 인구가 적은 편이다.


현 콜린 왕국 영토 대부분은 500여년전 몬테그로 땅이었다.

그래서 지난 500여년간 숱한 싸움을 치루어야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대부분 콜린이 승리했고 200여년전 전투에서는 현 이반 후작의 영지를 2/3 가량 빼앗았다.

그런 이유로 몬테그로 왕국의 유일한 마스터인 이반 후작이 동부군단 사령관이 되고나서부터는 툭하면 국지전을 치루어야했다.

땅을 일부 빼앗기기도 했다.

그때마다 드미트리 공작령은 피폐화가 되었고 그나마 일왕비 도움으로 왕국의 지원을 받아 근근히 버티고 있었다.

때로는 지금처럼 가스파리 후작의 도움까지 받아가면서...


“ 귀족파들이 보낸 병사들은 통제가 잘 되고 있습니까? 칼리어스가 얀센에 영지전을 선포하자 우리 왕국 패배를 예상한 귀족들이 슬슬 발을 빼는 것 같던데요 ”


“ 안따르면 어쩌겠나? 최전방으로 배치한다고 엄포를 놓고 있네. 숫자도 그리 많지도 않아 자기들 끼리 뭉쳐야 무슨 일을 벌일 처지도 아니고 말야! 그건 그렇고 마스터 둘이 이곳으로 오는 줄 알고 있었나? ”


귀족파는 지금까지 서부전선을 나몰라라 했다.

전쟁에 따른 피해 보상과 복구 책임도 지지 않았다.

그래서 얀센 공작 귀족파가 더 득세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상황이 조금 변했다.

얀센 공작 실각후 몬테그로 왕국 서부군단 10만이 움직이자 이번에는 비록 정예는 아닐지라도 귀족파중 일부가 생존을 위해 영지병력을 지원한 것이다.

비록 지금은 칼리어스가 얀센에 영지전을 선포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려 하고 있지만 말이다.


“ 아닙니다. 이곳에 도착해서 적진을 좀 살펴보고 전하를 만나러 오니 혼자 중얼 거리고 있더군요. 그래서 알게 되었습니다. ”


가스파리 후작은 자기집에 온 듯이 막사안 쇼파에 털썩 주저 앉았다.

그리고는 찻주전자에서 차를 따라 코를 대며 ‘흠’하며 향기를 맛더니 쭉 들이켰다.

공작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후작은 이 곳에 처음 온 것도 아니고 능히 그럴 위치에 있는 사람이었다.


“ 흐흐흐 그런가? 부하들에게 보안을 그리 강조하면서 정작 지키지 않는 사람은 나였구만! ”


“ 하하하 원래 높은 사람들이 다 그렇습니다. ”


“ 그런데 직접 보니 어떤가? 정말 공격해 올까? ”


“ 물론입니다. 이반은 침략해 올것입니다. 빠르면 오늘 아님 내일! 그나저나 마스터 둘은 언제 옵니까? 전하는 진격하고 싶으신 거죠? ”


“ 글쎄... 쉽게 판단을 내릴 수가 없어서 고민이네. 마스터 둘이 따라 줄지도 아직 모르고...”


마스터 두명과 가스파리 후작 전력이 더 해진다면 이번에야 말로 이반 후작을 박살내 오랫동안 왕국 서부를 괴롭히던 암같은 존재를 박멸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마스터 둘이 자신의 말대로 움직여 줄지 미지수 였다.

그래서 드미트리 공작은 고민이 많았다.

바로 그때. 고급 지휘관으로 보이는 젊은 기사가 들어와 혹시 누가 들을세라 주위까지 살피고는 공작에게 아주 낮은 소리로 말했다.


“ 사령관님! 칼리어스 백작과 리마 자작이 오셨습니다. ”


“ 오. 알았다. 나가봐야 겠구나! ”


“ 전하. 고민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저리 온 것을 보면. 그나저나 넌 내게 인사도 안하냐? ”


가스파리 후작도 드미트리 공작과 함께 몸을 일으키며 젊은 기사에게 말했다.


" 죄송합니다 후작 각하! 워낙 기밀인지라... "


" 나도 알고 있다. 그 기밀... 앞으로는 인사 잘 해라 구워 버리기 전에. 흐흐흐 "


" 예! 후작님. 명심하겠습니다. 그럼 모시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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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약혼식날 생긴일 - 2. +2 19.06.22 1,663 28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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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각자 위치에 서서 - 1. 19.06.16 1,819 30 18쪽
111 귀국길에 생긴 일 - 2. 19.06.15 1,813 29 16쪽
110 귀국길에 생긴 일 - 1. +2 19.06.13 1,854 3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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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서부전선 (갈등과 혼란) - 7. 19.04.07 2,411 3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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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서부전선 (이반의 음모) - 5. 19.04.03 2,457 38 16쪽
69 서부전선 (이반의 음모) - 4. 19.04.01 2,541 38 14쪽
68 서부전선 (이반의 음모) - 3. 19.03.30 2,672 4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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