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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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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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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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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7)

DUMMY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7)


푸푸 마을에 도착했다.

곧장 마을 촌장님의 집으로 들어갔다.


“오! 이건 황금의 팔찌?! 이게 아직 그 동굴에 있었나?”

“네. 있었습니다. 보물 상장 안에 고이 모셔져 있더군요.”


“오! 신의 가호로군!”

“그런데, 몬스터가 하나도 없던데요? 원래 몬스터가 없던 동굴이었나요?”


“아! 그 동굴에는 원래 몬스터가 없었어. 동굴 안에 마을의 식량과 물품을 보관할 때에 동굴 안의 모든 몬스터를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물리쳤거든. 아마도 슬라임조차 없었을 거야.”

“아. 그러고 보니 그랬네요. 정말 슬라임도 없었네요.”


“그렇지? 이 마을 사람들이 옛날에는 무척 용맹하고 용감한 사람들이었어. 그런데, 그런 마을에서 공주님이 납치되다니...... 이걸 어쩌면 좋지?”

“촌장님. 이제 밤이 되기를 기다려서 공주님과 황금의 팔찌를 교환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 그랬지? 그래서 자네에게 황금의 팔찌가 보관되어 있는 동굴의 위치를 알려주었었지?”


촌장님이 손뼉을 치며 그래서야 알았다는 모양을 보였다.

푸푸 마을 촌장님은 작은 자루 하나를 서랍에서 꺼내어 그 안에 황금의 팔찌를 담았다.


그리고는 그것을 내게 내밀었다.


“잘 부탁하네. 꼭 공주님과 이 황금의 팔찌를 교환하게. 황금의 팔찌가 마을의 보물이기는 하지만, 이제 옛날이야기니까. 아무도 황금의 팔찌가 귀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 몇몇의 마을 사람들은 기억하는 것 같지만 말이야.”


나는 마을 촌장님이 내미는 황금의 팔찌가 담긴 작은 자루를 받았다.


“제가 꼭 공주님을 구하겠습니다.”


이렇게 말한 나는 곧장 여관으로 가서 밤이 되기를 기다렸다.


++++++


밤이 되었다.

나는 조용히 여관에서 마을 공동묘지로 나갔다.


어둠 속에 희끄레한 것이 보였다.

가까이 다가가니 누군가 있는 인기척이었다.


나는 공동묘지 안으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납치된 공주님과 납치범들이 있었다.


내가 다가가자, 그 납치범들이 말했다.


“멈춰라. 누구냐?”

“너희들이 요구하는 것을 가져왔다.”


“우리가 요구한 것? 황금의 팔찌 말이냐?”

“아무래도 약속한 물건을 가져온 것 같군. 어서 이리 내놔라. 어서!!”


자꾸 황금의 팔찌를 강조하는 것으로 보아 몹시 필요한 모양이다.

황금으로 된 장신구여서 비싸게 팔아넘길 수 있어서 그럴까?


나는 황금의 팔찌를 담은 작은 자루를 납치범들에게 넘겨주었다.

납치범은 내가 준 작은 자루를 열어 그 안에 들어있는 황금의 팔찌를 확인하고는 미소를 지었다.


“하하하!! 틀림없이 황금의 팔찌군!! 잘 받았다. 그럼 공주를 넘겨주도록 하지. 잘 있어라. 으하하하!!”


납치범들은 이 말을 하고는 그대로 공동묘지 뒤쪽으로 사라졌다.

이제 남은 사람은 나와 납치된 공주뿐.


나는 공주님에게 다가갔다.


“괜찮으십니까?”

“구해줘서 고마워요. 정말 공주 역할도 힘들다니까. 호호호~!!”


공주 역할?!

그게 무슨 소리지?


물론 게이트 온라인의 공략집에 공주는 가짜라고 쓰여 있었다.

하지만, 이거 혹시 여기 차원에서는 여배우?


“그쪽은 얼마를 받고 공주님을 구하는 용사 역할을 한 거죠? 난 금화 20개를 받았어요. 조금 많은 금액이라서 얼른 받고 참가는 했는데, 한밤중에도 공주 역할을 할 줄은 몰랐어요. 그쪽은 어때요? 힘들어요?”

“......”


이거 게임 속 퀘스트 내용을 읽는 것과 실제 현실은 많이 다르다는 것이 느껴지는 말이다.

나는 잠시 당황하여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가짜 공주라는 것은 공략본을 보고 이미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배우가 그 역할을 하는 것은 본 적이 없었으니까.


“그래도 내가 배우로서 연기는 잘했나 봐. 마을 사람 모두가 친절했거든. 하기는 내 배우 경력이 오래되기는 했지. 이미 5년이 됐어. 완벽의 극치를 달린 건 정말 기뻐하고 있어. 호호호~!!”

“...... 아...... 하하......”


기가 차다.

뻔히 알고 있는 내용도 직접 경험하면 이런 감정이 느껴지는구나.


내가 이러고 있는 그때였다.

누군가가 공동묘지로 들어왔다.


공주님 역할을 했던 여배우가 말했다.


“오! 저기 마을 사람들이 오네. 환영 잔치를 하러 온 것 같군. 이제 배우로서의 역할이 완벽하게 끝났으니 환영 잔치에 한 번 참가해 볼까? 그럼 나는 이만 가볼게. 안녕~!”


공주님 역할을 한 여배우를 내 옆을 지나갔다.

그러다가 다시 뒤돌아서 내게 다가왔다.


“아. 같은 배우로서 이것도 인연이니 이것을 줄게. 마을 남쪽에 있는 동굴에 숨어있을 때 발견한 열쇠야. 받아. 너는 용사 역할을 맡았으니, 동굴을 탐험하는 경험도 해봐야지. 자. 그럼 안녕~!”


여배우가 마을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간다.


“오~!! 공주님. 무사하셨군요. 정말 괜찮으십니까? 혹시 납치범들이 무슨 짓을 하지는 않던가요?”

“괜찮습니다. 저기 있는 용사분이 활약해 주신 덕분에 납치범들이 저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랬군요! 자! 공주님 어서 가시지요. 공주님을 무사 귀환을 기념하기 위해 잔칫상을 준비했습니다.”

“역시 그랬군요. 네. 어서 가요.”


여배우 공주와 마을 사람들은 공동묘지를 나갔다.

나는 그런 그들을 보다가 손에 든 열쇠를 보았다.


게이트 온라인에도 있는 마을 남쪽 동굴의 열쇠다.

이 열쇠를 가지고 마을 남쪽으로 가면 동굴 속에 숨겨진 공간으로 열고 들어갈 수가 있다.


아마도 푸푸 마을 촌장도 몰랐을 것이다.

원래 게이트 온라인 게임 속에서는 마을 남쪽 동굴로 들어가 첫 번째 보물 상자를 열면 이 열쇠가 들어있다.


또 다른 공간의 위치는 바로 황금의 팔찌를 찾은 방의 옆 벽면이다.


++++++


여배우 공주 일행은 마을에서 무사 귀환을 축하는 위로 잔칫상을 받고서 다음 날 아침에 떠났다.

나는 그 모습을 여관 창문으로 보았다.


여배우 공주 일행이 떠나자, 나도 마을 떠나려고 했다.

그때 내 방으로 들어오는 푸푸 마을 촌장님과 만났다.


“웬일입니까? 공주님 일행은 이미 갔는데요?”

“자네 덕분에 이번 마을의 위기가 무사히 지나갔네. 고마우이.”


“아아~! 감사 인사는 제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니야. 도움을 줬으니,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주겠네. 자. 받게나.”


마을 촌장님은 작은 자루를 내밀었다.


“우리 집안에 전해 내려오는 씨앗이네. 원래 그 자루의 약을 먹으면 능력치가 오른다고 하더군. 하지만, 이제는 그런 약을 먹고 몸의 능력을 올리는 시절은 지나갔어. 그래서 자네에게 주는 거냬.”


능력치가 오르는 약?


“아. 고맙습니다.”

“그럼 수고하게.”


푸푸 마을 촌장님은 내 방을 나갔다.

나는 작은 자루를 열어서 내용물을 확인했다.


촌장님이 약이라고 하는 것은 작은 크기였다.


“불량식품은 아니겠지? 어디 먹어보고 알아보자. 꿀꺽.”


[민첩 능력치가 1이 올랐습니다.]


엇?!


“뭐야?! 왜 상태창 화면이 뜨지?! 혹시 여기 차원에 헌터라도 있었나?”


약간 놀란 목소리의 나에게 작은 자루 속에 있는 약이 하나 더 보였다.

저절로 손이 가서 그 약을 내 입에 넣었다.


[힘 능력치가 1이 올랐습니다.]


올랐다?!

이번에도 능력치가 올랐다.


“이거 진짜 이런 약이 있었구나. 이런 약은 현실 헌터들 사이에도 없던 것인데. 있다면 일정 시간만 능력치를 올려주고 다시 원래 능력치로 돌아가는 포션 정도.”


정말 놀라웠다.

아무래도 이 약을 먹은 사람의 능력치를 영구적으로 올려주는 약 같았다.


나는 작은 자루 안에 들어있던 두 개의 알약을 먹고 신비한 기분을 느꼈다.

매우 기분이 좋아지고, 날아갈 것 같은 기분......!!


나는 그 기분이 가라앉고 나서 여관의 내 방을 나왔다.

이제 갈 곳은 푸푸 마을 남쪽의 동굴이다.


여배우 공주님이 내게 준 ‘격려품’을 사용할 차례다.

여관을 나오니 어떤 마을 사람들이 내게 다가왔다.


그들이 말했다.


“어제 공주님을 구했다고?”

“네.”


“그 공주님이 가짜인 것을 아나?”

“네?”


“마을에 소문이 쫙 퍼졌어. 어젯밤에 잔치를 하는데, 공주님이 그러더라고 자기 공주 역할을 맡은 배우라고. 환영 인사 고맙다고. 하하하!!”


마을 사람은 이런 말을 하고는 크게 웃었다.

자기가 가짜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고백하고 떠난 가짜 공주 여배우.


마을 사람들은 이런 말을 하면서 웃고는 자기들 일을 하러 갔다.

나는 마을을 걷다가 다른 마을 사람들도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다.


나는 그것을 듣고 생각했다.


‘여기 마을 사람들은 큰 소동이 좋은 모양이네. 즐거웠나 봐. 허참~!’


나는 마을 남쪽에 있는 동굴로 들어갔다.


++++++


동굴 안 깊숙한 곳.

바로 황금의 팔찌를 찾은 보물 상자가 있는 방.


나는 여배우 공주에게 받은 열쇠로 그 옆 벽면에 있는 열쇠 구명에 열쇠를 집어넣고 열었다.

문이 열렸다.


[크르릉.]


벽면의 문이 열리고 다시 닫혔다.

나는 앞으로 전진했다.


[우으으으......]


그리고서 몬스터를 금방 발견했다.

좀비다!


숫자는 하나.

이미 게임을 한 적이 있어서 상단의 검을 꺼냈다.


좀비는 조각을 내야 물리치기 쉽다는 정보 때문이다.

그 예상은 적중했다.


[촥! 촤악~!]


팔다리와 머리가 떨어지는 좀비는 그냥 서 있는 표적일 뿐이었다.

좀비 하나를 잡고 나자 다른 좀비가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좀비는 이동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갑자기 다가오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놀랄 일은 없다.

특히 나처럼 모든 준비를 하고 온다면 말이다.


나는 상단의 검을 들어 다가오는 좀비에게 접근해 그대로 목을 쳤다.

그러자 좀비가 그 자리에 앉았다가 눕는다.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좀비를 보면서 그 옆을 지나가려는 데 무언가 반짝이는 것이 보였다.

그것은 목이 날아가 누운 좀비의 옆에 있었다.


그것을 주워보니 금화다.


“오호~! 이 동굴 공간에 금화가 있나 보군. 찾아보자.”


나는 비밀의 동굴에서 금화를 찾아 나섰다.

좀비는 그 후에도 세 마리가 더 나타났지만, 하나씩 나타났기에 사냥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그러다가 방을 하나 발견했다.

그 방은 문이 나무 문으로 되어있었는데, 반 만 남아있었다.


그래서 그 방 안을 볼 수 있었다.

방안에는 상자가 하나가 탁자 위에 놓여 있었다.


나는 남아있는 문을 열고 방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서 탁자 위의 상자를 열었다.


금화다!!

금화를 발견했다.


“오~! 금화다! 이게 모두 몇 개야. 하나, 둘...... 이백 개네.”


보물 상자에서 금화 200개나 나왔다.

횡재다.


나는 낡은 금화 상자에서 금화를 꺼내 인벤토리 속에 모두 넣었다.

인벤토리 칸에 금화 200개가 숫자로 표시된다.


다시 방을 나온 나는 거대 빈대를 발견했다.

거대 빈대의 이빨은 송곳니였다.


아마도 상대의 피를 빠는 모양이다.

거대 빈대는 곤충이라서 내가 들고 있는 상단의 검이 소용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그때!!

거대 빈대가 나를 발견하고는 덤벼들었다.


나는 재빠르게 옆으로 피해서 반격했다.


[텅!]


내 검은 그대로 거대 빈대의 넓은 등판에 맞고는 튕겼다.

나는 물러섰다.


거대 빈대의 등판밖에 보이지 않는다면 지금은 상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것을 아는지 다가오는 거대 빈대.


하지만, 다음 순간 거대 빈대가 몸을 일으켰다.

네 개의 다리로 몸을 일으킨 거대 빈대는 송곳니를 앞세우고 내게 다가온다.


잠시 거대 빈대를 상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던 나는 살짝 웃었다.


“저러면 상대가 되지!!”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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