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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파파 님의 서재입니다.

내 일상

[내 일상] 내게 묻는다

술잔을 기울이며 다짐했던 큰꿈도 희망도 모두 바람결에 흩날리고,

세월속에 묻혀 잔잔히 바스라진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말들이 진실인지 진심인지,

호기인지 간혹 헷갈린다.


나는 새벽녘에 내 자신에게 묻는다.


너는 무엇을 이루었느냐고,

너는 세상에 와서 무엇을 얻었느냐고,


외로이 내게 묻는다.


너는 지금 무얼 하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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