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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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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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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40)

DUMMY

#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40)






백악관 비밀 회의실.


브랜든 대통령을 중심으로.


넓은 원탁에 둘러앉은 수많은 미 정부 관계자와 NASA의 간부들이 일론 머스크의 기자 회견을 지켜보고 있었다.


어떻게든 일론 머스크의 약점을 물어뜯으려는 기자들과는 달리.


다들 자못 진지한 분위기였다.


다만.


경계는 하지만 이전과는 달리 여유가 느껴졌다.


현재 일론 머스크에 대한 여론은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을 정도로 최악을 달리고 있는 데다.


완성도야 어찌 됐든 달 기지를 먼저 선점해, 확실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쏟아지는 기자들의 날 선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인 일론 머스크의 태도에.


다들 한두 마디씩 입을 열기 시작했다.


“허, 그 오만한 일론 머스크가 저런 얼굴이라니···.”


“정말로 궁지에 몰린 모양이로군요.”


“저 작자가 저렇게 움츠러든 것 처음 보는 것 같군요.”


말을 하지 않는 이들도 같은 생각이었다.


그때문인지.


약간의 긴장된 분위기도 어느샌가 사라졌다.


다들 편안한 태도로 일론 머스크의 기자 회견을 지켜보았다.


남은 것은 일론 머스크의 패배 선언뿐.


다들 그렇게 예감하고 있었다.


그런데.



- 이제야···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고개를 든 일론 머스크의 오만하기 짝이 없는 자신만만한 음성에.


한순간.


주위 공기가 싸늘하게 얼어붙었다.


쾅!


브랜든 대통령이 저도 모르게 원탁을 내리치며 모니터를 쏘아보았다.


“저 작자가··· 대체 무슨 속셈이지?!”




***




- 준비가 끝나긴 개뿔. 또 무슨 헛소릴 하려고.


- 돈 날릴 준비가 끝났다는 건감?


- 하여간 어그로는 최강이라니까.


- 머스크, 이제 사업 접는 거냐? ㅋㅋㅋ 내 그랄줄 알았다


- 역시! 저 새끼한텐 사업이 장난이라니까. 캬, 나도 저렇게 패기 함 부려보고 싶네. 부럽....


- 썅! 지금이 하한간줄 알고 테슬라 주식 좀 샀는데. 나 망한 거임?


- ㅂㅅ. 이럴 때 테슬라를 산다고? 망해도 싸다, 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론 머스크의 뜻밖의 말에 인터넷 실시간 중계 방송의 채팅창이 불타올랐다.


제대로 읽기 힘들 정도로 스크롤이 마구 올라갔다.


일론 머스크를 욕하고 비꼬는 게 대부분이었다.


기자회견장 분위기도 비슷했다.


예상 못한 발언에 잠시 얼빠져 있던 기자들이 퍼뜩 정신을 차리고 질문 세례를 퍼부었다.


“준비가 다 되다니요? 그게 무슨 의미입니까?


”혹시 또 다른 우주선을 발사하려는 계획입니까?“


”최근 부정적인 반응이 많은 우주 개발 사업을 철수한다는 소문이 사실인 겁니까?“


”NASA나 미국방부에서 스페이스 X를 인수, 합병할 거라는 얘기도 있던데. 사실입니까?“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수많은 질문에 일론 머스크는 아무런 대답 없이 빙그레 웃고만 있었다.


그게 오히려.



기자들에게 불씨를 던진 꼴이 되었다.


”대답해 주십쇼, 일론 머스크 씨!“


”오늘 기자 회견은 긴급 이사 회의에 대비하기 위한 꼼수입니까?“


”왜 아무 말씀이 없습니까?“


경호원들이 없었다면, 금방이라도 폭동이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였다.


일론 머스크의 묵묵부답에 답답해 죽을 지경인 기자들이 욕설을 내던지며 정말로 폭동을 일으키려는 찰나.


누군가의 질문이 묵직하게 날아들었다.


”혹시! 달 기지에 관련된 준비입니까?“


그 순간.


일론 머스크가 기다렸다는 듯 대답했다.


”네, 맞습니다. 이제 기지 건설은 거의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




”저게 뭔 개 소리야? 기지 건설이 마무리 단계라니!“


브랜든 대통령의 날카로운 호통에 NASA의 간부가 다급히 관제 센터에 연락했다.


”자,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대통령 님.“


관측을 위해 다급히 달 기지에서 탐사용 로봇이 출동했다.


하지만.


보여주기식으로 급하게 만든 달 기지인 터라, 낡은 탐사용 로봇 두어 대밖에 없었다.


사실 어느 정도 기지가 자리를 잡고 나서 보급할 예정이라 구색만 갖춘 것이었다.


제대로 작동할지조차 의심스러웠지만, 윗선의 독촉에 낡은 탐사용 로봇을 작동시킬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당연히 제대로 움직일 리가 없었다.


움직이기는 하지만,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고, 배터리도 수율이 떨어진 건지 빠른 속도로 줄어들었다.


다급히 작업 로봇을 개조해 카메라를 달고 출발시킨 팀도 있었다.


그렇게 달 기지에서 일론 머스크의 달 기지 탐색을 위해 악전고투가 벌어지는 동안.


초조하게 소식을 기다리는 백악관의 회의실에서도 난리 통이 벌어지고 있었다.


”일론 머스크가 무슨 짓을 벌엿는지, 왜 미리 파악하지 못한 건가!“


”기지 건설 예정지까지 알아내서 미리 선점했건만! 아무 소용 없게 됐잖소!“


브랜든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이 NASA 간부들을 쏘아붙였다.


”아니! 애초에 무리하게 기지 건설하라고 다그친 건 그쪽이지 않소! 시간을 더 달라고 했는데도 싹, 무시하더니!“


”이제 와서 그걸 다 우리 책임으로 덮어씌우려는 거요?!“


양쪽으로 갈라져 서로를 힐난하는 모습을 브랜든 대통령은 굳은 얼굴로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


생각 같아선 자리를 엎어 버리고 싶었지만, 꾹 눌러 참았다.


그때.


달기지에서 연락이 왔다.


”그래? 뭐 알아낸 게 있나?“


브랜든 대통령의 무거운 입이 천천히 열리고, 다들 입을 다물었다.


이내 치직, 거리며 대답이 흘러나왔다.



- 과, 관측 로봇의 한계로 아직 기지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만······. 큐브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




다른 의미에서 기자회견장도 난리 통이었다.



”그동안 기지 건설에 대해서는 아무런 발표가 없었잖습니까? 근데 마무리 단계라니요?“


”혹시, 경영권 방어를 위한 허세가 아닙니까?“


”일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지만, 결국 실패하지 않았습니까? 그 여파가 상당히 컸던 걸로 기억하는데, 실패에 대한 리스크 감수는 어떻게 하실 예정이십니까?“


여전히.


일부는 물어뜯기 위한 질문이었지만, 일론 머스크의 여유 넘치는 표정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하하! 최초의 유인 달 기지, 라는 타이틀은 이미 NASA가 선점해 버렸으니까요. 두 번째는 아무런 의미가 없지 않습니까? 게다가, 기지 건설은 거의 확정적이었으니 따로 발표할 필요도 없었지요.“


”그럼 오늘의 기자 회견은 다른 의미가 있다는 겁니까?“


정곡을 찌르는 질문이 날아들었다.


일론 머스크는 곧바로 대답하지 않고 잠시 머뭇거렸다.


잠시 고개를 돌린 일론 머스크는 한쪽 구석에 서 있는 최진수를 흘끗, 쳐다보았다.


막 통화를 끝낸 최진수가 일론 머스크와 눈을 마주치며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그제야.


다시 특유의 거만한 미소를 지으며 일론 머스크가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옆으로 다가온 경호원이 건넨 리모컨을 들고 전원 버튼을 누르며 일론 머스크가 커다란 목소리로 말했다.


”지금, 공개하겠습니다. 스페이스 X에서 사활을 걸고 건조한, 달 기지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등 뒤를 가린 커튼이 드르륵, 열리고, 벽을 가득 메운 스크린이 켜졌다.


팟!




***




<큐브 조종에 집중해 주십시오. 기자 회견은 따로 녹화해 두겠습니다.>


아씨!


반응은 생중계로 봐야 하는데.


아쉬움 가득한 얼굴로 나는 눈앞의 스크린 한쪽 구석에 작게 떠 있는 기자 회견 중계 화면을 껐다.


어디. 신컨의 위엄을 전 세계에 보여 볼까나?




***




잿빛 화면에 스페이스 X가 지은 달 기지가 비춰졌다.


일전에.


NASA에서 발표한 달기지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허술해 뵈는 곳은 없는 튼튼한 돔 기지였다.


게다가 NASA의 기지처럼 식물을 재배하는 구획도 있고, 식당이나 침실은 물론, 편의오락 시설까지도 갖춰져 있었다.


”보시다시피, 저희 기지는 산소와 물 공급 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으며, 생활 시설도 모자람 없습니다. 기지에는 현재 14명의 과학자가 큰 불편함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다시 리모컨을 누르자 화면이 기지 내부로 바뀌었다.


돔 내부에서 운동을 하거나, 게임을 하는 등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보였다.


”저게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화면인지, 증명하실 수 있습니까?“


누군가의 질문에.


일론 머스크가 씨익, 미소를 지었다.


”물론이죠. 문베이스 1 들립니까?“


어느새 작은 무전기를 꺼내든 일론 머스크가 기지를 호출했다.


잠시 후.


운동하던 과학자가 무언가를 집어 들고 말하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 여기는 문베이스 1. 잘 들립니다. 무슨 일입니까?


”지금 기자회견장입니다. 기자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엄지척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잠시 후.


게임을 하던 과학자와 함께 두 사람이 스크린 앞에서 엄지척 포즈를 해 보였다.


찰칵! 펑! 찰칵! 찰칵!


기자들의 낮은 환성과 함께 셔터와 플래시가 한순간 폭발할 듯 터져 나왔다.


하지만.


”지금 보여주신 게 놀랍기는 하지만, NASA 기자와 차별점은 그리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실시간으로 달 기지와 연결한 퍼포먼스는 인정하겠습니다만···.“


”굳이 이렇게 거창하게 기자 회견을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설마하니 이게 다는 아니겠지요?“


달 기지와의 실시간 통신에 잠깐 놀라긴 했지만.


기자들은 NASA 기지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에 약간 실망한 기색이었다.


하긴.


별것 아닌데도 온갖 호들갑을 떨며 과도한 어그로를 끄는 것도 일론 머스크의 특기 중 하나였으니.


그것을 떠올린 몇몇 기자들이.


다시 일론 머스크를 물어뜯을 기세로 날카로운 눈빛을 뿜어냈다.


그것을 태연한 얼굴로 받아넘기며 일론 머스크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이렇게 거창하게 기자 회견을 열었는데 설마 이게 다일까요? 그동안 많이 궁금하셨을 겁니다. 이제 곧 수많은 논란의 중심이었던 큐브가 활동을 시작할 겁니다.“


말을 마친 일론 머스크가 리모컨 버튼을 몇 번 누르자.


화면이 휙, 바뀌며 어두운 달의 하늘을 비추기 시작했다.


기지 외부에 설치된 관측용 카메라로 앵글을 바꾼 것이었다.


4개로 분할된 화면은 달의 하늘에 떠 있는 수십, 수백 개의 큐브가 여기저기 보였다.


”지금껏 여러분들이 비웃고, 의심했던 저 큐브는 저희 달 기지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마무리만 남았다는 것은 저 큐브가 침묵을 깨고 활동을 시작할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큐브가 어떤 용도로 쓰일지는 지금부터 함께 지켜보시죠.“


말을 마친 일론 머스크는 스크린이 가려지지 않게 슬그머니 옆으로 물러났다.


일론 머스크의 말에 기자들은 고개를 갸웃하며 질문을 던지려 했다.


하지만 그때.


스크린에 비친 큐브가 심상치 않게 진동하더니, 이내 일정한 간격으로 천천히 벌어지기 시작했다.


순간적인 변화에.


모두의 시선이 스크린으로 향했다.


셔터를 누를 생각은 차마 하지도 못하고, 다들 동영상 촬영으로 바꾼 채였다.


넓게 간격을 벌인 큐브들이 어느샌가 그 자리에 멈추더니, 좌우로 희미한 광선을 내쏘아 서로를 연결했다.


그리고 이내.


큐브를 이은 광선 사이로 얇고 투명한 막이 생겨났다.


그렇게 생겨난 큐브의 막이 달기지, 문베이스 1의 주위를 둘러쌌다.


그러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저 광선과 큐브가 형성한 방벽의 색이 규칙적으로 바뀌면서 허공에 떠있을 뿐이었다.


그 모습에.


기자들의 머리 위에 일제히 물음표가 떠올랐다.


기지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는데.


도무지 용도와 의미를 알 수 없었다.


기자들이 당황한 가운데, 누군가가 질문을 던졌다.


”그러니까··· 저 큐브의 구체적인 용도는 뭡니까?“


어느새 스크린 가운데로 나선 일론 머스크가 씨익,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건 곧 아시게 될 겁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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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8) +8 24.02.22 7,205 143 11쪽
7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7) +14 24.02.21 7,500 149 12쪽
6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6) +11 24.02.20 8,156 143 12쪽
5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5) +15 24.02.19 8,647 160 12쪽
4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4) +10 24.02.18 9,995 169 13쪽
3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3) +13 24.02.17 12,203 195 12쪽
2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2) +13 24.02.17 13,795 230 13쪽
1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 +21 24.02.17 16,887 21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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