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은 요즘 자주 보이는 글과는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문장 하나가 의미를 가질 때도 있고, 그게 모여서 의미를 구성할 때도 있습니다.
물론, 그냥 읽으면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글을 쓸 때는 언제나 변하지 않는 하나가 있습니다.
그건 두 번째 읽을 때도 다시 읽을 수 있도록 만든다는 거지요.
그걸 캐칭하는지 아닌지는 사실 독자의 몫입니다.
벌여둔 잔치에서 보이는 것만 볼지, 아니면 그 음식의 맛까지 알아낼 고급의 손님이 될지까지를 작가가 만들어줄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지금까지는 내부의 흐름을 읽는 독자는 아주 적어 보여서... 조금 안타깝다. 라는 생각입니다.
더 많은 것이 잘 보면 드러날텐데...
라는 생각인 거지요.
001. Lv.52 류칼러머스
13.04.23 10:58
작품 정말 재밋게 보고있습니다^^
근데 저는아직 고급손님이 못되나봐요;;..
시간나면 다시 정독햐보겠습니다 ㅋㅋ..
002. 금강
13.04.23 13:48
그럴리가요.
첫번째 손님이시네요.
절대로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절대군주는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쓴 글이고, 편하게 읽다가 다시 보면 뭔가 다른...그런 걸 볼 수 있게 내심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