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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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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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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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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29)

DUMMY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29)


언덕 위 교회는 예배 중인지 문이 닫혀있고 찬송가 소리만 살짝 들려온다.

나는 그사이에 교회 뒤편에 있는 석상에 손을 얹고 로그아웃.


로그아웃을 하고 나니 게이트 온라인 게임 속 교회로 주변 배경이 변한다.

뒤쪽을 봤더니 NPC 신부님이 혼자서 찬송가를 부르고 계신다.


“신이여~! 이 강산을~ 지켜~ 주옵소서~!”


대화를 시도해 보았다.


“지금 교인들과 찬송가를 부르고 있습니다.”


이런 대사가 나왔다.

다시 한번 시도해도 같은 대사 반복.


나는 그대로 교회를 나왔다.

교회 옆으로 가서 주변에 누가 있나 보고서 로그아웃.


다시 익숙한 게임 캡슐의 천장이 보였다.

그대로 게임 장비를 벗고 게임 캡슐의 뚜껑을 열었다.


시원한 느낌의 공기 흐름을 느끼면서 나는 게임 캡슐에서 나왔다.

곧장 게임 체험관을 나와서 전철역으로 직행.


헌터 상점이 있는 전철역으로 가는 전동차를 탔다.

잠시 시간이 지나고 전동차가 목적한 전철역에 도착했다.


자리에서 일어나 부리나케 뛰어서 표를 검표하고 역사 밖으로 나왔다.

약간 빠른 걸음으로 걸어서 드디어 헌터 상점 문 앞에 섰다.


“왔다. 들어가자. 후우~!”


나는 빠른 걸음으로 와서 숨이 조금 찼다.

그래서 심호흡을 하고서 문을 열고 헌터 상점 안으로 들어갔다.


++++++


헌터 상점 안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카운터에 있는 직원 앞에는 긴 줄이 있었다.


전부 헌터들 아니면 헌터 관련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다.

나는 그 줄의 맨 뒤로 갔다.


그렇게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린다.

그때 맨 앞에서 누가 소리를 질렀다.


“아니?! 왜 가격이 그래? 이거 비싼 거야!”

“헌터님. 이번에 이 아이템이 대량으로 들어왔습니다. 이제는 희귀한 아이템이 아닙니다.”


“그게 무슨 소리야?! 어제까지만 해도 1개에 1,000만 원이었잖아? 왜 갑자기 100만 원으로 변했지? 이게 말이 돼?”

“그러니까 그 이유가 이 아이템이 대량입고 되어서 어제의 그 가격은 이제는 사라진 가격표인 겁니다.”


헌터 상점 직원이 알아듣게 이야기했지만, 해당 아이템을 가져온 헌터는 요지부동으로 억지를 부렸다.


“어디서 대량입고가 됐다는 거야?”

“어제 던전에 들어간 파티가 창고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 던전 안 창고에서 헌터님이 가져오신 아이템이 대량으로 발견됐다고 합니다.”


“뭐?! 던전 안 창고??? 그런 게 있어?”

“한 마디로 그 파티가 대박을 친 거죠. 지금은 가격이 내려갔지만......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졌으니 당연한 현상인 겁니다.”


“어어...... 당연한 현상이라니...... 그럼 이 아이템은 이제 비싼 아이템이 아닌 건가?”

“네. 그렇지요. 당장 오늘 전국에 있는 헌터 상점을 개점했을 때부터 이미 적용되었습니다.”


“아아...... 후우~! 별수 없네. 그 가격으로 줘.”

“네. 알겠습니다.”


내가 그쪽을 보면서 그 아이템을 보니 무슨 물약 같았다.

아마도 체력이나 마력을 회복시키는 물약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저 정도 크기의 물약이 대량으로 발견되었다면 가격이 내려갈 만한 양이겠네.’


나는 이때만 해도 그렇게 생각했다.

어느 정도 줄을 서 있는 시간이 지나가고 내 차례가 되었다.


“어서 오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금화를 판매하고 싶습니다.”


“네. 금화를 보여주세요.”

“여기 있습니다.”


나는 인벤토리 안에서 금화 3천 개가 담긴 자루들을 꺼냈다.

1천 개는 상단의 잃어버린 상품을 수색했을 때 상단으로부터 받은 거고, 2천 개는 다른 차원의 제과점에서 받은 거다.


모두 3천 개의 금화를 세어본 직원은 금화를 자세히 보더니 눈을 크게 떴다.


“오! 금화에 새겨진 문양이 다르군요. 이건 돈이 됩니다. 가격을 올려받을 수 있어요.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헌터 상점 직원은 내 금화 몇 개를 가지고 카운터 뒤쪽의 사무실로 들어갔다.

들어가서 누군가와 이야기하더니 잠시 후에 다시 카운터로 나왔다.


“원래 금화는 2만 원가량 합니다. 이 금화는 그 2배를 드리지요. 문양이 다른 금화 1개당 4만 원을 드리겠습니다.”

“좋습니다.”


전부 3천 개의 금화다.

2만 원으로 치면 6천만 원이고, 4만 원으로 치면 1억 2천만 원이 된다.


순식간에 1억 원이 넘는 금액이 내 주머니로 들어오는 것이다.

내가 망설이거나 환영하지 않을 이유는 존재하지 않는다.


[1억 2천만 원이 입금되었습니다.]


내 스마트폰으로 알림 문자가 왔다.

은행 어플을 실행해서 입금액을 확인하고 빙그레 웃었다.


그때 내 뒤에서 ‘우와~!!’ 하는 감탄사들이 터져 나왔다.


“우와~!! 어떻게 1억 원이 넘어? 대단하다!”

“대박이군. 어디 던전에 들어가서 금화를 저렇게 얻은 거야?”

“아까는 능력치 증가 물약이 대량으로 발견되었다더니. 지금은 금화인가?”


모두의 감탄사 뒤로 나는 줄에서 나왔다.

다음 사람에게 차례를 양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줄을 나오면서 아까 헌터와 직원이 싸운 아이템에 대해 듣게 되었다.


‘능력치 증가 물약? 아까 카운터 위에 있던 물약이 능력치를 증가시키는 물약이었던 거야?’


능력치 증가 물약은 설명을 할 필요는 없는 아이템이다.

글자 그대로 헌터의 능력치가 증가하는 물약이기 때문이다.


나는 벽에 기대어 은행어플에 나타난 내 통장잔고를 보다가 능력치 증가 물약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은행 어플을 닫고, 곧장 헌터 관련 인터넷 뉴스를 검색했다.


[능력치 물약 대량 발견.]

...... 보통 1,000만 원 전후의 가격이 100만 원 전후의 가격으로 변했다.

- 실수요자인 헌터들은 환호!!

- 이때까지 던전에서 고생해서 파밍한 판매자 헌터는 실망......


인터넷 뉴스를 보니 아까의 사태가 이해되었다.

대량 발견된 아이템 때문에 기존의 높은 가격이 낮은 가격으로 격세 지변을 일으켜 놀라운 가격으로 하락한 것이다.


그 가격이 100만 원.

1천만 원이 1백만 원이 되었으니 10분의 1로 눈 뜨고는 못 볼 가격이 된 것이다.


물론 순전히 판매자의 입장에서다.

구입해서 사용한 헌터들이나 길드의 입장에서는 대환영할 뉴스인 것이다.


원래 나도 필요한 아이템이지만...... 내가 전투 스킬이 없으니, 사용할 이유가 거의 없어서 잊고 지냈다.


“10분의 1 가격이라...... 90퍼센트 세일 기간도 아니고...... 음.”


필요는 없는데 구입해 두는 것이 만일을 위해 좋을 것 같은 느낌.

그런 느낌이 생각으로 연결되자, 나는 행동으로 나섰다.


헌터들이 판매하기 위한 카운터의 줄과는 달리 비어있는 카운터가 있었다.

그 카운터는 아이템을 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나는 직원에게 말했다.


“능력치 증가 물약이 있나요? 10퍼센트 가격으로 판다고 하던데요?”

“네. 있습니다. 하나 드릴까요?”


직원의 그 말에 잠깐 생각하다가 다시 말했다.


“혹시 여러 개 사면 더 할인이 되나요?”

“아...... 있기는 있어요. 5개를 사면 1개를 더 줍니다. 그런데, 앞으로도 능력치 증가 물약이 던전에서 계속 공급될지도 몰라서 가격이 더 싸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많이 구입하시는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아! 5개를 사면 1개를 덤으로 더 주는구나.

많은 돈도 아니어서 더 구입하기로 했다.


“5개 주세요. 값은 인터넷 뱅킹으로 보낼게요.”

“네. 여기 있는 것이 우리 헌터 상점의 은행 계좌번호입니다. 이리로 보내세요.”


500만 원이 헌터 상점 은행 계좌로 보내졌다.

그것을 확인한 직원이 내게 6개로 포장된 능력치 상승 물약을 내준다.


나는 그것을 인벤토리 안에 보관했다.

이제 헌터 상점에서의 볼일은 끝났다.


나는 헌터 상점에서 나와서 전철역으로 들어갔다.

느긋하게 전철을 타고서 재래시장이 있는 전철역에 내렸다.


그리고서 시장 끝에 있는 사탕과 과자를 판매하는 노점상 사장님이 장사하는 위치로 향했다.

마침 노점상 사장님이 손님에게 사탕 한 봉지를 판매하고는 커피를 드시고 계셨다.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우선 인사를 하고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사탕과 과자가 더 필요합니다.”

“네. 그게 무슨 소리죠? 사탕 자루와 과자 자루가 모두 40자루나 되었잖아요?”


“그게...... 전부 판매했습니다.”

“네?! 전부 판매했다고요......? 와~!! 능력 좋은 사장님이시네요!! 하하하!!”


갑자기 노점상 사장님으로부터 칭찬이 쏟아져 나왔다.

나는 머쓱해졌다.


이번 다른 차원에서의 거래는 내 재주가 아니었다.

순전히 그쪽 차원의 제과점 사장님 덕분에 어부지리로 거저 얻은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거래는 다른 차원의 제과점 사장님이 진행했기에.

나는 거래의 결과인 금화만 받아서 헌터 상점을 이용해서 환전했을 뿐.


이야기는 이렇게 진행됐지만, 지금 그 이야기를 노점상 사장님에게 할 필요는 없다.

내가 다른 차원에 갈 수 있다는 사실 자체를 믿지 않을 테니까 말이다.


“칭찬 감사합니다. 그래서 다시 사탕과 과자를 구입해 두려고 해요. 오늘 될까요?”

“물론 되네. 지금 공장에서는 직원들이 과자와 사탕을 생산해서 창고에 재고를 쌓아두고 있으니까. 지금 가겠나?”


“네? 사장님은 여기서 장사를 하시잖아요? 혹시 저 때문에 오늘 장사를 그만두시려는 건가요?”

“아니네. 요즘 세상에 누가 하던 장사를 멈추고 다른 거래를 하겠나. 내가 공장에 전화해서 직원에게 자네가 간다고 이야기하고 자네는 과자와 사탕 대금을 치르고 물건을 가져가면 되는 거네.”


노점상 사장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말이 된다.

나는 고개를 끄덕여서 그대로 하겠다는 의사표시를 보였다.


“사장님 말씀이 옳네요. 지금 전화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지. 그럼 내가 전화를 하고 나서 출발하게. 아...... 여보세요. 나야. 사장. 무슨 일인가 하면......”


노점상 사장님이 전화를 하고 나서 나는 시장에서 공장으로 출발했다.

오르막길을 올라서 공장에 도착한 나는 공장 사무실로 들어갔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어떻게 오셨나요?”


“재래시장에서 장사하기는 사장님이 아까 전화하셨죠? 그때 여기 공장에 온다고 한 사람이 접니다.”

“아! 전화 받았었습니다. 어서 오세요. 준비는 끝마쳐 두었습니다. 이리로 오세요.”


나는 공장 사무직원을 따라서 창고로 갔다.

거기서 사탕 자루와 과자 자루를 확인하고 인벤토리에 넣었다.


내가 인벤토리에 사탕과 과자 자루를 넣는 장면을 보고 사무직원이 놀란 것이다.

갑자기 허공에서 사라지는 자루들을 보게 되니 놀랄 수밖에.


“저 헌터입니다. 그래서 이런 스킬을 가지고 있어요.”

“아! 헌터가 가지고 있는 스킬이었군요. 저는 말로만 헌터가 스킬을 가지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었어요. 직접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렇게 거래를 완료하고 대금을 치렀다.

이번에는 재고가 많아서 저번의 2배인 80자루를 인벤토리 안에 넣어두었다.


“여기 400만 원입니다. 은행 어플로 회사계좌번호로 보냈습니다.”

“네. 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하!!”


나는 이렇게 거래를 끝내고 다시 집으로 갔다.

새벽부터 많이 돌아다니니 피곤을 풀기 위해서다.


기분이 매우 좋았으므로 침대 속에서 잠이 솔솔 잘 왔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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