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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무난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 용병 서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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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완결

지도무난
작품등록일 :
2024.05.13 19:27
최근연재일 :
2024.09.15 20:02
연재수 :
83 회
조회수 :
103,202
추천수 :
2,153
글자수 :
549,218

작성
24.07.17 18:00
조회
430
추천
19
글자
14쪽

<61화> 자연교(6)

DUMMY

인천 자연교 본당.


기존 돌연변이 바이러스 배양은 소형 피라냐 세포를 배양해서 만든 돌연변이 바이러스였는데, 이번에 교주가 만든 돌연변이 바이러스 배양은 블랙 피라냐의 세포를 배양해서 만든 완성형 돌연변이 바이러스였다.


블랙 피라냐의 세포를 배양해서 만든 돌연변이 바이러스는 얼마 전 마왕파에게 당한 치욕을 갚아주기 위하여 교주 본인이 직접 임상실험을 실시했다.


하루가 지나자 몸의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온몸에서 검은색의 비늘이 자라나고, 검은색 이빨 그리고 검은색 손톱까지 자라나기 시작했다. 키는 물론 근육도 자라나기 시작해 힘이 세진다는 것을 스스로도 느낄 수 있었다.


블랙 피쉬맨이 된 교주는 더 이상 강단에 설 수 없었으며, 낮에는 연구소에서 지내고 밤에는 인천의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육회를 즐기는 삶을 살아가기 시작했다.


교주가 없어도 자연교는 백신이라는 강력한 미끼 덕분에 나날이 신도가 늘어나고 있었다. 그와 함께 피쉬맨도 나날이 숫자가 늘어나고 있었다.


“사람이야 괴물이야?”

“묻지 마라 넌 나의 육회다.”


-서걱서걱


“아아아아악.”


-우적우적


피쉬맨은 기존의 묻지마 그리고 괴물 피라냐를 섞어 놓은 놈들이었다. 지능적으로 사람을 아주 잘 죽였다.


가장 큰 문제는 소문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을 죽여도 죽은 사람만 억울하고 소문이 나지 않는다. 통신이 사라진 도시에서는 소문이 날 수가 없다.


괴물 피라냐로 인하여 바깥을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없으며 입소문이 나지 않는다. 그렇기에 주택에서 아파트에서 계속해서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일이 발생해도 아무도 모르고 당하기만 하게 된다.


“이봐 난 마왕파의 날치다. 교주를 만나러 왔다. 교주에게 나를 안내해라.”


날치와 그의 직속 부하 10명이 자연교를 찾아왔다.


“우리 교주님은 지금 교회에 안 계십니다.”

“뒤 건물 연구실에 있는 거 아니까 어서 안내해라.”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자연교 집사는 날치를 기다리게 하고는 교주에게 보고했다.


“교주님, 날치라는 마왕파 부하가 교주님을 만나 뵙기를 요청했습니다.”

“데리고 와라.”

“네.”


집사는 날치 일행을 뒤쪽 연구실로 데리고 갔다.


“교주님, 날치를 모시고 왔습니다.”

“어 자네가 날치인가?”


날치는 보자마자 자신을 하대 하는 교주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 내가 날치다. 백신과 USB를 다시 좀 줘야겠어.”

“왜 그래야 하지?”

“달라면 주면 되는 거지 무슨 말이 많아.”


날치가 소총의 총구를 교주의 다리를 향해 겨누었다.


“다리 하나 없어도 백신 만드는 데는 문제 없지?”

“안 그러는 것이 좋을 텐데.”


교주가 연구 가운을 입고 머리에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블랙 피쉬맨인 줄 날치는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마스크를 벗고 모자를 벗자 검은색 비늘이 얼굴과 머리를 덮고 있는 모습이 드러났다.


“으아아아 뭐 뭐야 너 뭐야?”


날치는 교주의 모습에 깜짝 놀라서 뒷걸음질을 쳤다.


“뭐긴 블랙 피쉬맨이지.”

“저리가 오지 마. 오면 쏜다.”


날치는 믿어지지 않는 광경에 얼굴이 하얗게 변했다.


“날치 너도 이 힘을 얻고 싶지 않냐? 네가 원하면 너에게 이 힘을 주겠다.”

“난 괴물이 되고 싶은 마음은 없다.”

“이 힘이면 날치 네가 마왕파의 두목이 될 수도 있는데.”


교주의 말에 날치는 고민에 빠졌다. 언제까지 마왕의 따까리 노릇을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블랙 피라냐의 힘이면 일반 소총 정도로는 죽일 수도 없는 힘이라는 것을 알기에 당장 거절할 수가 없었다.


“그 힘을 그냥 주지는 않을 테고 나한테 바라는 게 뭐냐?”

“바라는 건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들을 죽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농락한 마왕을 죽여주는 것이 조건이다.”


교주의 조건은 간단했다. 그것도 날치가 원하는 내용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무엇보다 블랙 피라냐의 힘이라는 말이 날치의 욕망을 자극했다.


“좋다 그렇게 하지.”


교주는 블랙 피쉬맨 바이러스 물약통이 아닌 일반 피쉬맨 바이러스 물약통을 건네줬다. 자신을 이길 수도 있는 강한 힘을 줄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당연한 것이었다.


하지만 일반 피쉬맨 바이러스 물약이라도 꾸준히 사람을 잡아먹고 육식을 계속하면 블랙 피라냐로 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나쁜 것도 아니었다.


“이걸 마시면 정말 블랙 피쉬맨이 된다는 말이냐?”

“100%라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꾸준히 사람을 잡아먹으면 대형 피라냐 정도의 힘과 날카로운 이빨 그리고 손톱을 가질 수 있다. 물론 어느 시점이 되면 나처럼 블랙 피쉬맨이 되기도 하겠지.”

“알았다. 얘들아 마셔라.”

“네, 형님.”


-꿀꺽 꿀꺽 꿀꺽


날치를 비롯한 부하들 모두는 피쉬맨 바이러스 물약을 마셨다.


“변화가 일어나려면 얼마나 걸리냐?”

“하루면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내일 아침부터 열심히 지구에서 인간을 삭제시켜 주기 바란다.”

“알았다. 그럼 우리는 간다.”


그렇게 날치 일행은 피쉬맨 바이러스 물약을 마시고 자연교를 빠져나왔다.


“형님, 정말 마왕 큰형님을 제끼실 건가요?”

“지금은 아니다. 내일이 되어도 처음부터 총에 맞아도 죽지 않는 그런 몸은 되지 않는다. 우리는 몸을 사리면서 사람을 잡아먹고 지내야 한다. 우리 몸이 총에 맞아도 죽지 않는 몸이 될 때까지.”

“알겠습니다. 형님.”


날치는 부하들을 데리고 인천을 떠나 시흥시로 구역을 옮기기로 마음먹었다.


“얘들아 우리는 이제부터 시흥에서 우리의 구역을 만든다.”

“알겠습니다. 형님.”


그렇게 날치는 몸을 만들러 인천을 떠나 시흥시로 흘러 들어갔다.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


청주시 오송에 질병관리청이라는 간판이 건물 왼쪽에 태극 마크와 함께 크게 붙어있는 건물 앞에 내려앉았다.


“이곳이 질병관리청이군.”


청주에 접어들어 발견한 시민에게 질병관리청을 물어보니 오송생명과학단지로 가보라는 이야기에 찾아왔는데, 생각보다 건물이 크고 좋아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오송생명과학단지에는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보건연구원 외 단지 내에 국내 이름있는 바이오 기업들이 서로 자기 건물이 최고인 듯 높게 솟아 있었다.


이런 곳에 들어가려면 용병이라고 말하면 아마도 건물 내 진입 불가가 확정일 테고 국정원 요원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수고하십니다.”

“네, 어떻게 오셨나요?”

“국정원에서 나왔고요. 질병관리청장님 좀 만나러 왔습니다.”

“신분증 좀 부탁드립니다.”


나는 경비원에게 당당하게 국정원에서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거짓말도 아닌 것이 임시직이지만 국정원 직원이 맞으니까.


“신분증 여기 있습니다.”


다행히 임시지만 국정원 출입을 위하여 신분증이 있었다.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잠시 후 경비원의 말대로 5층 본관 건물로 들어가 5층으로 올라가자 맨 끝 방에 질병관리청장실이라는 문패가 눈에 들어왔다.


‘그런데, 국가 기관장이 머무르는 곳에 이렇게 경비원이 한명도 없어도 되는지 모르겠군.’


평상시에는 몰라도 지금 같은 바이러스에 의한 테러 상황에서는 질병관리청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대부분 알 텐데, 이렇게 무방비로 둔다는 것 자체가 조금은 어이가 없었다.


“안녕하세요. 저는 국정원에서 나온 서단우라고 합니다.”

“국정원에서 무슨 일로 오셨는지요?”

“이것 때문에 찾아왔습니다.”


나는 돌연변이 바이러스 백신 제조법이 담겨있는 USB를 테이블에 올려놓았다.


“이게 뭔가요?”

“서울을 초토화 시킨 돌연변이 괴물 피라냐 백신 제조법입니다.”

“이걸 어떻게 구하셨는지요?”

“자연교라는 종교 집단의 교주가 만들어서 신도 모집에 이용하는 것을 빼앗은 것입니다.”

“그럼 검증이 안된 것이라는 말씀인가요?”

“괴물 피라냐로부터 공격 받지 않는 것까지는 확인했지만 현재까지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도 물론 복용한 상태이고요.”

“백신이라는 것이 그렇게 쉽게 아무나 만들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검증되지 않은 백신 제조법을 함부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사실 예상은 했다. 질병관리청에서 누가 만들었는지도 모르는 백신을 함부로 만들지는 않으리라는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럼 지금 질병관리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백신은 있으신가요?”

“진행은 하고 있습니다. 결과는 아직이지만요.”

“당연히 임상 1상, 2상, 3상까지 진행할 예정이고요?”

“네.”

“그럼 시중에 나오려면 내년 하반기 정도에 나올 것 같군요.”

“아마도 정상적으로 성공한다면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알았습니다. 그래도 백신 제작에 도움은 될 수 있으니 USB는 놓고 가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부디 빠른 시일 안에 백신을 생산 배포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전 국민의 목숨이 달려있는 일입니다.”

“그건 우리 질병관리청에서 알아서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나는 질병관리청장실을 나오면서 기분이 상당히 상했다. 딱 봐도 USB는 그냥 책상에서 얼마간 있다가 버려질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지극히 당연한 일일 수도 있다. 검증되지 않은 백신 제조법으로 함부로 백신을 만들 수 없을뿐더러 어떤 부작용이 일어날지 모르는 백신을 국민에게 함부로 맞힐 수는 없는 일일 테니까.


‘나는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그렇게 나 자신을 위로하고 여의도 백화점으로 이동했다.


‘공간이동’


-팟






여의도 백화점.


“어, 팀장 왔네, 질병관리청은 어떻게 되었어?”

“팀장 어서 와 제조법 USB 전달하러 갔었다면서.”

“전달은 잘했어?”


내가 질병관리청에 다녀오는 사이 미나 일행이 백화점에 돌아와 있었다.


“전달은 잘했는데, 질병관리청에서 믿지를 않아 그리고 아직 부작용에 대해서도 자세히 모르는 상황이고 그래서 아무래도 백신이 나오려면 1년은 지나야 백신이 나올 것 같은 예감이야.”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 다 죽고 나면 백신 만들려고 하고 있나 보네.”

“정부가 하는 일이 그렇지 당장 자기들이 안 죽으니 세월아 하는거지 뭐.”

“솔직히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마셨지만 일반인은 먹고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안 마실 것 같기는 해.”

“그건 그렇지 우리는 죽음을 항상 곁에 두고 다니는 사람들이라 별 신경 안 쓰고 마실 수 있는 거지.”


조금만 생각해 보면 일반인은 우리처럼 실험 정신 하나만으로 백신을 그렇게 쉽게 마시지는 못할 것 같기는 했다. 하여튼 안 마시고 죽음을 택한다면 우리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 아니겠는가.


“얘들아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하자 적어도 노력은 했잖아. 우리가 직접 만들 수 없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여기까지라고 생각하고 우리는 괴물 피라냐 그리고 조폭, 약탈자, 묻지마나 잡으면 된다.”

“그런데 조폭, 약탈자, 묻지마는 팀장만 잡잖아.”


미나 말이 맞았다. 사실 조폭, 약탈자, 묻지마는 나만 잡는다. 이유는 간단했다. 내가 가장 잘 싸우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을 죽이는 것이 일반인이 하기에는 결코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인이 사람을 죽이면 무조건 트라우마가 남는다. 나도 물론 트라우마를 겪은 기억이 있었다. 다만 지금은 너무 익숙해져서 자연스럽게 극복이 되어버렸다.


“사람 죽이는 것은 나 혼자로 충분하니까 너희들은 괴물 피라냐만 많이 잡아주면 된다.”

“솔직히 사람을 죽이는 것이 조금 그렇기는 하지.”

“응 나도 실제로 죽여본 적은 없어.”

“나도.”


미나, 태수, 한수는 아직 살인이라고는 해본 적이 없다. 그리고 굳이 해볼 필요도 없다.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면 살인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런데, 자연교인가 하는 놈들 그대로 둬도 될까?”


미나가 물었다.


“아니, 내가 봐서는 그놈들 무언가 있어. 백신을 지급하는 것으로 신도를 모으는 목적이 평범하지 않아 분명 다른 짓을 할 놈들이야.”

“그럼 조사해 봐야 하는 거 아닌가?”

“일단 내가 조사해 보는 것으로 할게. 세상에 공짜는 없는 거거든.”

“팀장 무조건 막 죽이고 그러면 곤란해 알았지.”

“걱정하지 마! 내가 살인마도 아니고.”


나는 그렇게 이야기하고 그만 밥이나 먹자고 했다.






일주일 후 인천 자연교 본당.


교주의 모습은 이제 밤에 보면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짙은 검은색으로 변했다. 일반적으로 괴물 피라냐가 블랙 피라냐가 되려면 최소 3개월 정도의 성장 기간이 필요한 데 비해 교주는 일주일 만에 블랙 피쉬맨의 모습으로 변했다.


최초의 블랙 피쉬맨으로 진화한 교주는 이제 진정한 괴수가 되었다.


“마왕을 잡으러 가야겠구나.”


교주는 집사에게 권총을 가지고 오라고 지시했다.


“교주님, 권총을 가지고 왔습니다.”

“나를 향해 쏴라.”


집사는 망설였다. 평범한 인간이 권총으로 사람을 쏘는 게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죽기 싫으면 쏴라.”

“교주님, 그럼 왼팔에 쏘도록 하겠습니다.”


-탕


집사가 쏜 총알은 튕겨 날아갔고 교주의 팔은 멀쩡했다.


“교주님 괜찮으십니까?”

“배에도 쏘고 가슴에도 쏴 봐라.”

“네.”


-탕 탕 탕 탕

-팅 팅 팅 팅


신체 어느 곳에 맞아도 비늘이 총알을 튕겨냈다.


“교주님, 괜찮으세요?”

“괜찮다. 이제부터 권총으로는 나를 못 죽이겠군, 다음으로 소총을 들고 와라.”

“네, 교주님.”


집사는 곧바로 K2 소총 한정을 가지고 왔다.


“일단 다리에 쏴 봐라.”

“단발에 놓고 쏴 보도록 하겠습니다.”


-탕

-팅


-두두두

-팅팅팅


작가의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 선작은 연중을 막아줍니다.


PS : 오타를 보시면 댓글에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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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83화> 백신(완결) +3 24.09.15 133 7 14쪽
82 <82화> 백신(2) 24.09.11 141 6 15쪽
81 <81화> 백신(1) 24.09.05 146 5 15쪽
80 <80화> 피쉬맨(10) 24.09.04 147 4 13쪽
79 <79화> 피쉬맨(9) 24.08.26 190 6 14쪽
78 <78화> 피쉬맨(8) 24.08.22 169 7 14쪽
77 <77화> 피쉬맨(7) 24.08.20 234 5 15쪽
76 <76화> 피쉬맨(6) 24.08.19 212 4 15쪽
75 <75화> 피쉬맨(5) 24.08.16 244 7 14쪽
74 <74화> 피쉬맨(4) 24.08.15 221 6 14쪽
73 <73화> 피쉬맨(3) 24.08.14 209 8 14쪽
72 <72화> 피쉬맨(2) 24.08.14 221 9 15쪽
71 <71화> 피쉬맨(1) 24.08.12 264 9 14쪽
70 <70화> 콜 라이트닝(5) 24.07.27 399 10 14쪽
69 <69화> 콜 라이트닝(4) 24.07.26 324 10 15쪽
68 <68화> 콜 라이트닝(3) +2 24.07.25 338 11 16쪽
67 <67화> 콜 라이트닝(2) 24.07.24 394 8 15쪽
66 <66화> 콜 라이트닝(1) 24.07.23 409 9 15쪽
65 <65화> 자연교(10) 24.07.22 406 12 14쪽
64 <64화> 자연교(9) 24.07.20 407 18 14쪽
63 <63화> 자연교(8) 24.07.19 351 16 14쪽
62 <62화> 자연교(7) 24.07.18 360 17 14쪽
» <61화> 자연교(6) 24.07.17 431 19 14쪽
60 <60화> 자연교(5) 24.07.16 562 18 14쪽
59 <59화> 자연교(4) 24.07.15 577 19 14쪽
58 <58화> 자연교(3) 24.07.13 744 21 15쪽
57 <57화> 자연교(2) 24.07.12 750 18 14쪽
56 <56화> 자연교(1) 24.07.11 721 18 14쪽
55 <55화> 아나콘다(10) 24.07.10 743 21 15쪽
54 <54화> 아나콘다(9) 24.07.09 719 2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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