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지도무난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 용병 서단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공모전참가작 완결

지도무난
작품등록일 :
2024.05.13 19:27
최근연재일 :
2024.09.15 20:02
연재수 :
83 회
조회수 :
103,402
추천수 :
2,153
글자수 :
549,218

작성
24.05.17 21:00
조회
3,507
추천
60
글자
14쪽

<5화> 마법 두루마리(5)

DUMMY

오산 공군기지.


다음 날 아침이 되었는데, 아직도 노량진수산시장 건물 내에 있는 초대형 아나콘다는 건물 바깥으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통신병 아직 연락 온 것 없나?”

“네, 아직까지 초대형 아나콘다는 노량진수산시장 건물 내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움직임이 확인되면 곧바로 전투배치 걸어줘.”

“네, 알겠습니다.”


초대형 아나콘다의 사살을 맡은 오산 공군기지 F-16 파이팅 팰콘 전투기 5대는 5분 대기 상태를 유지하면서 출동을 기다리고 있다.




수도방위사령부.


“지금 초대형 아나콘다가 노량진수산시장 건물 내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 우리는 초대형 아나콘다를 피해서 한강 주변으로 계속해서 사람들을 해치고 있는 괴물 피라냐를 소탕하러 출동한다.”


일단 아직 남아있는 장갑차는 많이 있다. 죽은 전우들의 복수를 하겠다는 군인들이 있는 반면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명령에 불복종하는 군인들도 나타나고 있다.


“저는 전투 요원이 아닌 경비 요원입니다. 이번 작전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저도 행정요원으로 중기관총을 쏠 줄도 모릅니다. 참여할 수 없습니다.”

“저는 보급 요원입니다.”

“저는 수리 담당입니다. 소총도 쏠 줄 모릅니다.”


정말 군인이라고 다 같은 군인이 아니었다. 자기는 전투 요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출동 명령에 복종하지 않았다.


중대장도 이런 군인들을 데리고 현장에 가봤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안다.


“알겠다. 너희들은 여기에서 수방사 자체 방어에 집중하도록.”


결국 전투 요원을 제외한 비전투 요원들에게 수방사 자체 방어를 맡기고 전투 요원들은 팀을 이루어 한강 주변으로 출동했다.


“괴물 피라냐의 머리를 중점으로 쏘고 절대로 장갑차를 내리지 않는다. 초대형 아나콘다를 만나면 무조건 최대한 멀리 도망간다. 이상 질문 있나?”

“없습니다.”


“출발한다.”


장갑차 17대와 수방사 군인들을 잃은 복수를 하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서인지 알 수는 없지만, 죽은 중대장을 대신해 또 다른 중대장이 장갑차를 타고 괴물 피라냐를 잡으러 출발했다.


솔직히 전쟁 나면 총알받이로 나설 군인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 못 가겠다고 하는 군인들을 영화에서처럼 총으로 쏴서 죽여야 할까? 군법에 의하면 그런 군인들은 명령 불복종으로 전쟁이 끝나면 군사재판에 회부된다.


전시 상황에서의 명령 불복종은 그 정도와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징역, 무기징역, 최대 사형에까지 처하게 된다.


지금이 전시는 아니지만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상태이므로 무기 징역이나 사형까지는 판결이 나지 않겠지만 본인이 전투 요원인데, 정당한 사유 없이 출동을 거부했다면 징역형 정도는 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장님, 친구분이 전사한 곳인데 가기 싫지 않습니까?”

“이 중사 내 친구의 원수는 내가 갚아줘야 하지 않겠나. 난 이번에 놈들을 전멸시킬 예정이다.”

“제가 초대형 아나콘다를 발견하면 최대한 빠르게 지역에서 이탈하도록 하겠습니다.”

“운전 잘 부탁한다.”

“네, 알겠습니다.”






여의도 한강 아파트 단지.


“엄마 언제까지 집 안에 숨어 있어야 해?”

“경찰 아저씨하고 군인 아저씨들이 괴물 물고기 다 잡을 때까지 숨어 있어야 해.”

“언제 다 잡는데?”

“어제도 잡았고, 오늘도 잡으러 올 거야.”

“어제 뉴스에 장갑차 다 부서져서 못 올 것 같던데.”

“장갑차 3대는 남았다고 했잖아. 그리고 장갑차 아직 많이 있으니까. 오늘도 오실 거야.”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왜 어벤져스가 없어?”

“어벤져스는 영화잖아 미국에도 사실은 어벤져스 없어.”

“정말 없는 거야?”

“그래 없어. 우리나라는 경찰 아저씨하고 군인 아저씨가 지켜주시는 거야.”

“나 창문으로 아저씨들 오는지 보고 있을래.”

“그래.”


지금 여의도 한강 아파트는 사흘째 꼼짝도 하지 못하고 갇혀있는 상태다. 사방이 괴물 피라냐로 덮여 있어서 모든 건물은 입구를 막은 상태이며, 첫날 피난을 간 사람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고립되어 오도 가도 못하고 집안에 갇혀있다.


어른들도 답답하겠지만 아이들은 더 답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답답한 문제보다 식량이 떨어져 간다는 것이 더 문제다. 고립이 장기화되면 헬기를 이용하여 옥상으로 생필품과 비상식량을 보급해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영등포 14평 서단우 아파트.


-피융

-피융

-피융


처음 사용해 보는 마법이라 원리를 잘 몰라서 헤맸지만 약간의 생각만으로 구현되는 마법이라 금세 원리를 터득할 수 있었다.


영화나 소설에서처럼 마법을 사용하려면 서클이 있어야 하고 마나가 있어야 하고 하는 것은 모두 헛소리였다.


마나가 뭔지도 모르겠고, 심장에 서클 같은 것은 당연히 없었는데도 에어 블릿은 너무나 잘 쏘아졌다. 원리는 간단했다. 공기를 압축해서 눈에 보이는 목표를 향하여 보낸다고 생각만 하면 된다. 단순하지만 집중은 필요했으며, 집중을 얼마나 빨리하느냐에 따라 연사 속도가 정해졌다.


-피융

-피융

-피융


어젯밤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12시간 동안 쉬지 않고 에어 블릿을 만들고 발사하는 동작만 반복했다. 이제는 손가락만 뻗으면 손가락 끝에서 공기로 된 총알이 만들어진다.


대충 5천번 정도는 쏜 것 같았고 만들고 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총알 모양 정도가 겨우 만들어진 상태이며, 스피드도 야구공 던지는 정도의 스피드로 총알에 비해서는 형편없었다.


명중은 생각보다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시선이 닿는 곳에 정확하게 날아가 명중했다. 무슨 유도탄을 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저곳에 맞추고 싶다고 생각하면 그곳에 정확하게 날아가 맞았다. 눈만 안 감으면 맞추는 것에 대해서는 걱정이 없다.


총알의 경도 그리고 스피드를 높여야 하는데, 얼마나 연습하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한 달은 쏴봐야 어느 정도 깨달음이 오지 않을까?’


우선 에어 블릿의 경도를 높이는 것을 집중적으로 연습하기로 했다.


목표는 일주일이다. 일주일 내에 집중하고 집중해서 철갑탄보다 단단한 에어 블릿을 만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연습에 돌입했다.


그리고 처음에는 권총처럼 한손으로 에어 블릿을 쐈지만, 지금은 양손으로 연습을 하고 있다. 총알을 아낄 것도 아니고 시선만 집중하면 양 손가락에서 날아가는 에어 블릿이 정확하게 한 곳으로 날아가서 명중되기 때문에 굳이 한 손만 연습할 필요는 없었다.


많은 연습이 필요하겠지만 한 번에 양손 열 손가락에서 에어 블릿이 나가게 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물론 지금은 불가능하다.


-피융

-피융

-피융






여의도 트윈빌딩 주변.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한 놈도 남기지 말고 터트려 버려라.”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동료들의 원수다. 모조리 터트려 버려라.”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죽어라.”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K808 장갑차 마운트에 설치된 K6 50구경 중기관총이 불을 뿜었다. 얼마나 쉬지 않고 많은 양의 총알을 쏘았는지 중기관총 총열이 붉은색으로 변해있었다.


여의도 바닥은 온통 괴물 피라냐의 살점과 피로 물들어가고 있었고, 도로에는 괴물 피라냐의 숫자가 조금씩 조금씩 줄어들어 갔다.


“중대장님, 아직도 남아있는 괴물 피라냐의 숫자가 많은데, 가져온 탄약이 다 떨어져 갑니다.”

“도로 위에 있는 놈들은 바퀴로 뭉개버리고 건물에 붙어있는 놈들만 사격해서 터트리기로 한다.”

“네, 알겠습니다.”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여의도 괴물 피라냐 토벌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가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노량진수산시장 건물 내부에서 똬리를 틀고 있는 초대형 아나콘다는 오후가 되도록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노량진수산시장 건물 내부.


초대형 아나콘다의 생사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 기동대가 노량진수산시장 건물 내부로 진입했다.


1층 중앙을 차지하면서 빙글빙글 똬리를 틀고 가만히 있는 초대형 아나콘다의 모습이 보였다.


-치이익 치익.

-여기는 13팀. 노량진수산시장 1층 내부에서 초대형 아나콘다 발견. 지금 상태는 똬리를 틀고 꼼짝도 하지 않고 그대로 있다.

-일정 거리를 두고 감시 및 보고만 하고 절대로 총격을 가하면 안 된다. 다시 한번 알린다. 일정 거리를 두고 감시 및 보고만 하고 절대로 총격을 가하면 안 된다.

-알았다. 오버.


“그런데, 저거 정말 뱀이 맞을까요? 저는 살면서 저렇게 큰 뱀은 영화에서도 본 적이 없습니다.”

“너만 없겠냐? 나도 저렇게 큰 뱀은 처음 본다. 초대형 아나콘다라고 부르던데, 아마존강에서 여기까지 어떻게 왔을까?”

“저도 그것이 궁금합니다. 여기서 브라질이 얼마나 먼 곳인데, 이놈들이 이곳에 있을까요.”

“인천국제공항에서 브라질 상파울루까지 비행시간만 보통 24시간에서 30시간이나 걸린다고 하는데, 저렇게 큰 녀석을 비행기에 태워서 왔을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무거워서 태울 수도 없을 것 같은데.”


-뿌지직 뿌지직 뿌직


경찰 기동대가 노가리를 까는 도중 초대형 아나콘다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허물을 벗으면서 머리부터 서서히 움직이고 있었다.


-치이익 치익.

-여기는 13팀. 지금 초대형 아나콘다가 허물을 벗기 시작했다. 다시 한번 알린다. 지금 초대형 아나콘다가 머리부터 움직이면서 허물을 벗기 시작했다. 아나콘다의 색상이 블랙으로 변했는데, 비늘이 무슨 철갑을 두른 것처럼 보인다.

-아나콘다가 허물을 벗었다면 비늘이 더 강해졌을 것이다. 지금 당장 자리를 피해라.

-알았다. 오버.


“13팀 전원 철수한다. 13팀 전원 철수한다.”


-스르르르륵


-꽈지직


-꽈지직


“2호차 4호차가 당했다. 빨리 피해라.”


얼마나 빠른지 경찰 기동대의 장갑차가 출발하는 것을 그대로 뒤따라와 무게로 눌러버렸다.


“야 이 뱀 새끼야.”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팅팅팅 팅팅팅 팅팅팅


“기관총이 먹히지 않습니다.”

“미사일로도 겨우 흠집 내는 놈이야. 병신 짓 하지 말고 전속력으로 밟아.”






오산 공군기지.


“편대장님, 방금 경찰 기동대의 연락이 들어왔습니다. 초대형 아나콘다가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노량진수산시장 안에서 허물을 벗었다고 합니다.”

“건물 외부로 나왔다고 하는가?”

“네, 기동대 장갑차를 종잇장처럼 구겼다고 합니다.”

“알았다. 지금 즉시 팰콘 전투기 편대 출격한다.”


오산 공군기지 F-16 파이팅 팰콘 전투기 5대는 곧바로 출격했다.


F-16 파이팅 팰콘 전투기에 장착한 가장 강력한 무기는 AGM-65 매버릭 미사일로 레이저 유도 방식의 공대지 미사일이며, 지상의 정밀 목표물을 공격하는 데 주로 사용하는 미사일이다.


AGM-65 매버릭으로 반토막 내지 못하면 답이 없어진다. 결국에는 최후의 수단인 탄도미사일 현무-4를 투입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목표물 반경 약 500m의 완파, 반경 3km의 피해 영역에 해당하므로 동네 하나가 통째로 날아가는 것이 된다.


과연 초대형 아나콘다 한 마리 잡겠다고 서울의 동네 하나를 통째로 날릴 수 있겠는가? 절대로 그렇게 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정치인 그 누구도 그런 결정은 내리지 못한다. 대통령이라고 하더라도 수도 서울의 동네 하나를 날리는 결정을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사실 AGM-65 매버릭 미사일 한 방만 해도 반경 100미터는 완파가 된다. 피해 영역은 반경 500미터까지 피해가 간다. 100미터짜리 초대형 아나콘다를 처리할 수 있는 피해 규모를 감안한 최고 등급의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초대형 아나콘다를 발견하면 팰콘 2103의 통합직격탄(JDAM) 투하를 우선 시작한다. JDAM으로 타격을 입히지 못할 경우 나하고 2208, 2301, 2412 모두가 AGM-65 매버릭을 발사할 것이다.”


“팰콘 2103 라져.”

“팰콘 2208 라져.”

“팰콘 2301 라져.”

“팰콘 2412 라져.”


처음부터 AGM-65 매버릭으로 반경 100미터를 완파시킬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랬다간 어마어마한 인명피해와 어마어마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다. 아무리 초대형 아나콘다가 추가로 얼마나 많은 건물을 부수고 사람들을 잡아먹을지는 몰라도 자국민이 살고 있는 곳에다가 미사일을 함부로 날릴 수는 없는 일이다.


편대장은 F-16 파이팅 팰콘 전투기에 무장된 통합직격탄(JDAM)으로 초대형 아나콘다가 죽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편대를 이끌고 있다.


전투기답게 순식간에 노량진수산시장 항공에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경찰 장갑차가 노들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고 그 뒤를 초대형 아나콘다가 추격하고 있다.


“도심이 아닌 도로에 아나콘다가 있다. 2103 통합직격탄(JDAM) 투하.”

“2103 라져.”


“쓰리, 투, 원 파이어.”


-투화아아아악


왼쪽 윙 아래에서 통합직격탄(JDAM) 한 발이 경찰 장갑차를 따라서 이동하는 초대형 아나콘다를 향해서 떨어졌다. 부디 아나콘다의 몸이 터져나가기를 바라면서 전투기에 탑승한 대원들은 통합직격탄(JDAM) 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퍼어어엉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도로의 아스팔트가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폭발로 인한 연기와 먼지 형성으로 반경 10미터 정도가 순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작가의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오타를 보시면 댓글에 꼭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46 타이니로버
    작성일
    24.05.29 23:15
    No. 1

    사이드와인더는 대표적인 적외선유도방식의 공대공 미사일이기 때문에, 지상 목표물을 향해 발사하는게 상식에 맞지 않아 보입니다. 흔히 표현되는 "적외선" 또는 "열추적"은 뱀과 같은 저온의 생물을 타겟팅할 수 없다고 여러 영화에서 표현되고 있습니다. 엔진배기열과 날개 공기마찰열을 타겟하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지도무난
    작성일
    24.06.02 01:21
    No. 2

    고증에 문제가 있었네요. 타이니로버님 말씀대로 공대공을 사용했네요.
    공대지 미사일이나 폭탄으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고인물독자
    작성일
    24.07.13 10:38
    No. 3

    아니 상가 가서 드론 사서 써도 될 정도로 보편화 됐는데 장갑차를 타고 사람을 밀어 넣는 다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새끼돼지
    작성일
    24.07.28 12:11
    No. 4

    군인들 죽어나가는데 아이한테 밖에 봐도 된다고 하는게 엄마로서 할수있는 말인가??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마법 용병 서단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3 <23화> 무장 강도(3) +1 24.06.06 1,402 31 15쪽
22 <22화> 무장 강도(2) 24.06.05 1,500 32 15쪽
21 <21화> 무장 강도(1) 24.06.04 1,545 34 15쪽
20 <20화> 매직 디펜스(5) 24.06.03 1,578 37 15쪽
19 <19화> 매직 디펜스(4) 24.06.01 1,686 36 14쪽
18 <18화> 매직 디펜스(3) 24.05.31 1,765 37 14쪽
17 <17화> 매직 디펜스(2) +1 24.05.30 1,773 32 14쪽
16 <16화> 매직 디펜스(1) +1 24.05.29 1,895 36 14쪽
15 <15화> 붉은 눈(5) 24.05.28 1,971 35 15쪽
14 <14화> 붉은 눈(4) 24.05.27 2,053 38 15쪽
13 <13화> 붉은 눈(3) 24.05.25 2,255 39 15쪽
12 <12화> 붉은 눈(2) +2 24.05.24 2,366 34 14쪽
11 <11화> 붉은 눈(1) +1 24.05.23 2,648 43 17쪽
10 <10화> 에어 블릿(5) 24.05.22 2,731 43 15쪽
9 <9화> 에어 블릿(4) +2 24.05.21 2,781 44 15쪽
8 <8화> 에어 블릿(3) +2 24.05.20 2,915 41 15쪽
7 <7화> 에어 블릿(2) +2 24.05.19 3,040 52 14쪽
6 <6화> 에어 블릿(1) +4 24.05.18 3,323 52 14쪽
» <5화> 마법 두루마리(5) +4 24.05.17 3,508 60 14쪽
4 <4화> 마법 두루마리(4) +6 24.05.16 3,725 61 14쪽
3 <3화> 마법 두루마리(3) +4 24.05.15 4,102 67 15쪽
2 <2화> 마법 두루마리(2) +9 24.05.14 4,624 71 14쪽
1 <1화> 마법 두루마리(1) +11 24.05.13 5,783 86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