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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무난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 용병 서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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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완결

지도무난
작품등록일 :
2024.05.13 19:27
최근연재일 :
2024.09.15 20:02
연재수 :
8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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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305
추천수 :
2,153
글자수 :
549,218

작성
24.05.29 20:20
조회
1,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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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글자
14쪽

<16화> 매직 디펜스(1)

DUMMY

경기도 하남 제1전투항공여단.


헬기 조종사인 대위들이 작전회의를 위하여 작전 회의실로 이동 중이다.


“결국에는 우리까지 출동해야 하는가 보네.”

“수방사에서 못 잡았으니 어쩔 수 없지.”

“영상으로 봐서는 수방사 애들이 잡을 수 있는 수준의 괴물이 아니던데.”

“난 처음에 무슨 괴물 물고기 영화 찍는 줄 알았잖아. 볼록한 이마에 상어 이빨 비주얼은 완벽한 괴물이더구먼, 그나마 다리라도 짧아서 다행이지 다리까지 길고 잘 달렸으면, 서울은 벌써 전멸했을 거다.”

“그래 기동성이 떨어지는 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봐야지.”


작전회의실 안쪽에는 작전관이 먼저 와서 브리핑 자료를 준비하고 있었다.


“작전관님, 실전 전투는 작전관님도 처음 아닙니까?”

“당연하지 우리가 언제 실전을 해 볼 기회가 있었냐?”

“뭐 미사일만 안 쏴봤지! 그래도 기동 훈련은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 빌딩하고 박치기만 하지 마라.”


작전 회의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자 그럼 지금부터 서울특별시 괴물 피라냐 소탕 작전에 대하여 간략하게 브리핑을 실시한다.”


작전관의 브리핑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항공여단에 있는 날 수 있는 헬기는 모조리 기관포 위주로 무장하고 서울로 날아가 길바닥에 있는 괴물 피라냐를 소탕하는 것이다.


항공관제 및 항공법 준수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건물, 구조물, 전선, 기타 장애물로부터 안전한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안전거리 미확보는 곧 헬기 추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작전관은 두 번 세 번 강조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너희들은 괴물 피라냐와 직접적으로 마주치지 않는 것이 다행인 줄 알아라.”

“맞습니다. 최대한 거리 유지하고 사격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 건투를 빈다. 출격 시간은 13시 정각이다.”

“네, 알겠습니다.”


도심 공격에 최적화된 20밀리 벌컨포로 무장한 MD500 소형 무장 헬기가 하남 비행장에서 출동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경기도 이천 비행장에서는 AH-65 아파치 공격용 헬기가 M230 체인건을 무장하고 출동하는 것으로 명령이 떨어졌다.


백령도에 있는 AH-1S 코브라 헬기도 출동 명령이 떨어졌으며, 충북 음성에 있는 다목적 전술 수송 헬기인 UH-60L 블랙 호크까지 출동 명령이 떨어졌다. 블랙 호크는 좌우 미사일 대신 머신건 4정 장착이 가능하며, 뒷좌석에 2정의 M230 체인건도 고정으로 장착이 가능하다. 2명의 승무원과 완전무장 병력을 싣고 출동하면 하늘에서 정면, 좌우 3방향 기관포 공격이 가능한 이번 작전에 최적화된 헬기다.


좁은 지역은 MD500 소형 무장 헬기가 맡고, 일반적인 지역은 AH-65 아파치 공격용 헬기 그리고 AH-1S 코브라 헬기가 맡으며, 넓은 곳에 다수의 괴물 피라냐가 모여 있으면 UH-60L 블랙 호크가 담당하는 것으로 명령이 떨어졌다.


단점은 탄약을 실을 수 있는 톤 수가 제한된 것인 점 그리고 헬기의 숫자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서울 여의도 상공.


-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


-드르르르륵 드르르르륵 드르르르륵


헬기의 프로펠러 돌아가는 소리와 기관포 발사되는 소리가 서울 시내를 가득 채웠다. 하늘에서 붉은 섬광이 줄을 지어 지상으로 쏟아져 내렸고 아스팔트 바닥에는 불꽃과 먼지 그리고 괴물 피라냐의 고기 살점이 튀었다.


하늘을 공격할 수 있는 괴물 피라냐는 없는 관계로 놈들에게 헬기는 천적이나 다름없었다.


“기장님, 기체를 좀 더 내려야 될 것 같습니다.”

“전선이 너무 많아 위험해.”


-드르르르륵 드르르르륵 드르르르륵


“거리가 너무 멀어 명중률이 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헬기 기관총의 명중률은 수백 발 중 1발 정도로 알려져 있다. 물론 거리, 헬기의 움직임, 바람 등의 영향도 받는 건 사실이지만 사수의 역량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하지만 이런저런 조건을 다 따져봐도 헬기에서 사격하는 기관총은 맞히는 실탄보다 버리는 실탄의 숫자가 월등히 많은 건 사실이다.


“기장님, 이렇게 사격하다가는 30분 내로 실탄이 바닥날 것 같습니다.”


사실 AH-1S 코브라 헬기의 벌컨포가 1200발, MD500 소형 무장 헬기 미니건도 600발, UH-60L 블랙 호크는 1000발 장착이 전부다.


물론 UH-60L 블랙 호크에는 좌우 기관포가 있으니 추가로 더 사격이 가능하겠지만 그래봤자 2000발에서 4000발이 전부다.


기관포 총알 하나의 무게가 약 0.5kg인 것을 감안하면 헬기에 수만발의 실탄을 실을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드르르르륵 드르르르륵 드르르르륵


가성비가 좋을 것으로 생각한 헬기 공격은 생각보다 형편없었다. 헬기가 수천 대 있는 것도 아니고 대략 700대 정도 있는데, 그중에 전투할 수 있는 헬기는 300대 정도가 전부였다.


하지만 그래도 하루에 오전 오후 나누어 계속해서 공격하면 괴물 피라냐의 숫자는 지속해서 줄어들 것이 틀림없었다.


-드르르르륵 드르르르륵 드르르르륵


“기장님, 실탄이 떨어졌습니다.”

“오전 작전은 마무리하고 부대로 복귀한다.”

“네.”


오전 작전을 마무리하고 헬기 공격은 일단 멈추었다. 지상에는 어마어마한 탄피와 총알 자국 그리고 피라냐의 터져버린 살점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머신건, 기관포답게 완벽하게 터트려서 죽였다.


아마 첫 번째 임무라서 그런지 조금 과하게 터트린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완전히 피라냐를 해체했으니 실탄 낭비가 어마어마했을 것은 안 봐도 뻔하다.


오후에 다시 돌아오면 지금보다는 적은 탄약으로 많은 괴물 피라냐를 죽일 수 있다고 믿는다.






영등포 한강 아파트.


-핑핑핑 핑핑핑 핑핑핑


“팀장님, 그런데 팀장님께서는 괴물 피라냐를 잡는 이유는 뭔가요?”

“솔직히 나는 애국심 정도라고 해야 할까? 딱히 이놈들이 나에게 피해를 준 것은 없어.”

“해외에서 전쟁하고 그러면 애국심이 막 생긴다고 하던데, 정말인가 보네요.”

“태수야 해외 가면 다 애국자 된다. 너도 나가봐라.”

“피라냐 사태 끝나면 팀장님 따라 저도 용병으로 나가보고 싶네요.”


아파트 내에 들어오는 피라냐를 잡으면서 태수는 나한테 왜 괴물 피라냐를 잡냐고 물어봤고 나는 애국심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실제로 애국심 때문에 피라냐를 잡은 것도 사실이다. 물론 사람들을 물어뜯어 죽이는 모습에 분노가 차올라 그랬다는 것도 맞지만 기본적으로 내가 보물 좀 팔아서 잘 먹고 잘살려고 하는 찰나에 이놈들이 나타나 초를 친 것에 대한 복수이기도 하다.


“한수 씨는 왜 괴물 피라냐를 잡으시나요?”

“저는 집에서 할 일도 없고 헬스장도 문 닫았고 솔직히 가만히 있으면 붉은 눈에게 칼을 맞거나 괴물 피라냐에게 뜯어 먹힐 것 같아서 처음에는 장난삼아 찾아온 거였어요.”


-핑핑핑 핑핑핑 핑핑핑


“하긴 사실 저도 매직 디펜스라고 하길래 애들 장난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는 들었죠. 팀장님 얼굴 보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그런데, 쌍권총님은 어떤 분인가요?”


한수가 태수에게 나에 대하여 물어보자 태수는 간단하게 답해줬다.


“대한민국에서 총 쏘고, 칼 쓰고, 주먹질하는 데는 아마도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갈 분이시지요. 해군특수임무대 SEAL 팀장이셨으니까요.”

“그럼 정말 북한 넘어가고 그러는가요?”

“1972년까지는 북한으로 넘어가고 그랬지만 그 이후로는 공식적으로는 안 넘어갑니다. 물론 비공식적으로 잠수함 타고 넘어가기는 하지만요.”

“한마디로 싸움 열나게 잘한다는 말씀이네요.”

“그렇지요. 그냥 살인 병기 그 자체라고 보시면 돼요. 지금도 보세요. 글록을 무슨 기관총 쏘듯이 쏘고 있잖아요.”


-핑핑핑 핑핑핑 핑핑핑


나는 조금 표시가 덜 나도록 돌격소총 쏘듯이 3점사 방식으로 핑핑핑 핑핑핑 에어 블릿을 쏘고 있다. 이렇게 쏘나 저렇게 쏘나 맞아서 구멍 뚫리는 건 같기 때문이다.


“그런데, 저는 쌍권총님을 어떻게 부르면 되나요?”

“매직 가디언은 팀으로 활동합니다. 그냥 팀장으로 불러주세요.”

“알겠어요. 팀장.”

“그리고 태수 너도 그냥 팀장이라고 불러라.”

“오케이 그럼 편하게 저도 편하게 팀장이라고 부를게요.”

“그래 욕만 안 하면 된다.”

“하하하.”


내가 예전에나 자기 상사였지 지금은 다 같은 사회인인데, 동료로 대하는 것이 나도 편하다.


“팀장, 나도 총 좀 주면 안 되나요? 팀장 혼자 다 잡고 우리 둘은 지켜만 보고 있는데요.”

“맞아요. 우리도 총 좀 주세요.”

“마음 같아서는 HK416을 지급해 주고 싶지만, 집에 챙겨놓은 총 중에 K2C1 소총이 가장 많으니까. 우리 팀 개인 무기는 K2C1 소총으로 한다. 오케이?”

“K2C1 정도면 무난하지요. 원거리 저격할 것도 아니고 대부분 근거리 사용이니까. 적당하다고 봐요.”


K2C1 소총은 아무래도 특전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무기인데, 워낙 많은 특전사 대원들이 여의도하고 영등포에서 사망한 관계로 내가 많이 챙겨 놓은 총이다.


“저녁 먹고 집으로 복귀하면 지급해 주도록 할게.”

“아 오랜만에 잡아보겠네요.”

“저도 2년 전에 잡아보고 못 잡아봤어요.”

“그런데, 왜 팀장은 소총 사용 안 하세요?”

“가지고 다니기 귀찮아서.”

“그러고 보니 팀장님 글록은 무한 탄창도 아니고 탄창 리로드 하는거 한 번도 못 봤네요.”


나는 한수가 물어봐서 어쩔 수 없이 또다시 답을 해줬다.


“한수, 우리 팀 이름이 왜 매직 디펜스인지 모르죠?”

“네, 모르는데요.”

“제가 마법사라서 그래요.”

“에이 팀장 장난치지 마세요. 마법사라니 그게 말이 돼요?”

“그럼 이건 말이 될까?”


나는 글록을 허리에서 빼지 않고 손가락으로 괴물 피라냐에게 에어 블릿을 발사했다.


-핑핑핑 핑핑핑 핑핑핑


내 양 손가락에서 발사되는 에어 블릿을 보고는 벌린 입을 닫지 못하고 있었다.


“어 어 어 어떻게 저게 가능하지?”


옆에 있던 태수가 말을 거들었다.


“뭐 괴물 피라냐, 초대형 아나콘다, 붉은 눈 살인마까지 나타나는 시국에 마법사 한명 나타난다고 큰 문제 될 것 없잖아요.”

“그렇기는 하지만 정말 바로 앞에서 봐도 믿어지지 않네요.”

“그냥 쏘면 품 안 나서 글록 들고 쏘는 것일 뿐이니까. 그렇게 알아요.”

“아 네.”


믿어지지 않지만 눈으로 봤기에 안 믿을 수도 없고 한수의 뇌에서 인지부조화가 일어나고 있는 게 분명했다.


-핑핑핑 핑핑핑 핑핑핑


그렇게 간간이 보이는 괴물 피라냐를 잡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중 저녁이 되어갈 무렵에 또 한명의 사람이 아파트 경비실로 찾아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여성이었다.


그냥 딱 봐도 무슨 여검사 포스가 팍 풍기는 그녀는 60센티 정도 되는 진검을 들고 걸어오고 있었다.


“이분은 혹시 검술 고수 바람의 검심 뭐 그런 건가?”


태수가 웃자고 농담한 것이지만 정말 진검을 들고 있는 그녀는 영화 바람의 검심 켄신을 연상케 했다.


“저기요. 영등포 쌍권총이 누구신가요?”


나는 글록 두 자루를 들어 보이면서 앞으로 나아갔다.


“제가 영등포 쌍권총입니다. 매직 디펜스 팀장이고요. 어떻게 오셨나요?”

“뭐 좀 물어보려고 찾아왔습니다.”

“말씀하세요.”

“매직 디펜스에 가입하면 묻지마도 잡아주나요?”


그녀는 의외로 괴물 피라냐가 아니라 묻지마를 잡아주냐고 물었다. 당연히 묻지마도 잘 잡아준다.


“네, 묻지마도 잘 잡아드립니다.”

“그럼 저도 매직 디펜스에 가입하고 싶습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딱 봐도 얼굴에 정의감 쩔고 싸움 좀 해요. 라고 쓰여 있어서 나는 바로 오케이 했다.


“이름은 이미나 나이는 28살이고요. 묻지마한테 가족 전체를 잃었어요. 저는 검도 도장에서 수련하고 있다가 살아남았어요.”

“검정 도복이 잘 어울리시네요. 매직 디펜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35살 서단우입니다.”

“환영합니다. 저는 32살 정태수입니다.”

“환영합니다. 저도 28살 나한수입니다.”


서로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다 같이 식사하러 갔다.


“여러분 우리 식사나 하러 가시지요.”

“그런데, 어디로 가나요?”

“오늘은 좀 많이 좁지만 우리 집으로 가시지요.”


사실 지금까지는 나 혼자여서 괴물 사태가 터지고 곧바로 준비한 비상식량으로 살아왔지만 이제는 우리도 거처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치게 되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지금까지는 미리 준비한 비상식량으로 살아왔지만, 이제는 팀원들도 있으니 우리도 거점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럼 우리도 조폭들처럼 백화점이나 마트를 털어야 하는 건가요?”

“아니요. 우리는 백화점을 지켜주는 용병을 할 예정입니다. 이미 백화점이 조폭들에게 장악되었다면 우리가 장악할 것이고요.”

“그럼 서로 죽여야 하지 않나요?”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 여의도 백화점을 지킬 수 있는 조폭들은 없을 테니까요.”


사람들은 여의도가 괴물 피라냐의 소굴이라는 것을 다들 알고 있다. 그래서 아주 당연한 것처럼 이해해 버렸다.


“그럼 백화점을 접수하는 것은 괴물 피라냐를 소탕해야 한다는 말이잖아요?”

“세상에 공짜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건 내일 아침에 생각하기로 하고 오늘은 우리 집으로 갑시다. 따라오세요.”

“괴물 피라냐한테 죽을지 말지 고민하는 이 시점에도 배는 고프네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요.”

“라면하고 참치캔밖에 없는데 괜찮지요?”

“라면에 참치캔이면 땡큐지요. 땡큐우.”


라면에 참치캔이라는 말에도 아무도 싫은 기색을 하지 않았다. 괴물 피라냐 사태 이후 1달이 넘어갔기 때문에 다들 집에 쌀 한 톨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태수, 한수, 미나를 데리고 101동 25층 14평짜리 작은 내 집으로 이동했다.


‘그런데 방이 두 개밖에 없는데, 미나는 어디에 재우지?’


작가의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오타를 보시면 댓글에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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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3화> 무장 강도(3) +1 24.06.06 1,402 31 15쪽
22 <22화> 무장 강도(2) 24.06.05 1,499 32 15쪽
21 <21화> 무장 강도(1) 24.06.04 1,544 34 15쪽
20 <20화> 매직 디펜스(5) 24.06.03 1,578 37 15쪽
19 <19화> 매직 디펜스(4) 24.06.01 1,686 36 14쪽
18 <18화> 매직 디펜스(3) 24.05.31 1,765 37 14쪽
17 <17화> 매직 디펜스(2) +1 24.05.30 1,769 32 14쪽
» <16화> 매직 디펜스(1) +1 24.05.29 1,893 36 14쪽
15 <15화> 붉은 눈(5) 24.05.28 1,969 35 15쪽
14 <14화> 붉은 눈(4) 24.05.27 2,053 38 15쪽
13 <13화> 붉은 눈(3) 24.05.25 2,254 39 15쪽
12 <12화> 붉은 눈(2) +2 24.05.24 2,362 34 14쪽
11 <11화> 붉은 눈(1) +1 24.05.23 2,646 43 17쪽
10 <10화> 에어 블릿(5) 24.05.22 2,731 43 15쪽
9 <9화> 에어 블릿(4) +2 24.05.21 2,779 44 15쪽
8 <8화> 에어 블릿(3) +2 24.05.20 2,913 41 15쪽
7 <7화> 에어 블릿(2) +2 24.05.19 3,037 52 14쪽
6 <6화> 에어 블릿(1) +4 24.05.18 3,322 52 14쪽
5 <5화> 마법 두루마리(5) +4 24.05.17 3,506 60 14쪽
4 <4화> 마법 두루마리(4) +6 24.05.16 3,724 61 14쪽
3 <3화> 마법 두루마리(3) +4 24.05.15 4,102 67 15쪽
2 <2화> 마법 두루마리(2) +9 24.05.14 4,624 71 14쪽
1 <1화> 마법 두루마리(1) +11 24.05.13 5,781 8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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