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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석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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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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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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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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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3장. 현대 마법사의 이세계 적응기

DUMMY



시간이 꽤 흘렀다.


대규모 토목공사를 시작한 민우는 내친김에 자신의 고목저택에 상하수도를 비롯해 인근 일대의 초목을 싹 갈아엎는 작업을 병행했다.


더욱이 추가로 강 하류로 탐사를 나선 좀비가 하류 인근 지역에서 드넓은 석회암지대와 멀지 않은 해안 인접 지역에서 광활한 노천탄광과 천연가스 매장지를 발견했다.


천연가스 같은 경우 정말 우연히 발견하게 됐는데.


노천탄광 일대를 조사하던 중 소나기가 내리다가 근방에 내리친 번개에 불기둥이 치솟은 것.


아마 지반 아래서 세는 가스에 번갯불이 튀어 불이 난 듯.

다행히도 소나기가 한창 내리고 있어 이를 발견한 존비를 필두로 열 명의 좀비가 흙을 뿌려 진화에 성공했다.


정확히 어디에 얼마나 매장된 건지는 몰라도 천연가스가 발견된 지역이 해안가와 가까워 그대로 관을 꽂아 자염을 만들 때 연료로 쓰면 좋으리라.


한편 영역의 도움으로 어느덧 민우가 거느린 좀비의 숫자가 물경 900명을 훌쩍 넘어가게 됐는데.



“다시 느끼지만 피라미드는 인간이 만든 게 맞아.”



하루를 자고 일어나면 늘 다른 세계로 온 기분.

그만큼 1천여 명에 근접하는 좀비의 힘은 경이로웠다.


단순히 좀비 하나의 능률을 사람 한 명과 같지 않다.


일전에도 언급했듯 좀비의 근력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섰고, 체력이 무한하고 휴식 등의 업무 외 활동이 일체 없기 때문.


설령 근력이랑 체력이 사람과 같아도 좀비 하나가 사람 서너 명의 몫을 해내니 중장비 하나 없이도 그에 준하는 작업량을 여유롭게 넘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크게 설계할 걸 그랬어.”

“주, 주인. 늘 옳다···.”

“그래그래. 춘식아, 난 늘 옳아.”

“으, 으음······!!”



상시숭배를 남발하는 춘식의 말을 가볍게 넘기고.


민우는 곧장 팽팽 돌아가고 있는 공장단지로 이동했다.


이제는 단지라고 칭하기에 다소 협소해진 그곳에는 연신 철 두드리는 소리가 연달아 울리고 있었다.



“어디 보자. 이게 이번에 나온 강철이지?”

“으으!!”



민우는 한창 단조가 진행 중인 철괴를 살폈다.


한참 사람 머리통에 몇 배나 될 커다란 머리를 가진 망치로 빨갛게 달궈진 철괴를 두드리던 좀비가 조심히 자리를 비켜주고.


강 하류의 노천탄광에서 가져온 역청탄으로 만든 코크스에 석회석과 주석 등의 첨가물을 추가해 뽑아낸 주철을 다시 목탄으로 가열해 선철을, 이어서 수차례 실험 끝에 강철에 이르기까지.


지금 민우의 앞에 달궈진 강철주괴는 정말 많은 실험과 시행착오 끝에 수작업으로 만들어낸 걸작이었다.



“괜히 전로가 나오기 전까지 고층빌딩이 없던 게 아니야. 이 강철 몇 킬로 만들자고 날린 철광석만 해도 몇 톤은 가볍게 넘었지?”

“그우으···.”



민우 가까이 있던 좀비가 주인의 심정을 느끼고는 우울한 음성을 내며 어깨를 축 늘어트렸다.


그 광경에 감성에서 빠져나온 민우는 축 처진 좀비의 어깨를 툭툭 두들겨주고는 공장단지 순찰을 이어갔다.


앞으로 이 단지는 이 철을 비롯해 숯가마 같은 공장은 추후에 다른 지역에 규모를 더 키우고 보다 현대화시켜 새롭게 짓고, 도자기 공방을 비롯한 공산품만 생산하는 공장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그의 고목저택과 강 사이가 고작 몇백 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데, 이 공장단지는 그 사이에 있지 않은가?



‘때문에 요즘 부쩍 공기질이 안 좋아진 기분이란 말이야.’



전에도 청정한 공기라기에는 조금 무리이긴 했다.

숯을 만드는 가마부터 도자기 공방, 석재 가공장과 같은 먼지가 풀풀 날리는 공장이 한가득했으니까.


그러나 이제는 역청탄을 코크스로 굽는 코크스로에 그런 코크스가 다량으로 들어가는 용광로, 뽑아낸 주철을 제련하는 제련소에 시멘트 실험장까지 들어온 상황.


아무리 빌딩 수준의 우거진 수목으로 가려져 있어도 폭발하는 먼지가 온전히 걸러지진 않아서 이런 시설의 이전 시급했다.


더욱이 이 공장들과 더 가까운 야외 목욕탕은 지금 때아닌 먼지와 잿가루 테러를 맞아 이용이 불가능해졌다.


그로 인해 즐거운 목욕 시간을 잃어버렸고 말이다.



“그래도 곧이야. 철광산 쪽 부두만 완성하면······.”

“ㅂ, 브, 버, 번영!!”

“그렇지. 번영의 시작이지.”

“흐, 흐흐···!!”



자신의 심정을 대변하는 춘식의 말에 호응한 민우였다.


어느덧 강철을 생산하는 단계까지 왔다.

현대 지구의 문명을 여러 명칭으로 부르지만 그중에서 민우는 여전히 인류는 철기 문명이라는 주장을 가장 좋아한다.


이제는 철보단 석유나 플라스틱 문명이 더 알맞을 것 같지만, 여전히 철은 인류 역사와 문명에 지대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고, 플라스틱과 석유는 다른 자원으로 대체할 수 있는 반면에 철은 플라스틱이나 석유는 물론이고 어떤 자원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자원이기에.


이런 민우의 평소 생각에 대해 정말 많은 구독자가 반론을 댓글로 남겼고 그 의견에 일부 공감할지라도 여전히 인류는 철기 문명이라 생각하는 민우였다.



“철. 이것만 제대로 다룰 줄 알아도 당장 근대 문명 수준으로 기술적인 도약을 수 있다고.”



그만큼 철과 금속은 여태 유용하게 쓰고 있는 나무와 돌을 아득히 능가하는 강도와 내구성을 갖춘 최상의 자원이다.


비록 자연상태에서 금속을 정제하는 난도도 최상이라 어지간한 지식과 기술로는 턱도 없으나 지구 역사만 봐도 청동기를 기점으로 철기에 이르기까지의 발전 시간과 그 이전의 시대를 비교하면 금속이 얼마나 빠르게 문명을 꽃피웠는지 보였다.


특히나 민우에게는 기나긴 역사 속 실패와 발명을 꾹꾹 압축하고, 소화하기 쉽게 영상과 그림이 첨부된 기술서와 자료까지 갖추고 있지 않은가?


인터넷이 없어도 어지간한 건 드라이브에 저장해둔 자료를 참고해 재현하는 손재주까지 있는 민우였으니.


지금 눈앞의 이 강철 덩어리는 민우에게 더없이 영광스러운 미래를 약속하는 일종의 천국행 특급 티켓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럼 좀 더 수고해. 아마 진짜 필요한 도구만 다 만들고 나면 바로 공장 시설 부품 제작에 들어가야 하니까.”



아마 마모가 너무 심하거나 가해지는 힘이 높은 핵심 부품부터 싹 갈아 끼우지 않을까 싶다.


그전까지는 제재소에 쓸 도끼부터 대패와 낫 같은 도구처럼 정말 필요하던 도구 먼저 만들어서 효율과 정밀도를 높여 보다 정교하고 세밀한 공장을 건축할 수 있으리라.



‘당장에 정이랑 끌만 있어도 제대로 된 목재 건축물 짓는 게 가능할 거야.’



지금도 목재 건축물을 짓고는 있긴 하다.

그렇지만 못을 쓰지 않고 짜 맞추는 방식의 건축을 제대로 하려면 각각의 암수 부분을 정밀하게 깎아야 하는데.


지금은 도구가 너무 없어 그런 목재 가공이 어려웠다.


그렇게 막 만들어진 강철주괴를 비롯해 공장단지에 대대적으로 작업한 공사 현장을 감독하다가 집으로 돌아갔다.


처음 댐 건설을 예비하고서 시작한 토목공사의 첫 시작이 우회 수로를 파내는 것이었다.


그러는 한편 민우는 공장단지 위쪽에 공업용수를 위해 판 작은 저수지를 보다 본격적으로 확장함과 동시에 그렇게 조성한 저수지에 두 가지 수로를 깔았다.


우선 먼저 각 공장에 필요한 공업용수가 하나였고.

주택으로 이어지는 생활용수가 다른 하나였다.


특히 이 생활용수 같은 경우.

이전에 공장에 들어선 가마의 폐열로 끓인 온수가 이웃한 목욕탕에만 공급되었었다.


당연히 냉수도 마찬가지로 공업용수로가 공장에 공급되기 직전에 따로 길을 뚫어 공급하는 물이었는데.

춘식이가 매일 꼬박꼬박 채우는 고목저택 안의 정수 항아리의 물도 여기서 퍼왔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용광로와 제련소까지 공장에 추가하면서 먼지 등이 너무 날려서 더 멀리 저수지에서 퍼오는 중이고.


해서 이번에 아예 지하에 수도관을 매설하기로 했다.


그런 결정을 내린 건 다름이 아니고.

이번에 시험 생산해본 이세계 고유의 방수 시멘트와 벽돌의 테스트를 겸해, 보다 원활한 용수 공급을 위해서다.


분명 민우가 가진 기술과 지식은 대단하다.

무려 수천 년의 역사가 쌓여 탄생한 보석이지 않은가.


무수히 많은 실패와 연구 끝에 피어난 꽃인 만큼.

완전히 다른 세상인 이세계에서도 대체로 문제 없이 온전히 재현이 가능했다.


당장 그의 집부터가 재현한 지구 문명의 기술로 만든 것.


처음 이세계에 낙오한 이후로.

도자기부터 시작해 목탄인 숯 등이 그렇다.

또 그 부산물로 나무 타르와 역시 나무를 원료로 한 유약, 시멘트에, 섬유질이 풍부한 나무나 덩굴식물 등으로 만든 새끼줄은 바구니 같은 온갖 수공예품으로 탈바꿈하였다.


그러나 지구의 지식이 이세계에 모두 통하진 않았다.


당장에 침엽수와 활엽수 같이 환경에 따른 식물의 구분 방식이 전혀 통하지 않는 나무가 이 숲에만 절반 이상.


솔직히 여태껏 최대한 지구의 지식을 이세계 환경에 어떻게든 억지로 짜 맞춰 결과를 냈으나.

이 성공에는 무수히 만은 실패 과정이 있었다.

무엇보다 그 실패의 원인을 도무지 추측할 수 없는 탓에 몇몇 성공사례만 모아다가 아주 보수적으로 활동했다.


광물을 가공하게 된 현재에 이르러.

민우는 남는 시간에 이세계 기술을 공부했는데.


더 이상 지구의 지식과 기술만으로는 발전이라거나 생산성과 같은 요건을 맞출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최근에 열을 올리는 마법 수련도 미뤄두고 이세계 고유의 식물 및 광물 자원의 사용법을 파고들었다.



“완전 방수에 가까운 시멘트라니. 허 참.”



지구에서도 방수 벽돌이나 방수성 시멘트가 있긴 하다.


그러나 이세계처럼 흔히 널린 풀뿌리를 첨가하는 것만으로 벽돌과 시멘트 특유의 성능을 지녔으면서 세라믹 소재와 맞먹는 방수 능력이 생기지는 않는다.


특히나 시멘트야 그렇다 쳐도 벽돌 자체가 유리처럼 완전히 방수가 되는 건 적어도 민우는 들어보지 못했는데.


해봐야 벽돌 표면에 방수 처리나 코팅을 하는 정도고.

벽돌 자체의 투수성을 극도로 낮춘 특수한 벽돌을 제작하더라도 그 하나하나의 가격이 높아 건축에 쓸 순 없을 터.



‘그런 점에서 이세계의 동식물은 마력 때문인지 몰라도 진짜 말도 안 되는 능력을 다들 하나씩 가지고 있다니까.’



이제야 좀 수많은 소설의 배경이 이해가 갔다.


예전에 한 번 언급한 적이 있듯.

마력이라는 지구에선 존재하지 않는 에너지의 가능성이 소설과 만화에서 언급한 묘사에 근접하다 말했었다.


그리고 이런 마력은 생물의 근원적인 유전자 단위에서부터 관여를 하는 모양인지 지금처럼 불가능한 걸 현실에서 실현시켰는데.


민우가 배운 몇 개의 식물만 지구에 가져가도 무엇이 됐든 산업계의 혁신을 불러올 수 있을 정도.


전만 해도 소설을 읽을 때 고작 몬스터 가죽이나 뼈 같은 게 현대 첨단기술로 제작한 합금이나 탄소나노튜브를 능가한다는 설정에 절로 혀를 찼었더랬다.


그러나 지금.

직접 이세계로 넘어와 이 마력과 마력에 의해 특수한 능력이나 성질을 지니는 여러 자연물을 직접 보고 다뤄보니 알겠다.

소설에서의 묘사가 마냥 허구로 치부할 수 없음을.


그만큼 정말 신기하고 독특한 소재가 가득했다.



“솔직히 시멘트 제작에 필요한 중요한 첨가물을 못 찾아서 고민이었는데 이걸 고작 나무 열매 씨앗으로 싹 해결할 수 있는 것부터가 사기야.”



현대 시멘트에는 석회를 원료로.

규산 화합물의 총칭인 실리카, 산화 알루미늄을 칭하는 알루미나와 산화철이 주된 첨가물로 들어간다.


이 구성은 한국 공업규정에서 나온 포틀랜드 시멘트에 대한 규정에 버젓이 표기될 정도로 대표적인 시멘트 원료들.


실리카 같은 경우 규석으로도 대체할 수 있으나.

알루미나는 보크사이트 같은 광물에서 추출해야 했다.

그리고 이제야 강의 상류이자 본격적으로 산맥이 시작되는 북쪽 지역에 발견한 구리광산에서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나마 구리부터 철, 유연탄, 석회 등.

산업 전반에 필수적이라 생각한 광물 자원은 모두 찾은 거지만 그밖에 필요한 여러 광물은 아직 제대로 발견하지 못했다.



‘애초에 그런 광물부터는 정밀 측정장비 없이 눈으로만 봐서 쉽게 존재를 알아차리기 어려우니까.’



발견하고 개발할 능력이 안 되니 차선책을 찾을 수밖에.

그렇게 찾은 대안이 민우의 생각보다 더 엄청나서 그렇지, 이전에도 이런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긴 했다.


다만 그때가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지만 말이다.

이게 다 영역을 지성소 선포란 꼼수로 현실에 구현해 마법적 성취가 크게 오른 덕분.



“그래도 이런 축복을 받고도 이세계 문명이 그렇게까지 발전하지 않은 건 조금 아쉽긴 하네.”



민우는 잠시 이젠 사라진 이세계 문명을 떠올렸다.


마력이란 축복을 받았기 때문일까.

단 한 명의 초인이 세상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탓에 문명이 어느 수준 이상 발전할 때쯤 되면 행성 단위의 재앙이 터졌다.


대표적으로 지금 민우가 배우고 있는 네크로맨시가 그런데.


마법을 창시한 최초의 네크로맨서가 살던 시절 하층민으로 자신의 재능을 인정받지 못한 그는 세상의 모든 국가를 무너트리고 세계의 생명 절반을 언데드로 만들었다 한다.


그 정도면 사실상 문명 하나가 완전히 몰락한 수준.

비단 그런 대사건이 길지 않은 주기마다 벌어졌다.


상황이 그러하니 지구와 인류보다도 월등히 좋은 환경과 문화가 주어져도 현대 지구 수준까지 도달하지 못한 거다.



‘만약 이세계가 몇 세기만 평화로웠어도 지금과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겠지?’



정답 없는 질문을 떠올리며.

민우는 고목저택으로 돌아와 금속 관련 서적을 읽어갔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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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40 관독쟁이
    작성일
    24.05.03 15:39
    No. 1

    드래곤이 나누어준 근원과 네르로미콘을 통해 배운 근원과 그리고 본인이 원래부터 가진 근원까지... 다른 기술의 서적을 보고 배워 강해질수 있을텐데... 쥔공은 목숨의. 위협도 느낀적 없고 강해지고 싶은 욕구보다 생존과 심시티 관심을 가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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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5장. 거인들의 체스판을 뒤엎어라 24.05.22 181 5 13쪽
43 5장. 거인들의 체스판을 뒤엎어라 24.05.21 226 10 11쪽
42 5장. 거인들의 체스판을 뒤엎어라 +1 24.05.20 249 9 12쪽
41 5장. 거인들의 체스판을 뒤엎어라 +1 24.05.19 310 12 13쪽
40 5장. 거인들의 체스판을 뒤엎어라 24.05.18 332 14 12쪽
39 5장. 거인들의 체스판을 뒤엎어라 +1 24.05.17 358 16 11쪽
38 5장. 거인들의 체스판을 뒤엎어라 +1 24.05.15 395 15 13쪽
37 5장. 거인들의 체스판을 뒤엎어라 +1 24.05.14 422 16 12쪽
36 5장. 거인들의 체스판을 뒤엎어라 +1 24.05.13 461 14 15쪽
35 5장. 거인들의 체스판을 뒤엎어라 24.05.11 513 15 12쪽
34 5장. 거인들의 체스판을 뒤엎어라 24.05.10 531 16 11쪽
33 4장. 폭풍을 부르는 귀환자 +1 24.05.09 554 17 13쪽
32 4장. 폭풍을 부르는 귀환자 +1 24.05.08 582 18 12쪽
31 4장. 폭풍을 부르는 귀환자 24.05.07 644 17 13쪽
30 4장. 폭풍을 부르는 귀환자 +5 24.05.06 684 21 13쪽
29 4장. 폭풍을 부르는 귀환자 +1 24.05.04 740 22 14쪽
28 4장. 폭풍을 부르는 귀환자 +3 24.05.03 749 23 13쪽
27 4장. 폭풍을 부르는 귀환자 24.05.02 784 21 11쪽
26 4장. 폭풍을 부르는 귀환자 24.05.01 812 23 12쪽
25 4장. 폭풍을 부르는 귀환자 +1 24.04.30 854 21 12쪽
24 4장. 폭풍을 부르는 귀환자 +1 24.04.29 868 27 12쪽
23 4장. 폭풍을 부르는 귀환자 +1 24.04.27 938 28 14쪽
22 4장. 폭풍을 부르는 귀환자 +1 24.04.26 961 26 15쪽
21 4장. 폭풍을 부르는 귀환자 +1 24.04.25 960 27 13쪽
20 4장. 폭풍을 부르는 귀환자 +1 24.04.24 1,053 25 13쪽
19 3장. 현대 마법사의 이세계 적응기 +1 24.04.23 948 2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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