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마음이 부자면 부러울 것이 없다.
산책
시/단야
동녘하늘이
붉게 물드는 이른 아침
우리 오솔길을 걸읍시다.
아침의 속삭임엔
속세에 물든 영혼을 씻기고
지친 발은 안개에게 씻깁시다.
나무들 기침소리는
우리를 반기는 소리니
바람을 나무라진 마십시다.
들꽃과 풀들의 소곤거림은
아직 꿈속을 헤매는 것이니
우리 조용히 오솔길을 걸읍시다.
돌아올 때는
가슴 벅찬 하루가 되도록
햇살들을 손안에 가득 담아옵시다.
^)^, 내일도 벅찬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자연사랑이 아이들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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