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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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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최근연재일 :
2024.07.24 18:20
연재수 :
201 회
조회수 :
352,026
추천수 :
6,549
글자수 :
1,052,350

작성
24.02.0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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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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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글자
12쪽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52)

DUMMY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52)


“200...... 200억......???!!!”


내가 더듬는 말투로 입금액을 중얼거리자, 검사 담당 직원이 의자에서 일어났다.

그는 급하게 내게 말했다.


“호...... 혹시 입금된 거래금액이 마음에 안 드십니까?”


담당 직원의 말이 약간 떨리고 있기에 나는 고개를 들고 그를 바라보았다.


“아. 아닙니다. 거래금액이 마음에 안 드는 것이 아니라 많은 금액에 놀라서요.”

“아! 그러신가요? 휴우~! 다행이군요.”


담당 직원은 한숨을 쉬었다.

마치 안도한 듯한 표정은 덤이다.


“사실 업자분이 몬스터 가죽의 손질이 잘 되어 있다면서 감탄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추가금을 더 추가해 주신다고 하시더군요.”

“아. 그런가요? 그거 다행이네요. 하하!”


“네. 그러시면서 다음에도 몬스터 가죽과 부산물이 들어오면 거래하시겠다고 전해달라 하셨습니다. 하하!”

“그래요? 그럼 그러겠습니다. 저도 몬스터 가죽은 잘 구하지 못하는 아이템이라서요.”


담당 직원이 두 손을 잡고 다시 의자에 앉았다.

그는 손을 책상 위로 올리고 볼펜을 잡았다.


검사 담당 직원은 뭐하고 말할 줄을 몰랐다.


‘다음에도 우리 헌터 상점 지점에 오라고 할까? 그러면 거래 중계 수수료가 장난이 아닐 텐데. 이번에도 중계 수수료로 1억을 받게 됐잖아? 다음에도 이런 거래를 한다면 똑같은 수준의 수수료가 들어올 거야. 어떻게든 내가 있는 이 지점으로 오게 해야 해!!’


담당 직원은 볼펜을 꽉 잡았다.


“여기 제 명함입니다. 다음에서 우리 지점에 오셔서......”


자기 지점에 와서 거래해 달라고 하려고 했는데 상대가 의자에서 일어섰다.

다행히 명함은 받았다.


담당 직원은 침을 꿀꺽 삼켰다.


‘이건 좋다고 한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아! 네! 안녕히 가십시오! 또 방문해 주십시오!!”


검사 담당 직원은 허리를 숙이며 인사했다.

나는 당황해서 눈에 힘이 들어가는 것도 몰랐다.


‘왜 이러지?’


나는 손에 쥔 명함을 스마트폰의 지갑 속으로 넣었다.


‘다음에 또 와야겠다. 휴대폰 인터넷으로 검색해도 여기보다 집에서 가까운 곳은 없네.’


일단은 검사 담당 직원의 수수료 보너스에는 문제가 없어 보였다.

물론 이런 속마음을 담당 직원은 모른다.


나는 사무실을 나와서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는 헌터 상점 로비로 나왔다.

정수기에서 물을 한 잔 마시고 헌터 상점을 나왔다.


집으로 가기 위해 전철역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저녁 퇴근 시간이어서인지 전철 역사는 만원의 인파로 채워져 있다.


“억?! 누가 내 발을 밟는 거야?!”

“양복 찢어져요!”

“그만 밀어요! 이제 전동차 안으로 들어갈 자리가 없어요!”


[이번 전동차에 타지 못하신 승객분들은 다음 전동차에 탑승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승객들의 비명과 항의와 안내방송이 뒤섞여 공기 중을 점철했다.

나는 정신없는 지하철 역사 안에서 기다리다가 다음 전동차를 탔다.


다행히 집이 있는 전철역에 내릴 때쯤에는 승객들이 줄어서 숨은 쉴 수 있었다.

전철역 밖으로 나와 숨을 크게 들이쉬고를 반복했다.


“아이고~! 살았다~! 퇴근 시간은 조심해야겠어. 아이고오~!”


하두 밀치고 밀리고를 반복해서 등 부분의 여기저기가 아팠다.

손으로 주무르면서 집으로 왔다.


집에 오니 엄마와 아빠가 양념치킨을 드시고 계신다.


“너 안 와서 먼저 먹었다. 괜찮지?”

“아이고~! 괜찮아요. 어서 드세요.”


나는 내 방으로 들어갔다가 세수를 하고서 식탁 앞에 앉았다.

양념치킨은 두 마리.


다리 하나 하고 날개와 몸통으로 보이는 부분이 남아있었다.

먹기 시작했다.

맛있었다.


“다 먹었으면 손 씻어.”

“네.”


나는 손가락에 묻은 양념치킨의 양념을 쪽쪽 빨아먹고서 싱크대에서 손을 씻었다.


“누가 싱크대에서 손을 씻냐? 세면대에서 씻지.”


엄마에게 이 말을 들으면서 손을 씻고서 내 방으로 들어갔다.

다시 스마트폰의 은행 어플을 통해 내 통장의 잔액을 보았다.


300억 원이 넘는다!!


“300억...... 후후훗~!!”


나는 너털웃음이 나왔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웃었다.


웃음소리는 들리지 않았는지 엄마나 아빠가 들어오시지는 않았다.

그날 그렇게 웃다가 잠이 들었다.


++++++


다음 날 아침.

부모님과 아침을 먹으면서 말했다.


“내일 휴일인데, 1일 여행 다녀오시겠어요?”

“1일 여행? 갑자기 왜 그런 말을 하니?”


“제가 하는 일에서 돈을 벌었어요. 그래서 두 분 여행시켜 드리려고요. 어떠세요?”

“무슨 일을 하기에 우리를 여행까지 시켜줄 돈을 벌었어?”


“그건 하는 일 관계상 비밀이에요.”

“참나. 도대체 무슨 일을 하기에...... 그래. 내일 1일 여행 갔다오마.”


“여기 아침에 프린터로 인쇄해 놓은 여행사 광고지가 있어요. 여기서 고르세요.”

“어이구~! 우리 효자. 어디니?”


나는 엄마와 아빠를 국내 1일 여행 상품으로 여행을 보내드리기로 했다.

돈도 많으니, 아니 엄청나게 많으니 이 정도는 해드려야 자식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엄마와 아빠가 내가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프린트한 여행 광고지를 보시고는 상품을 고르셨다.


“이거로 하자.”

“이게 좋겠네.”


나는 부모님이 고른 상품을 보고 여행사로 전화를 걸었다.


“네. 일 다시 가번(1-가.) 상품으로 하고 싶어요. 두 분이 가십니다. 네네. 곧 입금하겠습니다.”


나는 전화를 끊지 않고 미리 실행한 은행 어플로 여행경비를 여행사 계좌번호로 송금 이체했다.


“지금 보냈습니다. 보낸 사람은 정동원입니다.”

“네. 확인했습니다. 전철역에서 관광버스로 출발합니다. 시간에 맞춰서 나오십시오.”

“네. 감사합니다.”


여행사와의 전화 통화를 끝내고 나는 부모님에게 말했다.


“내일 아침 8시까지 전철역으로 가세요. 거기에 관광버스가 기다리고 있을 거래요.”

“음. 알았다. 고맙다. 호호!”


“관광은 오후 3시에 끝나고 다시 전철역으로 올 거라고 해요.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그래. 걱정마라. 고맙다. 동원아. 하하!”


나는 다시 내 방으로 들어가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집을 나왔다.


++++++


전철을 타고서 시장 노점상 사장님의 공장에 왔다.

약간은 걸어서 올라가서 숨이 차오른다.


“높기는 높네. 이런데 공장이 있다는 것이 다시 한번 신기하네. 오! 다 왔다.”


공장문은 열려 있었다.

공장 직원들도 사탕과 과자를 제조하는 데 열심이다.


나는 공장 사무실로 가서 사탕과 과자가 있냐고 물었다.


“어서 오세요. 저번에 오셨던 분이군요. 이번에는 얼마나 필요하세요.”

“100자루 주세요. 여기 사탕과 과자가 맛있다고 하네요.”

“네. 그럼 이제 창고로 가시죠.”


나는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직원의 안내를 받으면서 창고로 갔다.

거기서 사탕과 과자 자루를 50자루 거래했다.


“한 자루당 5만 원입니다.”

“네. 500만 원 보냈습니다.”


사무직원이 회사 스마트폰으로 내가 입금한 500만 원과 이름을 확인했다.


“입금액은 500만 원. 성함은 정동원. 맞습니까?”

“네. 맞습니다.”


“거래가 됐습니다. 이제 과자와 사탕 자루를 인벤토리 안에 넣으셔도 됩니다.”


나는 인벤토리를 열고서 100자루의 사탕과 과자 자루들을 넣었다.

인벤토리 칸이 채워진다.


“됐습니다. 이제 가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좋은 거래였습니다. 다음에도 오십시오. 하하하!!”


나는 사무직원과 인사하고 공장을 나왔다.

언덕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저쪽에 전철역이 보인다.


“높은 지역에서는 전철역이 보이는구나. 전철역이 보이니 여기 공장이 가까운 데 있는 것처럼 느껴지네.”


나는 열심히 걸어서 전철역으로 들어갔다.

다음에 내린 곳은 게임 체험관.


일단 게이트 온라인에 접속해서 생활 아이템인 빵과 술과 과자를 구입해야 했다.

그래서 현실의 카페와 다른 차원에서 거래할 수 있으니까.


지하에 있는 게임 체험관으로 들어가 보니 유저들이 조금 와 있었다.

안내원이 있는 카운터에 있는 시계를 보니 아침 8시 30분.


평소보다 늦게 왔다.

그래도 비어있는 게임 캡슐이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들어가는 데는 성공했다.


그렇게 로그인하고 나니 어느새 게이트 온라인의 교회 앞이다.


++++++


교회 앞인 것을 확인하자마자 우선 NPC 상점으로 뛰어갔다.

거기서 사탕과 빵과 술을 구입해서 인벤토리를 가득 채웠다.


1천만 게임 골드가 있어서 이제 게임 돈 걱정은 없다.

정말 돈을 벌어서 게임 골드를 거래한 것이 신의 한 수다.


가벼운 거래로 마음도 가벼워진다.

작은 걱정이 없어진 것 같다.


NPC 상점과의 거래를 끝내고 곧장...... 교회로 들어가려는데 교회 문이 열리지 않는다.

원래는 문에 캐릭터가 닿으면 저절로 문이 열리면서 교회 안으로 들어가지는데 말이다.


그때 허공에 게임 안내문이 떴다.


[지금 현재 갑작스러운 트래픽의 증가로 인해 게임 내 건물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잠시 기다려 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잠수 패치인가?

아마도 무슨 패치를 하다가 오류가 난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이제 오류가 발견된 패치를 패치 하겠지.


잠시 기다리다가 아무런 안내 메시지가 안 나오기에 공략집을 펼쳤다.

이제 마음 졸이며 다른 차원으로 돈을 벌기 위해 급하게 갈 필요는 없었다.


다만, 여기서 멈추면 안 된다는 생각만 떠오르고 있을 뿐.

나는 게이트 온라인 공략집을 펼치고 아주 간단한 퀘스트를 하기로 했다.


“찾았다. 여기로 가자.”


나는 초보자의 마을에 있는 광장으로 갔다.

퀘스트를 주는 NPC가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여깄네.”


[NPC 유치원 선생님.]

도와주세요! 우리 유치원 아이들이 길을 잃고 흩어졌어요.


퀘스트가 정말 간단하다.

이게 이번 퀘스트 설명의 전부다.


공략집을 보면 오른쪽 위의 미니맵에 표시된 부분으로 가서 불량배들을 처치하고 유치원 아이들을 구하면 된다.

모두 세 군데.


[길을 잃은 유치원 아이들 구출 : 0 / 3.]


나는 곧바로 출발했다.

우선 가장 가까운 곳.


바로 교회 앞.


[NPC 불량배.]

우리 교회에 가지 말고 놀이터 가자.


- 유치원 아이들 : ......???!!!


- 어서 구하자!!!


나는 풍선 대화로 떠오른 불량배의 대사를 보자마자 검을 꺼내 후려쳤다.

그러자 전투가 시작된다.


불량배의 체력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그래도 다섯 번이나 공격해야 사냥할 수 있었다.


교회 앞에 큰대자로 누운 불량배는 서서히 흐려지면서 사라졌다.


[길을 잃은 유치원 아이들 구출 : 1 / 3.]


[NPC 유치원 아이들.]

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0^~!! ^0^/


유치원 아이들의 대화에 있는 이모티콘이 아름답다!!

나는 길을 잃은 유치원 아이들 구출로 이름 지어진 퀘스트 메뉴에 숫자가 올라간 것을 보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이번에는 성문 앞.


[NPC 불량배.]

얘들아. 저기 상단 마차 보이지?

저기서 물건 집어 오면 이 사탕 줄게.


- 유치원 아이들 : ......???!!!


- 어서 구하자!!!


이런 나쁜 불량배!

감히 꽃 같은 아이들에게 도둑질을 시켜?


불량배의 대사가 풍선말로 떠오르자마자 공격!

이번에는 7번을 공격해서 잡았다.


나도 2번의 공격을 받고 체력 게이지가 조금 줄었다.


[길을 잃은 유치원 아이들 구출 : 2 / 3.]


[NPC 유치원 아이들.]

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하하~!!! 호호~!!! ^0^/ ^0^~!!


간단해 보이는 퀘스트인데 이상하게 보람이 느껴진다.

나는 미니맵에 표시된 3번째 마지막 지점으로 이동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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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55) +2 24.02.05 2,070 43 12쪽
54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54) +6 24.02.03 2,140 43 12쪽
53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53) +2 24.02.02 2,123 44 12쪽
»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52) +2 24.02.01 2,162 45 12쪽
51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51) +4 24.01.31 2,198 43 12쪽
50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50) +4 24.01.30 2,262 4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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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33) +4 24.01.10 3,145 59 12쪽
32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32) +2 24.01.09 3,195 55 12쪽
31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31) +2 24.01.08 3,274 64 12쪽
30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30) +6 24.01.06 3,382 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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