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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04.06.26 15:33
최근연재일 :
2004.06.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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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04.06.1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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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지(池) 18장 (6)

DUMMY

스스로의 생각에 만족한 웃음을 짓던 오왕은 재차 강조를 하면서 말을 하였다.

" 기요마사가 돌아온 다음 날이 거사일이다. 마지막 점검은 미쓰나리와 기요마사가 한다. 거사일까지 안전을 위해 더 이상의 회의는 없다. 알겠나? "

" 네 "

" 그를 놓치면 끝장이다. 어떤 희생을 치루더라도 그를 잡아야 한다. 알겠느냐? "

" 네 "

그렇게 음모의 밤은 깊어가고 있었다.

다음 날, 가토 기요마사는 급히 오백의 기병을 데리고 지를 뒤쫓아갔다.

많은 물건과 포로가 있었으므로 지의 행로가 늦었으므로 몇 시진이 되지 않아 따라 잡을 수가 있었다.

기요마사가 나서며 말하였다.

" 황후마마! 소신이 호위를 하겠나이다. "

그런 그를 잠시 본 지가 말하였다.

" 고맙소. "

" 황공하옵니다. 마마! "

이후, 기요마사의 호위를 받으며 지는 발라에 도착할 수 있었다.

발라에서 지는 부상자들을 한국으로 호송하는 김시민의 호위를 받으며 한국으로 출발하였다.

그녀를 전송한 기요마사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폴란드로 급히 되돌아왔다.

그가 되돌아오자, 오왕의 진영은 급박하게 돌아가기 시작하였다.

우선, 외부를 맡은 오다니 요시쓰구가 영문도 모르는 병사를 데리고 폴란드와 발라의 접경지역으로 이동하였고, 고니시 유키나가는 병사들을 데리고 훈련을 나갔다.

이미 그들은 미쓰나리가 준비한 격문을 가지고 있었다.

일단, 역모가 시작되면, 그것을 토대로 하여 군사들을 촉발시키려고 준비한 것이었다.

거사시기는 인시중엽(오전 4시경)으로 잡았다.


밤이 깊어가고 모든 병사들이 잠이 들어 있는 새벽에 수많은 병사들이 움직이고 있었다.

공격준비가 마친 군사들을 몸을 숙여 은폐를 하고는 시기를 기다렸다.

오왕은 후쿠시마 마사노리 등과 함께 이윤만의 거처에서 공격할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었다.

공격이 시작되면, 이윤만이 잠에서 깨어나 뛰쳐나올 것이므로 그 순간을 노리려고 하는 것이었다.

너무 가까이 접근했다가는 발각될 가능성이 높았으므로 직접 공격할 수는 없었다.

인시중엽이 되자, 공격신호가 떨어졌다.

" 와∼ "

함성을 지르며 발라인 등으로 구성된 군사들이 금왕의 부대를 공격하기 위하여 들이 닥쳤고, 순식간에 전투가 벌어졌다.

이곳 저곳에 불이 나기 시작하였고, 여기 저기서 무기 부딪치는 소리와 함성소리가 났다.

오왕과 그 가신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누군가가 문을 박차고 뛰어 나왔다.

" 죽여라 "

그 소리를 신호로 수 명의 장수가 뛰어들며 뛰쳐나온 자를 베어갔다.

그 사람은 갑작스러운 공격에 허둥거리다 수 명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곧 목이 날아갔다.

' 응? '

순간, 오왕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불을 켜라. "

그리고 나서 시신을 보고는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 헉 "

여러 장수들이 놀라는 가운데 오왕이 말하였다.

" 아니 이 자는 호조 우지마사(北條氏政)가 아닌가? 발라에 있어야 할 자가 여긴 어떻게 … ? "

(주 : 호조 우지마사 - 호조가의 당주. 우에스기 켄신 사후의 내란에서는 우에스기 가게토라를 원호하려고 했지만, 맹우 다케다 가쓰요리가 적 우에스기 가게카쓰에게 붙어 쓴맛을 맛보게 되고, 이때 가이와의 동맹도 깨어지게 됨. 몇 년후 다케다가가 오다, 도쿠가와 연합군의 침공을 당할 때, 노부나가로부터 호조가 역시 사가미로부터의 공격을 권유받는데, 그만 그 침공시기를 놓쳐 노부나가의 불신을 사게 됨. 몇년 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천하를 수중에 넣는 마지막 단계로 호조가의 신종을 요구했지만, 오랜 세월 그들의 관동에서의 지위와 우에스기 켄신과 다케다 신겐의 군사를 넉넉하게 막았던 오다와라성, 그리고 맹우 도쿠가와만을 믿고 그 요구를 거부하게 되고, 결국 당시 일본 사상 최고인 20만 대군의 공격을 받게 됨. 오다와라성은 고립되어 결국 호조가는 멸망, 할복 자살함.)

" 전하! 함정이옵니다. 이미 발각된 것 같습니다. "

" 이런, 젠장 "

급히 움직이려고 하는 순간에 그곳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굳어져 버렸다.

그리고는 한 여인이 벽을 통해 걸어나왔다.

그 여인이 누군지 알아본 사람들의 얼굴에는 절망감이 나타났다.

그 여인은 아무 말없이 그들을 포박한 다음에 밖으로 뛰어 나갔고, 곧 밖의 상황도 진정되었다.

이윤만과 지의 무위(武威)을 본 군사들이 모두 항복을 한 것이었다.


그 날 아침, 큰 광장에는 백여명의 장수들이 포박당한 상태로 끌려나와 있었다.

이윤만은 굳이 그들을 욕보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렇다고 해서 명예롭게 죽게 할 수는 없었다.

" 참하라!!! "

곧, 그들의 목이 달아났다.

오왕을 비롯한 그 가신들, 그리고 역모에 가담한 발라 군사들 중에서 주동적으로 참가한 만부장 이상이 모두 참수되었다.

오왕의 역모는 그렇게 끝이 났지만, 엉뚱하게도 호조가가 큰 피해를 입었다.

어떤 이유에선지 몰라도 왕 뿐만 아니라 수 명의 중신들을 잃은 것이었다.


오왕의 역모가 발각될 수 밖에 없었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오왕이 지의 능력을 너무 과소평가한 점이었다.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는 그 소문을 들은 자들의 동태를 감시하고 있었고, 곧 오왕의 행동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녀는 가끔 다른 사람들의 이목을 속이면서 오왕의 주위를 맴돌며 그 주위를 파악하였고, 우연히 회의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회의가 끝난 후, 지는 이윤만에게 그 이야기를 모두 하였다.

"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다더니, 바로 그것이군요. "

" 군사들이 폐하의 실력에 대해 너무 높게 평가한 점이 그런 이상한 소문의 근간이 되어 버린 것 같아요. 폐하께서 최선을 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 것이죠. "

" 휴∼. 이건 해명하기도 그렇군요. 이미 그럴 시기도 늦은 것 같군요. "

" 어쩔 수 없습니다. 저런 자들은 어떤 이유를 가져와서라도 역모를 꾀할 자들이에요. 오왕의 야망은 패왕 등과 달리 상당히 지저분한 야망이니까요. "

" 음∼.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

" 지금 문제를 터뜨리기에는 문제가 있어요. 일단 폴란드를 점령한 다음에 일을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다른 지역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 문제를 해결해야 겠지요. "

"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

" 저들이 먼저 역모를 일으키도록 하는 것이 명분상 유리하겠죠.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우는 것처럼 하면 될 것입니다. "

" 좋은 방법입니다. "

얼굴에 미소가 보이긴 하였지만, 이윤만의 안색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막상 자신의 부하가 역모를 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기분이 묘했던 것이었다.

" 너무 마음 쓰지 마시옵소서. 인간이란 천태만상(千態萬象)이옵니다. 별 이상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시옵소서. "

" 그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영 그렇군요. "

" 그나저나 해결되고 나면 처벌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

" 역모에 대해서는 엄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

" 저도 그렇게 생각하옵니다. 그리고 다른 장수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방비를 해야 할 것으로 사료되옵니다. "

" 알겠습니다. 그 점은 미리 대처를 해 두도록 하겠습니다. "

두 사람은 그 이야기에 대한 결론을 그렇게 내렸다.

양측간에 충돌이 벌어질 경우에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었으므로 이윤만은 오왕 모르게 발라에 있던 군사들 중에서 일부를 발라와 폴란드 접경지역에 이동시켜 두었다.

그리고 기요마사가 돌아온 날 밤에 조용히 빠져나와 금왕과 함께 있었다.

한편, 지는 한국으로 가는 척하고는 모든 것을 대왕에게 맡기고, 발라에 있던 호조 우지마사와 몇 명의 가신들을 제압해서는 폴란드로 와 이윤만을 대신하도록 만들었다.

호조 우지마사 등은 제압된 상태였으므로 그곳이 폴란드인줄도 몰랐고, 갑작스러운 소란에 놀라 뛰어나온 것에 불과하였다.

오왕의 역모가 시작되자, 이윤만은 금왕과 더불어 발라인으로 구성된 부대를 집중적으로 공격하였다.

아무리 실전경험을 거친 군사라고 할지라도 무기면에서 워낙 차이가 있었고, 군사들 모두가 역모에 참가할 의사가 있었던 것도 아닌 상태였으며, 장수들의 이야기와 달리 황제가 직접 나서게 되자, 상황이 쉽게 마무리 되어 버렸다.

특히, 막판에 나타난 지의 무위(武威)에 놀란 병사들은 너무 놀라 엎드려 벌벌 떨거나 선 채로 실례하는 자들도 많았다.

그들로서는 지가 발휘한 검강을 처음 보았으므로 지를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

모든 상황이 마무리되자, 이윤만은 폴란드라는 지역의 이름을 철리로 바꾸었다.

그리고 그동안 오왕이 지휘하던 군사들은 각 군에 분산시켜 훈련을 시키도록 하였다.

일본의 다른 가문들은 지의 행동에 대해 더욱 더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고, 어떠한 불평도 하지 않게 되었다.

지는 급히 한국으로 되돌아가 주조마에 있던 오왕과 호조가의 세력들을 전부 포박하여 그 중에서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자들과 오왕과 호조가의 직계가족들은 전부 효수하고, 나머지는 북방 개척을 하는 조선왕에게 관리하도록 하였다.

조선왕 정기백은 한참 읍루 부근을 개척하고 있는 중이었으므로 그들을 넘겨받아 그 개척에 사용하였다.

나중에 도착한 포로가 된 철리의 귀족들 중에서 남자들은 전부 읍루의 개척에 투입되었다.

발라와 철리에서 귀족들의 생활에 대해 알게 된 지는 그들에 대해 전혀 연민의 감정이 생기지 않았다.

' 조상들의 죄를 후손이 갚는군. '

그런 생각이 들 뿐이었다.

그러나, 발라에서 온 여인들이 어떤 취급을 당했는가를 알고는 상당히 불쾌해졌다.

' 아무리 포로라고 하지만, 노비로 사용하는 것이야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떻게 전리품처럼 상인에게 넘기도록 했을까? 폐하께 따져보아야 할 일이야! '

호조가의 바미는 사벌에 있는 대왕의 행정기구에 포함시켰고, 오왕의 주조마는 도람의 철왕에게 넘겼다.

발라와 철리공격에서 큰 피해를 입고 사실상 멸문한 이마가와가의 서부조는 동부조의 사나다가에게 넘겨 부조 전체를 사나다家가 맡도록 하였다.

대충 마무리를 하고, 나머지는 문상에게 맡긴 후, 지는 다시 서역으로 움직였다.


오왕의 잔당을 모두 소탕한 후, 이윤만은 앞으로의 진격방향에 대해 연구를 하였다.

크게 두 가지 방향이 있었다.

하나는 신성로마제국으로 가는 것이고, 또 하나는 일단 아래로 내려가 투르크(오스만제국)를 쳐서 일단 남쪽으로 밀어버린 다음에 서쪽으로 나아가는 것이었다.

문제는 투르크를 공격하는 경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을 소요할 수 있다는 것과, 그렇다고 그냥 무시하기에는 상당히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어느 방향으로 가건 지금의 상황으로서는 무리라고 판단한 이윤만은 군사훈련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하였다.

오왕의 역모사건으로 인해 많은 것을 깨달은 이윤만은 앞으로의 논공행상에 있어서 좀 더 탄력적으로 대처할 생각을 하였다.

한참 이것 저것을 생각하던 중에 한국에서의 일을 마치고 지가 되돌아왔다.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무래도 여기를 공략하는 것이 좋겠죠? "

이윤만이 지도에서 투르크를 가리키며 이야기를 하자, 지가 말하였다.

" 그렇게 해야 할 것입니다. 최소한 겁을 줘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서쪽으로 갔다가는 옆구리를 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잠시 고민을 하던 이윤만이 말하였다.

" 이렇게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

" ? "

" 지금 서쪽은 종교문제로 인하여 아주 복잡한 상태입니다. 그것을 잘 이용하면 피를 흘리지도 않고 저들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그들의 분쟁을 확대 재생산 하면 됩니다. 그러면서 투르크를 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약해진 서쪽을 공격하는 것이죠. "

지도를 보면서 이야기하던 이윤만이 지를 쳐다보며 말하였다.

" 지금 우리가 서쪽으로 나아가면 그들은 종교전쟁을 멈추고 우리에 대항하기 위하여 힘을 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공격해야 할 곳이 너무 많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신성로마제국의 영토만 하더라도 거의 백여개나 됩니다. 이곳을 전부 공격하다가는 시간과 인적 피해가 너무 클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두게 되면, 유격전을 하여 우리를 피곤하게 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

지도 지도를 보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 적절한 생각이세요. 자기네들끼리 싸우다 보면, 영주가 죽는 곳이 많이 나올 것이고, 그만큼 우리에게 유리하겠네요.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간자들이 많으니 그들을 잘 활용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군요. "

잠시동안 지도를 보면서 뭔가를 생각하던 이윤만이 지에게 물었다.

" 제가 서역을 공격하는 이유를 잘 아시죠? 어느 쪽을 도와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까? "

이미 그에 대해서 생각을 한 적이 있었던 것처럼 지가 바로 대답을 하였다.

" 카톨릭을 믿는 쪽을 밀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동안 그들이 벌여온 일들을 보니 그들이 폐하의 생각을 그대로 이행해 줄 것으로 생각되네요. "

이윤만이 머리를 끄덕이며 말하였다.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동시에 이들의 뛰어난 항해술을 제거하면서 인본주의에 대한 것들을 손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그의 말에 미소를 지으며 지가 말하였다.

" 자본가들도 손을 봐야 할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계속적인 발명을 하고 있어요. 이것은 폐하께서 생각하시는 것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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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지(池) 21장 (2) +1 04.06.17 2,236 18 15쪽
117 지(池) 21장 (1) +2 04.06.17 2,250 22 14쪽
116 지(池) 20장 (10) +4 04.06.17 2,246 21 15쪽
115 지(池) 20장 (9) +2 04.06.17 2,187 20 15쪽
114 지(池) 20장 (8) +3 04.06.16 2,136 22 14쪽
113 지(池) 20장 (7) +2 04.06.16 2,243 21 15쪽
112 지(池) 20장 (6) +2 04.06.15 2,170 21 15쪽
111 지(池) 20장 (5) +3 04.06.15 2,242 20 15쪽
110 지(池) 20장 (4) +3 04.06.15 2,289 22 14쪽
109 지(池) 20장 (3) +2 04.06.14 2,148 22 14쪽
108 지(池) 20장 (2) +2 04.06.14 2,254 21 14쪽
107 지(池) 20장 (1) - 2/2 +3 04.06.14 2,178 19 6쪽
106 지(池) 19장 (7) - 1/2 +2 04.06.14 2,053 20 9쪽
105 지(池) 19장 (6) +2 04.06.14 2,138 23 16쪽
104 지(池) 19장 (5) +4 04.06.12 2,224 20 14쪽
103 지(池) 19장 (4) +4 04.06.12 2,145 21 14쪽
102 지(池) 19장 (3) +2 04.06.12 2,248 21 15쪽
101 지(池) 19장 (2) +1 04.06.11 2,294 18 15쪽
100 지(池) 19장 (1) +3 04.06.11 2,450 23 14쪽
99 지(池) 18장 (7) +2 04.06.10 2,512 29 15쪽
» 지(池) 18장 (6) +2 04.06.10 2,547 23 14쪽
97 지(池) 18장 (5) +2 04.06.09 2,445 24 15쪽
96 지(池) 18장 (4) +3 04.06.09 2,450 24 15쪽
95 지(池) 18장 (3) +3 04.06.08 2,447 26 14쪽
94 지(池) 18장 (2) +2 04.06.08 2,636 25 13쪽
93 지(池) 18장 (1) - 2/2 +2 04.06.07 2,694 24 8쪽
92 지(池) 17장 (8) - 1/2 +3 04.06.07 2,652 26 6쪽
91 지(池) 17장 (7) +3 04.06.06 2,736 24 14쪽
90 지(池) 17장 (6) +4 04.06.06 2,851 2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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