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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가면 퇴마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4.06 22:18
연재수 :
385 회
조회수 :
73,809
추천수 :
1,476
글자수 :
2,272,773

작성
19.02.2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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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추천
6
글자
13쪽

Chapter 7. 그녀의 신념 (1)

DUMMY

현재 각 인물들의 상황


by 엘리제 아카데미


주연 일행

[협력 관계]

은율, 사라, 바알


[비 협력 관계]

아야 아네모네


[개별 동맹]

칸 에일른


엘리제 측 진영

[적대 관계]

데움 N 그라우스 외

10명 이상의 교수진

내부에 배치된 각종

인조 식신 10체 이상


요괴 진영

[적대 관계]

케에락 카고르(기생하는 자)


카이사르 길드 진영

[중립 관계]

류 베르니온, 티스 바스커빌

앙드레 코로(호위대상) (탑 소속)

휘하 15명의 길드원 + 탑 소속

정식 퇴마사 (3~5급) 20명 이상


[본관]

은율 에드워드 (해결사 카이)


지하 탐색 중.


[연무장 B 지하]

칸 에일른


VS 수상한 여교수.


[동관 1층 중간 계단]

아야 아네모네


케에락 카고르와 '조우'


※ 바알 톨칸 【死亡】


[엘리제 내부 사이드]

데움 N 그라우스


내부 전체에 교수들과 인조 식신

들을 몽땅 풀어서 침입자를 수색.


[엘리제 바깥 사이드]

사라


'무언가'를 준비해 놓은체

그의 '신호'를 기다리는중.


[센트랄 지역]

류 베르니온 & 티스 바스커빌


병력들과 함께 호위 대상을 데리고 임무

수행 현재 엘리제 아카데미로 향하는 중.


"끝까지 발버둥 치십쇼,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면서 정말로 아무것도 하지 않은 건

그저 패배자의 허황된 변명일 뿐 입니다."


by 최초의 퇴마사


*************************************


.

.

.

.

.


5분 전.


칸 에일른이 [연무장 B]에 도착했을 때,


엇비슷하게 엘리제 본관에 도착한 은율은

신중에 신중을 기하면서 *은신술[隱身術]을

시전한 이후 건물 안으로 몰래 잠입 했었다.


(*은신술[隱身術]

인기척을 최대한 없애주는 주술.

감지능력이 뛰어난 사람에겐 효과 반감

아쉽게도 투명해진다거나 하진 않는다.)


"........."


곧바로 지하 1층 계단으로 내려가려 했으나

애석하게도 복도 중앙에 있는 계단은 오직

지상용으로써 존재, 지하로 갈수 있는 계단

따위는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도 안보였다.


"그렇다면.. 건물 좌우측 끝쪽에 있거나 장소

자체가 숨겨져 있을 가능성 밖에 없는데. 뭐,

건물 특성상 보물 창고도 아닌 이상 숨겨져

있을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수렴 하겠지만..."


하지만 아무리 1층 전체를 수색해봐도

지하로 내려가는 길은 보이지 않았다.


"어떻게 된거지, 분명 사라

누나가 그려준 그림에서는.."


그녀가 그려준 본관 건물 구조도

그림엔 분명 본관에 지하가 있었다.


그녀가 착각한 것인가 하는 추측도

해봤지만 작년에 엘리제에서 나온

사람인데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았다.


"잠깐, 작년..?"


그때 한가지 가설이 머리를 꿰뚫었다.


(삑.)


뚜르르르~


뚜르르르~


자신의 가설을 곧장 확인하기 위해서

소년은 바알 교수에게 통신을 걸었다.


*********************************


[동관 1층 중간 계단]


바알 교수와 마주친 아야.


그녀는 그를 반갑게 맞이 했다.


"교수님~ 왜 이렇게 늦게 오시는거에요.

저 기다리느라 목빠지는줄 알았어요 ㅎ"


"아아, 미안하구나."


교수는 머리를 긁적이면서 말했다.


"저, 제 IA는 어떻게.. ㅎㅎ"


양손의 손가락을 꼼지락 꼼지락

거리면서 그녀는 본심을 물었다.


"아, 그거 말이구나"


그의 대답에 그녀는 드디어 자신의 IA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표정이 밝아지려

했으나 이어지는 말에 실망하고 말았다.


"미안하구나 안타깝게도 물품

보관 창고에서 찾지 못했단다."


"그런...."


하지만 그녀는 포기 할 수 없었다.


데움 교수가 없는 지금이 아니면

영영 되돌려 받지 못 할 것만 같았고

더불어서 하숙집 식구들에게 지금

상황을 전하지 못하니 마음 속에서

답답한 기분이 점점 쌓였기 때문이다.


"저... 그럼, 제가 한번 보관 창고에

가서 직접 찾아보면 안될까요?

혹시 모르잖아요 한번 더 찾아보면.."


"안된다."


바알은 그녀의 말을 잘랐다.


그것은 마치 부모가 아이에게

선언한것 같은 철벽의 언어였다.


"아..."


"그것보다 얼른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자, 좀 추운거 같기도 하고.."


그는 웃고 있었지만 마치, 절대 아래론 내려

가지 말라고 무언의 압박을 주는것만 같았다.


'기분탓.. 이겠지..?'


별수 없이 그녀는 교수님과

함께 다시 계단을 올라갔다.


'어...? 잠깐만..'


3층 복도에 다다를 무렵, 문득 교수님이

자신의 뒤에서만 걷고 있는걸 깨달았다.


"........."


"저, 교수님~"


"응?"


교수가 그녀의 부름에 답하자

뒤로 돌아 활짝 웃으며 말했다.


"아까부터 왜 제 뒤쪽에서만 걷고

있으세요 ㅎㅎ 같이 옆에서 걸어요."


(덥석.)


"잠ㄲ...."


IA를 포기 할 수 없던 그녀는 다시 한번 재차

부탁을 하기 위해서 애교를 어필하며 팔짱을

끼려고 그의 팔을 붙잡았는데 그 돌발 행동에

당황한 그는 붙잡힌 팔을 뒤로 당겨 빼버렸다.


팔을 놓친 그녀.


그녀는 축축한 느낌이 들고 있는

자신의 손을 무심코 보고 말았다.


"이건...."


붉게 물들어 버린 손.


그녀의 손바닥을 붉어지게

만든 건 바로 [피(血)] 였다.


".........."


".........."


잠깐의 침묵.


그것을 먼저 깬 것은 아야였다.


"저기... 교수님? 제 손에 뭐가 묻어서

그런데 잠깐 화장실좀 다녀 올게요 ㅎ"


"..........."


그녀는 앞에 서 있던 바알 교수가 뭐라 말을

하기도 전에 반대편으로 쏜살같이 뛰어 갔다.


(타다다다닷~!)


"하아, 하아..!"


그녀는 서둘러 그의 시야에서 벗어난 뒤

계단을 내려갔는데 그녀가 가고자 한 곳은

물론 방금 말했던 화장실 따위가 아니였다.


"하아, 하아..."


젓먹던 힘까지 끌어다 쓰면서 단숨에 3층에서

지하까지 내려온 그녀는 이마에 살짝 흐르는

식은땀을 손으로 훔치면서 복도로 눈을 돌렸다.


그리고...


"아...."


복도에 새겨진 '참상'을

보고 할 말을 잃어버렸다.


"거짓말이지...?"


지하의 복도 바닥은 여기저기 파해

쳐 있었으며 시꺼멓게 그을린 자국,


무엇보다 반입 금지 물품 보관실 옆쪽 벽에

대량의 피가 흥건하게 밑으로 흐르고 있었다.


'피가 굳지도 않고 아직 흐르고 있다는건..'


불과 [몇분 전]에 일어났다는 뜻.


그리고 방금 지하에서 올라온 사람은...


등골이 오싹해진 소녀의

생각이 거기까지 미친...


~~~~~~~~

그. 순. 간.

~~~~~~~~


"화장실 간다고 하지 않았니?"


"......!!!!!"


그녀의 귓가 속에 바알의

목소리가, 흘러 들어왔다.


(휙~!)


"식신 소ㅎ.... 컥..!"


그녀는 황급히 거리를 벌리고 식신을 부르려

했으나 검은 촉수에게 목을 붙잡히고 말았다.


"하여간, 인간들은 눈치가 빠르다니까

조금은 천천히 잡아 먹으려고 했더니.."


"으... 으.... 으..."


그녀는 있는 힘껏 발버둥 처봤지만 목을

휘감은 검은 촉수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으그극...."


점점 목을 죄여오는 탓에

숨쉬기 조차 힘겨져 왔다.


"어떻게 할까나?"


바알의 탈을 쓴 요괴는

이마에 손을 짚으면서

짐짓 생각하는 모션을 취했다.


그녀는 악착같이 목을 조여오는 검은촉수

안에, 주먹을 집어넣고 온 힘을 다해 틈을

만들면서, 조금이나마 압박에서 벗어났다.


"하아.. 하아.. 너.. 누구야..?


압박에서 벗어난 그녀를 보면서


그는 표정을 찌푸렸다.


"얘좀 봐라? 도끼눈 부릅뜨고 꼬라 보다니,

버릇이 나쁘네, 먹잇감 교육좀 시켜야겠어."


"......!!"


그가 말을 마치자 마자 자신의 시야가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것이 느껴졌다.


목을 쥐려고 하는 것 이외에 밑에서 솟아난

다른 검은 촉수들이 자신의 다리를 붙잡고

이리저리 계속 해서 흔들어 댔기 때문이다.


(휘릭~!)


(쾅!!)


"아악~!"


공중에서 이리저리 휘둘린 그녀는

이내... 벽에다가 내동댕이 당했다.


그녀는 자유로워진 몸을 서둘러 일으켜

세우려 했지만.. 벽에 정통으로 부딪힌

충격 탓에 몸을 가누기가, 쉽지 않았다.


"헉... 헉...."


'안돼.. 이러다간 정말로 죽을거야

어떻게든 식신 친구들을 불러야...'


벽에 머리를 부딪힌 탓인지

찟어진 상처에서 피가 점차

흘러 내리는 것이 느껴졌다.


피는 점점 이마를 타고 내려

오면서 오른쪽 눈가까지 당도.


결국엔 오른쪽 눈으로 보는 시야가

완전히 붉게 물들어 버리고 말았다.


"식신... 소ㅎ.."


(푸 ~ 욱!)


"........!!!!!!"


"내가 그 버러지 같은것들을

소환하게 내버려 둘거 같니?"


힘겹게 포켓을 뒤져 식부[式符]를 손에 쥔

그녀가 주문을 외우려고 하자마자, 식부를

들고 있던 손이 순식간에 꿰뚫리고 말았다.


"아...."


그녀는 너무나, 큰 고통 땜에

비명소리조차 지르지 못했다.


아니, 정정한다.


지르려 했으나 아까 목이 졸린 탓인지,


비명을 지르려 해도 자신의 목에선

바람 빠지는 소리밖에 나지 않았다.


'어쩌다 이렇게 된거지...'


어제 체육 수업 때만 해도,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도대체 왜 일이 이렇게 되어버린 건지,


평화로웠던 일상이 왜 이렇게 갑작스럽게

무너져내린 것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갔다.


*************************************


돌이켜 생각해보면 어렸을때 부터

남들 보다 호기심, 오지랖이 많았다.


[왜 갑자기..?]


[왜 갑자기 저런 소리가?]


[누군가가 정말로 테러를 일으킨 건가?]


그래서 그런지,


폭음에 의해 모두가 놀라고 무서워 했을 때


자신은 그런 무서움보단 호기심이 더욱

컸으며 위험한 일에 자꾸만 고개를 들이

밀어대는 그런 자신의 성격에 대해 자각

하고는 있었으나, 별로 개의치는 않았다.


왜냐하면...


[호기심, 오지랖]


누군가는 성가시고 귀찮다고 할만한 성격.


그런 자신의 성격을,


돌아가신 어머니께서는

칭찬해주셨기 때문이다.


///////////


[회상]


"엄마~~"


"응..? 왜 그러니 아야, 옷은

또 왜 그렇게 더러워졌어..?"


더러워진 치맛 바람을 털어주면서

묻자 어린소녀는 침착하게 말했다.


"나쁜 짓 하는 애들한테 뭐라 했더니

나 보고 오지랖 쩐다고, 귀찮게 하지

말라고 화내서 싸웠어 내가 나쁜거야?"


".........."


그녀의 어머니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어쩜~~ 그 이랑 성격까지 똑 닮았네, 아야.

전혀 그렇지 않아, 네 오지랖은 전혀 나쁜게

아냐, 오히려 이 세상에서 꼭 필요한거란다."


".....???"


"잘못 된 걸 잘못 됐다고 말하고 나쁜 걸

나쁘다고 똑바르게 말할 수 있는 [용기]

엄만 그런 아빠한테 반한 거란다. (싱긋)"


어린 소녀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엄마... 무슨말 하는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내가 나쁜게 아니라 이거지?

그럼 돌아가서 걔들 더 때리고 올게."


"호호호~ 안. 돼."


************************************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어머니와의 기억.


그녀는 어머니의 미소에 자신감을 얻어

성격을 바꿀 생각은 더더욱 하지 않았다.


'맞아 그래서 그때도 이런일이 있었지..'


하지만 때문에 트러블도 많이 있었고..


「1년 전」 에도 비슷한 일을 당했었다.


자신은 과거에 한번 이미 험한

꼴을 당한 일이 있음에도 불구

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한건가.


[만약 그때 연무장으로 달려가지 않았다면]


[거기서 침입자와 마주치지 않았더라면]


[자신을 어린아이 다루듯 가지고

놀고 있는 이 녀석을 반대로 쓰러

뜨릴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었다면]


아카데미 지하에서 쓸쓸하게

죽는 결말을 피할 수 있었을까...


'1년 전에는 율이가 구해줬었는데..'


그녀가 지속적으로, 은율에게 같이

아카데미에 다니자 권유 했던 이유.


타인이 보기에는 그저 하숙집 아는

사이일 뿐이지만 아침에 깨워 주고

벌칙 하곤 상관없이 때때로 식사도

만들어주며, 오지랖 넓게 거절하는

그를 계속해서 챙기려고 하는 이유.


그에게 [관심]이 생긴 이유.


/////


1년 전.


이와 비슷한 일로 늦은밤

불량배들에게 둘러 싸여

위기에 빠진 적이 있었다.


그때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 자신을

구해 준, 비슷한 연배로 보이는 소년.


자신은 그에게 구해준 은혜를 갚으려고

했으나 눈깜짝할 사이에 사라져 버리는

바람에 거의 반년 가까이 그와 주술에

관한 것만 줄곧 계속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1년 후 올해.


줄곧 상상의 나래에서만 존재 했던 그가.


하숙집에 오게 되면서 진짜로 나타났다.


그야말로 운명의 장난.


당시에 느꼈던 감정은.. 지금에 와서도

도무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였다.


나는 율이를 보자마자, 단번에 그 때

그 소년이었다는걸 눈치 챘지만 그는

나를 처음 보는듯이 대했는데 그러한

모습에 나는 그때의 일을 기억 못하는

율이에게 살짝 속상 했지만, 괜찮았다.


[자신이 먼저 그에게 다가가면 됐으니까]


'위험해, 이거 주마등이란거

아닌가? 나 정말로 죽는 건...'


그녀의 머리속에 수많은

얼굴들이 스쳐 지나갔다.


돌아가신 부모님, 바보 무기,

사라 선배, 주인 아주머니,

아카데미 친구들, 그리고...


금발의 소년.


'아직, 「좋아한다고」 말도 못했는데..

이렇게, 이런식으로 죽을 순... 없어!'


"어쩔수 없지, 지금 먹어야 겠네."


바알의 탈을 뒤집어쓴 요괴

는 혀를 낼름 거리며 말했다.


"원망 하려면 이 시간에

여기에 온 널 원망하렴~"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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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Secret Story : Episode. Sara (6) 19.06.27 200 4 14쪽
88 Secret Story : Episode. Sara (5) 19.06.24 198 3 20쪽
87 Secret Story : Episode. Sara (4) 19.06.22 208 4 14쪽
86 Secret Story : Episode. Sara (3) 19.06.18 200 4 13쪽
85 Secret Story : Episode. Sara (2) 19.06.15 220 4 15쪽
84 Secret Story : Episode. Sara (1) 19.06.11 204 4 12쪽
83 Side Story : Episode. Mugi (20) [完] +2 19.05.29 216 5 16쪽
82 Side Story : Episode. Mugi (19) +2 19.05.28 203 6 13쪽
81 Side Story : Episode. Mugi (18) +2 19.05.24 228 4 16쪽
80 Side Story : Episode. Mugi (17) +2 19.05.22 239 5 14쪽
79 Side Story : Episode. Mugi (16) +2 19.05.20 227 5 17쪽
78 Side Story : Episode. Mugi (15) +2 19.05.17 217 5 14쪽
77 Side Story : Episode. Mugi (14) +2 19.05.15 202 5 12쪽
76 Side Story : Episode. Mugi (13) +2 19.05.13 230 5 14쪽
75 Side Story : Episode. Mugi (12) +2 19.05.08 231 5 15쪽
74 Side Story : Episode. Mugi (11) +2 19.05.06 267 5 14쪽
73 Side Story : Episode. Mugi (10) +2 19.05.03 244 6 10쪽
72 Side Story : Episode. Mugi (9) +2 19.05.01 278 6 10쪽
71 Side Story : Episode. Mugi (8) +2 19.04.29 234 5 11쪽
70 Side Story : Episode. Mugi (7) +2 19.04.26 255 6 10쪽
69 Side Story : Episode. Mugi (6) +4 19.04.24 253 4 11쪽
68 Side Story : Episode. Mugi (5) +4 19.04.22 263 5 10쪽
67 Side Story : Episode. Mugi (4) +4 19.04.19 248 6 11쪽
66 Side Story : Episode. Mugi (3) +4 19.04.17 261 5 10쪽
65 Side Story : Episode. Mugi (2) +4 19.04.15 247 4 10쪽
64 Side Story : Episode. Mugi (1) +4 19.04.12 381 6 11쪽
63 Chapter 10. 갈림길 (10) 1부 [完] +4 19.04.10 268 6 11쪽
62 Chapter 10. 갈림길 (9) +2 19.04.08 347 6 12쪽
61 Chapter 10. 갈림길 (8) +4 19.04.05 275 6 11쪽
60 Chapter 10. 갈림길 (7) +2 19.04.03 290 6 10쪽
59 Chapter 10. 갈림길 (6) +2 19.04.01 250 6 11쪽
58 Chapter 10. 갈림길 (5) +2 19.03.22 254 6 14쪽
57 Chapter 10. 갈림길 (4) +2 19.03.21 268 5 10쪽
56 Chapter 10. 갈림길 (3) +2 19.03.20 286 6 10쪽
55 Chapter 10. 갈림길 (2) +2 19.03.20 268 6 11쪽
54 Chapter 10. 갈림길 (1) +3 19.03.19 285 6 11쪽
53 Chapter 9. 결착 (10) +4 19.03.18 316 6 11쪽
52 Chapter 9. 결착 (9) +2 19.03.17 310 6 10쪽
51 Chapter 9. 결착 (8) +2 19.03.16 282 5 12쪽
50 Chapter 9. 결착 (7) +2 19.03.15 277 6 10쪽
49 Chapter 9. 결착 (6) 19.03.14 284 5 10쪽
48 Chapter 9. 결착 (5) +4 19.03.13 277 5 10쪽
47 Chapter 9. 결착 (4) +3 19.03.12 289 6 10쪽
46 Chapter 9. 결착 (3) +2 19.03.11 319 6 11쪽
45 Chapter 9. 결착 (2) +2 19.03.10 280 6 11쪽
44 Chapter 9. 결착 (1) +3 19.03.09 279 6 11쪽
43 Chapter 8. 인연 (6) +3 19.03.08 278 6 17쪽
42 Chapter 8. 인연 (5) +2 19.03.06 288 6 15쪽
41 Chapter 8. 인연 (4) +2 19.03.05 302 6 13쪽
40 Chapter 8. 인연 (3) +2 19.03.04 291 6 12쪽
39 Chapter 8. 인연 (2) +2 19.03.03 303 5 11쪽
38 Chapter 8. 인연 (1) +2 19.03.02 272 6 11쪽
37 Chapter 7. 그녀의 신념 (3) +2 19.03.01 281 6 13쪽
36 Chapter 7. 그녀의 신념 (2) +2 19.02.28 317 6 13쪽
» Chapter 7. 그녀의 신념 (1) +3 19.02.27 301 6 13쪽
34 Chapter 6. 격돌 (6) +2 19.02.26 307 7 16쪽
33 Chapter 6. 격돌 (5) +2 19.02.25 348 6 13쪽
32 Chapter 6. 격돌 (4) +2 19.02.24 308 6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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