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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님의 서재입니다.

[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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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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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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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시. 그녀들은 정말로 어디까지 능력이 있는 것인가?

DUMMY

“......뭐? ‘위상압력 발생 초커’ 라고? 아하! 그 ‘개목걸이’ 말하는 거로구나?”


“그 개목걸이를 풀어버린 자가 나왔다고 하던데.”


“아하! ‘그 녀석’ 말하는 거로구나? 물론~ 그 녀석도, 자기 스스로 풀어버린 건 아니야.”


“외부에서 가한 뭔가로 풀어진 건가?”


“정확히는 ‘폭발’ 했다고 해야 맞겠지?”


“그래서, 그 녀석은 죽었어? 그거 폭발하면 바로 죽는 거잖아.”


“뭐? 아하하하하하하하하!!”



이에 상대방이 왜 웃는 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그녀는 넌 ‘밴시’ 라는 종족이 그까짓 위상압력 발생 초커가 폭발한다고 해서 죽을 거라고 생각 하냐는 식으로 되묻는다.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야? 초커가 폭발하는 정도로 죽진 않는다고? 도대체 이 상식을 벗어나는 소리는 도대체 어디서 난 거지? 밴시라는 존재가 매우 남다른 존재라는 것은 다들 아는 만큼은 아는데, 초커 폭발로는 죽지 않는다고?



밴시들은 뭐랄까? ‘사실상의 무제한 수명’ 이라고 한다. 수명에 대해 사실상 무제한이라고. 말 그대로. 밴시들은 어떻게 보면 최고위급 차원종 녀석들과 수명이 거의 같거나, 어쩌면 그 이상일지도 모른다. 말 그대로 사실상의 무제한적 수명이니까. 더군다나 지금의 외모에서 이 이상 ‘불로불사’일 지도 모르지. 그렇다면, 밴시들이 위상압력 발생 초커의 폭발 정도로는 죽지 않는다면, 뭐 어떻게 하란 거지?



혹시 그 자가 밴시들을 극히 싫어하는 것도 저런 이유가 아닌지 모르겠다.



“뭐냐. 레벨스. 정말 살아있었잖아?”


“내가 고작 그 따위 녀석들에게 걸려서 뒈질 거라고 생각했어?”


“설마. 그간에 아무 소식도 없었기에 뒈진 거라고 생각했었지. 안 그래?”


“그렇게 생각한 거 맞네!?”


“레벨스. 너도 참 끈질기다. 너 혹시 바퀴벌레야? 앞으로는 ‘레바퀴’ 라고 불러줄까?”


“닥치시죠? 레아스 씨? 언제까지 그런 식으로 연기나 할래? 연기는 그만 하지? 네 본래 모습은 절대로 이런 연기를 하지 않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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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모데우스 군단장 입장에서 앙클은 뭐랄까? 단순히 인공 생명체가 아니다.



자기 딸로 삼아버리고 싶을 정도로 아주 귀여운 녀석이지. 오죽하면, 아스모데우스가 프리에이 팀의 앙클을 자기 딸로 삼게 해달라고 말할 정도. 로렐라이는 당연히 난처해하는 반응을 보이지. 언니야 평소에 모성애로 유명하지만, 앙클에게 저렇게까지 애정을 보일 줄을 전혀 몰랐거든. 누가 보더라도 ‘하프’ 핏줄의 인공 생명체인 녀석인데. 근데, 외부차원에서 태어난 인간도 있는데 놀랄 거는 없다.



이런 와중에 에벨스 제국의 메가 젠틀 사에서 신형 공대지미사일을 내놓게 된다.



어차피 신형 공대지미사일이라 해봐야, ‘독일제 KEPD 350 공대지미사일’의 데드카피일 뿐이다. 데드카피는 맞는데, 그 원본보다도 길이, 탄두중량 등등이 더욱 증가되었다고 하면 되려나? 탄두중량도 최소 2~3배 이상은 되고, 길이도 최소 2배 이상은 된다. 어떻게 보면 전술 클러스터 미사일이라 불러도 될까? 적에게 접근할 경우, 폭발하고서 무수히 많은 자탄을 쏟아 붓는 일종의 ‘확산탄’ 같은 개념이다.



근데, 이게 어떻게 보면 중형 이하의 전투기들은 무장을 하고 다니기에 제약이 있다.



“그리고, 메가 젠틀 사에서 신형 탄도미사일도 만들었어?”


“예! 일단 사장은 ‘클러스터 미사일(Cluster Missile)’ 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탄도미사일에 최소 4~5발의 소형 탄도미사일이 추가로 더 부착되고, 목표물에 떨어질 때에 모두 분리되어서 광범위한 타격을 가한다. 클러스터 미사일을 만든 목적? 그야 당연히 적룡군단을 사실상 겨냥한 거라 할 수 있지. 범위를 더 확대한다면, 에벨스 제국의 제1순위의 주적인 중국군. 아무래도 대군 병력을 상대하기 위해선 필수 무기라고 판단한 모양이다. 확산 미사일에 다탄두 기능까지 있다.



“그러고 보니, 니아가 요즘 안 보이네?”


“니아 님과 노블레스 부대는 여전히 멜트 생명체를 찾아 없애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멜트 바이러스가 정말 끈질기군. 아직까지도 다 해결되지 않았다니.”


“DCO 녀석들이 얼마나 강하게 바이러스를 만든 것인지 알 수가 있습니다.”


“그래. 이 정도라고 한다면 ‘인공조작’ 행위가 아니라면 말이 안 되는 수준이지.”



차원협력 바이러스 연구소. 바로 그 지하 연구소에서 비밀리에 만들었던 바이러스.



외부차원에서 희대의 대학살을 하고, 나아가 내부차원인 인간 세계로도 이 바이러스를 터트려 인류 멸망을 시키기 위한 계획. 원래는 적룡군단과 DLA 녀석들이 주도해 만들었는데, 하필이면 DLA 수장이었던 데스 스트라이크가 검은양 팀의 리더, 이슬비에게 먹여 숙주로 삼는다는 계획이 들통 나면서 그 여자가 변심하도록 만들었다. 데스 스트라이크도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결국 처분 당했지.



지금 현재에도 멜트 바이러스 관련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다. 결국은 현 상황 유지다.



“여전히 달라지고 있는 게 없으니.”


“너무 심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황제 폐하.”


“......?”


“어차피 DLA는 궤멸되었고, 적룡군단 녀석들도 마음대로 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그거라면 좋은 거고.”


“혹시라도 적룡군단이 또 덤벼든다면, 이 외부차원에서 지우면 됩니다.”


“지워버리는 거만큼 좋은 건 없지. 안 그래?”


“맞습니다. 황제 폐하.”



------------------------------------------------------------------



지금 적룡군단은 어차피 써먹지도 못하고 있는 폭격기들을 죄다 전략정찰기, 공중조기경보기 등등으로 개조를 시키고 있다. 기껏 폭격기 띄워 폭격을 시도해봐야 제국군을 포함해 타 군단 녀석들의 대응책이 너무나 견고한 터라 피해만 커질 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 대신 개조한 것들에도 무장창은 놔둘 것이기에 미사일 정도는 탑재가 가능하도록 놔두고. 아무래도 이 녀석들도 머리를 굴리기 시작한 걸로 보인다.



그건 그렇고, ‘밴시’ 라는 그 존재들이 사실상 ‘절대무적 최강캐’ 라고 불러도 된단 것은 다들 아는 내용이기는 한데 위상압력 발생 초커가 폭발한다고 해서 그 정도 폭발력으로는 죽지 않는다고? 저 말을 그대로 믿어도 되는 건지는 몰라도, 저게 정말로 맞다면 밴시라는 그 여자들은 도대체 얼마나 강한 존재들이라는 걸까? 어쩌면 ‘인간의 범주를 넘어서는’ 존재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봐도 될까?



“어? 안녕~ 레아스?”


“왔어? 니아?”


“......연기는 그만하는 게 어때? A 앞에서는 본심 다 드러내놓고, A가 없으니까 다시 연기하는 모드인 거야?”


“응?”


“이제 이쯤에서 연기는 그만 하는 게 어때? 이제 더는 숨길 필요도 없잖아? 다들 우리에 대해 많이들 알고 있고.”


“그럴까? 니아?”



잠시 후, 레아스에게서 검은 위상력이 뿜어져 나온다. 그리고는 본 모습을 드러내지.



“이 정도면 된 건가. 니아. 아니, P.”


“그래. 진작에 그렇게 나와야지. 레아스. 아니, O.”


“P. 이게 바로 벌처스 처리부대에서 사용했던 ‘위상압력 발생 초커의 설계도’ 라는 건가.”


“그거 어디서 얻었어? 그거 벌처스 내에서는 꽤나 기밀 자료 아닌가?”


“여러 방법이 있지. 설계도의 내용을 알긴 어려워서, 담당 쪽에게 넘겼고. 이건 당연히 그저 너에게 보여주기 위한 용도일 뿐.”


“근데 O. 설마...... ‘레벨스’ 그 녀석을 만났던 거야? 이거 정말 대단한데? 레벨스와 접촉을 하고. 그거 A가 알면 뭐라고 할 거 같지 않아?”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보는데. A도 대충은 다 아는 것만도 같고.”



정말로 위상압력 발생 초커가 폭발하는 거 정도로는 밴시에게 타격이 되지 않는다면, 그렇다면 그 녀석이 죽었다는 말은 사실인가? 아니면 사실을 가장한 거짓인가? 사실로 보기에는 저들의 말이 왠지 거슬리고, 거짓으로 보기엔 지금의 A의 행보가 전혀 맞지가 않다. O는 P에게 만일 ‘D 백작’ 이라는 자가 A에게 무슨 음모라도 꾸미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단 말을 한다. 백작에게 있어 밴시들은 적이거든.



그렇다면, 백작의 눈에 ‘진정으로 싫은 적’은 MSS의 그 여자일까? 아니면 밴시들인 걸까?



“백작은 앞으로도 우릴 싫어하겠지. 우리 같은 존재들은 정말로 악한 존재들이잖아.”


“하긴 그렇지?”


“그런 백작이 A에게는 그나마 좀 말을 하는 것만 같던데, 이유를 모르겠단 말이지.”


“백작은 A랑 얘기를 많이 나눴었던 건 아닐까?”


“다른 이유가 있더라도, 어차피 우리가 그걸 알아야만 하는 이유는 없는 법이다.”



결국 초커 폭발로는 죽지 않는다는 말이 사실인지의 여부는 최종적으로 알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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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먼지 청소.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것들은 전부 ?? 20.12.09 26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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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WoHA. 가장 최종적인 때에 모든 결과가 나올 것이다(?) 20.12.02 20 1 8쪽
568 WoHA. 이전과는 뭔가 1% 정도 달라지고 있는 상황? 20.12.02 22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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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Case 98.] WoHA. War of Contamination Hell Abyss. 다시 돌아온 오염위 20.11.29 24 1 9쪽
» 밴시. 그녀들은 정말로 어디까지 능력이 있는 것인가? 20.11.26 24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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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A와 레아스. 외부차원의 옛 이야기와 그 이의 근황은? 20.11.22 22 1 9쪽
562 [Case 97.] 레아스와 A. 두 사람 만의 뭔가 1% 은밀한 이야기? 20.11.19 23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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