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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핥기 님의 서재입니다.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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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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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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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5)

DUMMY

#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5)






방안에 녀석의 웃음소리가 크게 울리는 가운데···.


“근데, 너 제수씨한테 얘기는 했냐?”


내가 미리 약을 치긴 했지만.


그래도 제대로 말하는 건 녀석이 할 일이다.


- 하긴 해야지.


쯧, 하여간 이 새끼 진짜.


어떨 때 보면 소심하다니까.



“애 병원, 옮긴 건 지난번에 말했지?”


정확히는 예성 병원의 분원이랄까.


강남 쪽에 있는 병원으로 옮겼다.


그쪽에 현아가 앓고 있는 병과 관련해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권위 있는 의사분이 계시다고 해서.


- 알아.


“수술 날짜 잊지 마라.”


당부는 한 번만.


더하면 잔소리다.


“이사는···어쩔래?”


이미 생각해 둔 것이 있는지, 녀석이 바로 대답한다.


- 일단 합치긴 할 건데···. 집은 좀 나중에.


“왜?”


- 왜긴, 돈이 없잖아.


“미친놈아. 내가 준다고 했잖아.”


- 그래도 그건 아니지.


아무리 친구 사이라도 아닌 건 아니라는 주의.


그건 알겠는데···.


“새꺄. 내가 네 생각해서 그러는 줄 알아?”


세 살배기 딸을 생각해야 할 거 아니냐고?


뭐, 지금은 병원에 있으니 문제가 없지만.


퇴원하고 난 후에는?


그때도 지하 단칸방에서 키울 거냐고?


애가 건강하기만 하다면야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안 그래도 아픈 애를···.


- 너나 잘해.


개새끼.


이렇게 갑자기 훅 치고 들어온다고?


“모르겠다. 네 마음대로 해라.”


- 크크크크. 그러니까, 얼른 성공하자고. 그럼 나 인센티브 왕창 줄 거 아냐?


녀석은 호기롭게 웃고 있었지만, 나로서는 마냥 웃을 수만도 없다.


그래도 뭐.


녀석 말이 틀린 건 아니니까.


아무튼···.


성공하고 볼 일이다.




***




“헉헉헉!”


마카오 뒷골목으로 뛰어든 후 단 한 번도 쉬지 않았다.


혹시라도 쫓아오는 이들이 있을까 봐.


어찌나 열심히 달렸는지, 호텔에선 이미 한참이나 멀어진 후였다.


그럼에도 진 샤오밍은 끊임없이 뒤돌아보며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


“후욱···훅!”


진짜 아무도 없다는 걸 확인한 후에야 뜀박질을 멈춘 진 샤오밍.


두 손으로 무릎을 짚으며 숨을 골랐다.


그러고 나서야 정신이 맑아지자, 이번에는 분노가 치솟았다.


“개 같은 놈들이!”


감히 날 버려?


진 샤오밍은 며칠간 자신에게 벌어진 일들을 떠올렸다.


상하이를 떠나 이곳, 마카오로 올 때만 해도 첸춘의 주도하에 자신을 탈출시키려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마카오의 한 호텔에 감금되다시피 하고.


사태를 주시하면서 자신을 어찌 처리할지 고민한 게 틀림없었다.


만일 자신이 유연하게 놈들이 하는 얘기를 엿듣지 않았더라면···.


“크윽···.”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끔찍한지, 진저리를 친 진 샤오밍. 그가 다시금 걸음을 내딛기 위해 고개를 쳐들었을 때였다.


저벅.


골목 저편에서 묵직한 발걸음이 들려왔다.


동시에···.


끼리리릭.


분명 나직한 소음에 불과한데, 마치 불에 댄 듯 정신이 번쩍 든다.


눈이 커다래진 진 샤오밍이 본능적으로 골목 벽에 놓여 있는 쓰레기통에 몸을 숨겼다.


하지만, 그런다고 숨겨질 정도로 작은 체구가 아니었다.


저벅저벅.


저쪽도 그걸 아는지, 정체를 숨길 생각이 조금도 없는 듯 성큼성큼 걸어왔다.


검은 양복에 짙은 선글라스.


딱 봐도 수상한 행색의 남자.


역시나!


그는 장갑을 낀 손에 권총을 쥐고 있었다.


아까 끼릭거리던 소리는 소음기를 달던 소리가 아닐지.


진 샤오밍이 남자가 들고 있는 총에서 시선을 떼어내지 못한 채 마른침을 삼키는 동안, 남자는 계속해서 다가왔다.


덜컹!


당황한 진 샤오밍이 뒤로 물러나다가 뭔가에 걸려 뒤로 넘어갔다.


“으어헉!”


허둥거리며 소리치는 진 샤오밍.


“오, 오지 마!”


고함치며 울부짖는 진 샤오밍을 남자가 지긋이 바라보다가 이내 웃어 보였다.


비릿한 웃음이었다.




***




일본 내각.


카시다 총리가 심각한 어조로 말을 꺼낸 것은 회의가 시작되고 십 분도 더 지나서였다.


말을 아낀 게 아니라, 그만큼 사안이 중대하고 여긴 탓이었다.


그러는 동안 누구도 나서지 않고 있었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서열문화가 깊은지 알 수 있는 대목.


윗사람이 말을 열기 전에는 함부로 나서지도, 먼저 말문을 열지도 않는 게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


“중국 측의 반응을 봐서는···. 달의 주인이 중국인이 아니라는 건 분명하고. 그럼 어느 나라인 거 같소?”


지금 그가 묻는 건 단지 그것뿐만 아닐 테다.


두 가지.


일본에 이익이 될 것인가.


아니면 손해가 될 것인가.


오직 그것뿐.


내각 대신들이 하나둘 입을 열기 시작한다.


무척이나 조심스러운 태도로.


“우리 일본인일 가능성도 배제하긴 힘듭니다.”


“흠, 그랬다면. 이미 나서지 않았을까요?”


“그만큼 신중한 사람일 수도 있지 않습니까?”


“확실한 건 아니니···. 일본인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지금 상황을 판단하는 게 좋을 듯싶습니다.”


“맞습니다. 괜히 중국처럼 설레발을 떨다간 국제적으로 망신만 당할 공산이 큽니다.”


여기까진 카시다 총리의 질문에 대한 답.


아니, 정확히는 그가 던진 표면적인 질문에 대한 형식적인 대답들이다.


그리고 이후에는···.


“차라리 잘 된 거 아니겠습니까?”


“맞습니다. 안 그래도 오염수 방류 문제로 시끄러운데, 타이밍이 좋습니다.”


“상임이사국들조차 지금은 달 문제에 집중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니, 달 따위는 잊고서 하루라도 빨리 오염수를 방류하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카시다 총리가 원하는 답을 내놓은 이들.


하나같이 자민당 출신의 내각 관료들이었다.


그들을 카시다 총리가 지긋이 바라보다가 고개를 한차례 끄덕이고는.


“좋소이다. 한데 말이오.”


그 특유의 말투.


어딘지 모르게 느릿느릿한 어조로 말을 늘어놓는 카시다 총리.


그의 눈매가 어느샌가 날카로워져 있었다.


그런 채로 그는 장내를 휘둘러 보고는···.


“뒤탈이 없겠소이까?”


뒤탈?


없을 리가 있나?


하지만, 그런 걸 따지고 앉아 있으면 일을 어찌하나?


모두의 눈동자에는 하나같이 이런 눈빛이 떠올라 있었다.


“괜찮을 겁니다. 어떤 일이든 과정에서야 늘 잡음이 있기 마련이지 않습니까? 결과만 좋다면야, 좋은 게 좋은 게지요.”


카시다 총리와 비교해 십수 년은 더 정계에서 활동한 한 관료의 말에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맞는 말이었으니까.


결과.


그게 중요한 거다.


과정 따위야 뭐.


나중에 정 안되면 돈으로 발라버리면 될 일.


그것도 안 되면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친일 인사들을 대거 움직이면 될 테고.


그리고···.


“이미 일을 치른 다음인데, 뭘 어쩌겠습니까?”


이번 달 문제로 인해 중국은 중국대로 정신이 없고.


G7이라고 일컫는 강대국들은 하나같이 달의 소유자가 누구냐로 옥신각신하는 중.


그러다가 언제고 알아차리겠지만, 이미 그때는 일이 끝난 후일 터.


바다로 방류된 오염수를 걷어 들일 수도 없는데, 뭘 어쩌겠냐는 말이다.


“흠······.”


잠시 생각에 잠기던 카시다 총리가 끝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는···.


“그렇게 합시다.”


특정한 단어 없이 승인하는 한마디.


그 말에 일본 내각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




그 시각 한국 정부에서는 일본의 움직임 따위는 꿈에도 짐작하지 못한 채, 강대국들의 생각을 읽느라 노심초사하는 중이었다.


“어떻게 될 거 같습니까?”


서주환 대통령의 물음에 대답한 것은 외교부 장관이었다.


“미국 측은 하루 정도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이내 내부 정리가 끝났는지 사태 파악에 들어간 모양새입니다. 그리고 중국은···.”


중국은 따로 말할 필요가 없었다.


자신이 달의 주인이라고 세계를 상대로 어마어마한 사기를 친 진 샤오밍이야 말할 것도 없고.


그에 동조해 국가 차원에서 이익을 보려던 중국은 말 그대로 전 세계로부터 돌팔매질을 당하는 중이었으니까.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중국 아닙니까?”


예부터 땅 크기로 보나 사람 수로 보나 어느 나라와 견주어도 전혀 밀리지 않는 나라.


우리나라조차 대국으로 여기며 눈치를 보아야 했던 나라다.


“일대일로를 말하는 겁니까?”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 주도의 ‘신 실크로드 전략’ 구상.


내륙과 해상 두 방향으로 일종의 경제벨트를 구성해 고대 동서양을 잇던 실크로드처럼 만들겠다는 야심 찬 프로젝트였다.


이를 위해 중국 정부는 140여 개 국가와 국제기구를 참여시켜 내륙에만 3개, 해상에는 2개 등 총 5개의 노선을 추진했다.


그러다 보니 한 해에 들어가는 돈만 수천억 달러.


한마디로 무역 합작인 셈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어이가 없을 지경이었다.


경제력이 떨어지거나 기술력이 없는 나라들을 대상으로 중국이 돈을 대고 기술까지 제공하며 항만 등의 중요시설을 건설하는 것까진 나쁘지 않다.


나쁜 건 그 후다.


이 모든 게 빚이라는 것.


그것도 나중 혹은 지금 당장 그들 나라들이 가진 자원을 담보로 한다는 건데···.


결국 남의 돈으로 영향력도 행사하고 실질적인 이익까지 거머쥐는 거다.


그 때문에 많은 나라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었으나, 반대로 이렇게라도 나라의 발전을 꾀하고 싶어 친중국 노선을 타는 나라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었다.


“아닌 게 아니라, 아프리카 등지에선 이미 기미가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겠지요. 중국의 영향권 하에 있는 나라들로선 어떤 식으로든 중국의 말을 듣지 않을 수 없을 테니···.”


“어쩌면 시위가 벌어질지도···.”


그때였다.


똑똑.


정중하게 노크를 하고 들어온 비서관이 빠르게 다가와 서주환 대통령의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순간 눈이 커지는 대통령.


그의 시선이 방금 시위 운운한 관료의 얼굴에 가서 멈췄다.


곧이어 비서관이 밖으로 나가고 가자, 대통령이 침음을 흘렸다.


이런 그를 다들 아무런 말도 없이 긴장 어린 표정으로 바라볼 때였다.


“음···. 우간다를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위가 시작된 모양입니다.”


“······!”


“허! 기어이!”


탄식이 터져 나오고.


그런 그들을 보던 대통령이 마치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과연 달의 주인이 어찌 나올지.”


그가 생각하기에.


달의 주인이라는 작자는···.


아무리 생각해도 관대한 성격은 아닌 듯한데.


중국의 공작 아닌 공작으로 시작된 게 분명한 시위.


그 끝에 무엇이 기다릴지 궁금하면서도 불안하기만 서주환 대통령이었다.




***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는 뉴스를 보면서 난 헛웃음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내 옆에서는 진수가 어딘지 모르게 악당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는 미소를 지어 보였고.


그러다가 날 보더니 말한다.


“어떻게? 조질까?”


뭐래, 병신이.


“뭘 조져. 네가 깡패냐?”


“아니, 내 말은···.”


빙그레 웃으며 녀석이 당연한 걸 묻는다는 듯 말했다.


“너 속 좁잖아?”


개새끼가···.


“넌, 날 너무 잘 알아.”


당연히 그냥 넘어갈 생각은 없다.


이미 디아나로부터 전해 들은 정보 덕분에 저들 나라들이 왜 저 지랄을 떠는지는 알고 있다만.


그건 그쪽 사정이고.


이쪽은 이쪽대로 원칙이라는 게 있는 거 아니겠어?


게다가···.


“근데, 참···.”


“······.”


“어떻게 디아나의 예상에서 한치도 안 벗어나냐?”


내 질문에 진수가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사람이니까.”


음, 어째서 납득이 되는 거지?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을 때.



<방금 장이 마감되었습니다.>



갑자기 들려온, 아니 눈앞에 떠오른 문자.


디아나의 얘기에 나는 물론이고 진수의 시선이 허공을 더듬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내 깨달았다.


일론 머스크로부터 받은 천문학적인 돈은 함부로 쓸 수도 없거니와, 무엇보다 내가 쓰기엔 부담스럽다.


이미 겉으로 드러난 진수라면 몰라도.


아닌 게 아니라, 진수가 날 만나기 위해 이 집으로 오기 위해 디아나가 얼마나 공을 들였던가.


진수를 따라붙는 자들을 떼어내고, 또 정보를 조작해 나와의 접점을 숨기기 위해서.


그저 녀석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이런데···.


하물며 쓰다 보면 어떻게든 기록이 남게 마련인 돈이야 뭐.


그러니···.


방금 디아나가 한 얘기는 무척 중요하다.


오늘 하루종일 기다렸을 만큼.


앞으로 내가 움직이기 위해서···. 누구의 의심도 안 받고 쓸 수 있는 돈에 관한 얘기니까.


“오올!”


진수가 손바닥을 싹싹 비비며 날 바라본다.


“이제 진짜 시작인 건가?”


크크크크크.


웃는 건 덤.


“대표님,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대표는 무슨.


아직 회사도 못 세웠···.


“잘해. 안 그럼 국물도 없을 줄 알아, 최 이사.”


씩 웃으며 맞장구를 쳤다.


그러곤 재빨리 핸드폰을 꺼내 구경했다.


이미 떡상할 만큼 떡상한 코인이 완전히 매도되어 내 통장에 어마어마한 돈으로 바뀌어 들어와 있는 모습을.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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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8) +3 24.03.03 5,658 113 11쪽
17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7) +6 24.03.02 5,726 117 12쪽
16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6) +6 24.03.01 5,790 123 12쪽
»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5) +2 24.02.29 5,966 120 13쪽
14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4) +6 24.02.28 5,965 112 11쪽
13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3) +5 24.02.27 6,036 121 12쪽
12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2) +4 24.02.26 6,052 113 11쪽
11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1) +7 24.02.25 6,171 119 12쪽
10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0) +11 24.02.24 6,432 127 12쪽
9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9) +3 24.02.23 6,802 123 13쪽
8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8) +8 24.02.22 7,158 142 11쪽
7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7) +14 24.02.21 7,451 148 12쪽
6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6) +11 24.02.20 8,100 143 12쪽
5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5) +15 24.02.19 8,594 160 12쪽
4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4) +10 24.02.18 9,933 169 13쪽
3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3) +13 24.02.17 12,125 195 12쪽
2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2) +13 24.02.17 13,700 230 13쪽
1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 +21 24.02.17 16,764 21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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