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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무난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 용병 서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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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완결

지도무난
작품등록일 :
2024.05.13 19:27
최근연재일 :
2024.09.15 20:02
연재수 :
8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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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97
추천수 :
2,153
글자수 :
549,218

작성
24.08.12 19:59
조회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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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글자
14쪽

<71화> 피쉬맨(1)

DUMMY

청주시 LK 사이언스 연구소.


김남호 선임은 백신을 팔아먹을 생각에 눈이 돌아가 버렸다. 직원들도 하나같이 백신을 만들면 떼부자가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백신 제조에 들어갔다. 물론 그들이 백신이라고 만드는 물약은 괴물 피라냐 백신이 아닌 괴물 피라냐 바이러스 물약이었다.


“여러분 배합 비율 잘 보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만들어야 합니다. 잘못되면 대한민국 인구 전체가 죽거나 괴물 되는 겁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대한민국을 구하는 백신을 만드는 것입니다. 부디 사명감을 가지고 백신을 만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나름대로 김남호 선임은 직원들에게 백신 생산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백신을 만드는 작업자들도 자신들이 만드는 백신이 정말 사람들을 살려줄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당연히 임상실험을 거쳐서 백신의 효능을 검증하고 정부 주도하에 백신을 판매하거나 무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믿었다.


“이 백신을 마시면 정말 괴물 피라냐가 공격하지 않을까?”

“김남호 선임이 마셨다잖아. 그리고 직접 괴물 피라냐가 모여있는 곳으로 들어가서 확인했다고 하잖아.”

“정말이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적어도 피라냐에게 뜯어 먹혀 죽을 일은 없다는 거잖아.”

“하여튼 우리는 그냥 작업표준서대로 만들기만 하면 되니까 일단 만들자고.”

“오케이.”


그렇게 LK 사이언스 연구소 직원들은 생산 공장에서 대량생산에 들어가기 전 백신 샘플을 만들고 있었다.






여의도 백화점.


“그런데, 세종시에서 우리 후배들이 괴물 피라냐를 잘 잡고 있을까?”

“그 녀석들 백신 마셔서 피라냐가 덤비지도 않는데, 무슨 걱정? 그 녀석들에게 괴물 피라냐는 그냥 사격 표적지라니까.”

“그렇겠지? 그런데 왜 이렇게 찜찜하지.”


나는 피쉬맨의 존재 때문에 왠지 모를 불안감에 걱정이 밀려왔다.


“아무래도 잠시 공간이동으로 다녀와야 할 것 같아. 그 녀석들 피쉬맨에 대해서 모르잖아. 혹시 블랙 피라냐 급의 피쉬맨이 그곳에 나타나면 상당히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

“그럼 잠시 다녀오던가.”


나는 태수에게 백화점을 맡기고 잠시 세종시로 이동했다.






세종시 이응다리.


저녁 시간이라 철수를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을 만날 수 있었다.


“얘들아 별일 없이 잘 잡고 있냐?”

“서 상사님, 오셨습니까?”

“김 하사하고 이 중사는 안 보이네, 도심으로 파견 갔나?”


잠시동안 침묵이 흐른 후 한 중사가 말했다.


“둘 다 죽었습니다. 조폭으로 보이는 녀석들한테 총 맞아 죽었습니다.”

“뭐어? 뭐라고 했어! 방금 조폭에게 총 맞아 죽었다고?”

“네, 어떤 차가 한 대 오더니 뭐라고 뭐라고 하더니 갑자기 총소리가 나고 김 하사, 이 중사가 총에 맞아 쓰러지고 곧바로 차는 도심으로 도망쳤습니다.”

“차량 번호는 봤고?”

“123가6666 대형 검정 세단이었습니다.”

“알았다. 내가 그 새끼 무조건 찾아서 머리를 터트려 죽일 테니 그렇게 알아라.”

“네, 감사합니다.”

“아참 그리고 아직 만났는지는 모르겠지만 키는 2미터 크기의 사람인데, 온몸에 비늘로 덮여 있는 피쉬맨이 대한민국에 돌아다니고 있으니까. 2미터 넘는 키에 온몸이 물고기 비늘로 덮여 있는 인간을 발견하면 무조건 사살하도록. 가끔 소총도 박히지 않는 어마어마한 녀석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놈을 만나면 기관포를 쏘든지 아니면 무조건 도망쳐야 한다. 알았지?”

“네, 알겠습니다.”

“모든 대원에게 공유하도록 하고 나는 바로 123가6666 대형 검정 세단을 찾으러 가보도록 할게.”

“네, 상사님. 꼭 김 하사와 이 중사의 복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알았다.”


-슈우우우웅


나는 곧바로 놈들의 차가 이동했다고 하는 방향으로 날아갔다. 솔직히 검정색 세단이 한두 대도 아니고 세종시 전체에서 찾아야 하는데,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일단 조폭들이 어디에 있을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세종시에 있는 유흥주점부터 돌아보기 시작했다.


비행이 가능하기에 빠르게 수색할 수 있었고 1시간이 되기 전 녀석들의 차량을 찾을 수 있었다.


‘123가6666 대형 검정 세단 저거네.’


나는 물어보고 죽일지 그냥 죽일지 3초 정도 생각하고 어차피 죽일 거지만 한번 물어나 보기로 했다.


검정 세단이 서 있는 곳에는 다행히 단란주점이 하나밖에 없었다. 역시 조폭들 아지트답게 소총을 가지고 있는 가드가 두 명이나 있었다.


‘이것들도 보통 조폭은 아닌 것 같군.’


“술 한잔 먹고 싶은데, 장사 하지요?”

“안 됩니다. 오늘은 영업하지 않습니다.”

“안에 사람 있는 거 같은데, 나도 좀 같이 마시자고.”

“이 새끼가 총 가진 거 안 보여 죽고 싶어? 가라고 그냥 가라고.”


가드 녀석들이 험한 얼굴을 하면서 총구를 들이댔다. 메탈 슈트를 입지 않고 겨울이라 영화 매트리스 레오처럼 롱코트를 입었는데, 아무래도 일반인 코스프레가 자연스러웠나 보다. 스스럼없이 총구를 들이대며 협박을 가해왔다.


“술 한잔 마시기 참 힘드네.”


-핑핑핑 핑핑핑


두 녀석의 오른쪽 팔을 동시에 날려버렸다. 근거리에서 총도 없는 사람이 다가와 자기 팔을 향해 손가락을 가리켰을 뿐인데, 팔이 터지면서 날아가 버렸다.


“으아아아아아악.”


두 녀석은 죽는다고 비명을 질렀고 팔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가 옷에 묻을까 봐 나는 빠르게 뒤쪽으로 후방 회피 기동을 했다.


“어우야 피 튈라 조심해라. 이 옷 백화점 명품관에서 찾아 입은 거다.”


피가 뿜어져 나오는 오른팔을 왼손으로 지혈하느라 두 녀석은 정신이 나가 있었다. 그 사이 두 녀석의 양 다리도 날려줬다.


-핑핑핑 핑핑핑


“으아아아아악.”


-쿵

-쿵


두 녀석의 양 다리가 터져버리자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지면서 얼굴을 땅바닥에 박았다. 나는 얼굴을 땅바닥에 박고 비명을 지르고 있는 녀석들 앞에 앉아 물었다.


“저기 저 검정색 세단 누구 거야?”

“우리 형님 차입니다.”

“형님 누구?”

“사커킥 형님입니다.”

“지금 그놈은 어디 있을까?”

“단란주점 안에 계십니다.”

“이대로 두면 과다출혈이니까 그냥 죽여줄께 편하게 죽어 알았지.”


-핑핑핑 핑핑핑


깔끔하고 아프지 않게 머리를 터트려 죽여줬다. 두 녀석에게도 한쪽 팔과 양다리가 없는 삶보다는 죽는 것이 더 나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궁금했다. 군인을 무슨 이유로 죽였을까? 듣기로는 죽이고 곧바로 튀었다고 하던데, 그 말은 총기류 강탈을 위한 것도 아니었을 것 같아 이유가 너무나도 궁금했다.


나는 술집에 손님으로 입장하듯이 자연스럽게 지하 1층 단란주점으로 내려갔다.


통유리 문을 열고 안쪽으로 들어서자 계산대와 복도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룸에서 술 마시고 있나?’


룸을 스윽 훑어보니 제일 안쪽 대형룸에 모두 모여있는 것으로 보였다. 그렇게 안쪽으로 천천히 들어가자 마지막 대형룸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음식을 먹는 소리가 들렸다. 저녁 시간이라 조폭들이 모두 모여 식사를 하고 있었다.


-쾅


나는 문을 발로 뻥 차서 활짝 열었다.


“야 이 새끼들아 조폭이라는 놈들이 모양 빠지게 라면이 뭐냐 라면이.”


시국이 시국이라서 그런지 잘 차려진 음식도 배달 음식도 아닌 컵라면을 다닥다닥 붙어서 저녁으로 먹고 있었다.


“와! 이 새끼들 죽여야 하는데 왜 이렇게 불쌍하냐.”


내가 녀석들을 향하여 큰 소리로 이야기하자 가운데 앉아서 혼자 끓인 라면을 먹고 있던 핵펀치가 한마디 했다.


“라면 불으면 안 되니까. 라면 다 먹고 이야기하자. 일단 밖에서 기다려라.”


핵펀치의 말을 들어보니 죽기 전에 라면 한 그릇 정도는 괜찮겠다 싶어서 나도 흔쾌히 받아들여 줬다.


“알았다. 뒈지기 전에 라면 한 그릇 정도는 괜찮겠지, 다 먹고 30분 후에 보자.”


-쿵


나는 힘차게 열었던 문을 다시 닫고는 단란주점 계산대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녀석 중 성질 급한 놈이 소총이라도 들고나올 줄 알고 기다렸지만 그래도 핵펀치의 말에 무게가 있는지 아무도 소총 들고 뛰어나오지는 않았다.


‘그래도 두목은 두목이네, 약속은 지킨다는 건가?’


나는 두목이 어떻게 나오는가에 따라 이 조직을 전멸시킬지 말지 결정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30분 정도가 지나자 두목이 대형룸에서 걸어 나왔다.


“1번 룸에서 이야기하지 들어오시게.”

“그러지.”


나하고 핵펀치는 1번 룸으로 들어갔다. 핵펀치하고 나는 서로 마주 보고 자리에 앉아 대화를 시작했다.


“맨손으로 우리들을 죽이겠다고 하는 것으로 봐서 일반인은 아닐 테고 누군데 식사 중에 쳐들어와서 죽이니 마니 하는지 이유나 들어봅시다.”


핵펀치 나름대로 최선의 매너를 지켜서 이야기했다.


“난 지금 이응다리 주변에서 열심히 괴물 피라냐를 잡고 있는 대원들의 선배로 오늘 낮에 당신들 부하 중 두 명이 나의 후배 두 명을 소총으로 벌집을 만들어 죽였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을 소탕하러 왔는데, 이유가 될는지요?”

“내 부하가 죽였다는 증거는 있고요?”

“123가6666 대형 검정 세단 오늘 탄 사람이 여기 안에 있을 텐데요?”

“내 부하 중 사커킥이 낮에 부하 한 명 하고 타고 나갔다가 오긴 했는데, 그런 일이 있었는지는 몰랐네요.”

“제가 결정을 내려주겠어요. 사커킥에게 낮에 군인 두 명을 죽였냐고 물어보고 죽였다고 말하면 그 사커킥과 부하를 죽이시오. 그럼 나는 조용히 이곳을 떠날 것입니다. 만약 싫다면 여기 단란주점에 있는 모든 사람이 죽을 것이니까 그렇게 알면 됩니다.”

“그렇게 하지요.”


핵펀치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대형룸으로 걸음을 옮겼다.


핵펀치가 대형룸으로 들어가고 5분 정도 시간이 지나 총소리가 울렸다.


-탕 탕 탕 탕 탕


총소리는 모두 다섯발이었고, 또다시 5분 정도가 지나고 대형룸에서 핵펀치가 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와 1번 룸으로 걸어갔다.


“두 녀석 모두 죽였으니 이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믿어도 되는가요?”

“그냥 그렇게 알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그럼 죽어야지.”


-핑핑핑핑핑

-퍼버버버벅


순식간에 핵펀치의 머리에 구멍이 뚫리기 시작하면서 사라졌다. 근거리에서 머리를 날려 버리는 것은 식은 죽 먹기보다 더 쉬운 일이었다.


조금 전부터 1번 룸 출입문 좌우로 조직들이 줄지어 서 있다는 것을 나는 이미 감지하고 있었다. 그 말은 핵펀치가 사커킥과 그의 부하를 죽이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했다.


-공간이동

-팟


나는 대형룸 입구로 공간이동 후 1번 룸 문 앞을 지키는 조직들에게 머신건 모드로 무차별 난사를 가했다.


-핑핑핑핑핑···


머리가 날아가고, 팔다리가 비산하고, 곧이어 비명이 이어졌다. 녀석들은 갑자기 자신들의 뒤쪽에서 날아오는 에어 블릿을 맞고 온몸이 분해되어 사방으로 흩어지는 신세가 되어 버렸다. 불과 1분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 1번 룸 앞에 서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아이고 신발에 피 묻을라.”


나는 신발에 피가 묻을까 봐 살짝 날아올랐다. 혹시라도 목숨이 붙어있는 녀석이 있을까 싶어 살짝 뜬 상태로 녀석들의 곁으로 날아갔다.


다행히 모두 죽어있어 다시 머리를 날려야 하는 일은 없었다.


‘그러게 왜 군인을 죽여가지고 이렇게 죽음을 자초하냐.’


솔직한 심정으로 핵펀치가 정말 사커킥과 그 부하를 죽였으면 살려줄 생각이었다. 나도 사람을 계속해서 죽이는 것은 별로 달갑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핵펀치가 먼저 약속을 저버렸으니 나로서는 명분도 있고 해서 그냥 조폭 하나 치워버린다고 생각하고 죽여버렸다.


아무리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세계 최하위라고 하더라도 조폭은 대한민국에서 사라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단란주점에 있는 모든 조폭들을 죽이고 곧바로 세종시 경비단 건물로 이동했다.


“다녀왔다.”

“서 상사님 어떻게 되었나요?”


UDT 대원들의 숙소에 도착하자 후배들이 결과를 듣기 위해서 나에게로 몰려들었다.


“처음에는 차량에 있던 두 녀석만 죽이려고 했는데, 놈들이 떼거리로 덤비길래 조폭 조직 전체를 전멸시켜 버렸다.”

“그놈들 조폭이었나요?”

“그래 찾아가 보니 조폭들이었고 단란주점에서 생활하고 있더라고 그래서 깔끔하게 모조리 저세상 보내버렸다.”

“이 상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먼저 간 이 중사, 김 하사도 저승에서 기뻐할 것입니다.”

“그건 그렇고 이곳 괴물 피라냐 상황은 어때?”

“이응다리 주변에서 뭍으로 나오는 놈들은 지금 우리들이 한 마리도 빠짐없이 모두 잡아 죽이고 있으며, 도심으로 이동한 놈들도 계속해서 세종시 경비단하고 수방사 인력들까지 투입되어 잡고 있으니 시간 지나면 모두 소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괴물 피라냐도 괴물 피라냐지만 다시한번 이야기해 주는데, 피쉬맨이라는 놈들이 활동을 하기 시작했으니 몸에 비늘이 있는 인간을 보면 곧바로 사살하도록.”

“그런데, 사람을 그냥 막 죽여도 됩니까?”

“그놈들은 사람이 아니라 피쉬맨이라는 돌연변이로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인육을 즐겨 먹는 괴물이니까. 대화할 생각하지 말고 곧바로 죽여버려 알았지?”

“네, 알겠습니다. 서 상사님 말씀이라면 믿겠습니다.”


비늘이 있다고는 하지만 피쉬맨은 사람이다. 하지만 사람을 육회로 먹는 놈들을 사람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나는 후배들에게 저녁에 이어서 다시 한번 피쉬맨을 보면 즉시 사살하라고 이야기해 줬다. 나는 그것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생각한다.


이런 시국에 피쉬맨도 사람이다.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 이딴 소리 지껄이는 놈을 본다면 나는 분명 그놈부터 머리를 날려버릴 것이다.


작가의말

2주간의 휴가를 끝으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연중을 할지 말지 망설이다 지금까지 봐주신 분들을 위해서 연중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PS : 오타를 보시면 댓글에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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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83화> 백신(완결) +3 24.09.15 133 7 14쪽
82 <82화> 백신(2) 24.09.11 141 6 15쪽
81 <81화> 백신(1) 24.09.05 146 5 15쪽
80 <80화> 피쉬맨(10) 24.09.04 146 4 13쪽
79 <79화> 피쉬맨(9) 24.08.26 190 6 14쪽
78 <78화> 피쉬맨(8) 24.08.22 169 7 14쪽
77 <77화> 피쉬맨(7) 24.08.20 234 5 15쪽
76 <76화> 피쉬맨(6) 24.08.19 212 4 15쪽
75 <75화> 피쉬맨(5) 24.08.16 244 7 14쪽
74 <74화> 피쉬맨(4) 24.08.15 221 6 14쪽
73 <73화> 피쉬맨(3) 24.08.14 209 8 14쪽
72 <72화> 피쉬맨(2) 24.08.14 220 9 15쪽
» <71화> 피쉬맨(1) 24.08.12 264 9 14쪽
70 <70화> 콜 라이트닝(5) 24.07.27 399 10 14쪽
69 <69화> 콜 라이트닝(4) 24.07.26 324 10 15쪽
68 <68화> 콜 라이트닝(3) +2 24.07.25 338 11 16쪽
67 <67화> 콜 라이트닝(2) 24.07.24 394 8 15쪽
66 <66화> 콜 라이트닝(1) 24.07.23 409 9 15쪽
65 <65화> 자연교(10) 24.07.22 406 12 14쪽
64 <64화> 자연교(9) 24.07.20 407 18 14쪽
63 <63화> 자연교(8) 24.07.19 351 16 14쪽
62 <62화> 자연교(7) 24.07.18 360 17 14쪽
61 <61화> 자연교(6) 24.07.17 430 19 14쪽
60 <60화> 자연교(5) 24.07.16 562 18 14쪽
59 <59화> 자연교(4) 24.07.15 577 19 14쪽
58 <58화> 자연교(3) 24.07.13 744 21 15쪽
57 <57화> 자연교(2) 24.07.12 750 18 14쪽
56 <56화> 자연교(1) 24.07.11 721 18 14쪽
55 <55화> 아나콘다(10) 24.07.10 743 21 15쪽
54 <54화> 아나콘다(9) 24.07.09 719 2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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