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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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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최근연재일 :
2024.07.24 18:20
연재수 :
201 회
조회수 :
351,977
추천수 :
6,549
글자수 :
1,052,350

작성
24.02.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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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53)

DUMMY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53)


유치원 아이들을 구하는 퀘스트의 3번째 지점에 오니 불량배를 발견할 수 있었다.


[NPC 불량배.]

얘들아! 너희들 유치원생이지?

내가 좋은 노래 가르쳐 줄게.

따라 해 봐!


우리는 심술쟁이! 우리는 훼방꾼!

으하하하하 컹컹! 으하하하하 캥캥!


어떠냐?

굉장한 노래지? 으하하하하!!


“저게 무슨 노래야??!!”


2명의 불량배 캐릭터가 각각 늑대 가면과 여우 가면을 쓰고는 저런 노래를 유치원 아이들에게 불러주고 있다.

그것도 따라 하라고까지 한다.


이런 건 그냥 지나치면 안 된다!!

현실에서도 이런 경우 없는 불량배는 잡아야 한다!


“교양 상태 잘 알겠다!! 이야압! 받아라!”


나는 불량배에게 뛰어가 그대로 검을 휘둘렀다.

앞서 상대했던 다른 NPC 불량배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쉽게 해결될 줄 알았다.


그런데......!!


“이게 무슨 짓이냐?”


이 불량배 캐릭터는 인공지능이 있나 보다.

내 일격을 피했다.

그것도 대사까지 말하면서 말이다.


나는 다시 검을 들고 말했다.


“유괴범아!”

“아닌데? 교양 없는 불량배인데? 으헤헤헤!!”


저건 정해진 대사 같다.

아마도 공격을 피하는 것만 인공지능의 판단 같다.


다음 공격은 명중했다.

그때 옆에 있던 다른 불량배 캐릭터가 나를 공격한다.


여우 가면을 쓴 불량배는 창을 위로 빙글빙글 돌리더니 창끝을 쭉 뻗어왔다.

늑대 가면 불량배는 검을 들고 나에게 휘둘렀다.


이 퀘스트는 10레벨 퀘스트인데, 주변에 하는 유저가 없다.

공략집에는 인공지능이 두 명의 NPC를 조종해서 초보 유저는 공략하기 어려워 그냥 지나간다고 한다.


이 같은 사실을 생각하면 검을 휘두르는 나는 여우 가면 불량배가 창으로 내 검을 막고, 늑대 가면 불량배가 검으로 나를 공격하는 패턴에 맞닥뜨리게 되었다.

내 공격은 막히고 상대의 공격은 나를 뒤로 물러서게 했다.


그것이 5번이나 계속된다.

나에게 피해는 없지만, 내가 주는 피해도 없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는 이 퀘스트를 클리어할 수가 없는 것은 분명해서 과감하게 나섰다.

여우 가면 불량배가 창을 찔러올 때 그 옆으로 바짝 붙었다.


그러면 여우 가면 불량배 캐릭터는 나와의 거리를 확보하기 위하여 조금이 뒷걸음질 치며 천천히 거리를 벌린다.

그때 늑대 가면 불량배의 인공지능은 여우 가면 불량배의 창끝이 가리키는 지점에 검을 휘두른다.


이것은 공략집에 있는 인공지능을 분석한 것이다.

늑대 가면 불량배는 여우 가면 불량배의 창끝 지점을 공격하는 것이지 유저 캐릭터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이다.


나는 게이트 온라인 퀘스트 공략집의 분석대로 전투를 진행했다.

그런 식으로 진행하니 순식간에 늑대 가면 불량배를 잡을 수 있었다.


“으윽! 내가 당하다니! 컹컹컹!”


늑대 가면 불량배가 늑대 울음소리를 내면서 서서히 사라진다.

남은 것은 여우 가면 불량배.


이건 쉬웠다.

상대가 하나이다 보니 공략집의 도움은 필요가 없었다.


물론 공략집에는 하나 남은 불량배 캐릭터는 그냥 잡을 수 있으니, 전투를 평이하게 진행하라고만 쓰여 있었다.


내가 여우 가면 불량배의 창이 내지르는 순간에 급속히 근처로 접근하니, 나와의 거리를 벌리기 위해 NPC 여우 가면 불량배가 조금씩 뒤로 물러서기 시작했다.

나는 그때를 노렸다!!


“내 검을 받아라! 선수 필승! 먼저 공격하면 이긴다!”


[크리티컬!!!]


“우와악~!!! 내가 당하다니?! 캥캥캥!!”


웬일인지 크리티컬이 발생했다.

불량배는 크게 여우의 울음소리를 내더니 그대로 서서히 사라져갔다.


퀘스트가 클리어된 것이다.

이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보상을 받는데, 그건 공략집에 쓰여있지 않았다.


다만, 다시 유치원 선생님에게 가면 보상을 받는다는 것만 쓰여있다.


[길을 잃은 유치원 아이들 구출 : 3 / 3.]


[NPC 유치원 아이들.]

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와아아아~!!! ^0^/ ^0^~!!


나는 유치원 아이들의 환호성을 받으며 유치원으로 길을 잡았다.

어느덧 NPC 유치원 선생님 앞에 왔다.


[NPC 유치원 선생님.]

감사합니다!!

우리 유치원 아이들이 모두 무사히 돌아왔어요.

이것을 보상으로 드리겠습니다.

용감한 분이시니 좋은 선물이 되겠네요.


보상으로 +9로 강화된 몽둥이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불량배 퇴치에 힘이 되어 주십시오.


“보상이 +9 강화 몽둥이???”


나는 인벤토리를 열어서 보상으로 받은 아이템 몽둥이를 확인했다.


[+9 몽둥이.]

유치원 퀘스트를 완료하면 선생님이 준다.

위력은 공격력 99 증가와 방어력 99 증가 그리고, 회복력 99 증가다.

옳은 일을 위해 사용하자.


대단한 옵션은 아니었다.

단순히 공격력과 방어력과 회복력이 99만큼 올라가는 옵션이었다.


공략집에는 초보일 때 사용하는 장비이며, 고렙이 되면 1,000단위의 능력치를 갖게 되므로 잠깐 사용하고 인벤토리 안에 관상용으로 넣어두는 아이템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이게 인기 있는 이유가 아직 게임 체험 CBT 단계에서 유일하게 강화된 무기라서 그런다고?”


나는 이 설명을 읽고서 강화 기술을 찾아보았다.

아직 구현이 되어있지 않았다.


그러니 유일한 강화 장비를 보상으로 받은 것이다.

그래서 흥미가 있으면 이 퀘스트를 하면 되는 거고.


나는 퀘스트를 완료한 다음 곧바로 교회 앞으로 갔다.

이제 패치를 완료했을 것이다.


따로 공지가 없는 것으로 보아 잠수 패치겠지만, 제대로 일을 했을 것 같다.

아니면 게임 체험관의 게임 캡슐 속에 있던 유저들이 전부 일어설 것이다.


그리고는 다른 게임을 찾아 떠나겠지.

이것도 분명한 것이다.


나도 그럴 거니까.

많은 게임을 해본 나도 좋은 게임은 나를 즐겁게 하고 기쁘게 하고 만족하게 하는 게임이라는 것을 안다.


그렇지만, 그런 조건을 충족하는 게임은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다.


“후~! 이제 교회 문이 열리겠지?”


나는 교회 문의 손잡이를 잡았다.

그렇지만, 열리지 않는다.


“아직인가? 아직 패치를 못 했나?”


약간의 실망감과 서운함이 마음에 뜬다.

그때였다.


[패치가 완료되었습니다.]

[잠수 패치이니 그대로 게임을 계속하시면 됩니다.]


“패치가 완료되었다고? 어디. 아! 열린다!!”


나는 이제야 열리는 교회 문으로 들어갔다.

교회 안에는 교인들과 신부님이 열렬히 찬송가를 부르고 계셨다.


“오~! 오~!! 주님과 함께......”


나는 NPC 신부님의 옆으로 가서 공물로 술과 빵과 과자를 탁자 위에 내놓았다.

신부님이 몸을 돌리더니 말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다른 차원으로의 문이 열렸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네. 감사합니다.”


나는 신부님에게 인사하고 석상 위에 손을 올렸다.

주변 환경이 변하면서 어느새 다른 차원의 석상 앞에 있게 되었다.


++++++


다른 차원의 석상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

저번에 있던 꽃다발이나 과자도 없는 것으로 보아 아무도 오지 않은 것 같다.


이번에는 그냥 가려고 했지만, 비어있는 석상 앞이 왠지 외로워 보였다.

그래서 빵과 과자와 사탕을 꺼내 놓았다.


그리고서 갈까 하다가 납품할 고기도 조금 꺼내어 석상 앞에 놓았다.

이 고기는 모험가 협회 주방에 납품할 고기인데, 양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서 이렇게 조금은 기부를 해도 될 것 같았다.


그리고서 교회 앞으로 왔다.

이번에는 교회 문이 닫혀있는 것이 보였다.


교회 창문으로 찬송가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나는 그런 찬송가를 뒤로 하고 언덕길을 따라 마을로 들어왔다.


곧장 모험가 협회의 식당 주방으로 향했다.

주방 건너편의 창고로 들어가 빵과 고기를 꺼냈다.


아무래도 잭슨 주방장이 모험가들의 건강을 생각해 주는 것 같다.

빵과 고기의 품질을 검사하는 것을 보면 눈이 빛나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렇게 빵과 고기를 바구니에 담아 놓고 있는데, 주방장 잭슨이 왔다.


“오~! 자네 왔는가? 오늘 가져온 고기와 빵은 품질을 믿을 수 있겠지?”


그 소리다.


“물론 품질이 일정하고 좋습니다.”

“어디 보세...... 음. 빵의 맛은...... 정말 좋군! 나도 계속 먹고 싶은 맛이야. 물론 이제까지 먹어본 빵 중에서 말이야. 그래도 식사를 하는 모험가들이 만족하면서 계속 이 빵만 찾더군. 하하!”


다시 빵을 먹는 주방장 잭슨.


“나도 이 빵이 좋아. 맛있거든. 납품받는 곳이 있었는데...... 흉년이 예상되니까 납품을 중단하더군. 후우~! 만들어진 빵은 영주 성에서 운영하는 창고로 들어간 데. 거기서 변질되기 직전의 빵만 유통이 된다고 하더라.”

“아......”


이 차원에서는 그런 식의 식량 관리가 이루어지는 곳이구나.

나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평소에 욕만 바가지로 하던 식량창고 관리 공무원들을 생각했다.


야근을 하면 야근 시간 외 수당을 불법으로 타려고 한다고 오해했었는데......

물론 그런 공무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CCTV 촬영 영상을 보면 분명히 창고 안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그걸 모르는 기자나 시민단체와 정치단체에서나 아무 일도 안 하고 논다고 주장하지, 약간의 아르바이트를 해보면 야간에 대기하는 시간이 얼마나 고생스러운지 알게 된다.

나는 그런 시간에 휴대폰으로 게임을 한다거나 웹소설과 웹툰을 보는 것은 당연히 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하나다.


그래야 긴장감도 풀리고, 일도 힘차게 잘하게 된다.

시간적 여유는 그래서 필요한 것이다.


나는 빈 바구니에 빵과 고기를 모두 채웠고, 주방장 잭슨은 길드장에게 보고하러 갔다.

20분 정도 지나자, 주방장 잭슨이 양손으로 큰 자루를 가지고 왔다.


그 자루들을 탁자 위에 놓고 열어보니 금화가 들어있는 작은 자루들이 보였다.

빵과 고기 대금이었다.


여기 차원의 문양이 다른 금화는 지금 현재 1개당 10만 원 정도에 수집가들에게 판매가 되고 있다.

저번에 9만 원이 조금 넘는 가격으로 수집가들이 구입해 갔다.


아마도 이번에는 조금 가격이 오르지 않을까 생각된다.


“어서 세어보게. 기다려 주지.”

“네.”

“길드장 그 녀석이 나한테 400개라고 했어.”


금화를 세어보니 모두 400개였다.


“400개군요.”

“길드장의 말이 맞는군. 인색하지만, 정직하니까.”


나는 금화 주머니를 인벤토리 안에 넣었다.


“신기하군. 다시 봐도.”

“그런가요? 하하!”


“그럼 나는 이만 주방으로 가보겠네. 배가 고프면 로비 식당에 오게. 양을 더 주지.”

“감사합니다. 하하!”


나는 인벤토리를 닫고서 주방 창고를 나왔다.

그리고서 모험가 협회 로비 식당으로 들어갔다.


모험가 정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다.


“아!! 양이 많군요?”

“주방장님이 그렇게 가져다드리래요. 호호!!”

“감사히 먹겠다고 전해주십시오. 하하!”


빵이 3개다.

보통 1개고, 더 달라는 모험가가 있으면 절반을 더 준다.

그러니까 한 개 반까지는 추가금 없이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수프는 같은 양인데, 건더기가 더 들어있다.

고기가 눈에 띈다.


아마도 고기를 더 넣은 것 같다.

치즈 한 장은 두 장이 되어있다.


딸기잼도 조금 양이 늘어있다.


‘그러고 보니 모험가 정식 메뉴가 달라져 있네. 아! 매번 달라진다고 했었지.’


달라진 모험가 정식도 맛있었다.

수프에 내가 납품한 빵을 적셔서 먹었다.


“맛 좋네. 냠냠.”


그렇게 빵과 고기가 들어있는 식사를 마쳤다.

로비 식당의 카운터에 식사비를 내고 나왔다.


이번에 갈 곳은 제과점이다.

아마 제과점 사장님은 사탕과 과자를 모두 판매했을 것이다.


그런 경험과 능력이 있으니 말이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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