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재미핥기 님의 서재입니다.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새글

재미핥기
작품등록일 :
2023.05.16 10:53
최근연재일 :
2024.05.08 11:54
연재수 :
83 회
조회수 :
299,719
추천수 :
6,217
글자수 :
442,483
유료 전환 : 1일 남음

작성
24.02.22 12:05
조회
7,103
추천
142
글자
11쪽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8)

DUMMY

#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8)






진수와 헤어지고 난 후, 다음 날 새벽.


“김 씨. 괜찮은 거야?”


공사장으로 나가보니, 십장이 걱정스럽게 물어온다.


“아, 네······.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우, 민망해.


거짓말도 하던 사람이 하는 거지.


쯧, 그래도 뭐 어쩌겠나?


사실대로 말할 수도 없고.


“자자, 오늘 하루도 안전하게! 열심히! 해보자고!”


십장이 손뼉을 치며 말하자, 인부들이 사방으로 흩어졌다.






***






원래 시간이라는 게 그런 건가?


“와, 너무 빠른데?”


아닌 게 아니라.


어느새 일주일이 지나버렸다.


그 사이, 난 원래부터 다니던 공사장에 출근 도장을 찍었고.


진수는 어딘가···. 사무실로 출근하는 모양새.


처음에는 나랑 같이 노가다라도 뛸 듯 굴더니.


그쪽보다는 이쪽이 많이 벌 거라며 매일 아침 여의도 쪽으로 버스를 타고 다녔다.


물론 아침 점심으로 시간을 정해놓고 제수씨와 번갈아 가며 병실을 지키는 것도 반복.


그조차도 익숙해져서 일상이 되어버리려던 참에 진수가 찾아왔다.


“야이, 일요일인데.”


그렇게 말해봤지만, 소용없는 일.


녀석은 그대로 밀고 들어오더니 검은 봉다리를 내려놓는다.


뭔가 해서 풀어헤쳐 보니···.


“웬 떡볶이?”


“밥 안 먹었을 거 같아서.”


흠, 보통은 김밥이나 그런 거 사 오지 않나?


“나 떡볶이 좋아하잖아!”


“헐!”


이젠 욕도 안 나온다.


고개를 내저으며 비닐을 완전히 풀어냈다.


그러곤 아직까지 식지 않은 채로 모락모락 김이 올라오는 떡볶이를 하나 콕 찍어서 입에 넣는다.


“씻지 않고!”


“아까···씨엏···꺼···으헛···뜨꺼!.”


개새끼가 먹는데 말 시키고 지랄이야.


잘못 씹어서 혀를 데고 만 나는 얼른 종이컵에 녀석이 사 온 사이다를 부어 입안에 쏟아부었다.


“꺼억!”


“더럽게!”


흐뭇하게 웃으며 녀석에게 물었다.


“주인님한테 그래도 돼?”


“···흐, 사랑한다?”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녀석.


피식 웃고는 물었다.


“그래서 왜 왔는데?”


요 며칠, 일한다고 코빼기도 안 보이던 녀석이었다.


그러는 동안 린 자오밍인지 진 샤오밍인지 하는 중국 놈은 넷상에서 온갖 지랄은 다 떠는 중이었고.


디아나를 통해 물어보니 일론 머스크는 메일을 열어 본 후 곧바로 프로그래머들을 불러 확인 작업에 들어간 모양이었다.


“자.”


녀석이 내미는 통장을 내려다보며 눈을 가늘게 해 보였다.


“부담스럽게.”


그냥 돈으로 주지.


혀를 차면서 통장을 받아 펼치는 순간.


“······!”


오백?


“일주일 만에?”


미친놈.


이런 능력이면 그냥 혼자서 일해서···.


아, 안되겠구나.


빚까진 어떻게 되겠는데.


아이 수술비와 치료비로는 얼른도 없다.


제길!


의료 강국이네 뭐네···. 돈 없으면 아프지도 말아야지.


“대···단한데?”


진심으로 말하자, 녀석이 뭘 그 정도 가지고 하는 얼굴을 해 보인다.


재수 없는 새끼.


고개를 내저으며 통장을 챙기자, 녀석이 떡볶이를 우물거리며 물었다.


“이제 코인만···우물우물···사면···쩝쩝···.”


“아씨! 다 처먹고 말 안 할래!”






***






자신이 가지고 있는 회사 중 한 곳. 스타링크 사에 와있는 일론 머스크였다.


“파워 오케이!”


“부팅 시작합니다!”




우우우우우웅.




“시스템 정상!”


“전파 송출합니다!”


이어지는 오퍼레이터들의 외침 속에 일론 머스크는 팔짱을 낀 채 앞쪽의 전광판을 바라보았다.


벽면을 가득 채운 모니터 위로 우주를 유영하는 인공위성이 보인다.


별을 형상화한 마크가 새겨진 위성.


그 위성으로부터 신호가 들어오고, 그걸 또 이쪽 통제 센터에서 승낙.


이후로 계속되는 절차들.


그러길 잠시.




우우우우우우우우웅!




장내 한쪽에서 가속하는 컴퓨터.


당연한 얘기지만, 이 컴퓨터가 위성을 제어하는 건 아니었다.


서버실은 건물 지하에 따로 존재했고.


규모 자체가 어지간한 IT 회사와 맞을 정도.


그렇게 부팅 후 시스템의 정상화를 말해주는 모니터에 초록빛으로 가득 차게 되자,


“시스템 올 그린!”


“신호 세기 측정 결과···. 목표치 상회! 정상적으로 가동합니다!”


와아아아아아아아!


순간 터져 나온 함성.


성공이었다.


“···하아!”


그동안 말없이 지켜보던 일론 머스크의 입에서도 탄성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는 인상을 구겼다.


‘대체, 무슨 원리이지?’


그저 프로그래밍만 바꿨을 뿐이다.


그동안 통신을 위해 필요한 장비를 대거 교체하고 몇 번이나 반복해서 실험하고 또 실험했지만, 유효한 전파량과 강도를 확보하지 못하던 참이었다.


한데···.


메일에 적혀서 보내온 프로그래밍 코드만으로 시스템 운영체계를 손보자···.


‘이렇게 간단하게 된다고?’


물론 코딩하는 것만으로도 일주일이란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코드를 점검하고 시뮬레이션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나면 단 이틀. 겨우 이틀 만에 이뤄낸 쾌거였다.


그렇기에 의문은 짙어졌다.


“미치겠군.”


그동안 하드웨어 문제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잘못된 거였나?


하고 생각하던 일론 머스크가 다시 한번 혀를 차면서 책임자를 불렀다.


그러곤 조심스럽게 물었다.


“중간에 다운되는 일은 없겠죠?”


“데이터가 쌓여봐야 알겠지만, 서버 다운이 아니면 이상 없을 겁니다.”


“흠, 그럼······.”


말을 하다 말고 멈추는 일론 머스크.


자신이 지금 뭐 하는 건가?


문제가 생길만한 일들을 하나둘 떠올리며 확인하는 모습이란.


이래서야···.


반대를 위한 반대밖에 안 되는 일이거늘.


그동안 적잖이···. 아니 무척이나 속을 썩이던 일이 해결됐는데···.


이 순간만큼은 순수하게 기뻐해도 되지 않을까?


“그렇군요.”


순간적으로 생각을 바꾼 일론 머스크가 이번에는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물었다.


“원리가 뭡니까? 그동안 우리가 반복해서 실패한 일이 이렇게 성공한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텐데?”


응? 하는 눈빛이 되는 책임자.


그는 눈으로 되묻고 있었다.


그거야 코딩 소스를 직접 들고 온 대표님이 잘 아실 텐데, 왜 저에게 묻는 겁니까?


하지만, 그는 지니고 있는 직책만큼이나 사회생활에 이골이 난 사람인 듯했다.


바로 눈빛을 바꾸며 순순히 대답했던 것이다.


“이건 어디까지나 가설입니다만.”


“······?”


“전파가 향하는 방향을 바꾼 게 아닌가 싶습니다.”


“흠···. 방향을요?”


그게 어느 쪽이냐는 질문.


책임자가 버릇인지 턱을 매만지며 심각한 어조로 답했다.


“그···. 좀 이상하긴 한데···.”


“이상···하다?”


“네.”


“대체 뭣 때문에 그런 판단을?”


“그게···.”


어딘지 자신 없는 목소리.


하지만, 코딩 자체는 이미 시뮬레이션 때부터 유효하다는 게 입증되었고 이제는 실제로도 잘 작동하고 있었다.


그러니 대답 못할 까닭은 없었다.


“저기···. 전파가 지구가 아닌 달 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


황당하다는 표정.


일론 머스크의 얼굴에 떠오른 표정을 확인한 책임자가 그럴 줄 알았다는 얼굴을 해 보였다.


그걸로도 모자라 고개까지 끄덕인다.


마치 자신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듯.


그런 그에게 일론 머스크가 다시 물은 것도 그때였다.


“왜죠? 달 쪽에 뭐가 있다고?”


책임자가 이번에야말로 자신 없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러고는···.


“이건 어디까지나 추측인데···. 아무래도 달을···.”


“······.”


“반사판으로 쓰고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황당하다는 얼굴이 되는 일론 머스크.


그가 더듬거리며 물었다.


“그, 그게···. 가능한 겁니까?”






***






처음 가상화폐라는 게 등장했을 때, 다들 어이없어했더랬다.


발굴이 어쩌니, 거래가 어쩌니 해도. 결국 넷상에서나 쓰는 코드 형태.


그게 현실의 화폐를 대신한다고?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태반이었다.


그러다가 일부 국가나 기업들이 하나둘씩 가상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이용하기 시작하고.


그중에서도 특히 중국처럼 은밀한 자금이 필요한 국가들에선 정책적으로 밀기까지 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의 인식도 차츰 달라졌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코인 시장은 확대되다 못해서 투자 열풍을 일으키고 있었다.


몇 번이고 폭등과 폭락을 거듭하는 동안, 비트코인 하나였던 시장이 여러 종류의 코인들을 거래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코인을 거래하는 사이트도 여럿 등장했다.


심지어는 다단계나 펀지 사기에 이용되기도 했지만, 어찌 되었든 열풍은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었다.


“사기는 사는데···. 이해할 수가 없네.”


“그러니까.”


“주식도 위험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여기다가 전 재산을 밀어 넣는 거람.”


맞는 말이긴 하다만.


“피규어에 전 재산을 밀어 넣은 사람이 할 소린 아니지 않···.”


“피규어 아니래도!”


“···그래 그래. 피규어 아니었지.”


“아! 진짜!”


뭘 또 저렇게까지 발끈하는지.


누가 보면 패드립이라도 친 줄 알겠다.


고개를 내저으며 고갯짓을 해 보였다.


“얼른 사기나 해.”


녀석이 날 한차례 노려보다가 다시금 모니터로 눈길을 돌렸다.


그러고는 몇 번인가 인증과 확인을 거쳐 가입을 하고.




띠링!


···매수했습니다.




원하는 물량···. 우리가 가진 돈에 해당하는 700만 원어치의 DMZ 코인을 매집하는데 성공했다.


“이제 된 건가?”


시장에 흘러 다니던 코인을 시세보다 살짝 높은 매수가로 샀으니, 끝인 거지.


그러다가 가격이 오르면 팔면 되는 거고.


“뚝 떨어지는 건 아니겠지?”


녀석이 조금 불안한 듯 날 쳐다보았지만.


나라고 딱히 해줄 말이 없었다.


뭐, 이제껏 보여준 모습대로라면 디아나를 믿을 수 있지 않을까?


“얼마나 된다고.”


“그래도 칠백이나 되는데···.”


“피규어로 2억 이상 해먹은 놈이 할 말은···.”


“개새끼가!”


순식간에 얼굴을 붉히며 씩씩거리는 녀석을 보며 속으로 웃고 말았다.


이거 확실히···녀석의 스위치 맞네.


앞으로는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날 때 종종 써먹어야겠다.


더없이 친한 친구니까 할 수 있는 생각을 하며 킥킥대고 있을 때였다.


띠링.


모니터 화면에 편지 모양의 아이콘이 뜨며 알림이 울렸다.


“어! 메일 왔나 본데?”


아까 코인 매집을 위한 인증 절차를 거치며 자연스럽게 로그인한 포털사이트 메일이었다.


그런데···.


메일 올 일이 있나?


회사를 그만둔 후, 아니 밈 코인 투자 후 쫄딱 망한 후부터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메일이었다.


뭐, 그땐 누구하고도 연락 따위 하고 싶지 않아서 전화번호까지 바꿨으니까.


아무튼, 한동안 연락 자체를 회피했기 때문에 나한테 메일을 보낼만한 사람이 없는데···.


고개를 갸웃거리며 진수를 자리에서 밀어냈다.


그러곤 피시방 의자에 털썩 주저앉아···.


딸깍딸깍.


몇 번의 클릭 끝에 메일함을 열었다.


“어! 이거···!”


내가 좀 놀라서 소리쳤고.


“헐!”


진수 역시 황당하다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더니.


“빨리 열어봐!”


나를 채근하기 시작한다.


“잠깐만.”


그런 녀석을 진정시키며 얼른 메일을 열었다.


거기에서는 가타부타 이렇게 쓰여 있었다.




Let's meet, we.


(만납시다, 우리.)




뒤에 덧붙인 말.




right now.


(지금 바로.)




그 글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을 때, 진수가 중얼거리듯 묻는 말이 들려왔다.


“일론 머스크가···몸이 달았나 본데?”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유료화 전환 공지입니다. 24.05.07 94 0 -
공지 연재를 재개합니다. 24.02.17 6,816 0 -
83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83) NEW +1 23시간 전 419 16 12쪽
82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82) +2 24.05.07 558 18 12쪽
81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81) +1 24.05.06 663 23 12쪽
80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80) +1 24.05.05 745 26 11쪽
79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79) +1 24.05.04 806 27 11쪽
78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78) +2 24.05.03 798 29 12쪽
77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77) +2 24.05.02 850 27 12쪽
76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76) +2 24.05.01 873 32 13쪽
75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75) +2 24.04.30 909 30 12쪽
74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74) +2 24.04.29 898 30 13쪽
73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73) +1 24.04.28 922 30 12쪽
72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72) +4 24.04.27 963 29 12쪽
71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71) +3 24.04.25 1,036 30 11쪽
70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70) +4 24.04.24 1,015 28 11쪽
69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69) +1 24.04.23 1,042 25 11쪽
68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68) +1 24.04.22 1,077 31 12쪽
67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67) +1 24.04.21 1,121 34 13쪽
66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66) +1 24.04.20 1,163 33 13쪽
65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65) +3 24.04.19 1,214 34 11쪽
64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64) +1 24.04.18 1,319 37 12쪽
63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63) +1 24.04.17 1,342 36 11쪽
62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62) +1 24.04.16 1,392 41 12쪽
61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61) +2 24.04.15 1,423 41 11쪽
60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60) +1 24.04.14 1,459 44 12쪽
59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59) +1 24.04.13 1,511 44 12쪽
58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58) +2 24.04.12 1,600 45 11쪽
57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57) +3 24.04.11 1,683 39 11쪽
56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56) +2 24.04.10 1,793 48 11쪽
55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55) +2 24.04.09 1,807 44 12쪽
54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54) +1 24.04.08 1,925 41 12쪽
53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53) +2 24.04.07 2,015 47 11쪽
52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52) +2 24.04.06 2,073 49 11쪽
51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51) +2 24.04.05 2,249 53 11쪽
50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50) +2 24.04.04 2,403 59 11쪽
49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49) +5 24.04.03 2,421 57 11쪽
48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48) +4 24.04.02 2,403 63 11쪽
47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47) +2 24.04.01 2,464 67 11쪽
46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46) +4 24.03.31 2,461 60 11쪽
45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45) +3 24.03.30 2,631 55 11쪽
44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44) +2 24.03.29 2,677 62 11쪽
43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43) +5 24.03.28 2,801 66 11쪽
42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42) +6 24.03.27 2,870 64 12쪽
41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41) +7 24.03.26 2,930 65 12쪽
40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40) +9 24.03.25 2,976 65 12쪽
39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39) +2 24.03.24 2,953 76 13쪽
38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38) +3 24.03.23 3,044 72 12쪽
37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37) +6 24.03.22 3,095 74 11쪽
36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36) +6 24.03.21 3,223 75 11쪽
35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35) +5 24.03.20 3,408 64 12쪽
34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34) +4 24.03.19 3,579 77 12쪽
33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33) +2 24.03.18 3,744 73 11쪽
32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32) +3 24.03.17 3,852 77 12쪽
31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31) +2 24.03.16 3,896 80 12쪽
30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30) +3 24.03.15 3,969 81 12쪽
29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29) +4 24.03.14 4,010 78 12쪽
28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28) +5 24.03.13 4,111 80 12쪽
27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27) +5 24.03.12 4,209 81 14쪽
26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26) +3 24.03.11 4,391 83 12쪽
25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25) +4 24.03.10 4,509 89 12쪽
24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24) +4 24.03.09 4,703 90 12쪽
23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23) +5 24.03.08 4,879 104 12쪽
22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22) +4 24.03.07 4,994 110 12쪽
21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21) +3 24.03.06 5,194 112 13쪽
20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20) +7 24.03.05 5,363 114 11쪽
19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9) +3 24.03.04 5,452 115 12쪽
18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8) +3 24.03.03 5,609 113 11쪽
17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7) +6 24.03.02 5,680 117 12쪽
16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6) +6 24.03.01 5,743 123 12쪽
15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5) +2 24.02.29 5,918 120 13쪽
14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4) +6 24.02.28 5,916 112 11쪽
13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3) +5 24.02.27 5,988 121 12쪽
12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2) +4 24.02.26 6,004 113 11쪽
11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1) +7 24.02.25 6,124 119 12쪽
10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0) +11 24.02.24 6,383 127 12쪽
9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9) +3 24.02.23 6,755 123 13쪽
»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8) +8 24.02.22 7,104 142 11쪽
7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7) +14 24.02.21 7,395 148 12쪽
6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6) +10 24.02.20 8,041 142 12쪽
5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5) +13 24.02.19 8,527 160 12쪽
4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4) +10 24.02.18 9,858 168 13쪽
3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3) +12 24.02.17 12,034 195 12쪽
2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2) +12 24.02.17 13,606 229 13쪽
1 십일조사천억 평의 땅 주인 (1) +19 24.02.17 16,644 216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