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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무난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 용병 서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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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완결

지도무난
작품등록일 :
2024.05.13 19:27
최근연재일 :
2024.09.15 20:02
연재수 :
83 회
조회수 :
103,401
추천수 :
2,153
글자수 :
549,218

작성
24.06.04 20:00
조회
1,544
추천
34
글자
15쪽

<21화> 무장 강도(1)

DUMMY

여의도 백화점 주변에 버스는 많이 찾아볼 수 없었다.


처음에 괴물 피라냐가 나왔을 때만 해도 소형견 크기였기에 버스로 터트려 죽이고 지나갔기 때문에 버스는 무적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그런 버스를 타고 버스 기사가 서울에서 탈출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주택가 주변하고 아파트 주변 여기저기에 버려진 대형 버스를 발견할 수 있었다.


나는 버스를 찾아 하나씩 하나씩 백화점으로 버스를 모았다. 그렇게 몇 번 여의도 주변을 돌고 나니 백화점 정문, 후문, 주차장 입구를 모두 막을 수 있는 숫자의 버스를 구할 수 있었다.


“모두들 버스를 문 앞에 일렬로 세우고 바퀴를 뺀다.”

“바퀴는 어떻게 뺄 건데?”

“이렇게.”


-핑핑핑 핑핑핑 핑핑핑 핑핑핑


나는 바퀴 아랫부분을 에어 블릿으로 쏴서 수평으로 잘라버렸다.


“무슨 산소절단기가 따로 없네 기가 차네 기가 차.”

“완전히 평평하게 바닥에 착 달라붙었는데.”


이 정도면 괴물 피라냐의 힘으로는 옮기거나 뚫지 못할 것이 분명했다.


“팀장 그런데 우리는 어디로 들어가?”

“2층 창문이 없어서 사다리나 로프는 안되고 옆문 작은 거 하나 비워 뒀어. 강화유리 다 깨져서 유리 부분은 철판을 구해 용접을 해야할 것 같아.”

“용접은 내가 할게.”


태수가 나름대로 용접을 좀 하는 것 같았다.


“태수 용접할 줄 아냐?”

“젊을 때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용접 좀 했지.”


그렇게 나하고 태수는 영등포 자동차 정비공장을 찾아가 철판과 용접기를 이용해 백화점 문을 강철 문으로 개조했다.


잠금장치도 열쇠가 아닌 안쪽에서 큰 스텐 대문 빗장을 용접해 로켓포 정도가 아니면 절대로 뚫을 수 없도록 만들었다.


“우아! 팀장 이 정도면 정말 전차가 포를 쏘지 않는 한 못 뚫을 것 같은데.”

“아마도 그 정도는 되어야 뚫을 수 있을 거야.”


그렇게 입구를 모두 막자 미나가 큰 소리로 외쳤다.


“자 지금부터 1층하고 지하 1층하고 물청소를 실시한다.”


미나는 마치 자기가 팀장인 것처럼 이야기했다.


“물청소 이런 거 여자들이 더 잘하는 거 아니냐?”

“무슨 소리 군대에서 하는 거 다 알고 있어, 농땡이 치지말고 솔질 빡빡 잘해.”


미나는 신기하게 군대에서 물청소 하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혹시 여군 출신 아닌지 의심이 갔다.


그렇게 네 명이서 물청소하는데 오후 시간을 모두 보내고 저녁이 되어 우리만의 넓은 백화점에서 식사를 했다. 식사는 6층 전문 식당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미나가 만들어준 즉석 곰탕을 먹었다.


식당가에는 조리기구는 있었지만 비워둔지 1개월이 지나서 그런지 먹을 수 있는 식재료는 하나도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지하 1층의 즉석 곰탕과 햇반을 가져와 데우기만 해서 먹었다.


“라면보다는 곰탕이 훨씬 낫지 않냐?”

“곰탕이 나은 게 아니고 햇반이 있어서 밥 먹는 거 같네.”


태수가 곰탕에 햇반을 말면서 이야기했다.


“나도 오랜만에 햇반 먹어본다.”

“팀장도 햇반은 없었나 보네.”

“있었는데, 첫날부터 라면에 밥 다 말아 먹어서 한동안 못 먹었지.”


누가 뭐라고 해도 한국 남자는 밥을 먹어야 힘이 난다.


“즉석이지만 미나가 해주니까 밥맛이 장난 아닌데.”

“당연하지! 냄비에 넣고 끓이기만 해도 일단 맛이 다르다.”

“여자의 손맛인가?”


우리가 미나를 띄워주자 미나는 냄비 통째로 들고 와 곰탕 국물을 추가로 더 부어줬다.


“많이 먹어 오늘 물청소하느라 고생했어.”

“그 말은 팀장이 해야 하는 말 아닌가?”

“그렇지.”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라운지에 둘러앉아 잠깐 회의했다.


“팀장, 그럼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괴물 피라냐 잡으러 출동하는 거야?”


태수가 나에게 물었다.


“아니 우리가 굳이 매일 피라냐 잡으러 다닐 이유는 없어. 나는 몰라도 너희들은 무한 실탄이 아니잖아. 물론 미나는 칼질이라도 하니까 다행이지만.”


우리가 군대도 아니고 실탄을 무한대로 보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챙겨 놓은 실탄이 좀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유한하기 때문에 아껴가면서 사용해야 한다.


“그럼 우리는 그냥 여기서 생존만 하면서 시간 보내면 되는 거야.”

“우선은 생존에 집중하고 있으면 조만간 나한테 연락이 올 거야.”

“무슨 연락?”

“내가 용병 시장에서 조금 인기 있는 상품이라서 의뢰가 많이 들어오는 편이야.”


실제로 나는 세계 용병 시장에서도 통하는 실력자다. 그러니 미군 용병으로 파키스탄 전쟁에도 참여하고 하는 것이다.


“연락이 올 거면 벌써 왔어야 하는 거 아닌가?”

“내가 많이 비싸서 아무나 부르지는 못하지.”

“얼마나 비싸길래?”

“작전 실행 기준으로 일당 백만원부터 시작하고 청부 살인은 1명당 1억부터 시작해.”


물론 친분이 있는 고객에게는 할인도 해주고 테러리스트인 경우에는 추가 할인을 해주기도 한다.


“오! 나름 잘나가는 사람이었네.”

“팀장 다시 보게 되는걸.”

“팀장 나 쫄이라도 좀 시켜주면 안 될까?”


아마도 피라냐는 군에서 계속해서 잡을 것이고 조만간 묻지마, 빠루 그리고 조직폭력배들을 잡아 달라는 요청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일부터 미나 총쏘기 연습 겸 총기류와 탄약을 확보하러 사냥을 나간다.”

“그럼 백화점은 누가 지켜?”

“안 지킬 건데.”

“문은 어떻게 잠그려고?”

“버스 하나 세워놓고 내가 이동해가면서 다니면 된다.”

“그 무거운 버스를 어떻게 이동할 건데?”

“총알도 쏘는데, 바람을 일으켜 버스 미는 것 정도는 껌이지.”


실제로 처음에 바람을 날리는 것부터 시작했다. 공기를 압축하는 게 어려운 일이지 공기로 바람을 일으켜 무언가를 밀거나 날리는 것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럼 팀장 없으면 우리는 아무도 백화점 못 들어가겠네.”

“그게 또 그렇게 되나?”

“하지만 자물쇠 같은 것은 소총으로 쏘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버스가 좋을 것 같기는 해.”

“내 생각도 그래 혼자 백화점에 올 일도 없을 테고.”

“우리는 팀이니까.”


우리는 매직 디펜스 팀이다. 그렇기에 개별 행동을 할 이유는 없다. 간혹 피곤하거나 생리적인 현상으로 혼자 백화점을 지키는 경우는 있을지 몰라도 그 외에는 모두 같이 출동하고 복귀한다.






서울특별시 중구 한국은행 본점.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안쪽으로 피해라.”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아아악 다리에 맞았어요.”

“빨리 들어와 빨리.”


시중 은행도 아니고 한국은행 본점을 털러 온 무장 강도가 경찰 기동대하고 총격전을 벌이고 있다. 10명의 경찰 기동대가 지원 나와 있었지만, 무장 강도의 숫자는 20명으로 배로 더 많다.


무장 강도들은 동시 저격으로 입구를 지키는 대원 다섯명의 머리를 쏴서 죽인 후 동물 탈을 쓴 상태로 서서히 은행 안으로 들어갔다.


“팀장님 숫자가 너무 많습니다.”

“지원해 올 때까지 버텨야 한다.”


그 말을 하는 순간 땅바닥에 무언가 데구르르르 굴러들어 왔다.


-데구르르르


-퍼어어어엉


“으아아악.”

“아아아악.”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커어억.”

“씨발 결국에 이렇게.”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으아아악.”


수류탄이 터지고 곧이어 들이닥친 무장 강도들에 의해서 나머지 경찰 기동대 5명도 모두 죽었다.


-치이익 치익

-입구 확보했다. 10분 후 입구 차량 대기 해라.”

-네 두목, 10분 후 차량 대기 하겠습니다.


20명의 무장 강도들은 은행 안쪽으로 뛰어 들어갔다. 이들의 목적은 현금보다는 금이 목적이었다.


“현금보다 금 위주로 챙긴다.”

“네, 두목.”


하지만 이들은 한국은행 지하 금고에 금과 현금이 얼마 없다는 사실을 몰랐다. 한국은행 금고의 금과 현금은 대부분 한국은행 강남본부 지하 금고로 이전한 상태였다. 그리고 멍청한 무장 강도 놈들은 한국은행 지하에 있는 금고 문이 얼마나 두꺼운지 몰랐다.


“모두 비켜라.”


-푸우웅

-퍼어엉


금고 문을 향하여 유탄발사기를 쏴봤지만 약간의 파임 외에는 데미지를 입지 않았다.


“야 씨발놈아, 유탄발사기로 쏘면 문 터진다며?”


당황한 유탄발사기를 들고 있는 녀석은 다시 쏘기 위해 주변을 뒤로 물렸다.


“다시 쏜다. 모두 뒤로 비켜.”


-푸우웅 푸우웅 푸우웅 푸우웅 푸우웅

-퍼어엉 퍼어엉 퍼어엉 퍼어엉 퍼어엉


유탄 여섯발을 쏘았는데도 금고 문은 조금씩 패이기만 하고 꿈쩍도 하지 않았다. 한국은행 금고 문을 부수려면 최소 C4 정도 되는 폭탄을 가지고 왔어야만 했다.


“아우 씨발, 포기하고 퇴각한다.”

“퇴각하라.”

“퇴각하라.”


한국은행은 괴물 피라냐 사태가 일어난 후 모든 현금을 지하 금고에 넣은 후 금고 문을 잠근 상태였다. 은행과 금고를 지켜야 하기에 경찰 기동대가 경비를 서고 있었던 것인데, 경찰 기동대만 죽이고 결국은 금고를 열지 못해서 무장 강도들은 도망쳐야만 했다.


“빨리 타 빨리 차 출발한다.”


-드르륵 철컥


“출발.”

“출발.”


-부웅 부우우우웅

-부웅 부우우우웅


승합차 두 대는 빠르게 한국은행 주변을 빠져나갔다.


동물 탈을 쓴 무장 강도가 한국은행 주변을 빠져나가자 곧이어 장갑차를 탄 경찰 기동대가 들이닥쳤다.


한국은행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몇 안 되는 경찰 인력이지만 최대한 빠르게 출동한 것이다.


-끼이이익

-후다다닥


경찰 기동대 대원들이 무장한 상태로 우르르 한국은행 안으로 들어갔다.


“아무도 없습니다.”

“이쪽도 아무도 없습니다.”

“지하에도 아무도 없습니다.”

“모두 도망친 것 같습니다.”


자기들이 한발 늦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동료들의 시신을 수습한다.”

“네.”


기동대 팀장의 지시와 함께 죽은 동료들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제 기동대 인력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서울을 무슨 수로 지키냐?”

“팀장님, 정말 서울은 이제 힘들 것 같습니다.”


경찰청 기동대 대원들은 더 이상 버틸 수 있는 힘도 정신력도 남아있지 않았다. 매일 같이 동료들이 총에 맞아 죽어 나갔다. 경찰들은 더 이상 찾아볼 수도 없는 상황이었고 그나마 특전사 군인들이 메탈 슈트를 입고 있는 관계로 어지간한 공격은 대부분 버티는 수준이었다.


“팀장님 우리는 메탈 슈트 언제 주나요?”

“국방과학기술연구소에서 제작하고 있다고 하니 조만간 메탈 슈트가 도착할 것이라고 본다.”

“빨리 보급으로 왔으면 좋겠습니다.”

“나도 그러기를 바란다.”


강도들이 모두 소총이나 권총으로 무장한 상태이기에 방검복 같은 것은 의미가 없어졌다. 최소한 방탄조끼 정도는 입어줘야 총 맞아 죽지 않는 조건을 가지게 되었다.


“동료들의 시체 수습이 끝나면 우리 팀이 한국은행 본점을 맡는다.”

“팀장님, 정말 이곳은 거의 죽음이라고 봐야 하는 곳인데 우리가 맡아야 하나요?”

“나도 알고 있다. 하루에 한 번씩 무장 강도가 쳐들어오는 곳이란 것을.”

“전 못합니다.”

“저도 못합니다.”

“경찰 그만하겠습니다.”

“저도 사표 내겠습니다.”


내가 죽을 판국에 은행이 뭐가 중요하겠는가? 나라 지키는 군인도 아니고 경찰이 한국은행을 지키겠다고 목숨을 걸 사람은 없었다.


“그만 그만해 내가 아무 생각 없이 지키겠다고 했겠냐? 건물 입구는 완전히 폐쇄하고 우리는 장갑차 내부에서 잠복만 한다.”

“그러면 장갑차 내부에서 교대로 감시만 하면 되는 건가요?”

“그렇다고 봐야지. 아무리 무장 강도라도 장갑차를 상대로 총질을 하지는 않는다고 본다. 전차를 몰고 와서 장갑차를 쏘지 않는 한.”

“알겠습니다. 팀장님을 믿어볼게요.”


그렇게 장갑차 내부에서 한국은행 본점을 경비하는 것으로 지침이 변경되고 경찰청 기동대는 사표를 던지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무장 강도들은 한국은행 본점을 털지 못한 것에 대한 짜증으로 시중 은행을 털기 시작했다.






신용은행 강남점.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살려주세요.”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으아아아악.”


“우리에게 인질은 필요 없다. 그냥 쏴버려.”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무장 강도들은 자기들을 막는 사람들에 대하여 무차별 살인을 저질렀다. 이들에게 사람을 죽이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


경비 업체 직원들이 일부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지만, 소총으로 난사 하는 무장 강도들을 막을 수는 없었다. 가슴 이외에는 맞으면 치명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놈들 중에 저격수가 있었는데, 헤드샷 전문이었다. 레이저 포인트를 이용하여 정확하게 머리 부위를 노렸다.


원거리에서 우선 소총이나 권총을 소지한 경호원을 저격한 후 무장 강도들이 난입하여 무차별 난사를 하기 때문에 대부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금고는 포기하고 눈에 보이는 모든 돈 되는 것들을 쓸어 담아라.”

“네.”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살려주세요.”


-두두두 두두두


하지만 사람이 보이자마자 그냥 방아쇠를 당겨버렸다.


“눈에 보이는 사람은 모조리 죽여라.”


사람들 목숨에 대하여 조금의 망설임 없이 그냥 쏴버렸다. 돈을 달라고 말하지도 금고 문을 열라고 말하지도 않았다. 금고 키는 없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다 담았으면 마트로 돌아간다.”


동물 탈을 쓴 무장 강도들은 신용은행을 털고 승합차를 이용하여 강남 마트로 출발했다.


“대장, 그런데 지금 돈이 큰 의미가 있을까요?”

“그래 이제 돈이 무슨 소용이 있나 싶다. 내일부터는 금은방이나 털자.”

“저도 그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어렵다고 봅니다.”

“솔직히 귀금속이나 금도 뭐 크게 다를 것도 없지만 그래도 현금보다는 낫지 않겠냐?”

“맞습니다. 두목.”

“그나저나 우리 마트도 다른 놈들이 계속 공격할 것이 분명한데, 어디 안전한 장소 없냐?”

“글쎄요. 지금 서울에서 안전한 곳이라고는 지하 벙커 말고는 없을 것 같은데요.”

“아마도 군인들이 지키고 있겠지?”

“네.”


놈들은 사시미파가 장악하려고 했던 강남 마트를 장악하고 있는 세력이었다. 전원 소총으로 무장했으며, 방탄조끼도 모두 입고 있었고, 머리에 동물 탈만 안 쓰면 군인이라고 해도 믿을 놈들이었다.


이들의 이름은 신사동 애니멀파였다.


작가의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오타를 보시면 댓글에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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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3화> 무장 강도(3) +1 24.06.06 1,402 31 15쪽
22 <22화> 무장 강도(2) 24.06.05 1,500 32 15쪽
» <21화> 무장 강도(1) 24.06.04 1,545 34 15쪽
20 <20화> 매직 디펜스(5) 24.06.03 1,578 37 15쪽
19 <19화> 매직 디펜스(4) 24.06.01 1,686 36 14쪽
18 <18화> 매직 디펜스(3) 24.05.31 1,765 37 14쪽
17 <17화> 매직 디펜스(2) +1 24.05.30 1,773 32 14쪽
16 <16화> 매직 디펜스(1) +1 24.05.29 1,895 36 14쪽
15 <15화> 붉은 눈(5) 24.05.28 1,971 35 15쪽
14 <14화> 붉은 눈(4) 24.05.27 2,053 38 15쪽
13 <13화> 붉은 눈(3) 24.05.25 2,255 39 15쪽
12 <12화> 붉은 눈(2) +2 24.05.24 2,366 34 14쪽
11 <11화> 붉은 눈(1) +1 24.05.23 2,648 43 17쪽
10 <10화> 에어 블릿(5) 24.05.22 2,731 43 15쪽
9 <9화> 에어 블릿(4) +2 24.05.21 2,781 44 15쪽
8 <8화> 에어 블릿(3) +2 24.05.20 2,915 41 15쪽
7 <7화> 에어 블릿(2) +2 24.05.19 3,040 52 14쪽
6 <6화> 에어 블릿(1) +4 24.05.18 3,323 52 14쪽
5 <5화> 마법 두루마리(5) +4 24.05.17 3,507 60 14쪽
4 <4화> 마법 두루마리(4) +6 24.05.16 3,725 61 14쪽
3 <3화> 마법 두루마리(3) +4 24.05.15 4,102 67 15쪽
2 <2화> 마법 두루마리(2) +9 24.05.14 4,624 71 14쪽
1 <1화> 마법 두루마리(1) +11 24.05.13 5,783 8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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