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서재입니다.

종말 이후의 사냥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도덕
작품등록일 :
2019.01.06 20:15
최근연재일 :
2019.01.22 20:25
연재수 :
23 회
조회수 :
5,143
추천수 :
79
글자수 :
133,420

작성
19.01.13 16:37
조회
180
추천
2
글자
15쪽

생포 의뢰 (2)

DUMMY

모든 준비를 끝낸 도미닉은 건물에서 빠져나와 괴물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횃불로 사용할 각목을 들고 한 쪽 어깨에는 샷건을 걸쳤다. 막대기에 감겨있는 천에서 블랙스톤 추출물이 한 방울 떨어졌다.

건물들이 대부분 해체된 이곳에선 괴물의 눈을 피해 놈에게 접근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는 최대한 괴물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도로에 널브러진 간판들과 부서진 콘크리트 더미를 활용해 몸을 숨기며 이동했다.

제인은 건물 위에서 그 아슬아슬한 모습을 지켜봤다. 그가 지나갈 때 마다 수북하게 쌓인 콘크리트의 먼지 위에 투박한 워커의 발자국이 남았다. 괴물은 방황하고 있었다. 영화 속에 나오는 좀비처럼 영혼 없는 걸음이 거리 위를 배회했다.

괴물이 생각보다 가까워서 일까. 자꾸만 제인의 머릿속을 끔찍한 상상이 지배했다. 갑자기 괴물이 뒤를 돌아보며 날카로운 촉수로 사냥꾼의 머리를 찌르는 상상이. 도미닉을 죽이고 자신까지 발견해 죽일 것 같은 상상이 떠나지를 않았다.

그녀는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이런 쓸모없는 상상에 빠져있을 때가 아니었다. 자신의 임무는 주위를 살펴 사냥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다. 어디서 괴물이 튀어나올지 모른다. 바이크 소리를 들은 슬레이어들이 접근할지 모른다. 제인은 다시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다.

그사이 도미닉은 부서져서 얼마 남지 않은 담벼락에 몸을 숨겼다. 그의 예상이 맞는다면 괴물은 분명 이 앞을 지날 것이다. 그는 미리 불을 붙여놓고 괴물을 기다렸다. 천천히 발자국 소리가 가까워졌다. 행동은 빨라야 한다. 소리가 가까워졌을 때, 불 붙인 각목을 놈의 앞에 던지는 것과 동시에 밖으로 튀어나왔다.

괴물의 반응은 빨랐다. 도미닉이 모습을 드러냄과 동시에 검은 촉수가 그의 눈앞으로 날아들었다.

-탕!

발사된 샷건이 괴물의 촉수를 찢어발겼다. 끈적한 피와 살점이 사냥꾼의 얼굴에 튀었다. 오른팔이었다. 샷건의 충격에 놈이 몸을 휘청였다. 괴물의 끔찍한 비명이 터졌다.

도미닉은 긴장을 놓지 않았다. 아직 팔 한쪽이 남아있었다.

-철컥!

재장전 된 샷건이 탄피를 뱉어냈다. 도미닉은 괴물의 왼 팔에 총구를 조준한 체 천천히 한 발자국씩 다가갔다. 놈이 공격해오는 순간을 노려 샷건 탄환의 전부를 박아 넣을 계획이었다.

이윽고 괴물의 왼 팔이 거대한 창이 되어 도미닉에게 쇄도했지만 그 순간만을 노리던 그는 방아쇠를 당기는 것만으로 나머지 팔 한쪽을 터트릴 수 있었다.

양 팔을 제거하는데 성공한 도미닉은 땅에 내려둔 횃불을 집어 앞으로 달려들었다. 최대한 빨리 놈의 재생을 막아야 했다. 먼저 터트린 팔 한쪽은 이미 재생이 되어 가는 중이었다. 평범한 개체보다 재생력이 빠른 놈이었다.

달려가며 놈의 상체를 발로 차 넘어트렸다. 괴물이 고통스러워하며 발버둥 쳤지만 도미닉이 발로 누르고 있는 통에 일어나지는 못했다.

서둘러 재생되고 있는 팔을 샷건으로 날려버렸다. 이후 짐승의 울음소리를 내며 발버둥치는 괴물의 팔을 횃불로 지졌다. 괴물의 피와 살이 타면서 끔찍한 냄새가 올라왔다. 썩은 고기를 불에 익히는 냄새 같았다.

이윽고 상처에서 쏟아지던 피가 멎었으며 팔의 재생이 멈췄다. 그것을 확인한 도미닉은 나머지 팔에도 샷건 한 방을 박은 후 작업을 반복했다.

작업이 끝나자 양 팔이 모두 절단된 괴물은 언제 그랬냐는 듯 온순해졌다. 발버둥을 치지도 않았고 달려들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

그 모든 과정이 제인에겐 신비롭게 느껴졌다. 인류를 몰살시킨 존재가 순식간에 온순한 양이 되었다. 믿기지 않는 일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아무런 탈 없이 생포를 끝냈다. 주위엔 다른 괴물은 없었으며 슬레이어들도 보이지 않았다. 이제 장비와 괴물을 챙겨 복귀하면 의뢰는 완수된다.

그때 반짝이는 무언가가 제인의 시야에 잡혔다.

‘뭐야?’

이질적인 빛에 제인이 황급히 그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조금 먼 곳의 4층 건물에서 한 남자가 도미닉에게 총을 겨누고 있었다.

도미닉은 마무리 작업 중이었다. 막대기에 불을 끄고 괴물을 끌고 돌아오려 하고 있었다.

제인이 할 일은 하나였다. 그녀는 빠르게 자신의 총을 창문에 거치했다. 상대는 꽤나 멀리 있었다. 거리에 따라 총알은 밑으로 떨어진다. 제인은 당연히 탄도학에 대해 공부한 적이 없었다. 그저 저 사람이 먼저 방아쇠를 당기기 전에 자신이 먼저 쏴야한다. 그 생각뿐이었다.

숨을 고르고 방아쇠를 당겼다.

-타앙!

느닷없는 총성에 도미닉은 그 곳을 확인했다. 제인이 있는 곳이었다. 누군가가 습격했나? 괴물? 슬레이어? 창문 밖으로 총을 조준하고 있는 제인의 모습에 습격 받은 것은 아니라 생각했다. 그녀가 누군가를 저격한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총성과 함께 그의 귀 옆으로 총알이 날아 땅바닥에 처박혔다.

‘다른 놈들이 있었군. 슬레이어인가.’

도미닉은 재빠르게 괴물의 사체를 어깨에 걸치고 뛰었다. 어림잡아 70킬로그램에 육박하는 무게였지만 속도는 빨랐다.

달려가는 그의 등 뒤로 총성이 계속해서 터졌다.

-파바바박!

수많은 총알들이 땅바닥에 박혔다. 창문이 깨지고 콘크리트가 튀었다. 도미닉은 건물의 잔해에 몸을 숨긴 뒤 상황을 살폈다. 총알이 날아들지 않는 것을 보아하니 사각지대인 듯 했다.

사각을 확인한 그는 최대한 부서진 벽과 잔해를 이용해 빠르게 이동했다. 일단 제인이 있는 곳으로 가 합류해야 했다.

제인은 느닷없는 전투에 혼란스러웠다. 어찌어찌 먼저 발견한 놈을 처치하기는 했는데 총성이 더 들려왔다. 다행인 점은 아직 발각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조심스레 들리는 총성을 따라 적들을 확인했다. 건물 창문과 도로 쪽에 보이는 사람은 일곱 명이었다. 그들 중 다섯은 도미닉을 사격하는 것에 혈안이 되어있었고 나머지는 제인을 찾는 듯 보였다. 더 이상의 사격은 위치가 발각 될지 모르지만 일단 도미닉의 안전이 우선이었다.

그녀는 차분하지만 빠르게 자신을 찾고 있는 놈들을 향해 총구를 겨눴다.

-탕!

곧바로 한 놈이 쓰러졌다. 제인은 재빨리 나머지 한 놈을 노렸다.

-탕!

이윽고 두 명의 적을 쓰러트리자 제인의 모습이 발각되었다.

-파바바박!

총알 세례는 제인에게 향해졌다. 건물 벽에 수많은 총알이 처박히며 부서진 벽이 튀었다. 그녀는 재빨리 모습을 숨겼다. 더 이상의 사격은 위험했다. 적들이 제인에게 시선을 빼앗긴 사이 도미닉은 안전하게 그녀와 합류 할 수 있었다.

“무슨 일이지?”

“당신이 괴물을 사냥하는 동안 어떤 남자가 당신을 겨누고 있었어. 내가 놈을 쐈고.”

“이런.”

“놈들이 사방에 깔려있어.”

“어디 있는지 봤나?”

“대충은. 그런데 놈들이 위치를 바꿨어. 이곳으로 오고 있는 중이야. 위치를 발각 당했거든.”

“놈들이 귀머거리가 아닌 이상 그렇겠지. 그런데 여기로 오고 있다고?”

멍청한 짓이었다. 이곳은 몸을 숨길만한 건물들이 많지 않은 사막과도 같은 곳이니까. 자리를 잡고 놈들을 쉽게 저격할 수 있는 위치를 잡은 그들에게 다가온다는 것은 쉽게 말해 자살행위였다.

“여기서 놈들을 처리한다. 제 발로 기어 나와 준다니 고마운 일이군.”

도미닉은 그렇게 말하며 밖을 살폈다. 그리고 그의 표정이 굳어지기 시작했다.

“이건 예상 못했는데.”

“왜 그래?”

“밖을 봐라.”

직접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그의 말에 제인은 밖을 살폈다. 어처구니가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저게 뭐야.”

놈들은 어디서 구했는지 커다란 수레에 건물의 잔해를 올려 그것을 방패삼아 빠르게 다가오고 있었다. 중화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도미닉과 제인에게 그것은 전차와 다를 바가 없었다.

포위가 되면 끝이었다. 탄알을 퍼부어 대는 것을 보아하니 무장이 잘 되어있는 놈들이었다. 어쩌면 수류탄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건물에 숨어있는 적은 수류탄으로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방금 전까지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었지만 순식간에 독안에든 쥐 꼴이 된 것이다.

“이대로 도망치는 게 어때?”

제인이 현실적인 대답을 내놓았다. 그들은 바이크도 있었으며 달리는 차량을 총으로 맞추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니까. 더군다나 적은 한 번에 몰려와 건물 뒤로 빠르게 이동한 후 바이트에 올라탄다면 쉽게 도망 칠 수 있었다.

하지만 도미닉의 생각은 달랐다.

“받은 게 있으면 돌려줘야지.”

놈들은 자신에게 총을 갈겨댔다. 슬레이어는 괴물과 다를 바가 없는 놈들이다. 더 많은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서 사라져야 할 존재들이었으며 도미닉은 그런 부류들을 사냥하는 사냥꾼이었다. 또한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무장을 챙겨 상업지구에 팔아넘긴다면 꽤나 수입이 짭짤할 것이다. 사실 괴물 사냥보다 이득이 많은 사냥이었다.

“작전은 있고?”

“이놈을 쓸 거다.”

도미닉이 생포한 괴물을 발로 툭 차며 말했다.

“괴물을?”

“괴물의 재생력은 상상을 초월해서 이렇게 불에 지져놔도 불에 지진 부분을 다시 잘라내면 재생한다. 이놈 팔을 다시 잘라내고 자라 날 때 쯤 놈들에게 던져버린다면 이 놈이 알아서 슬레이어 놈들을 처리할 거다.”

상상치도 못한 엽기적인 방법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보다 더 한 것들을 봐왔기 때문일까. 나름 설득력이 있었다.

도미닉은 창문 밖을 살펴 놈들이 어디쯤 왔는지 확인했다. 지금 괴물의 팔을 자른다면 어느 정도 시간에 맞춰 팔이 자랄 것이다.

“괴물을 쳐다보지 마라.”

지금은 팔을 잘라내어 괜찮았지만, 괴물의 팔이 자라나기 시작한다면 괴물을 쳐다보았을 때 생기는 역겨움과 공포심이 다시금 살아날 것이다. 제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등을 돌렸다.

행동은 빨랐다. 허리춤에서 나이프를 꺼내 재빨리 괴물의 양 팔을 절단했다. 재생이 시작되자마자 온순했던 놈이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몸부림일 뿐, 공격수단을 잃은 괴물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괴물이 내뱉은 기형적인 비명에 제인은 역겨움이 올라왔다. 그렇지만 참을만했다. 그녀는 괴물에 대한 생각을 떨쳐내기 위해 도미닉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런데 조금 아깝지 않아? 힘들게 잡았는데. 거기에다가 샷건 총알도 엄청 많이 썼잖아. 의뢰는 어쩌려고?”

의뢰내용은 깨끗한 상태의 괴물을 생포하는 것이다. 괴물과 놈들이 싸운다면 아무리 괴물이라 해도 멀쩡히 살아남기는 힘들 것이다.

물론 제인의 말도 얼추 맞는 말이었지만.

“네가 놈들을 알아차린 게 잠깐의 반짝임 때문이라고 말했지?”

“응.”

“그건 스코프에서 반사되는 빛 때문일 거다. 네가 죽인 그 놈이 아주 잠깐이나마 널 조준했다는 뜻이지. 물론 저격의 우선순위가 내가 높다 판단하여 총구를 나에게 향하기는 했지만 말이다. 어찌 되었든 네가 그 놈을 죽였으니 스코프도 얻을 수 있고 애초에 목적이 스코프를 얻는 것이었으니 이 의뢰는 포기해도 될 거다.”

“그게 그거라는 소리구나.”

“그게 그거라는 소리지.”

그 둘이 그런 이야기를 나누던 사이. 괴물의 양 팔이 조금씩 복구되기 시작했고. 놈들은 거의 근접하기 시작했다. 슬레이어들은 괴물의 비명소리를 듣고도 멈추지 않았다.

“이 좆같은 소리는 뭐야?”

“놈들이 끌고 간 괴물이겠지. 미친놈, 스톤 하나 얻자고 괴물을 들고 도망쳐? 아무리 다 뒤져가는 놈이라고 해도 죽인 게 아니라면 어차피 금방 살아날 텐데.”

슬레이어 입장에서는 도미닉의 행동을 이해 할 수 없었다. 그들에겐 괴물을 생포할 수 있다는 지식 자체가 없었으니 그들의 눈에 비친 도미닉은 그저 스톤 하나를 더 가져가기 위해 아직 죽이지 못한 괴물을 들고 도망친 미친놈이었다.

“벌써 괴물한테 다 뒈진 거 아냐?”

“그럼 우리야 좋지. 괴물 한 마리쯤이야 다섯이서 조지면 되니까. 어차피 건물 안에 있으니 괴물이 나타날 때 까지 기다리자고.”

지금 그들은 방패 하나에 의존하여 뭉쳐있는 상태였고 괴물을 상대하기에 좋은 방법은 아니었다. 최대한 흩어진 뒤 거리를 두고 저격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괴물을 상대하기 위해 자리를 잡으려 했다.

하지만 도미닉이 그들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였다. 거의 재생을 끝마친 괴물을 건물 밖으로 던져버린 것이다.

“어, 어?”

아직 준비를 마치지 못한 슬레이어들은 괴물의 등장에 당황했다.

그리고 곧바로 제인의 총구가 불을 뿜었다.

-탕! 타앙!

괴물을 보지 않기 위해 두 눈을 감고 쏜 총이었다. 그저 슬레이어들을 혼란시킬 용도의 위협사격이었고, 효과는 충분했다. 놈들이 당황하며 소리를 질렀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놈들이 괴물과 함께 나타난 것이다.

“뭐, 뭐야!”

그리고 찰나의 당황은 죽음으로 이어진다.

-퍼석!

재생이 끝마쳐진 괴물의 촉수에 한 남자의 머리가 터져나갔다.

“씨발! 뭐해! 쏴!”

총성이 산발적으로 터졌다. 이 슬레이어들은 괴물과 마주치고 괴물을 사냥한 일이 많았는지 괴물을 보기만 해도 패닉에 빠지는 상태는 아니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원초적인 공포심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흔들리는 총구는 괴물의 급소를 노리지 못했다. 피가 튀기고 총이 불을 뿜었다. 조용하던 도시에 화약이 터졌다.

창문 밖에서는 일방적인 학살이 벌어지고 있었다. 바닥에 쓰러진 남자들의 배엔 공허한 구멍이 뚫려있었고 여러 장기들이 짓이겨진 채로 검붉은 액체가 되어 바닥에 널브러졌다.

도미닉은 그 과정을 하나부터 열까지 다 지켜보았다. 총알을 낭비하는 것과 허리춤에 달려있는 수류탄들. 무장 상태가 생각보다 괜찮은 놈들이었다.

“끄어억.”

숨넘어가는 소리를 마지막으로 마지막 슬레이어가 들고 있던 총이 남자의 손을 벗어나 차가운 아스팔트 위로 떨어졌다.

“저건 못 쓰겠군.”

도미닉은 괴물을 보며 말했다.

엄청난 총탄 세례를 받은 괴물도 멀쩡할 리 없었다. 물론 무차별적으로 쏘기는 했지만 운 좋은 총알이 괴물의 급소에 조금이나마 타격을 입혔다. 괴물은 아직 살아 있었지만, 살아만 있었다. 온 몸에 뚫려진 총알구멍과 터진 머리가 공허했다. 괴물은 손과 발을 꿈틀거리며 몸이 재생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도미닉은 제인의 총을 들어 놈의 경추를 조준한 뒤 방아쇠를 당겼다.

-탕!

버둥거리던 놈은 모든 행동이 정지되며 재가 되어 사라졌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종말 이후의 사냥꾼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1월 16일은 휴재입니다. 19.01.15 48 0 -
공지 연재 시간 공지입니다. 19.01.13 140 0 -
23 결착 (완) +4 19.01.22 110 3 21쪽
22 추격 (5) 19.01.22 76 1 18쪽
21 추격 (4) 19.01.22 77 0 17쪽
20 추격 (3) +2 19.01.21 91 3 12쪽
19 추격 (2) +2 19.01.20 131 5 12쪽
18 추격 (1) +2 19.01.19 120 3 12쪽
17 슬레이어 (4) +2 19.01.18 133 5 14쪽
16 슬레이어 (3) +2 19.01.17 129 2 12쪽
15 슬레이어 (2) +2 19.01.15 144 4 12쪽
14 슬레이어 (1) +2 19.01.14 147 5 13쪽
13 생포 의뢰 (4) +2 19.01.13 160 3 11쪽
12 생포 의뢰 (3) 19.01.13 149 4 12쪽
» 생포 의뢰 (2) 19.01.13 181 2 15쪽
10 생포 의뢰 (1) 19.01.13 165 1 13쪽
9 상업지구 (2) +2 19.01.12 183 3 13쪽
8 상업지구 (1) +2 19.01.11 211 3 12쪽
7 제인 (4) 19.01.10 208 1 12쪽
6 제인 (3) 19.01.10 219 3 12쪽
5 제인 (2) 19.01.08 269 2 13쪽
4 제인 (1) 19.01.07 335 4 13쪽
3 도미닉 (2) +4 19.01.06 437 6 13쪽
2 도미닉 (1) 19.01.06 661 7 11쪽
1 Prologue +2 19.01.06 806 9 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