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지도무난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 용병 서단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공모전참가작 완결

지도무난
작품등록일 :
2024.05.13 19:27
최근연재일 :
2024.09.15 20:02
연재수 :
83 회
조회수 :
103,274
추천수 :
2,153
글자수 :
549,218

작성
24.05.18 21:00
조회
3,320
추천
52
글자
14쪽

<6화> 에어 블릿(1)

DUMMY

영등포 14평 서단우 아파트.


-피융

-피융

-피융


하늘을 향하여 날아가는 에어 블릿은 내 시선이 사라지는 곳에서 하늘 속으로 스며들기 때문에 너무나 좋았다. 실탄으로 연습했다면 약 1만발의 탄피와 총알이 지금 나의 아파트에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총알을 쏘기는 쏘지만 내 시야에서 사라지면 모두 공기 속으로 흩어지기 때문에 완벽하게 친환경 총알이라고 할 수 있었다.


-콰과과과과광


하늘이 찢어지는 듯한 굉음과 함께 전투기가 지나갔다. 순간 주변의 모든 소리가 멈춘 것 같았다.


‘그 놈의 초대형 아나콘다가 다시 움직였나 보네.’


나는 곧바로 아나콘다가 움직였다는 것을 확신했다. 노량진수산시장 안에서 움직임을 멈추었던 놈이 다시 움직이고 전투기가 출격했다는 것을 나는 곧바로 알아차렸다.


-퍼어어어어엉


천둥소리보다 몇 배 큰 굉음과 함께 미사일이 터졌다.


땅이 울리고 주변 건물이 흔들리는 듯한 강력한 진동이 느껴졌다.


순간 내 주변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에 몸이 살짝 떨렸고, 압도적인 위협감이 느껴졌다.


마치 죽음을 직감하는 듯한 순간이었다.


‘설마 우리 아파트는 아니겠지?’


베란다로 나가 주변을 살펴봤다.


멀리 노량진 쪽에서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불꽃과 거대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설마 죽었겠지? 저 폭탄을 맞고 살아있으면 그건 동물이 아니지.’


초대형 아나콘다는 그대로 죽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나는 다시 에어 블릿 연습에 집중했다.


-피융

-피융

-피융






노들로 아나콘다 폭격 현장.


“아나콘다. 시야 확보되는가?”

“아직 폭발 먼지로 인해 확인 불가능합니다.”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먼지 사이로 초대형 아나콘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명중했습니다. 초대형 아나콘다의 꼬리 부분이 3분의 1정도 터져서 떨어졌습니다.”


“와아아아아.”


허물을 벗어서 혹시라도 헬파이어처럼 상처로 끝날 줄 알았는데, 꼬리 부분이 가늘어서 그런지 터지면서 절단되었다. 한 방 먹였다는 기쁨에 대원들이 모두 함성을 질렀다.


-콰과과과광

-쿠우웅 쿠우웅

-꽝 꽝 꽝


꼬리 부분이 터져나간 초대형 아나콘다는 피를 사방으로 뿌리면서 괴로워했다.


장갑차 쫒는 것을 포기하고 도심으로 이동 경로를 변경하였고, 놈이 고통으로 몸부림치며 도로 옆 건물들을 하나씩 부수기 시작했다.


“편대장님, 초대형 아나콘다가 도심으로 움직이면서 건물을 부수고 있습니다.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놓치면 안 된다. 2103 사이드와인더 한 발 더 준비되는 대로 발사한다.”

“팰콘 2103 라져.”


팰콘 2103은 남은 통합직격탄(JDAM) 투하하기 위해 초대형 아나콘다를 타겟팅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건물 사이로 들어간 아나콘다를 타겟팅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어렵게 타겟팅이 록 온 되었는데, 아나콘다가 시야에서 줄어들고 있었다.


“쓰리, 투, 원 파이어.”


-투화아아아악


아나콘다가 시야에서 줄어든 이유는 아나콘다가 노량진역으로 들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퍼어어엉


노량진역으로 들어가는 아나콘다를 향하여 추가 통합직격탄(JDAM)을 명중시켰다.


“아나콘다 상태 확인 바란다.”

“이번에도 꼬리 부분만 몇 미터 터져서 잘리고 앞부분은 노량진역 내부로 사라졌습니다.”


큰일났다. 초대형 아나콘다도 뱀이다. 뱀이 노량진역 지하로 내려가 지하철 9호선으로 이동한다면 폭탄이나 미사일 공격으로는 그놈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사라진다.


“편대장님 큰일 났습니다. 상처 입은 아나콘다가 다시 지상으로 올라올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폭탄이나 미사일로 겨우 폭파가 가능한 놈입니다. 지상군에게는 저놈을 잡을 무기가 없습니다.”

“혹시 모르는 일이니 상공에서 한 시간 대기 후 기지로 복귀한다.”

“라져.”






영등포 14평 서단우 아파트.


TV 속 ABC 뉴스 속보 라이브 방송에서는 군사작전 전문가와 아나운서가 현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다.


-방금 대한민국 공군의 F-16 파이팅 팰콘 전투기에서 투하된 통합직격탄(JDAM) 명중했는데요. 초대형 아나콘다의 꼬리 부분만 잘려서 남아있고 앞부분은 노량진역 안으로 사라졌습니다. 이제 어떻게 되는 건가요?

-뱀이 땅속으로 숨어 들어갔다고 보시면 되고요. 아나콘다가 지상으로 나오지 않으면 이제는 아나콘다를 잡을 방법이 없어졌다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왜 그런가요?

-노량진역은 지하 2층에 지하철 9호선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지하철은 초대형 아나콘다에게는 뱀굴과 같은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놈의 상처가 회복되지 않는 한 놈은 절대로 지상으로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지상으로 나오지 않으면 미사일 공격이 불가능하다는 말씀이군요.

-네, 그렇습니다. 아파치 헬기의 헬파이어도 버티는 놈인데 지상군의 로켓포 같은 것으로 저놈을 잡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폭탄을 설치하면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통합직격탄(JDAM)을 직격으로 맞아야 겨우 터지는 몸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폭탄을 설치하더라도 지나가는 배 아래에서 터지지 않는 한 저놈을 죽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큰 일이군요.

-이렇게 되면 놈이 있는 곳의 지하철은 이용이 불가능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저 초대형 아나콘다를 처치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지금 당장 제가 생방송에서 답변을 드리는 것은 방송을 시청하시는 국민들에게 상당한 혼란을 드릴 수 있으니 이번 답변은 드릴 수가 없군요. 양해 바랍니다.


뉴스에서 명확한 답을 주지는 않았지만 초대형 아나콘다가 지하로 들어간 이상 전투기를 통한 미사일 공격은 사실상 포기하는 것이 옳다. 벙커를 폭파하는 벙커 버스터 무기가 있기는 하지만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수도 서울의 지하철에 벙커 버스터를 쑤셔 박을 사람은 그 누구도 없기 때문이다.


“우아 저 뱀 새끼 지하철로 들어가다니. 끝났네. 끝났어. 저걸 어떻게 잡아.”


솔직히 총 좀 쏴보고 작전 좀 뛰어 본 나로서도 저건 답이 없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F-16 파이팅 팰콘 전투기의 폭탄 공격의 타겟 지점이 머리였어야 했으며, 머리를 정확하게 타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 처음부터 통합직격탄(JDAM)이 아닌 AGM-65 매버릭을 사용해 주변의 피해를 감안 하더라도 초대형 아나콘다를 통째로 날려버렸어야 했다.


물론 그렇게 했으면 반경 100미터 내의 국민들이 대부분 사망했을 것이며, 반경 500미터 정도의 건물과 차량 등은 상당한 피해를 봐야 했을 테지만 지금 같은 답이 없는 상황은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이제 지하철은 다 탔네! 노량진역이면 서울 지하철의 중심부에 속하는데, 저놈이 저기서 어디로 이동할지 어떻게 알겠어.”


다행인 건 여의도를 비롯한 한강 주변의 모든 지하철 노선은 괴물 피라냐로 인하여 통행금지 중이라는 점이다. 만약 영등포역이나 샛강역, 노들역에 사람이 있었다면 차량이 운행하고 차량 안에 사람이 탑승했다면 엄청난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리라는 것을 누구나 예측할 수 있었다.


서울교통공사에서는 현재 한강 주변의 모든 지하철 운행 중단에 이어 서울시 전체 지하철을 운행 중단해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그렇다면 과연 지하철과 초대형 아나콘다가 정면충돌하면 어떻게 될까? 서울시 지하철에서 운행되는 기관차는 9량의 길이가 175미터, 10량의 길이가 195미터다. 꼬리가 잘렸지만 지금 초대형 아나콘다의 길이는 약 80미터 정도가 남아있다.


최고시속인 90km/h 속도로 정면충돌한다면 머리가 터질지 몰라도 꼬리 부위를 박으면 절대로 초대형 아나콘다가 죽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정차역이 많아 평균 시속은 30km/h에서 40km/h로 운행한다. 몸을 말고 버티면 높은 확률로 아나콘다는 살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은 다 탔네, 하여튼 나는 에어 블릿이나 연습하자.”


-피융

-피융

-피융






여의도 한강 아파트 단지.


수방사 장갑차는 탄약 부족으로 오전만 피라냐를 잡은 후 철수했고, 이어서 오후에는 경찰청 18기동대가 여의도에 배정되어 괴물 피라냐를 소탕하고 있다.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팀장님, 이놈들 조금 더 커진 것 같지 않아요?”

“그러고 보니 몇 마리는 다른 놈들에 비해서 두 배 이상 큰데, 이것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 같은데?”


무슨 일이 생긴 게 아니라 사람이나 동물들을 뜯어먹어 자라난 것이다. 성장 속도가 미친 성장 속도였다.


한강에서 처음 나왔을 때는 소형견 만한 크기였는데, 지금은 진돗개 정도의 크기만큼 큰 녀석들이 10% 정도는 되어 보였다.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모두들 조심해라. 덩치가 큰 녀석들 위주로 잡아라.”

“네, 알겠습니다.”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덩치 큰 녀석들에게 물리면 한 번에 다리 하나 정도는 떨어져 나갈 것처럼 보였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사흘 만에 처음 크기의 두배 이상의 크기가 되었으니 이놈들이 사람이나 동물들을 추가로 뜯어 먹고 이틀이나 사흘 정도 지나면 대형견 사이즈가 된다는 것을 의미했다.


물론 무한대로 커지지는 않겠지만 충분히 가능성은 있어 보였다.


초대형 아나콘다도 처음부터 길이가 100미터나 될 수는 없었을 것이고 아마존강에서 한강까지 오는 도중 수많은 동식물을 잡아먹어 그만큼 커졌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만약 내 예상이 맞는다면 아직 소형견 사이즈일때 전군을 투입하더라도 괴물 피라냐부터 소탕하는 것이 추가적인 인명 피해를 최대한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으아아아아악.”


“살려주세요. 사람 살려요.”


-쿵 쿵 쿵 쿵


-쨍


늦었다. 이미 진돗개 사이즈의 괴물 피라냐가 한강 아파트 입구 강화유리를 머리로 박아서 깨버렸다. 그러자 깨진 강화유리문을 통해 아파트로 밀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집안이 갑갑해서 통로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을 향하여 괴물 피라냐들이 일제히 달려들었다.


“으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악.”


아들의 살려달라는 목소리를 들은 엄마 아빠가 부엌칼과 야구방망이를 들고 바깥으로 나갔지만 수십마리의 괴물 피라냐를 당해낼 수는 없었다.


-콰직 콰직 콰직


괴물 피라냐의 한입에 뼈가 드러나 보일 정도로 살점이 뜯겨나갔다. 그들에게 사람은 영양가 많은 식량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다행인 건 아직 아파트 현관문은 뚫지 못하고 있어서 집 안에서 나오지만 않으면 죽음은 면할 수 있었다.


아파트 현관 강화유리 파손과 괴물 피라냐의 성장 속도에 대하여 시민들의 촬영 영상을 접수하여 곧바로 뉴스 속보로 방송했다.





-ABC 뉴스 속보입니다.

-그동안 괴물 피라냐는 소형견 정도의 크기로 스틸 계열 현관이나 강화유리로 만들어진 문은 뚫지 못했는데요. 오늘 일부 괴물 피라냐가 강화유리를 깨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관련 영상 보시겠습니다.


영상에는 진돗개 크기의 괴물 피라냐가 단단한 두개골로 아파트 강화유리를 여러 차례 들이박자 와장창 강화유리가 깨지는 장면이 생생하게 보였다.


-이제 강화유리는 더 이상 여러분을 지켜주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아파트 입구 또는 상가 입구에 강화유리가 있는 곳은 지금 바로 철판을 덧붙이거나 대피 장소를 이동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화유리를 깬 괴물 피라냐는 다른 피라냐에 비해 두 배 이상 큰 녀석으로 기존의 괴물 피라냐가 자란 것인지 아니면 대장급 피라냐가 따로 있는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부디 소형견 정도의 피라냐가 자라서 진돗개 크기의 피라냐로 된 것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한강 주변의 상가 그리고 아파트는 안 그래도 공포에 떨면서 집에서 지내고 있는데, 강화유리를 깨는 괴물 피라냐 소식을 뉴스로 접하고는 정말 집안에서 한 발짝도 나오지 못하는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한강 주변 일반주택.


한강 주변에 있는 영등포, 보광동, 자양동, 천호동, 망원동을 비롯한 단독 주택이 많은 곳에서 집중적으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었다.


오래된 주택인 경우에 나무틀에 유리가 부착된 현관문이 많았으며, 나무도 유리도 괴물 피라냐에게는 무용지물이 되어 집안에서 고스란히 피라냐의 먹잇감이 되어버리고 있다.


“우리 아들은 안된다.”


-퍽 퍽 퍽


-콰직 콰직 콰직


“으아아아악.”


“아빠 죽지 마. 아빠 죽으면 안 돼요.”


한 놈의 피라냐를 때리고 있으면 열 놈이 달라붙어서 살점을 뜯었다.


엄마도 아빠도 아들도 피라냐에게는 단순한 먹잇감이다. 말도 통하지 않고 협상도 통하지 않는다.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운다.


괴물 피라냐에게 사람이란 자기들의 영양을 보충해 주는 단순 먹잇감이다.


-콰직 콰직 콰직


또 한 집 안에 숨어있던 모든 가족이 괴물 피라냐의 먹이가 되었다. 집안은 붉은 피 그리고 약간의 살점이 붙어있는 뼈만 남아있고, 집안 가득 피비린내가 진동했다.


“살려주세요.”


“으아아아아악.”


-콰직 콰직 콰직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여기저기서 살려달라는 비명이 들렸지만 출동하는 경찰이나 군인들은 그 숫자가 턱없이 부족했다.


그리고 출동한 경찰 기동대나 수방사 군인들도 모두 장갑차나 군용트럭 위에서만 괴물 피라냐를 공격하였으며, 아무도 장갑차나 트럭에서 내려 집안이나 아파트 안으로 들어와 사람을 구해주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그들도 자신의 목숨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본 수십 수백마리나 되는 괴물 피라냐와 지상에서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았다.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작가의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오타를 보시면 댓글에 꼭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마법 용병 서단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3 <23화> 무장 강도(3) +1 24.06.06 1,402 31 15쪽
22 <22화> 무장 강도(2) 24.06.05 1,499 32 15쪽
21 <21화> 무장 강도(1) 24.06.04 1,543 34 15쪽
20 <20화> 매직 디펜스(5) 24.06.03 1,578 37 15쪽
19 <19화> 매직 디펜스(4) 24.06.01 1,685 36 14쪽
18 <18화> 매직 디펜스(3) 24.05.31 1,764 37 14쪽
17 <17화> 매직 디펜스(2) +1 24.05.30 1,769 32 14쪽
16 <16화> 매직 디펜스(1) +1 24.05.29 1,892 36 14쪽
15 <15화> 붉은 눈(5) 24.05.28 1,968 35 15쪽
14 <14화> 붉은 눈(4) 24.05.27 2,053 38 15쪽
13 <13화> 붉은 눈(3) 24.05.25 2,253 39 15쪽
12 <12화> 붉은 눈(2) +2 24.05.24 2,362 34 14쪽
11 <11화> 붉은 눈(1) +1 24.05.23 2,645 43 17쪽
10 <10화> 에어 블릿(5) 24.05.22 2,730 43 15쪽
9 <9화> 에어 블릿(4) +2 24.05.21 2,777 44 15쪽
8 <8화> 에어 블릿(3) +2 24.05.20 2,912 41 15쪽
7 <7화> 에어 블릿(2) +2 24.05.19 3,036 52 14쪽
» <6화> 에어 블릿(1) +4 24.05.18 3,321 52 14쪽
5 <5화> 마법 두루마리(5) +4 24.05.17 3,505 60 14쪽
4 <4화> 마법 두루마리(4) +6 24.05.16 3,724 61 14쪽
3 <3화> 마법 두루마리(3) +4 24.05.15 4,102 67 15쪽
2 <2화> 마법 두루마리(2) +9 24.05.14 4,623 71 14쪽
1 <1화> 마법 두루마리(1) +11 24.05.13 5,780 86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