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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님의 서재입니다.

[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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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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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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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청소. 뭔가 1% 정도 다른 수상한 느낌 같은 느낌?

DUMMY

프린세스 프린서플 함. 일명 프리프리 함도 다시 외부차원으로 돌아와 참가한 상태다.



프로젝트 글레이프니르와 별개로, ‘프로젝트 이터널(Project Eternal)’ 이라는 것도 함께 몰래 병행하고 있는 제국의 메가 젠틀. 메가 젠틀 사에서 단독으로 연구개발을 하는 공중전함 프로젝트다. ‘이터널’ 이란 이름의 그 전설적인 전함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그 전설에 전해 내려오는 이터널이란 이름의 그 전함을 만들어서 실전배치를 이루기 위한 그런 프로젝트인 거다.



A가 쥬이스에게 너 자신을 미리 백업해두라고 했고, 쥬이스는 그게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나 그렇게 하라고 하니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는 바로 백업 작업을 해둔다. 백업을 해둔 데이터? 당연히 특수 안전장치에 보관하여 혹시라도 있을 사태에 대비하라는 말도 덧붙였던 A. 그렇게 쥬이스는 백업 작업을 진행한다. UDIC. 차원연합 정보사령부에서는 지금의 이 상황을 어떻게든지 해결하고자 노력한다.



“아무래도 녀석들이 뭔가 낌새를 알아챈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 그렇다면 이거 왠지 좀 곤란해지겠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맞습니다. 보스.”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모두들 중화기들로 무장하도록.”


“알겠습니다.”


“핵심 목표물이 아직도 나타나지를 않다니.”



------------------------------------------------------------------



정보사령부 부사령관으로 있는 그 공주님은 이번 사태가 단순히 정보기관들을 노린 테러는 아닐지 모른다고 보고 있다. 정말로 정보기관들, 민간정보업체들을 노린 거라면 제대로 공격해서 확실히 없애버리고자 해야 정상일 텐데 왜 굳이 적당히 치고 빠지는 식으로 나올까? 라고 생각한다. 녀석들이 진짜 원하는 목표물은 따로 있을 수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그 목표물이 누군지 파악을 못하고 있다.



결국 공주님은 ICFC 내에 있는 또 다른 부대들의 가운데, ‘군사정보대대’에 요청한다.



몇 정보대대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정보연합사에 직접 소속된 부대인 걸로 보이니 공주님이 직접 비밀리에 지시할 수도 있겠지. 녀석들이 원하는 진짜 목표물을 찾아낼 것과, 녀석들의 목적 등등을 모두 밝혀낼 것을 지시하고, 그 대대는 바로 그 작업을 시작한다. 여기서 공주님이 별도의 말을 덧붙이는데, 중간 보고자를 거치지 말고 부사령관인 자신에 바로 보고를 해야만 한단 긴급명령도 추가한다.



이제 보니, ICFC 소속 부대가 의외로 꽤 많은 거 아니냐는 의문을 가져볼 수가 있다.



“사장님. 좀 너무한 거 아닌가요......?”


“기남이 관련해서는 이제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했을 텐데?”


“한기남 그 망할 녀석이 벌처스의 여러 기밀들을 빼갔을지도 모르는데, 너무 관대하신 거 아닌가요?”


“빼갔을지도 모른다? 아닐 수도 있단 거잖아?”


“......정말 그렇다고 생각하세요? 한기남 그 녀석이 자영업을 하는 동안에 벌처스에서 배운 것들을 아주 그냥 신나게 팔아먹었던데, 너무 태평하시네요?”


“정보부장. 너야말로 너무 의심이 많군.”


“제가요? 아하하하하하! 벌처스를 지키고 수호하기 위한 우리 정보부가... 의심을 안 할 수가 없잖아요?”


“아무튼, 기남이는 더 이상 건드리지 말게!?”


“......아 놔, 사장님. 정말 염치가 없으시네요? 멋대로 정보부 심기 건드리면 안 되죠?”


“......?”


“자꾸 그런 식으로 나오신다면...... 정보부장인 저의 직권으로, ‘배신자 숙청 작업’을 해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네?”



벌처스의 홍미진 정보부장이 말하는 배신자 숙청 작업. 이게 뭔 소리냐면, 결코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말 그대로 벌처스의 배신자라고 지목된 자들을 죄다 암살해버리는 거다. 정보부 요원들은 일반 사원이나 일반 관광객으로 위장하고 다니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평소에는 아무도 벌처스 정보부 요원으로 의심하지를 않지. 정보부 요원들은 적을 암살하는 방식이 매우 은밀하고도 치밀하기 그지없다.



갑자기 바로 뒤에서 소음권총을 꺼내 헤드샷을 하기도 하고, 저격총도 사용한다.



더군다나, 무인항공기를 이용하여 이른바 ‘드론 공습’ 방식으로도 적을 제거해버린다. 오죽하면 벌처스 정보부를 가리켜 김가면 사장과 그 임원들은 ‘벌처스판 모사드’ 라고도 부르지. 그 정도로 정보수집능력이 가히 어마어마하거든. 정보부가 아무리 무지막지한 일을 벌여도 임원들과 사장이 아무 반발도 할 수가 없는 데에는, 지금의 벌처스를 만든 숨은 주역이자 진짜 일등공신이기 때문인 것이다.



“사장님.”


“......왜... 왜.”


“명심하세요. 벌처스를 지금의 다국적 군수기업으로 발전시킨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 정보부란 것을 아십시오.”


“.......”


“그리고, 한기남을 믿지 마십시오. 한기남 그 자는... 언제든지... 사장님께... 반기를 들 수 있습니다.”


“.......”


“사장님. 한기남의 그 미소에 절대 속지 마십시오. 언제든지 사장님의 목에 칼을 들이대게 될 겁니다. 그 때엔, 후회해도 늦습니다. 아니, 돌이킬 수가 없죠.”



홍미진 정보부장이 김가면 사장에게 바로 밀착하더니만, 그의 귀에 대고서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 근데 아주 차가운 목소리와 말투로 말하니까 왠지 모르게 소름이 돋는다. 뭐, 천하의 김가면 사장이야 기세에 눌리거나 그럴 일이야 없겠지만, 알고 본다면 벌처스의 내에서 가히 보이지 않는 절대적인 존재인 정보부라서 뭐라 하기도 참 힘들다. 그러나, 원한다면 자신이 사장님을 지켜줄 의향 있다고 한다.



김가면이 어떤 선택을 하든, 홍미진은 그냥 있겠지. 지금까지도 대충 그래왔듯이 말이다.



------------------------------------------------------------------



일단 차원정보국에서 나와 정보연합군사령부로 다시 돌아온 블랙 로터스.



블랙 로터스는 국장이 말했던 그 ‘소유’ 라는 용어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그러고 보니, 자신이 지금까지 그저 들으려고 하지 않았던 것이 생각난다. 바로 더스트 팬클럽 관련. 더스트를 좋아하는 말 그대로 팬클럽인 것은 알겠지만, 그것의 실체를 아직 생각하지도 않았던 것. 그러면서 공주님에게 ‘더스트 팬클럽’ 관련 이야기를 해주고, 공주님은 꽤나 흥미로운 얘기라 하며 알려줘서 고맙다고 한다.



“......공주님.”


[왜 그러십니까. 블랙 로터스 님.]


“.......”


[.......]


“저기... 공주님은 말이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없다면, ‘소유’를 해야 한다는 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


“고... 공주... 님?”


[왜 입을 떨면서 말을 하십니까.]


“응?”


[왜 입을 떨면서 말을 하시냐는 겁니다. 혹시 뭔가 두려우신 겁니까.]



아무래도 공주님은 무인항공기의 고성능 카메라로 블랙 로터스를 다 보고 있는 모양이다.



그러면서도 그녀의 그 질문에 왠지 모르게 흥미가 있다고 하며, 누가 한 말인지는 굳이 묻지를 않겠다고 한다. 혹시 공주님은 뭔가 짐작이 가는 게 있다는 걸까? 그렇게 블랙 로터스와의 통신을 끊은 직후, 그 군사정보대대에 바로 또 연락을 넣더니만 DIA. 차원정보국에 대해 조사하고, 그와 동시에 ‘더스트 팬클럽’ 이란 이름의 그 팬덤에 대해서도 따로 조사할 것을 요청한다. 이번에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게.



“......하아.”


“블랙 로터스 님.”


“으아악?! A. 네가 여기는 왜?!”


“우연히 들었습니다.”


“으윽!?”


“그거 관련해서 말입니다.”


“......응?”


“......제가 더스트로 한 번 변장을 해서 차원정보국에 출입하는 건 어떻습니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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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군단들의 대폭발. 군단들의 국경분쟁과 프로젝트 이터널. 20.12.16 36 1 9쪽
580 [외전.] 적룡군단 VS 사실상의 모든 군단들. 군단들의 대폭발. 20.12.15 20 1 9쪽
579 먼지 청소. 블랙 로터스도 미처 알지 못했던 이야기(?) 20.12.13 22 1 9쪽
578 먼지 청소. 진실을 원하는 자와 사과를 하는 자. 20.12.12 26 1 8쪽
577 먼지 청소. 어쩌면 "진짜" 먼지는 따로 있는 거 아닐까? 20.12.11 30 1 10쪽
576 먼지 청소.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것들은 전부 ?? 20.12.09 26 1 8쪽
575 먼지 청소. 더스트 팬클럽, 생각을 능가하는 무시무시한 팬덤? 20.12.08 25 1 8쪽
574 먼지 청소. 여전히 변함 없는 차원정보국과 그 내부? 20.12.07 26 1 8쪽
» 먼지 청소. 뭔가 1% 정도 다른 수상한 느낌 같은 느낌? 20.12.06 28 1 8쪽
572 먼지 청소. 이룰 수 없다면 "소유"를 해야 한다고?! 20.12.05 27 1 8쪽
571 [Case 99.] 작전명 먼지 청소. 영 좋지가 않은 느낌이 아닌 느낌. 20.12.05 30 1 8쪽
570 WoHA. 과거 심연 전쟁과는 확연한(?) 차이가 느껴지는 짧은 전쟁. 20.12.04 23 1 8쪽
569 WoHA. 가장 최종적인 때에 모든 결과가 나올 것이다(?) 20.12.02 20 1 8쪽
568 WoHA. 이전과는 뭔가 1% 정도 달라지고 있는 상황? 20.12.02 22 1 8쪽
567 WoHA. 오염위상 황제의 복수극. 승리 확률. 100% ?? 20.11.30 26 1 8쪽
566 [Case 98.] WoHA. War of Contamination Hell Abyss. 다시 돌아온 오염위 20.11.29 24 1 9쪽
565 밴시. 그녀들은 정말로 어디까지 능력이 있는 것인가? 20.11.26 24 1 9쪽
564 A와 레아스. 1% 다른 제국식 소탕과 두 종류의 가면. 20.11.24 22 1 9쪽
563 A와 레아스. 외부차원의 옛 이야기와 그 이의 근황은? 20.11.22 22 1 9쪽
562 [Case 97.] 레아스와 A. 두 사람 만의 뭔가 1% 은밀한 이야기? 20.11.19 23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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