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말
작품 내 문화어 사용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전을 찾고 단어를 바꾸는 데 걸리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진짜 문제는 모든 단어를 문화어로 치환하게 되면 고기겹빵(햄버거) 상학시간(수업시간) 와르샤와(바르샤바)하는 식으로 일일이 각주를 달아야 한다는 것도 문제입니다.가독성이 매우 요구되는 웹소설에서 고증을 살릴 지 아니면 가독성을 우선할 지 생각 중입니다.두 속성을 타협하는 선에서 작중 인물들이 사용하는 단어를 선정하려 하지만... 제가 해당 분야에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이 아니고, 1일 1연재를 목표로 시간적 제약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아마 분명히 늦든 빠르든 오류가 나올거라 생각합니다.지적을 받는대로 고칠 계획이지만 아마 분명히 미흡한 점이 있을텐데, 그럴 때는 ‘흔히들 우리가 북한말, 문화어라고 생각하는 서북 방언은 우리 생각보다 북한에서 화자가 많지 않고 문화어 역시도 서울 사투리, 그러니까 현대 한국인이 쓰는 말에 평양 사투리를 넣어 창작되었으며 작중 주무대가 평양이라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생각보다 언어적 차이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변명할 수밖에요....;;재밌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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