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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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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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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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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2.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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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5)

DUMMY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5)


어떻게 된 마을일까?

이 마을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마을로 들어오자마자 공동묘지 터부터 보였다.

그것도 오래된 묘역도 아니고 이미 그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이 그 묘지 터 안에서 울고 있었다.


[텐텐 마을.]


나는 뒤로 돌아서 마을 이름을 다시 봤다.

게이트 온라인에서 퀘스트를 할 때에는 이런 분위기의 마을이 아니었다.


조금은 활기가 도는 마을이었다.

그 활기 덕분에 3시간이나 되는 시간 동안 퀘스트를 했었다.


그런데...... 여기는 실제 세상이라서 그럴까?

마을 분위기가 착 가라앉으니, 그에 따라서 내 기분도 착 가라앉는다.


나는 한동안 공동묘지를 바라보다가 그 옆을 지나쳤다.

그때였다.


공동묘지에 있는 어떤 가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마을에 태어나지 않았으면...... 내 자식이 죽지는 않았을 것을...... 흑흑!!”


무슨 소리일까?

우는 소리 때문에 전부 들리지를 않았다.


그대로 지나치는데 어떤 꼬마와 마주쳤다.

그 꼬마는 우리를 바라보다가 활짝 웃는다.


아~!! 그래 이게 마을이지~!!

나는 공연히 쓸데없는 분위기에 휩싸인 것이 창피했다.


그래서 그 꼬마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제법 귀엽게 생긴 꼬마였다.


“네 친구들은 어디 가고 너 혼자냐?”


그러자, 그 꼬마가 말했다.


“모험가야?”

“응. 일단 모험가야.”


“친구들은 모두 집에 있어.”

“그래? 왜?”


“괴물이 나타났어.”

“괴물이? 몬스터 말이냐?”


“모험가면 나쁜 괴물을 물리치러 와준 거야?”


게이트 온라인의 퀘스트대로 몬스터가 마을에 출현했다.

이건 게임 속 몬스터가 아니라 진짜 몬스터다.


“그래. 그래서 왔어.”

“와아~! 와아~!!”


꼬마가 함성을 지르면서 저쪽으로 달려간다.

나는 마을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그때 저쪽으로 꼬마가 어떤 어른과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였다.

내가 계속 걸어서 그 어른의 옆까지 왔을 때.


“자네가 모험가인가?”

“네.”


“몬스터를 물리치러 왔다며? 진짜인가?”

“그것도 일단 맞습니다.”


“오늘 마을 이장님의 외동딸이 몬스터의 제물이 되네. 무슨 말인지 알겠지?”

“압니다.”


이미 게이트 온라인의 퀘스트에서 본 내용이다.


“저쪽으로 가면 이장님의 집이 나오네.”

“감사합니다.”


“우리 집이랑 혼사를 올리기로 했는데...... 으음. 일이 이렇게 되다니...... 에휴우~!! 세상 참......”


마을 어른은 한탄을 하는 것 같았다.

그때 나는 편지를 꺼내서 약도를 보았다.


편지의 겉면에는 텐텐 마을 이장님의 집이 그려진 약도가 간단하게 그려져 있었다.


“교외가 저쪽이니 여기가 이 마을 텐텐의 이장님 댁이로군.”


나는 문을 노크했다.

그러자 문이 열렸다.


“누구요?”

“마을 이장님이십니까?”


“그렇소만. 무슨 일이오?”

“여기 우리 마을 이장님의 편지를 가지고 왔습니다.”


텐텐 마을 이장님은 내게서 편지를 받아 읽었다.


“으응. 초보자의 마을 이장에게서 온 편지군. 안부를 묻고 있군. 우리 딸 안부도...... 후우~!”


텐텐 마을 이장님이 한숨을 내쉰다.

이제 퀘스트를 시작할 순간이다.


“몬스터에게 이장님의 따님을 보내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닙니까?”

“그게 무슨 소리인가?! 자네 큰일 날 소리를 하는 거야!”


그런 말을 하는 이장님은 말과는 다르게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살폈다.

누가 들으면 안 되는 말인가보다.


“어흠! 우리 텐텐 마을을 위해서는 제물이 되어야 하네. 그런데...... 자네 모험가인가?”


텐텐 마을 이장님이 나를 똑바로 보면서 이야기한다.


“자네 강한가? 근육이 있나 없나?”


텐텐 마을 이장님은 나를 위아래로 보더니 말했다.


“언제부터인가 마을 북쪽에 괴물이 살게 되었네. 그 괴물은 제물을 바치지 않으면 우리 마을을 덮치겠다고 했어. 후우......”


이장님이 잠시 말을 멈춘다.


“정말 강하다면...... 정말 괴물을 물리칠 수 있다면 우리 마을의 신부님을 만나주게.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여기까지야.”


텐텐 마을 이장님은 이런 말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

나는 문 앞에서 돌아섰다.


“여기까지는 게이트 온라인의 퀘스트대로군. 이제 이장님의 딸과 신랑을 만나러 가볼까?”


이장님의 딸과 신랑은 다른 집에 있었다.

나는 그리로 갔다.


마침 창문이 있어서 그 안에서 하는 말이 들려왔다.


“아버지나 어머니가 계신 우리 텐텐 마을을 모르는 체할 수는 없어. 부탁이니 슬퍼하지 말아. 제물이 되어 마을을 구하게 되니 그저 좋을 뿐이야.”


목소리를 들으니 텐텐 마을 이장님의 딸이다.


“나는 싫어! 너를 괴물의 먹이로 제물로 삼는다니! 그런 말도 안 되는 말이 어디 있어! 차라리 이 길로 우리 둘이 함께 마을을 떠나자!”


이건 신랑의 목소리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다가 저쪽으로 교회가 보였다.


나는 퀘스트를 위해 교회로 발길을 돌렸다.

교회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신부님이 있었다.


“어서 오십시오.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기도하시러 오셨습니까? 아니면 공물을 바치러 오셨습니까?”


나는 그쪽으로 걸어가 신부님에게 말했다.


“이 마을을 위협하고 있는 몬스터를 퇴치하러 왔습니다.”

“네?! 괴물을?! 이 마을을 위협하고 있는 몬스터 퇴치를 하러 왔다고요?!”


텐텐 마을 신부님은 한동안 나를 바라보았다.


“다 좋기는 한데, 괴물이 모습을 보이는 순간은 제물을 바칠 때뿐이에요. 정확히 그 순간에 괴물과 맞대면하려면 당신이 제물이 되어야 해요.”

“제가 제물 역할을 하겠습니다.”


텐텐 마을 신부님의 눈동자가 커진다!


“진심이요? 정말? 정말이면 고마운 일이군요! 제물은 밤시간에 가져다 놓도록 되어있어요. 잠시 후면 밤시간이 되니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네. 그러겠습니다.”


나는 교회에서 밤시간이 되기까지 기다렸다.


++++++


나는 신부님의 안내로 제물을 바치는 제단까지 왔다.

신부님이 나에게 기도를 해준다.


“신의 가호가 그대에게 있기를 기도합니다.”


신부님은 기도를 마치고 제단에서 떠났다.

그 후에 한밤중이 되었다.


나는 주변을 바라보며 몬스터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그것들은 나타났다!!


“이번 제물이냐? 어디 보자......”

“이얍! 나타났구나! 몬스터!!”


“뭐라고?! 어떻게 내가 몬스터인 것을 아는 것이냐?”


몬스터의 모습은 저번의 탑에서 봤던 몬스터 마법사와 같았다.

그래서 쉽게 알아본 것인데, 그것을 모르니 놀라는 것이다.


물론 게이트 온라인에서 이번에 나타나는 몬스터 마법사를 이미 봤었기 때문에 쉽게 알아본 것도 있었다.


“여봐라! 어서 이 제물을 처치해라!”


몬스터 마법사의 외침이 있자 제단 아래에서 계단 옆을 지키고 있던 석상들이 움직였다.


“석상이 움직여?”


게임 공략본에서는 몬스터가 나타났었다.

여기는 다른 차원의 현실이니 다른 것이 나타난 것 같다.


두 마리의 몬스터 석상은 제단 위로 올라와 몬스터 마법사 옆에 섰다.

그리고...... 전투가 시작되었다.


우선 몬스터 석상 두 마리는 돌로 만들어져 있는 석상답지 않게 날뛰었다.

게이트 온라인에서는 그다지 움직임이 빠르다는 느낌은 없었다.


그런데, 여기 차원에서 빨랐다.

마치 살아있는 생물 같다!!


나는 옆으로 뒹굴고 다시 뒹굴면서 몬스터 석상의 공격을 피했다.

그것을 보고 몬스터 마법사가 웃는다.


“흐흐흐!! 어떠냐? 나의 마법이. 정말 위대하지 않은가? 흐흐흐~!!”


몬스터 마법사는 나와 몬스터 석상이 전투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아마도 자신의 마법으로 만들어 낸 몬스터 석상 두 마리면 나를 어떻게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 모양일 것이다.


지금 나는 강화 몽둥이를 꺼내 잡고 있었다.

공격력은 믿을 수 있는데, 기회를 잡지 못해서 피하고만 있는 것이다.


‘강화 몽둥이의 옵션이 어땠었지? 분명히 방어력하고 또 하나가 뭐더라......?’


이런 생각을 떠올리고 있는 그때.

몬스터 석상이 큰 발을 들어 나를 공격했다.


나는 다시 굴러서 피하려다가 그만 맞고 말았다.


“으윽!!”


나는 신음 소리를 내고 말았다.

그때 몬스터 마법사가 그 신음 소리를 들었나 보다.


“크하하하!! 어떠냐? 내 마법으로 만들어 낸 골렘의 맛이? 크흐흐흐!!”


나는 눈에 힘이 들어갔다.

어서 몬스터 석상을 제압하고 저 마법사를 없애야 마을에 평화가 온다.


나는 다시 일어서려고 했지만, 충격이 컸는지 몸을 일으킬 수가 없었다.

그때 저쪽에서 몬스터 석상 두 마리가 다가온다.


‘어떡하지? 으응?! 이게 뭐야?’


내가 당황하고 있을 때.

강화 몽둥이에서 광채가 나왔다.


그 광채는 내 몸을 감싸고 회복시키고 있었다.

그때야 생각났다.


플러스 9 강화 몽둥이의 옵션에 회복력 99 증가도 있다는 것이!!


“지금 회복되고 있는 거야?”


기분이 점점 좋아지고 몸을 일으킬 수 있게 되었다.

나는 벌떡 일어나서 옆으로 뛰었다.


내가 뛰기 전의 자리에는 몬스터 석상의 앞발이 공격을 헛방으로 흘려보내고 있는 것이 보였다.

나는 재빠르게 그런 몬스터 석상의 뒤로 빠져나가 그 머리를 강화 몽둥이로 쳤다.


그러자!!


[쩌적~!!]


몬스터 석상의 머리가 두 쪽으로 갈라진다.

그때 생각나는 것.


‘이거 공격력도 99 증가였지?’


강화 몽둥이의 옵션이 생각난 것이다.

나는 그 순간에 강화 몽둥이를 치고 있던 몬스터 석상에게 몇 번 더 내리쳤다.


그러자 몬스터 석상의 머리뿐만 아니라 몸도 조각이 나서 움직임을 멈추게 되었다.

몬스터 석상 한 마리를 사냥한 것이다.


그러자 몬스터 마법사가 놀라는 목소리를 냈다.


“어떻게 한 거냐? 감히 내 위대한 마법이 만들어 낸 몬스터 석상을 파괴하다니?!”


몬스터 마법사가 그런 말을 하고 있는 사이에 나는 다른 몬스터 석상에게 다가갔다.

몬스터 석상은 내게 똑바로 달려왔다.


돌로 만들어진 석상답지 않은 그 몸놀림을 그대로 흘리며 옆으로 돌아가 강화 몽둥이를 내리쳤다.

그러자 또다시 몬스터 석상이 부서지기 시작했다.


지금 내가 공격한 공은 앞발이었는데, 그것의 연결 부위가 조각나 제단 위에서 굴렀다.

그 바람에 몬스터 석상이 ‘쿵’하고 옆으로 쓰러진다.


몬스터 마법사는 그것을 보고 놀랐다.

자신의 마법으로 만들어 낸 몬스터 석상을 이기는 제물이 나타났다는 것에!!


몬스터 마법사가 그런 놀라움 속에 묻혀있는 사이에, 나는 남아있는 몬스터 석상에게 달려들었다.

이건 기회였다!!


강화 몽둥이를 통한 나의 일격은 그대로 몬스터 석상의 머리를 두 동강으로 내고 말았다.

그와 동시에 몬스터 석상은 움직임을 멈추었고, 내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위로 들었던 남은 앞발이 힘없이 아래로 내려지고 말았다.


그다음 순간.

두 마리의 몬스터 석상은 가루가 되고 먼지가 되어 바람에 날려갔다.


그런 장면을 본 몬스터 마법사는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이건 뭔가 잘못된 거야. 마왕님의 부활을 위한 제물이 이런 힘을 가지고 있을 리가 없어. 이게 어떻게 된 거야??!!”


몬스터 마법사는 먼지가 되어 날아가는 몬스터 석상들을 보고 눈을 떨었다.

그는 매우 놀란 것이다.


그런 순간에 내가 플러스 9로 강화된 몽둥이를 들고 그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나 이번에 많이 굴렀다! 이번에는 네 차례다! 흐흐흐!!”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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