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지도무난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 용병 서단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공모전참가작 완결

지도무난
작품등록일 :
2024.05.13 19:27
최근연재일 :
2024.09.15 20:02
연재수 :
83 회
조회수 :
103,397
추천수 :
2,153
글자수 :
549,218

작성
24.06.05 19:45
조회
1,499
추천
32
글자
15쪽

<22화> 무장 강도(2)

DUMMY

수도방위사령부.


비전투 대원들이 모두 죽고나자 수방사에서 가장 큰 문제는 대원들의 식사가 가장 큰 문제였다. 지금 상황에 신병이 들어올 것도 아니고 민간인이 들어와서 식사를 차려줄 것도 아니었다. 그리고 이미 괴물 피라냐가 지나간 자리라는 것은 계속해서 괴물 피라냐들이 뒤이어 온다는 것을 의미했고, 아파트에 들어가서 사람들을 잡아먹고 있던 괴물 피라냐들이 아파트를 나오면 언제 다시 수방사를 습격할지도 알 수 없었다.


“중대장님, 부식 창고에 고기란 고기는 피라냐들이 다 먹어 치우고 풀만 남았습니다.”

“즉석식품으로 우선은 버텨보자 내가 보급부대 연락해서 어떻게든 해볼 테니까. 일단 기다려 봐라.”

“대원들 밥은 먹어야 괴물 피라냐하고 싸우든지 말든지 할 것 아닙니까?”

“알았다고 알았어! 내가 연락해 본다고 하잖아 지금.”


중대장도 답답한 마음에 부하 대원에게 짜증을 냈다. 비록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전투하고 돌아오면 편안하게 쉴 수는 있었는데, 이제 전투에만 전념하지 못하고 다른 일까지 겸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내가 어찌 되었든 해결해 볼 테니까. 우선은 부식 창고에 있는 즉석식품하고 비상식량으로 버텨보자.”

“알겠습니다.”


대원들의 대답이 시원시원하지 못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미 다 죽어버린 것을.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살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니겠는가.


“우리가 피라냐들을 한 마리라도 더 많이 잡으면 그만큼 시민들이 더 살 수 있다. 비록 전투 조건은 상당히 불리하지만 우리는 우리들이 할 일을 한다. 오늘도 살아서 저녁에 보자.”

“네, 알겠습니다.”


중대장의 짧은 전달사항이 끝나고 모두 장갑차, 전차, 트럭 등에 나누어 올라타고 각자의 지역으로 출동했다.


처음 전방부대에서 수방사로 모였을 때 숫자의 절반도 안 되는 숫자가 남았으며, 지금도 아침에 출동 나간 군인들의 10%는 피라냐에게 뜯어먹혀 돌아오지 못하지만 그래도 우리의 국군은 오늘도 출동한다.






영등포역 지하 2층.


-스르르르르


1개월 이상 영등포역 지하 2층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던 초대형 아나콘다의 잘린 꼬리가 완벽하게 다시 자라나고 허물을 한 번 더 벗으면서 굵기도 5미터에서 10미터로 굵어지고 비늘 색상도 더욱더 반짝이는 블랙으로 변했다.


이번에는 AGM-65 매버릭 미사일을 사용해도 죽일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고 이놈을 죽이기 위해서는 정말 탄도미사일을 사용해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스르르르르


아나콘다가 움직이면 원래 드론 CCTV를 감시하고 있던 수방사 상황실에서 비상을 걸고 공군 전투기 편대로 연락하게 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보고할 사람들이 모두 죽어 버려 아무런 경고를 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여의도 한강 공원 주변 특전사 전투 구역.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중대장님, 하루 덜 잡았다고 이틀 전보다 두 배는 많아 보입니다.”

“그래도 대부분 소형이나 중형이라서 이놈들 잡는 것은 식은 죽 먹기 아니냐?”

“그렇기는 합니다.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이틀 전보다 더 많은 수의 피라냐의 대가리를 열심히 터트리고 있는 중 갑자기 전체 무전에서 위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치이익 치익

-긴급상황 발생 초대형 아나콘다가 지상으로 나왔다. 다시 한번 알린다. 초대형 아나콘다가 지상으로 나왔다. 지금 영등포에서 여의도로 빠르게 이동 중이다. 지금 당장 여의도를 벗어난다.

-다시 한번 알린다. 지금 초대형 아나콘다가 영등포에서 여의도로 이동 중이다. 모든 대원은 여의도에서 이탈하기 바란다.

-으아아아악.


무전을 듣고 영등포 방향을 보는 순간 고속으로 이동 중인 아나콘다를 발견할 수 있었다.


-치이익 치익

-전원 사냥을 멈추고 장갑차로 복귀한다. 지금 당장 사냥을 멈추고 각자 중대 장갑차로 복귀한다.

-피해라.

-아아아아아악.


장갑차 위로 지나만 갔는데 순식간에 장갑차 두 대가 찌그러져 박살이 나버렸다.


“아아아아아악.”


“출발해 빨리 출발해.”

“아직 막내가 타지 않았습니다.”

“바로 뒤에 있다. 바로 출발해.”


-콰직 콰직


“으아아아악.”


-콰직 콰직


“으아아아아악.”


“야 이 뱀 새끼야.”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으아아아악.”


아나콘다는 장갑차도 사람도 모두 자기를 공격한 것들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있다. 코브라처럼 머리를 20미터 정도 위로 올린 후 사방에 있는 장갑차와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장갑차는 프레스로 눌린 것처럼 납작해져 내부에 있는 전원이 압사당했으며, 뛰어다니는 특전사 대원들은 덥석덥석 한입에 먹어 삼키기를 반복했다.


100미터 사이즈의 아나콘다가 마음먹고 사냥을 시작하자 한 시간 만에 여의도로 출동한 장갑차 20대가 모두 완파되고 특전사들도 대부분 사망했다.


더 강력해진 초대형 아나콘다는 장갑차나 특전사들이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아나콘다 같은 뱀 종류는 시력은 형편없지만 후각 그리고 피트라는 열 감지 기관이 입 옆에 있어 시동이 걸려 있는 장갑차나 30도가 넘어가는 사람의 체온을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거의 자동 타깃 수준의 공격을 하고 있었다.


아파트로 괴물 피라냐를 잡으러 들어갔다가 복귀가 늦은 특전사 몇 명만이 살아 남았지만 아파트에서 나오는 순간 그들도 아나콘다의 열감지 센서 자동 타깃에 걸리고 말았다.


“빨리 공군에 연락해라.”

“연락처를 알지 못합니다. 통신병이 사망했습니다.”

“그럼 112 경찰에게라도 빨리 전화 걸어.”

“네, 중대장님.”


-뚜르르르 뚜르르르

-긴급신고 112입니다.

-여의도에 작전 중인 특전사 중사 김진철입니다. 지금 영등포 지하에 있던 초대형 아나콘다가 바깥으로 나와 여의도에 있는 특전사 중대 전체를 습격하고 있습니다. 공군에 연락하여 전투기 출동을 요청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최대한 빨리 공군에 연락을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콰직 콰직


“으아아아악.”


한 시간 만에 여의도에서 괴물 피라냐를 사냥하던 특전사 20개 중대가 전멸하고 말았다.


여의도 특전사 중대가 전멸하고 그 시간에 맞추어 공격용 헬기가 경기도에서 출발하여 여의도에 도착했다.


-투타타타타타타


“기장님, 아래에 초대형 아나콘다가 지상으로 나와 있습니다.”

“지상에 장갑차가 모두 파괴되어 있습니다.”


딱 봐도 아나콘다가 모두 파괴한 것으로 보였다.


“아나콘다를 향하여 총공격.”

“네, 알겠습니다.”


-드르르르륵 드르르르륵 드르르르륵


이들은 몰랐다. 지금 업그레이드된 초대형 아나콘다가 얼마나 빠르게 공격을 가하는 줄을.


-쾅

-투타타타타타타

-퍼어엉


초대형 아나콘다의 전광석화 같은 박치기 공격으로 공격용 헬기 한 대가 빌딩에 처박혀 곧바로 폭파되었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기에 다른 공격용 헬기에게 연락도 못 하고 바로 폭파되어 지상으로 떨어져 불타고 있었고 곧이어 날아오는 공격용 헬기도 아나콘다의 박치기 공격에 프로펠러가 박살이 나면서 지상으로 추락해 터지고 말았다.


-쾅

-투타타타타타타

-퍼어엉


여의도에 배속된 MD500 3대 중 2대가 폭파되었고 나머지 한대는 앞에 두 대가 폭파되는 장면을 보고 급하게 기체를 상승하여 겨우 아나콘다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


두 대의 공격용 헬기가 폭파되고 나머지 한대만 겨우 도망치고 몇 분 지나지 않아 멀리서 굉음을 내며 전투기가 나타났다.


112 종합상황실에서 공군으로 연락했을 것으로 보이는 F-16 파이팅 팰콘 전투기 편대가 여의도 상공에 모습을 보였다.


“편대장이다. 이번에 처리하지 못하고 다시 지하로 들어가면 언제 잡을지 알 수 없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AGM-65 매버릭 미사일 6발을 모두 발사한다.”

“팰콘 2103 라져.”

“팰콘 2208 라져.”

“팰콘 2301 라져.”

“팰콘 2412 라져.”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편대장은 처음부터 AGM-65 매버릭 공대지 미사일 발사를 명령했다.


“쓰리, 투, 원 파이어.”


-투화아아아악


-퍼어엉 퍼어엉 퍼어엉


매버릭 미사일 30발이 여의도 고등학교 운동장에 있는 초대형 아나콘다를 향하여 날아갔고 곧이어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학교 건물, 인조 잔디, 한강 공원의 흙먼지가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폭발로 인한 연기와 먼지 형성으로 반경 300미터 정도가 한동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이번에는 초대형 아나콘다의 머리 부분에 집중해서 30발의 매버릭 미사일을 모두 발사했으며 명중했다면 아마도 머리가 남아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폭발로 인한 연기와 먼지가 서서히 걷히고 아나콘다의 형체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초대형 아나콘다 머리의 반 이상이 날아갔으며, 몸통도 절반 가까이 살점이 떨어져 나가고 없었다.


폭발에 의한 열로 몸통 전체에 열상을 입은 것으로 보였으며, 몸에서 엄청나게 많은 양의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뜨거워진 몸을 식히기 위해서인지 다 죽어가면서도 한강으로 서서히 기어들어 갔다.


“편대장님, 실패인가요?”


육안으로 봐서 몸통 위쪽은 대부분 날아가고 없었고 부분적으로 구멍이 뚫린 곳도 다수 보였지만 완전히 죽지는 않았다.


“한강으로 들어갔으니 죽었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실패다.”

“저 정도면 최소 몇 달은 움직일 수 없을 것 같은데요.”

“꼬리 잘리고 한달 정도 만에 재생했으니 몸통 전체의 반 정도가 날아갔으니 반년에서 일년 정도는 돌아다닐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래 다들 수고했다. 부대로 복귀한다.”

“라져.”


F-16 파이팅 팰콘 전투기 편대는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부대로 복귀해야 했다. 하지만 걱정인 것이 지금의 상처가 다 나으면 비늘이 더 강화될지도 모르는 일이고 그렇게 되면 AGM-65 매버릭 미사일로도 못 잡는다는 말이 되는데, 정말 지대지 탄도 미사일 현무-4를 발사해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 발생한다.






여의도 백화점 6층.


“팀장, 초대형 아나콘다는 죽었을까?”

“최소 20발 이상은 쏜 거 같았는데, 도대체 뭐를 쐈을까?”

“전투기가 왔다면 F-16 정도가 왔을 테고 공대지 미사일을 쐈으면 매버릭 미사일 정도가 아닐까 예상된다.”


우리는 백화점 앞에서 미나 사격 연습 삼아 소형 피라냐를 잡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초대형 아나콘다를 보고는 곧바로 백화점 안으로 들어와 숨어 있었다.


폭탄이나 미사일을 쏴야 할 정도의 아나콘다면 내가 에어 블릿으로 어찌할 수 있는 놈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그렇다면 당연히 숨는 것이 정석이라고 판단해서 백화점 안으로 숨었다.


하지만 장갑차 부서지는 소리 헬기 터지는 소리 등으로 추측해 볼 때 메탈 슈트를 입고 장갑차를 타고 다니는 특전사들이 대부분 죽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바깥이 조용한 것으로 봐서 초대형 아나콘다가 죽었을 확률이 높아 보인다. 일단 나가보자.”


나는 팀원들하고 지프 차를 타고 한강 공원 쪽으로 이동했다.


얼마나 많은 미사일을 퍼부었는지 여의도 고등학교가 거의 완파되어 있었다. 그리고 주변에 불타는 헬기도 보이고 압축된 장갑차도 여기저기 널려 있었다.


“지금부터 총기류와 탄약을 수거한다.”

“오케이.”


하지만 별로 수거할 수 있는 총기류가 없었다. 장갑차는 거의 납작한 수준으로 찌그러져 내부에 있는 총기류를 꺼낼 수가 없는 상황이었으며, 특전사들은 모두 통째로 삼켰는지 바닥에 총만 떨어져 있고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팀장, 별로 소득이 없을 것 같은데, 남은 게 별로 없어.”

“그러게 별로 없네.”


한 시간 동안 여의도 일대를 뒤져서 찾은 총은 겨우 15자루가 전부였다. 찌그러진 장갑차가 자그마치 20대나 되었고 그 안에서 죽은 사람이 10명씩이라면 최소 200명은 죽었다는 것을 의미했다.


“전멸했네.”

“정말 그렇게 보인다.”

“초대형 아나콘다 공격력이 정말 어마어마하구나.”

“그런데 아나콘다 사체가 안 보이는데.”

“그렇네, 아나콘다 사체가 안 보이네.”


나는 순간 살아있다는 생각으로 곧바로 팀원들을 불렀다.


“빨리 차에 타라 아직 아나콘다가 살아있는 것 같다.”

“응 알았어.”


팀원들이 죽을까 봐 빠르게 지프 차량에 탑승했다.


“백화점으로 돌아간다.”

“응.”


아나콘다 같은 뱀 종류는 포유류에 비해 신진대사가 느리고, 소화 속도도 느리다. 큰 먹이를 소화하는 데에는 며칠에서 몇 주까지 걸릴 수 있으며 이 기간에 뱀은 움직임이 거의 없고, 대부분의 에너지를 소화에만 집중한다.


200명에 이르는 특전사 대원들을 잡아먹었으며, 신체의 절반 가까운 상처를 입은 아나콘다는 소화와 함께 몸통의 손상된 부위를 재생시키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였고 뼈가 부러지고 붙으면 더 단단해지듯이 놈의 비늘도 이번 재생으로 또 한 번 더 경도가 올라갈 것이 분명해 보였다.


“아마도 다음번에 초대형 아나콘다가 나타나면 전투기 미사일 공격으로도 어찌하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나는 아나콘다에 대한 현실적인 평가를 대원들에게 해줬다.


“팀장 정말이야?”

“응 아마도 내 말이 맞을 거야. 저놈은 계속해서 강해지는 아나콘다니까.”

“그럼 도망간 초대형 아나콘다가 다시 나타나기 전에 우리도 서울을 떠야 하는 거 아니냐?”

“현실적으로는 그럴 수도 있다고 봐야겠지.”


정말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기에 나도 긍정을 해버렸다.


“팀장, 그런데 마법사면 저 정도 큰 뱀 정도는 뱀탕을 끓여 먹어야 하는 거 아니야?”


미나는 마법사에 대한 환상이 있는 듯했다.


“그게 무슨 소리야?”

“닥터 스트레인지 영화에서는 지구도 구하고 우주도 구하던데?”

“미나야 너 초딩이냐? 그건 영화잖아.”

“하지만 넌 현실이잖아.”


나는 미나의 말에 순간 나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맞다. 나는 마법사다. 그것도 총알을 무한대로 쏠 수 있는 바람 마법사다.


지금은 M60 정도의 에어 블릿을 쏘고 있지만 노력만 하면 미사일 크기의 에어 발리스타를 쏘지 말라는 법도 없지 않은가.


작가의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나콘다 굵기 수정 5미터에서 10미터로 수정했습니다.


PS : 오타를 보시면 댓글에 꼭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마법 용병 서단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3 <23화> 무장 강도(3) +1 24.06.06 1,402 31 15쪽
» <22화> 무장 강도(2) 24.06.05 1,500 32 15쪽
21 <21화> 무장 강도(1) 24.06.04 1,544 34 15쪽
20 <20화> 매직 디펜스(5) 24.06.03 1,578 37 15쪽
19 <19화> 매직 디펜스(4) 24.06.01 1,686 36 14쪽
18 <18화> 매직 디펜스(3) 24.05.31 1,765 37 14쪽
17 <17화> 매직 디펜스(2) +1 24.05.30 1,773 32 14쪽
16 <16화> 매직 디펜스(1) +1 24.05.29 1,895 36 14쪽
15 <15화> 붉은 눈(5) 24.05.28 1,971 35 15쪽
14 <14화> 붉은 눈(4) 24.05.27 2,053 38 15쪽
13 <13화> 붉은 눈(3) 24.05.25 2,255 39 15쪽
12 <12화> 붉은 눈(2) +2 24.05.24 2,366 34 14쪽
11 <11화> 붉은 눈(1) +1 24.05.23 2,647 43 17쪽
10 <10화> 에어 블릿(5) 24.05.22 2,731 43 15쪽
9 <9화> 에어 블릿(4) +2 24.05.21 2,780 44 15쪽
8 <8화> 에어 블릿(3) +2 24.05.20 2,915 41 15쪽
7 <7화> 에어 블릿(2) +2 24.05.19 3,039 52 14쪽
6 <6화> 에어 블릿(1) +4 24.05.18 3,323 52 14쪽
5 <5화> 마법 두루마리(5) +4 24.05.17 3,507 60 14쪽
4 <4화> 마법 두루마리(4) +6 24.05.16 3,725 61 14쪽
3 <3화> 마법 두루마리(3) +4 24.05.15 4,102 67 15쪽
2 <2화> 마법 두루마리(2) +9 24.05.14 4,624 71 14쪽
1 <1화> 마법 두루마리(1) +11 24.05.13 5,783 86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