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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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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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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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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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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100.] A.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새로운 무장의 등장?

DUMMY

프로젝트 이터널. 이게 이제 거의 막바지에 왔다. 그런 와중에 에벨스 제국에서 아주 희한한 것을 내놓지. 아주 예쁘게 생긴 인공 생명체. 픽시 하나를 만들어서 보여준 것. A는 이 픽시이자 여성이 새로운 오퍼레이터가 되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한다. 완성은 했지만, 가장 마지막 단계를 아직 실행하지 않았는데 그것은 바로 음성 첨부. 인간으로 비유하면 생기를 불어넣는 거라고 하면 될까?



A가 쥬이스를 백업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덕분에 바로 삽입 가능하다고 한다.



전혀 외딴 녀석을 넣는 거보다는 쥬이스를 그대로 넣는 게 모두에게 낫겠지? 그리고 지금까지 쥬이스는 모두 ‘음성변조’ 형태로 음성이 나왔었지만, 이제는 그 음성변조 모드를 모두 해제하고, 원음 그대로 나오도록 설정을 하겠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쥬이스 음성이 모두 음성변조였다고? 이제는 그 변조를 해제하고, 원음 그대로 나오도록 하겠다고? 프리에이 팀이 잘 대해준 덕에 아주 잘 써먹을 거라 한다.



메가 젠틀의 사장도, 에벨스 에르네스트 황제도 모두 A에게 그렇게 답한다.



“그렇지? A.”


“네. 황제 폐하.”


“A가 쥬이스를 백업시켜준 덕에 마지막 마무리 작업까지도 순조롭습니다.”


“이봐, 사장. 나중에 A에게 제대로 뭐라 보답이라도 하라고?”


“괜찮습니다. 사장님. 이거만 해도 저에게는 매우 과분한 것입니다.”


“이거 미안해서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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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에이 팀이 새로 사용할 공중전함. 저게 핵전쟁 지휘기의 기능을 탑재했다고 하지만, 사실상 뭐랄까? 실질적으로는 뭐랄까? 타격목표 지정과 같은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다. 쉽게 표현한다면 뭐라 하면 될까? ‘버스터 콜’ 이라는 용어가 있다고 한다. 대규모 함대가 일제히 와서 해당 목표지점에 대해 무차별적 포격을 가한다는 개념이지. 그러니까, 그 공중전함이 그 타격목표를 지정해준다거나 말이다.



물론, 그 기능의 진짜 목적이 뭔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는 없다. 추측이 난무할 뿐이지.



아무튼 메가 젠틀의 사장이 A에게서 받은 그 백업 프로그램 큐브를 해당 인공 생명체에 이식한다. 잠시 후, 그 인공 생명체가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쥬이스의 음성이 모두 변조된 형태로만 말을 해왔다면, 이제는 그 변조가 해제된 본래 목소리로 말을 시작하지. 하지만 어째선지 자신을 ‘쥬이스’ 라고 호칭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쥬이스는 그저 뭐랄까? 인간들이 흔히 말하는 ‘가명’ 이었다고.



“김가면 사장님. 여전히 잘 지내고 계시네요?”


“......야, 홍미진. 너는 매일 날 감시하는 거 아니냐? 여전히? 오랜만에?”


“아아~ 그렇기는 하죠?”


“지금도 한기남을... 기남이를 믿지 못하는 건가?”


“그야 당연하죠! 사장님도 조심하십시오. 한기남, 반금련. 이 작자들... 가까운 미래에, 어떤 식으로든 반드시 사장님의 통수를 칠 테니까요?”


“너도 그 믿지 못하는 성격 좀 고치면 안 되는 걸까?”



언제나 벌처스를 위해 일한다는 정보부. 천하의 임원들도 결코 함부로 건드릴 수 없지.



어떻게 보면, 정보부는 벌처스 내의 비선실세라 불러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 말이다. 과거 전임 사장 시절에, 그 사장이 정보부에 상상 이상의 권한을 줘버렸던 것이 바로 지금의 정보부가 아닌가 싶다. 그렇다고 이제 와서 그 권한을 제한한다? 그랬다가는 홍미진이 김가면 사장과 임원들에 대해 ‘선 넘었다.’ 라고 판단하고 조치를 취하겠지. 벌처스 정보부가 할 일? 아주 끔찍한 일도 과감하게 하거든.



“에휴... 사장님도 너무 착해서 탈이라니까? 너무 호구 같으세요.”


“쳇.”


“그렇게 너무 착하시면, 다들 사장님을 만만하게 보고 사기를 친다고요.”


“아아... 이런 소리를 듣는 것도 지겨운데.”


“제발 사장님. 인간을 너무 믿지 마시라니까요?”


“.......”


“인간이란 종족은 말이에요? 어제 한 약속을, 오늘 바로 뒤집는 게 일상인 종족이라고요.”



홍미진 정보부장. 도대체 얼마나 통수를 당했으면 저런 소리를 할 수 있는 것일까?



------------------------------------------------------------------



A가 메가 젠틀 사에서 나오고 잠시 기다리고 있는데, 차원의 틈이 열리더니 O가 나타난다. 너에게 줄 신무기가 완성되었기 때문에 찾아왔단다. 이에 A는 완성은 되었지만, 정식으로 줘도 되는 것인지 시험해보기 위해서 테스트를 해달라는 거 아니냐고 묻고, O는 결론은 그게 맞다고 답한다. 아무리 좋은 무기를 만들었다고 해도, 그걸 사용해야만 하는 사용자가 제대로 적성에 안 맞으면 안 되니까.



아무튼 그렇게, O를 따라서 해당 지점에 도착한 A. 바로 그걸 시험해봐야지?



어째 뭐랄까? 상시적으로 착용하고 다닐 수 있는 무기는 아닌 거 같다. 뭐랄까? ‘전술 강습기’ 같은 느낌의 무장인데, 뭐랄까? 기동 부스터로 보이는 것이 켜지니까 고속으로 날아갈 수도 있고, 대형 무장으로 보이는 거에서 대형 칼날이 솟아나온다. 그리고 한 번 칼질을 하듯 해보니 아주 가관인 상황이 벌어진다. 폐건물이 마치 종잇장 찢겨지듯 찢겨져 나간다. 뭐랄까? 왠지 빌딩도 잘라버릴 수 있을 거 같다.



이 전술 강습기와 같이 생긴 무장을 보니, ‘배리어’ 기능까지도 탑재되어 있는 것이다.



“......배리어. 인가.”


“어때. A.”


“이런 장비를 장착해보는 것은 처음이라 적응이 잘 되지 않는 것만도 같군.”


“처음이라고 하기에는 매우 능숙한데. 역시 산전수전 다 겪은 A라서 다르다는 건가.”


“그냥 지금은 ‘전술 강습기’ 라고 내가 부르고 있지만, 왠지 그거랑 닮았군.”


“뭐가 말이지.”


“왠지... ‘미티어(METEOR)’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렇게 느껴지나. 근데 미티어가 뭔가.”


“먼 옛날에 그런 무장이 있었다고 하는군. 가히 위력적인 파괴력을 선보였다고 하는데, O는 그걸 어떻게.”


“모르겠군. 아무래도 개발국에서 뭔가 알았던 모양이다.”



A는 그 전술 강습기라고 부르는 신무기를 ‘미티어’와 같은 느낌이라는 다소 생소한 표현을 사용해서 부르고 있다. 미티어라는 게 무엇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정말로 뭐랄까? 외형이 정말 흡사하다. 데드카피를 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흡사하게 생긴 신무기. 이걸 A에게 주려는 이유가 뭘까? 기존에 A가 쓰던 검이 깨져버렸기에 새로운 무기가 필요해져서 이걸로 무기를 대신 주겠다는 의미다.



A는 O에게 이걸 ‘코스튬’ 으로 비유하면, 어떤 코스튬이 되는 거냐고 묻는다.



O는 굳이 코스튬으로 비유를 해도 된다면, ‘레어’ 코스튬이나 아니면 ‘유니크’ 코스튬으로 생각해도 좋다고 한다. 허나, 확실하게 단정을 지을 수 있는 건 ‘밴시 전용 코스튬’ 이란 거다. 무슨 말이냐고? 게임으로 비유하면, 오로지 ‘밴시’ 라고 불리는 이 네 명만 제작할 수가 있고, 심지어는 이 네 명만이 착용할 수가 있다는 의미. 오로지 밴시 그녀들만을 위한 밴시 전용 코스튬이라는 의미라 말하는 O.



“‘밴시 전용 코스튬’ 이라고 했나. 이 미티어 말이야.”


“A. 너는 그걸 ‘미티어’ 라고 부르기로 했나. 마음대로 부르도록.”


“O. 적합성은 얼마나 되지.”


“어차피 측정해볼 필요 자체가 없더군.”


“그렇군. 허나 이걸 평소에 착용하고 다닐 수 있는 건가. ‘개인용’ 수준으로 크기가 많이 축소되었다고는 하지만.”


“적어도 그 강습형마광검에 비한다면 훨씬 더 우수하다고 보는데.”


“총사령관 님, 그리고 더스트에게는 미안하지만 그 부분은 나도 O의 의견에 동의한다.”



그리고 O가 A에게 재미가 없는 질문을 하겠다고 한다. 만일 네가 아자젤 총사령관의 힘을 가질 수 있게 된다면, 기꺼이 가질 의향이 있냐고. 이에 A는 아자젤 총사령관 님의 힘이라면 이 세상의 그 어느 누구도 결코 거절하지 않을 거라고 한다. 자신도 예외는 아니라는 거지. 하지만, 굳이 꼭 가져야만 한다면 차라리 동생들이나 새로운 오퍼레이터에 주겠다고 하지. 이에 O는 A는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A. 너는 동생들을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닌가. 너의 친동생들도 아닌데.”


“그래. 친동생들은 아니지.”


“그렇다면 왜지.”


“‘핏줄’만이 가족이라면, ‘기른 정’ 이라는 표현은... 이 세상에 도대체 왜 존재하는 거지.”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대사 같은데.”


“O. 너도 착각을 할 때가 많군. 착각은 자유이기는 하나, 이건 그냥 해본 소리다.”



아무튼 A는 O에게 이 강습기.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다는 말을 전한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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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A의 신무장과 그녀의 앞에 나타난 새로운 쥬이스. 20.12.20 26 1 9쪽
» [Case 100.] A.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새로운 무장의 등장? 20.12.18 31 1 9쪽
581 군단들의 대폭발. 군단들의 국경분쟁과 프로젝트 이터널. 20.12.16 39 1 9쪽
580 [외전.] 적룡군단 VS 사실상의 모든 군단들. 군단들의 대폭발. 20.12.15 21 1 9쪽
579 먼지 청소. 블랙 로터스도 미처 알지 못했던 이야기(?) 20.12.13 22 1 9쪽
578 먼지 청소. 진실을 원하는 자와 사과를 하는 자. 20.12.12 26 1 8쪽
577 먼지 청소. 어쩌면 "진짜" 먼지는 따로 있는 거 아닐까? 20.12.11 30 1 10쪽
576 먼지 청소.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것들은 전부 ?? 20.12.09 26 1 8쪽
575 먼지 청소. 더스트 팬클럽, 생각을 능가하는 무시무시한 팬덤? 20.12.08 25 1 8쪽
574 먼지 청소. 여전히 변함 없는 차원정보국과 그 내부? 20.12.07 26 1 8쪽
573 먼지 청소. 뭔가 1% 정도 다른 수상한 느낌 같은 느낌? 20.12.06 29 1 8쪽
572 먼지 청소. 이룰 수 없다면 "소유"를 해야 한다고?! 20.12.05 29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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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WoHA. 과거 심연 전쟁과는 확연한(?) 차이가 느껴지는 짧은 전쟁. 20.12.04 23 1 8쪽
569 WoHA. 가장 최종적인 때에 모든 결과가 나올 것이다(?) 20.12.02 20 1 8쪽
568 WoHA. 이전과는 뭔가 1% 정도 달라지고 있는 상황? 20.12.02 22 1 8쪽
567 WoHA. 오염위상 황제의 복수극. 승리 확률. 100% ?? 20.11.30 26 1 8쪽
566 [Case 98.] WoHA. War of Contamination Hell Abyss. 다시 돌아온 오염위 20.11.29 25 1 9쪽
565 밴시. 그녀들은 정말로 어디까지 능력이 있는 것인가? 20.11.26 26 1 9쪽
564 A와 레아스. 1% 다른 제국식 소탕과 두 종류의 가면. 20.11.24 22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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