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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핥기 님의 서재입니다.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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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핥기
작품등록일 :
2023.05.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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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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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4)

DUMMY

#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4)






세상에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이를테면 지구가 태양을 돈다···라든가.


마찬가지로.


“임자 없는 땅 따윈 없다는 거지.”


아주 오래전에는 어땠는지 몰라도 지금은 틀림없는 사실.


그래서 더 슬픈 거겠지.


“하아···. 진짜 엿 같지 않냐? 누군 집이 세 채 네 채씩 있는데, 또 누군 집 한 채 없어서 맨날 셋방살이로 전전하고. 그런데 뭐? 달의 주인? 좇 같은 세상!”


딸애 때문에 안 그래도 마음이 안 좋아 그런 걸까.


진수는 연신 투덜거리며 자작하기에 바쁘다.


그러는 동안에도 TV에서는 브랜든 미 대통령이 성명을 발표한 걸 두고 설왕설래 중이었고.


그걸 말없이 바라보다가 녀석을 불렀다.


“진수야.”


“쯧, 부럽긴 하네. 크! 달이 통째로 자기 꺼라니, 기분이 어떨까? 로또 맞았을 때보다 몇십, 아니 몇백 배는 좋지 않은···.”


“진수야.”


“응? 왜?”


“별로 안 좋아?”


“······뭐가?”


“로또가 훨씬 좋다고.”


진심으로 말했지만, 진수는 눈만 깜박이면서 날 바라본다.


한데 그 눈빛이···.


뭐야? 미친놈인가? 하는 느낌.


그런 채로 잠시 바라보다가 상대할 가치도 없다는 듯 시선을 돌리곤 술잔을 들어 올릴 뿐이었다.


“진짜라니까.”


“아, 네···. 의견 잘 들었고요. 다음 분.”


“아씨, 새끼가!”


“됐어, 인마. 어차피 우리 꺼도 아닌데 뭘 그렇게 진지하게 굴어? 얼른 술이나 처마셔.”


“미친놈아! 내 꺼니까 이러지.”


답답해서 버럭 소리치자, 진수가 또다시 날 한심스럽게 바라본다.


“그래그래. 우리 재성이 다 가져. 달도 갖고 화성도 갖고. 토성도 가질래?”


“씨발놈이.”


이걸 어떻게 증명해야 하지?


이럴 줄 알았으면 권리증서 사진이라도 찍어 놓는 건데.


뒤늦은 후회에 인상을 팍 구기는데.


녀석이 웃으려다 말고 한숨을 내쉰다.


불현듯 딸애가 생각난 거겠지.


피붙이라는 게 뭔지.


맘 편히 농담을 할 수도, 웃을 수 없는 현실.


그게 안타까워서 바라보다가 나 또한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었다.






***






집에 오자마자 권리증서부터 찾았다.


여인숙이라는 곳이 워낙 보안이 허술한 곳이라서 혹시라도 없어졌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누군가 들어온 흔적 따윈 보이질 않는다.


하기야, 증서가 없어졌다고 내가 달의 주인이라는 사실이 없는 일이 되는 게 아니겠지.


“일단 사진부터 찍고.”


찰칵!


오오, 사진 잘 나오네.


“새끼가. 사람 말을 못 믿고.”


그대로 첨부해서 진수에게 톡을 보냈다.


그러고는 바닥에 철퍼덕 주저앉아 아까 나가기 전에 보다만 책자를 펼쳤다.




까똑!




그때 울리는 핸드폰.


녀석이다.




- 오! 개정밀.




까똑!


까똑!




- 쓸데없이 디테일한 거 뭔데?


- ㅋㅋ 그럴싸해. 근데, 사소한 데에 너무 용쓰는 거 아니냐?




아직도 믿지 못하는 녀석.


한숨이 나오려는 걸 참으며 톡을 보냈다.




- 미친놈아. 진짜라고.




잠시 후 다시 날아온 톡.




- 레알?


- ㅇㅇ 진짜.




아직도 못 믿는 걸까?


한참이 지나도록 톡이 없었다.


읽씹인가?


고개를 설레설레 내젓고 있을 때였다.




- 개소름.




톡을 보고는 피식 웃으며, 답톡을 하려는 순간이었다.


우우우우웅!


핸드폰이 진동한다.


“어.”


- 미친놈아! 그걸 왜 이제 말해!


하아···. 아까부터 계속 얘기했거든.


“말했잖아. 달이···내꺼라네?”


- 와, 씨발!


감탄사를 대신하는 욕임을 안다.


그리고 한 번에 끝나지 않을 것도.


아니나 다를까.


진수가 씨발을 연발하더니, 대놓고 물었다.


- 얼마 줬냐?


와, 이 새끼.


창의적인 거야? 그냥 또라이인 거야?


“주긴 뭘 줘. 상속받았다.”


- 헐!


그 뒤로 이런저런 얘기가 나왔다.


그리고 결과는···.


- 오케이. 내일 바로 사표 낼게.


아니, 얘기가 왜 이렇게 되는 건데?


어이가 없어서 한동안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했다.






***






농담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진수가 아침부터 들이닥친 것이다.


“느그 회사는 인수인계 같은 거 안 하냐?”


“요즘은 애들이 더 잘해. 가르치긴 누굴 가르쳐.”


“···누가 들으면 나이 좇나 처먹은 줄 알겠다.”


“걱정하지 마. 나 없어도 회사 잘 돌아가니까.”


고개를 내젓고 말았다.


이게 지금 할 말인가?


진짜로 회사를 당장 관두고 아침부터 들이닥친 진수.


행동력이 장난 아니라는 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회사를 그만두면 어떡해?”


“어차피 비전도 없는데 뭐.”


“너, 지금···. 하아! 갑자기 그러면? 이제 뭐 먹고 살래?”


“응? 나 월급 받을 건데?”


답답해 미칠 거 같아 버럭 소리쳐 묻고 말았다.


“그니까! 그 월급을 누가 주냐고!”


“누구긴? 네가 줘야지.”


한순간 멍해져서 녀석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러다가 한숨을 내쉬었지만, 진수는 걱정이라곤 손톱만큼도 안된다는 얼굴을 해 보였을 뿐이었다.


그러곤 태연하게 물어온다.


내가 던져준 책자를 펼치면서.


“이게 그거냐?”


그런 녀석의 얼굴을 가만히 보다가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예전부터 이런 놈이더랬지.


생각 없이 사는 거 같아도 다 계획이 있달까.


그러니까 중고등학생 때 그렇게 처 놀고서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다는 대학에 턱 하니 붙어버린 거겠지.


특히나 뭔가 계획을 세우고 밀어붙이는 데는 녀석을 따를 수 없는 나임을 잘 아니까···.


그렇긴 한데···.


“쯧, 이젠 나도 모르겠다.”


결국 난···.


증서를 이리저리 훑어보며 감탄사를 연발하는 녀석을 보면서 한숨을 내쉬고 말았다.


마음속에 후회 비슷한 게 치민달까.


걱정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이 좇 같은 상황은 뭐지?


그래, 당연한 일인 거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달이 내 거라고 한들.


당장 돈이 되는 일도 아니고.


반면 진수는 딸애가 아프다.


그 얘기는 곧 돈이 필요하다는 거고.


그런 마당에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다?


“미친 새끼.”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 말을 녀석은 못 들은 건지, 아니면 못 들은 척하는 건지.


한참이나 내가 내민 책자를 뒤적거리더니.


“하···.”


뭔가 맥 빠지는 듯한 한숨을 내쉬었다.


“왜? 이상해?”


녀석이 걱정되는 건 걱정되는 거고.


뭔가 일이 잘못된 건가 싶어 물었는데···.


“아니.”


“근데?”


“너무 놀라서.”


“놀라? 뭣 때문에···.”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


“크, 좇나 대박이잖아.”


응?


어느 부분이 대박이라는 건지.


어젯밤 나 역시도 대충 훑어봤지만, 전혀 그럴만한 꺼리가 없···.


“딱 한 마디만 할게.”


녀석이 날 보며 진지하게 말했다.


“너···.”


“······?”


“나 버리면 안 된다.”


하아···.


진짜 이 새끼 뭐지?


한 대 때릴까?


하두 진지하게 말하길래 나 역시도 진지하게 들어줬더니만.


녀석이 아침부터 전화를 해서 오네 마네 하며 절대로 집에 있으라 부탁하기에 일도 안 나갔더니.


한다는 소리가 이런 실없는 말뿐이라면···.


더 이상의 대화는 의미가 없지.


이대로는 시간 낭비만 할 뿐이란 생각이 들어 단호하게 말했다.


“꺼져. 개새꺄!”






***






미 백악관.


“이런 식이면 앞으로 문제가 많지 않겠나?”


“별로 그렇게 생각되진 않습니다.”


국가안보국(NSA) 국장인 칼 스노든이 거만한 표정을 감추지 않은 채 고개를 내저었다.


“범지구적으로 일어난 현상이니만큼 사실일 공산은 크지만,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또 그 얘긴가?”


“생각해 보십시오. 달까지의 거리는 대략 400,000km. 한 개인이 혼자서 다녀올 수 있는 거리가 아닙니다. 게다가···.”


너무 당연한 걸 왜 대통령 당신만 모르냐는 얼굴로 말을 이어가는 칼 스노든.


“우주선을 띄운다는 일 자체가 국가 단위의 프로젝트 아닙니까? 근데 무슨 일을 하겠습니까? 아무리 땅 주인이라 한들.”


언뜻 들어선 틀린 얘기도 아닌지라 브랜든 대통령으로서도 살짝 흔들리는 마음이 들었지만.


다행히도 옆에는 그의 마음을 다잡아줄 또 한 명의 측근이 있었다.


국무장관인 엘링컨이었다.


“후우, 그러다가 만일에 하나라도 아르테미스 사업에 제동이라도 걸리면요?”


“뭐가 문제요? 방해가 되면 회유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제거해버리는 방법도 있는데.”


역시나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첩보기관의 수장답달까.


“아뇨. 그랬다간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달에 주인이 생겼다는 사상 초유의 사건 때문에 잊고 있는 게 있는데···.”


엘링컨이 브랜든 대통령을 강렬한 눈빛으로 응시하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80억이 넘는 지구인들···. 그러니까 인류에게 동시에 공지가 떠올랐다는 겁니다. 이게 무슨 뜻인지 아십니까?”


“계속해보게.”


“누군지는 몰라도···.”


“······.”


“달의 주인은 혼자도 아닐뿐더러, 이제까지 통용되던 상식을 벗어난 존재일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는 얘기죠.”


“흠······.”


턱을 매만지며 생각에 잠기던 브랜든 대통령.


그런 그에게 다시금 칼 스노든이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려 했지만, 브랜든 대통령이 먼저 손을 들어 그의 말을 막았다.


그러곤······.


“지금까지의 지식과 기술 수준을 넘어선···. 미지의 세력이 그자의 뒤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얘기인가?”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틀림없이 배후가 있을 겁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이번 일은 그자 혼자서 단독으로 벌인 일이 아니란 거군.”


“네.”


“하아, 미치겠군. 이제까지 아르테미스 계획에 들인 공이 얼마인데.”


브랜든 대통령이 한숨을 푹푹 내쉬고 있을 때, 칼 스노든이 조심스럽게 끼어들었다.


“일단 배후부터 캐보면 어떻겠습니까?”


그런 그를 브랜든 대통령이 빤히 쳐다보다가 다시 한숨을 내쉰다.


“이보게, 스노든.”


“네, 각하.”


“지금 상황 파악이 안 되나?”


“그게 무슨···.”


“달의 주인이라는 자가 누군지도 모른 상태 아닌가? 심지어 그자가 사람이라는 것도 확실치 않고. 그런 상황에서 배후? 그걸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찾겠다는 건가?”


“그야···.”


칼 스노든은 말을 이어갈 수 없었다.


그만큼 상황은 최악이었다.


물론 이는 자신이 멍청해서가 아니다.


마음이 앞서다 보니, 이리된 것일 뿐.


“자네의 애국심은 손톱만큼도 의심하게 않네. 하지만, 이것 또한 잊지 말게나. 자네가 지금 그 자리에 있는 이유는···.”


그때, 칼 스노든의 핸드폰이 울렸다.


그럼에도 그가 받지 않고 머뭇거리자, 브랜든 대통령이 눈살을 찌푸리며 손짓으로 받으라고 말했다.


“무슨 일인가?”


부하 직원인지, 칼 스노든이 인상을 굳히며 묻자, 수화기 너머에선···.


- 달의 주인을 자처하는 이가 나타났습니다.


“······달의 주인이 나타났다고?”


전화를 끊기도 전에 방 안에 있는 모두. 브랜든 대통령과 일링컨까지 한순간 표정이 급변했다.


눈이 한껏 커진 채 칼 스노든을 노려보듯 바라보았을 때, 칼 스노든의 입에서 황당하다는 듯한 외침이 터져 나왔다.


“어디? 중국?”






***






진수가 저렇게나 열정적인 놈이었던가?


중학생 때 처음 만난 이후로 저런 모습은 또 처음.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를 정도로 열을 내면서 침을 튀기며 얘기하는 그였다.


“무조건 해야 해 이거!”


“아니, 그러니까 이게 되겠냐고?”


지금 그가 내게 주장하는 건 다른 게 아니다.


통행세.


영국이 이집트를 점령하던 시절 수에즈 운하를 건설해놓고 그곳을 오가는 배들에게서 통행세를 걷었듯이, 진수는 달을 오가는 나라 혹은 기업들에게 돈을 받자는 얘기를 하고 있었다.


“후우, 좋아, 다 좋은데. 일단 이것부터 확실히 하자.”


“뭔데?”


“누가 달에 오는데? 설마 미 대통령이 말한 아르테미스 계획을 믿고 이러는 거야?”


씨익.


녀석이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어 보이더니.


이제까지 열변을 토하던 모습과는 다르게 나직한 음성을 흘렸다.


“아니.”


“그럼 뭔데?”


“간단하지.”


“그래서 그 간단한 게 뭐냐고.”


날 빤히 쳐다보던 진수가 단언하고 있었다.


“오게 만들면 되는 거야.”


“······?”


“올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상황을 만들어내면 된다는 거지.”


하아···.


난 이마를 짚으며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아무래도 시간만 낭비한 기분이 들어서였다.


그때였다.




<권한을 침범한 사칭자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칫하면 정당한 권한자의 권리를 침해할 여지가 다분하니,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는 바입니다.>




이건 또 무슨?


이해하기 어려운 문구였다.


눈앞에 떠오른 글자들을 바라보며 눈만 껌뻑거리고 있자, 진수가 눈을 가늘게 뜨곤 날 보다가 허공에 손짓을 해 보인다.


‘뭐야? 또 떴어?’


녀석에겐 보이지 않는 글자들인지라 난 맞다는 의미로 고개를 한차례 끄덕이곤 허공을 계속해서 응시했다.


그리고 그 순간, 글자가 변하며 물어왔다.




<권고 사항을 받아들이시겠습니까?>




응?


···이걸 받아들이면 어떻게 되는 거지?


난생처음 수학 문제를 풀게 된 학생처럼.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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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70) +4 24.04.24 1,068 3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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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23) +5 24.03.08 5,004 105 12쪽
22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22) +4 24.03.07 5,118 111 12쪽
21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21) +3 24.03.06 5,324 113 13쪽
20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20) +7 24.03.05 5,489 115 11쪽
19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9) +3 24.03.04 5,585 115 12쪽
18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8) +3 24.03.03 5,740 113 11쪽
17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7) +6 24.03.02 5,812 118 12쪽
16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6) +6 24.03.01 5,877 125 12쪽
15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5) +2 24.02.29 6,057 121 13쪽
14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4) +6 24.02.28 6,052 114 11쪽
13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3) +5 24.02.27 6,124 121 12쪽
12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2) +4 24.02.26 6,141 114 11쪽
11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1) +7 24.02.25 6,261 119 12쪽
10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0) +11 24.02.24 6,523 127 12쪽
9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9) +3 24.02.23 6,898 123 13쪽
8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8) +9 24.02.22 7,263 144 11쪽
7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7) +14 24.02.21 7,562 151 12쪽
6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6) +11 24.02.20 8,223 145 12쪽
5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5) +15 24.02.19 8,719 162 12쪽
»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4) +10 24.02.18 10,081 172 13쪽
3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3) +13 24.02.17 12,297 197 12쪽
2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2) +13 24.02.17 13,895 232 13쪽
1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 +21 24.02.17 16,998 21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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