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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님의 서재입니다.

[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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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최근연재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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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27,722

작성
22.12.14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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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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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9쪽

무대 뒤의 보이지 않는 전쟁. 이번엔 끝낼 수 있을까?

DUMMY

적룡군단 국가안전부 본부. 이쪽에서도 현재 그 녀석들을 찾아내기 위해 애를 쓴다.



외부차원 최대의 정보기관이란 칭호에 걸맞게 그들이 뻗지 않은 곳이 없다고나 할까? 일반 첩보원들부터 군 정보부대에 이르기까지 죄다 동원하고 있는 중이다. 어쩌면 뭐랄까? 국가 정보기관과 군사 정보기관이 결합된 곳은 이곳 적룡군단 국가안전부가 유일하지 않을까? 티알피 제국? 티알피 제국이라고 해도 제국익문사와 상무영. 둘로 분리되어 있다. 그러니까 지금 국안부는 뭐라고 불러야 할까?



내부차원으로 비유하면, 국가정보원과 국방정보본부가 합체한 형태를 하고 있다고.



유니온 총본부가 있는 미국으로 비유하면 연방수사국, 중앙정보국, 국방정보국과 같은 존재들이 다 하나로 합체한 거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적룡군단의 국안부가 지금 그런 형태를 이루고 있지. 그렇기에 적어도 적룡군단 내에선 무소불위의 권력 기관이다. 하긴 그럴 수밖에. 군단의 진짜 군단장이 국안부장으로 있는데 당연히 그래야지. 지금 군단장은 철저히 바지사장으로 앉아있을 뿐인데.



국안부에서 뭔가 포착한 걸까? 필로테가 블랙 옵스 병력들에게 이런 저런의 지시를 내리는 모습이 보인다. 달기는 그걸 지켜보며 만족스럽단 입장이고. 자신이 부재중일 때에는 부부장인 필로테가 잘 해내고 있으니까. 달기가 자리를 비우는 때가 많으니 실질적으로 국안부장 역할을 맡는 건, 필로테라 보는 게 맞다. 달기는 아주 좋지 않냐고 한다. 외부차원 모두의 공동의 적을 없애고자 모두가 힘을 합치니.



외부차원에서도 위 아더 월드 방식의 전쟁 상황을 보는 건, 처음이라고 말한다.



“그 많은 군단들이 모두의 공동의 적을 상대로 힘을 합쳐 싸우는 이 모습이.”


“이런 일은 앞으로도 보기 힘들겠군요.”


“하긴 그렇지?”


“우리들의 부족한 영지를 확보하기 위한 전쟁이기도 한데, 덕분에 우리 병력들의 피해가 제일 크다는 거 아시죠?”


“그거야 당연히 알지. 그걸 부인하면 안 되잖아?”


“지금 우리들은 정말 절실한 상황이잖아요. 무모한 공격이라도 주저해선 안 되고요.”


“그냥 폭격기나 생체전함이라도 띄워서 싹 다 융단폭격으로 지워버릴까? 라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녀석들의 본거지를 알 수 없고, 규모도 제대로 확인이 어려운데 그건 아군을 향한 오폭 행위에 불과합니다.”



저쪽 놈들이 끊임없이 게릴라를 벌이고 있다. 적룡군단을 향해서도 공격을 계속 하지.



지금까지는 공안부 병력들을 비롯해 자체 민병대들이 알아서 잘 대응하고는 있지만, 어디선가 갑자기 화재가 발생한다거나 기타 복잡한 상황들이 터지기도 하는데 그건 녀석들이 신출귀몰하게 뭔가 일을 저지르고 바로 도망치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금 저쪽 놈들은 오정보, 그리고 역정보들을 뿌리며 온갖 혼선을 유발하고 있기도 한데, 참정보, 오정보, 역정보를 마구 섞어서 뿌리기에 다들 정말 잘해내야 한다.



공식적으로 전쟁 선포만 하지 않았을 뿐이지, 엄연히 무대 뒤에서는 치열히 싸우고 있다.



------------------------------------------------------------------



녀석들의 비밀 지하 쉘터라고 할까? 이곳에 있는 누군가가 통신 장비를 통해 작전을 개시하라고 하고, 곧바로 알겠습니다. 라고 답변이 들어온다. 그리고 그 자는 잠시 자리를 비우지. 그리고 약 30여 분이 지났을까? 갑자기 지하 쉘터 전체에 걸쳐 정전이 발생한다. 누군가가 차단기를 내린 것이다. 말이 좋아서 차단기를 내렸다고 표현한 거지만, 실질적으로는 소형 폭탄에 의해 발전기가 터져버린 거다.



발전기가 터지는 때에 맞춰서 차단기를 내렸기에, 차단기가 내려간 걸로 보일 수 있다. 오직 차단기가 내려가서 정전이 발생한 것일 뿐이라고 착각하게 만들 수 있다고. 잠시 후, 그 지하 쉘터에서 무슨 이상한 소리들이 들려온다. 별의 별 무기 소리들이 들린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겠지? 지금 저쪽 녀석들은 난리가 났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자신들의 비밀 기지에 침입자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곳으로 병력을 침투시켜서 일을 벌인 그 자는 정체가 무엇일까?



“......다녀오셨습니까.”


“땡땡이를 몰래 친 거라서 마냥 좋은 건 아니지만?”


“어차피 그 땡땡이라는 표현, 인간들이 쓰는 것으로 보이던데 말입니다.”


“이게 왜?”


“그런 식으로 표현했지만 다른 의미가 있다는 것은 제외하시는군요.”


“그런가?”



지하 쉘터를 공격하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어느 블랙 옵스 병력들일 걸로 보인다.



쉘터 내의 경비 병력들이야 뭐 뚫고 들어가면 그만이고, 제일 중요한 것은 수뇌부들을 체포하거나 사살해야 한다는 거지. 도주할 확률을 줄이기 위해 정전까지 내고서 진행하는 건데 말이다. 이러고도 도주에 성공한다면, 별도의 비상 대책을 꺼내들었다고 보는 게 맞겠지? 작전 성공 여부를 확인하지도 않고 그냥 돌아오다니. 다시 그쪽으로 돌아가 이런 저런의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긴 걸까?



“그럼 그쪽으로 다시 돌아가는 겁니까.”


“그래야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로군요.”


“응! 그 수뇌부 녀석들, 도주하는 거 하난 정말로 기가 막히거든.”


“......그러고 보니, 그 수뇌부 녀석들 인공 생체전함을 갖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인공 생체전함? 아아...... 인공 포르네우스 같은 거 말이구나.”


“네.”


“일반적인 포르네우스에 비해 몸집은 정말 작지만...... 전쟁 끝나기까지 대피하기 위한 비행기로 써먹기에는 딱이지.”



그렇다고 한다. 그 수뇌부들이 워낙 능력이 있으니 그런 걸 준비하는 것도 가능하다.



해당 지하 쉘터는 완전히 지금 터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경비 병력들을 해치우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여러 출입구들로 동시에 진입하고 있는 블랙 옵스 병력들 때문이랄까? 경비 병력들이 앞뒤에서 동시에 공격을 받으니 당할 수밖에 없다. 아무튼 수뇌부 녀석들을 체포하거나 사살하기 위한 작전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에야말로 정말 확실하게 끝낼 수 있어야만 한다. 놓치면 또 장기전 가는 거고.



이렇게 비밀 본부 침투 작전에 공을 세운 이 자는 바로 밴시 추종자 정보위원장이다.



“정보위원장 님께서 직접 녀석들의 본부에 잠입하시다니. 위험 부담이 크지 않았습니까.”


“크기야 하지? 더군다나 지금 내 입장을 생각하면.”


“위원장 님께서 정말 크고 어려운 일을 해내셨습니다.”


“벌써부터 샴페인 터트리면 곤란해? 걔네들, 절대로 쉽게 잡혀줄 녀석들이 아니니까.”


“네. 자신들의 부와 권력을 결코 포기할 녀석들이 아닙니다.”


“내외부차원을 모두 지배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 그런 애들이잖아?”


“맞습니다. 위원장 님.”


“그럼 난 다시 그쪽으로 가볼게?”



밴시 추종자 정보위원장. 차원의 틈을 이용해 어느 장소로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



결국 지하 쉘터는 함락되었다. 그리고 그 녀석들은 과연 체포되었을까?



쉘터는 함락시켰지만, 여전히 수색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 혹시라도 있을 저항에 대비하기 위해 방패를 든 이들이 앞장선다. 녀석들을 또 놓친다면 다시 장기전으로 들어가는 거니까. 쉘터 바깥에서도 철저히 다 봉쇄시키고서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모든 출입구를 봉쇄한 후에 작전이 시작되었으니 이번엔 확실하게 체포되길 바랄 뿐. 정보연합군사령부에서는 녀석들의 보안을 뚫기 위해서 안간힘을 쓴다.



“결국 끝까지 다 뚫었지만, 결국 체포는 하지 못했군.”


“그래봐야 다 하수인 녀석들 아니었습니까. 생포될 바엔 죽음을 달라. 이런 거였으니까요.”


“그래. 라크스 너의 말이 맞다.”


“A. 바이크가 확실히 전술지원 병기로 써먹기에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전술지원 병기로서의 역할이 가능하단 것이 증명되었으니.”


“메가 젠틀 사에서도 좋아할 겁니다. 그리고, A의 신형 쌍날검과 방패에 대해서도요.”


“메가 젠틀 사에서, 향후 여력이 되면 비트 병기를 한 번 써보라는군.”


“네? 비트 병기요?”


“이 방패를 분해시키면, 무수히 많은 비트 병기가 된다는군. 비트 스테이브. 라고.”



방패에 분해 모드를 적용해서 비트 병기로 바뀌고, 공격 무기로서 써먹을 수가 있단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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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프리에이 팀의 바이크. 택티컬 서포트, 화력지원 병기. (1) 22.12.10 15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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