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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차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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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알라
작품등록일 :
2022.05.1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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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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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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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차지명 (90) - 전설의 시작(2)

DUMMY

마지막 1차지명 (90)

- 전설의 시작(2) -


“보스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거죠?”

“쑤~ 우리 전력에 최상은 이거야. 숫자가 보여주고 있잖아.”

“작년에 고생한 선수들이 전부 뒤로 밀렸어요”

“아니야. 우린 한팀이야. 작년의 로스터보다 지금의 로스터가 승리를 가져올 확률이 높은건 어쩔수 없는거고. 그들의 이번시즌 역할은 팀의 빈틈을 메우는거야. 그게 그들이 할 일이야”


재규어스의 스프링캠프가 막바지로 향하는 어느밤. 만난지 얼마 안돼 절친이 된 감독과 2군 코치가 술잔을 기울이며 팀의 시즌구상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기존 선수들의 반발이 심할거에요”

“어쩔수 없어. 난 여기 이기러왔고. 내가 아는 방식은 이거야. 그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당신이 팀을 맡아야지”

“내가 전에도 말했지만 난 아직은 채워넣을 시간이에요. 당신의 다음. 아니면 그 다음쯤 내 왕국을 건설하고 싶어요”

“하하. 1군에 꼭두각시를 세워놓고 재규어스왕국을 쥐락펴락하고 싶은건 아니고?”

“흐흐흐. 그래도 될까요? 난 그렇게 뒤에서 연봉받으면서 길게 야구하면 그걸로 만족하는데요”


영어와 한국어가 기묘하게 섞인 대화가 두사람 사이를 유쾌하게 오가며 서로의 입으로 알콜을 끌고들어간다.


“쑤~ 그 술이 그렇게 좋아?”

“소주? 보스도 얼마 안남았어요. 한국가서 정말 맛있는 삽겹살에 소주를 같이 즐길수있게 해드릴께요. 그땐 그손에 있는 버번따윈 장식장이나 채울뿐일거에요”

“진짜. 기대 되는데. 우린 그럴수 없을 것 같아”


화기애애 하던 분위기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우리가 지금까지 이야기 했듯이 난 이팀의 선수들을 바닥까지 끌어다 쓸거야”

“그거랑 우리가 밥한끼 못먹는것이랑 무슨 상관입에요 보스”

“여기와서 보니까 재규어슨 빅리그팀들이랑 많이 다르더라고, 선수들이 너무 끈끈해”

“한국은 다들 그래요. 선배가 후배를 끌어주고 후배까 따라배우고 하죠”

“아니야. 나는 그런 야구는 몰라. 내가 아는 야구는 비즈니스야. 그걸 다른 사람들보다 숫자로 더 정확하게 볼수 있어서 내가 이팀의 감독을 하고 있는거야”

“난 보스의 철학은 존중해요. 이기는 야구에 그게 맞다고도 생각하고요. 하지만 그게 우리의 우정에 무슨 문제가 있나요?”


앞에 있는 젊은 코치의 항변에 외국인 감독이 푸른병을 들어 소주를 툭 털어넣었다.


“으.. .이거 나랑 안맞아. 나에게 한국야구란 한국의 소주같은거야. 나는 내 방식을 재규어스에 강요할것이고 그것에 못버티는 선수들은 2군으로 내려갈 거야”

“당연히. 우리도 프로에요. 우리 선수들 그정도는 이해해요”

“아니. 아니야. 이해못해. 난 철처하게 동료를 밟고 올라오는 선수를 쓸거고 내눈에 그런 선수들은 대부분 어린 선수들이야. 상처입는건 이팀에서 오래 머물렀던 선수들이지”

“... 그친구들을 다 내치겠다는건가요?”


신임 감독은 자신의 앞에 있는 버번을 들어 천천히 입으로 가져갔다.


“역시. 이런 버번이 내방식이거든. 쑤~도 평생 나랑같이 버번이나 같이하면 어때? 소주는 그만 마시고”

“보스. 내가 주종을 가리지는 않지만 소주를 그만 마실수는 없어요. 내몸엔 소주가 흘러요”

“그래. 그게 재규어스야. 소주같은 것. 내가 미국식 야구를 재규어스에 섞겠지만 결국 재규어스는 한국야구를 해야해. 내 역할은 그때까지야.”

“그럼 내 역할은 무엇인가요?”

“난 1군에서 재규어스의 한국야구를 지우려고 노력할거야. 하지만 당신은 2군에서 재규어스의 야구를 지키고 있어야지. 그러면서 1군에서 상처입고 쫒겨난 선수들도 보다듬어야지.”


외국인 감독의 눈이 날카롭게 젊은 코치를 노려보았다.


“난 이팀을 바꿀것이지만 그렇다고 이팀의 역사를 다 들어내고 싶지는 않아. 나 있는동안 이팀을 지켜줘.”

“우리가 잘 지내면서도 지킬수 있어요”

“흐흐. 우린 잘지낼 거야. 은밀하게. 하지만 다른 사람들 눈엔 그렇게 안보였으면 좋겠어. 외국의 잔인한 감독에게 상처받은 선수를 지키는 투사. 그런게 쑤~ 였으면 해”


어딘지 모를 악당같은 표정을 한 감독과 코치가 동시에 알콜을 털어 넣었다.


***


‘오래 기다렸던 야구의 시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시즌의 향방을 조금 먼저 알아볼 수 있는 시범경기. 재규어스와 울브스의 경기가 대전에서 시작됩니다.’


그래. 다 이해해보려고 한다. 4억2천이나 준 1선발을 확실히 써먹어보려고 시범경기 첫선발로 올리는것도 이해하고 아직 팀에 녹아들고있는 외국이선발을 뒤로 돌리는것도 이해한다.

하지만 왜 쟤가 캐처박스에 들어가 있는건데?


‘이번시즌 재규어스의 1선발로 낙점받은 이바다가 마운드에 올라왔습니다.’

‘지난시즌 14승 4패 평균자책점 2.98로 팀을 포스트시즌까지 끌고간 이바다선수가 이번시즌엔 에이스로 자리매김할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시즌이 될거에요’


후.. 후.. 좋게 생각하자. 시범경기잖아. 시범경기니까 신인들 기살려주려고 엔트리에 넣었겠지. 그래. 그렇게 생각하자...


‘이바다선수와 호흡을 맞추는 배터리. 신인포수 김기단선수입니다.’

‘포수가 태양고 출신의 김기단선수죠. 많이 알려져있는 선수는 아닙니다만 견실한 수비능력을 갖추고 평가받은 선수에요. 공격에서 파워가 부족하다는 단점과 2루송구가 평범하다는 약점이 있긴하지만 프로에서 충분히 보완이 가능할수있어요’


잡념을 떨쳐버리려면 그냥 강하게 때려박는게 최고지. 이번시즌 첫공은 풀파워 포.... 체인지업? 저시키가 진짜.


‘초구 강하게 들어갑니다. 스트라이크’

‘이바다선수 시즌 준비를 잘한 것 같네요. 공에 힘이 있어요’


뭐? 왜? 니가 노려보면 어쩔껀데?


‘배터리 빠르게 사인을 교환합니다.’

‘포수의 움직임이 조금 어색합니다만 신인선수가 이바다선수의 힘있는 공을 잡아주는것만도 쉽지 않아요.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 만으로도 많은 공부가 될거에요’


고집불통녀석. 포수가 투수가 던지는데로 받을것이지 까불고있어. 그딴거 필요없다. 받아라 풀파워 포심이다.


‘최상민 2구도 지켜만 봅니다. 스트라이크’

‘공 좋아요. 기온이 쌀쌀한데도 148,147킬로미터가 찍히고 있어요. 온도가 올라가고 몸이 풀릴수록 더 빨라진다고 봐야하거든요.’


햇병아리야 봐라. 이게 에이스의 공이다. 그러니까 알아서 에이스 입맛에 맞는 볼배합을 해야할거 아니냐.


‘투수 와인드업합니다.’


체인지업 말고 포심! 포심던진다고!


‘3구 빗맞은 타구 유격수앞으로 힘없이 흐릅니다.’


망했다.


‘유격수 이민석 빠르게 달려듭니다.’

‘수비가 깊었는데요’

‘유격수 맨손으로 잡아서 1루송구! 공 빠집니다. 타자주자 2루로는 가지못합니다.’

‘재규어스 수비가 바뀌었네요. 재규어스가 이런수비를 하던 팀이였나요? 허허’


내 이럴줄 알았다. 우리팀 폭탄1호 포수에게 가리워진 폭탕2호 유격수.

도무지 감독님 이해가 안되네. 말을 해보면 분명 정상인이 맞는데 엔트리만 짜면 이모양이야.. 하...


‘울브스 선수타자가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최상민 선수의 빗맞은 타구가 유격수 이민석선수에게로 향했지요’

‘그렇습니다. 느린타구를 빠르게 달려들어 맨손으로 잡아 1루에 송구를 했습니다’


머리를 쥐어박고 있는 유격수. 그래 넌 그래도 잘못을 아니까 한번 봐준다.


‘재규어스가 우타자를 상대로 시프트가 걸렸거든요. 유격수가 굉장히 뒤로 들어간 수비위치인데 정말 빠르게 달려들어서 공을 건져냈어요.’

‘포수 김기단 선수와 함께 엔트리에 들어있는 이번시즌 신인 이민석 선수입니다.’

‘둘 다 신인이라서 그런가요. 글러브로 잡았으면 1루에서 승부가 안된다고 보고 맨손캐치해서 1루에 송구를 했어요.’

‘하지만 빠졌습니다.’


유격수는 알아서 자책을 하고 있는데 저 포수놈은 지가 감독인냥 흐믓하게 유격수를 보면서 박수를 치는거야.


‘사실 던지면 안되는 타이밍이긴 했어요. 하지만 신인의 패기로 1루에 송구를 했고, 급하다 보니 빠졌어요. 이러면 타자가 2루에 갈수도 있느데...’

‘타자가 2루에 가지 못했습니다.’

‘타자가 2루에 못갔죠. 포수가 어느새 1루 백업을 들어갔어요’

‘공도 기가막히게 포수를 향했습니다.’

‘그건 운이였긴했지만 포수가 내야 땅볼에 1루 백업을 적극적으로 들어가주면 투수입장에서는 기운이 나죠.’


어린놈들. 야구가 욕심만으로 되는게 아닌데 열심히만 하려고 하는 놈들. 그렇게 한시즌을 어찌 버티려고.. 아니지 니들은 시범경기까지가 1군 투어지. 그래. 형이 좋은 마음으로 봐준다.


‘적극적으로 신인선수를 기용하는 재규어스. 무사 주자 1루에서 함경훈 선수를 만납니다.’


그나저나 2번타자는 어찌 잡나. 1루주자 발도 빠른데 우선 주자를 묶어 놓고.... 야. 내가 한다고


‘포수 1루견제를 요구합니다.’

‘신인포수가 노련한건가요. 에러에 의한 출루로 투수의 리듬이 흐트러졌을수 있거든요. 이럴 때 확실하게 1루에 견제구 하나 던지면서 울브스의 흐름을 끊으려는 거에요. 확실히 재규어스에서는 없던 스타일의 포수네요’


1루 견제는 은밀하고 빠르게 해야 효과가 있지 너처럼 요란하게 하면 무슨 효과가 있냐. 어디서 저런게 포수라고 나타나가지고... 내팔자야...


‘최상민 천천히 1루베이스에 돌아옵니다.’

‘재규어스 처음 호흡을 맞춰보는 배터리입니다만 조합이 좋아보이죠? 이바다선수도 이제 4년차 어린선수에요. 재규어스 10년 배터리가 이렇게 생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음에 안든다. 안들어. 하나같이 마음에 안든다.


‘투수 셋포지션에 들어갑니다.’

‘와. 포수의 움직임이 커요’


너 뭐하냐?


‘헛스윙. 바깥쪽 먼코스를 공략하는 이바다입니다.’

‘함경훈. 완전히 속았죠’


포수나 타자나.. 에효.. 우리나라 야구 수준이 어쩌다 이리 됐냐.


‘타자 중심이 무너지면서 배트를 냈습니다.’

‘이건 포수가 타자를 가지고 놀았어요. 타자 몸쪽으로 바짝붙어서 신경을 거슬리다가 투수가 공던지는 순간에 바깥쪽으로 빠져 앉았어요. 이러면 공이 멀죠’


포수가 진득한 맛이 있어야지 저렇게 경박스러워서야 어찌 팀의 중심을 잡냐... 누가 재규어스 아니랄까봐 저런걸 뽑아왔어.


‘2구. 하나 뺍니다. 1루 송구. 세잎. 1루에 기습적인 견제구를 던져보는 포수입니다.’

‘과하기는 합니다만 신인의 패기라고 보면 보기 좋네요. 스타성 있는 선수가 재규어스에 나타났네요’


적당히 해라. 쫌.


‘3구. 타자 지켜만 봤습니다.’

‘함경훈 선수. 조금 흥분하는 것 같아요. 포수의 움직임에 불만이 좀 있는 것 같죠’


그래요. 나도 이해합니다. 어린놈의 자슥이 까불면 정신사나워서 야구안되죠. 이해해요. 암요. 암요. 그러니 엄히 꾸짖어 주세요. 그만좀 까불게


‘삼진! 타자 공을 바라만 봤습니다.’

‘아. 포수와 타자간의 언쟁이 붙었죠’

‘함경훈선수와 김기단선수에게 불만을 표하는 것 같습니다만 주심이 떼어내서 함경훈선수를 덕아웃으로 돌려보냅니다.’

‘울브스 입장에서는 조금 기분이 상할수 있어요. 김기단선수 몸짓이 좀 과하거든요. 그런부분은 확실히 있어요’


그래 한소리 들을줄 알았다. 샘통이다.


‘원아웃. 주자1루. 타석에는 강인섭’

‘울브스의 중심타선이 시작되죠. 이번시즌 강인섭은 3할에 30홈런을 공개적으로 선언했거든요. FA가 걸린시즌이니 만큼 본인의 각오도 대단해요’


주자 1루 우타자. 바깥으로 흐르는 공 궤적을 의식했는지 앞으로 붙어선다.

그렇다면 나도 몸쪽으로 붙여줘야지


‘뱃 안쪽에 먹힌타구 삼유간을 향합니다!’


으악. 망했다 코스가 왜저래


‘유격수 잡아서 2루! 2루에서 1루! 아웃! 더블플레이! 유격수 이민석의 슈퍼플레이로 더블아웃을 만들어 냅니다.’


헐.. 공이 글러브로 들어갔어. 들어간공도 튀어나온다는 재규어스 유격수의 글러브에 공이 알아서 들어가다니...

이번시즌 운을 오늘 다 쓴 것 같은데....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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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

  • 작성자
    Lv.44 cm*****
    작성일
    23.01.24 20:58
    No. 1

    넘 느림...내년에 완결 보는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n6******..
    작성일
    23.01.24 22:51
    No. 2

    바다 대가리 멍청하다고 컨샙 잡는건 알겠는데 평생 엘리트 야구하는 넘이 이렇게 대가리 청순하다는게 독자에게 납득이 된다고 보시는지 컨셉에 본인글 및 주인공 잡아먹힌 것 처럼 읽히는데 과연 이게 맞는지 고민 되는 화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태극산수
    작성일
    23.01.25 13:27
    No. 3

    주인공의 심리묘사가 이 글의 재미 포인트면서 위크 포인트인 것 같아요. 그래서 더더욱 균형의 묘가 필요해 보이구요. 공부는 잘 했어도 눈치는 없을 수 있어요. 하지만 상황은 좋게좋게 흘러가는데 주인공의 내면이 그걸 반대로 해석하는 부분이 독자들에게 고구마를 먹이고 있습니다. 그게 적당하면 앞에서도 말했듯이 감초처럼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요소이지만, 이 글은 그게 너무 과합니다.
    주인공의 내면 심리묘사 부분을 좀 줄이고 서사를 좀 늘리는게 어떨까 합니다. 장편소설은 원래 전지적 작가시점을 채택하고 서사 위주로 흘러갈 수 밖에 없는 글인데, 작가님은 주인공의 심리묘사가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상당부분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글을 끌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장편 소설 특히 야구소설에서는 이야기를 이끌어가기 쉽지 않은 요소들인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써주시는 작가님께 주제넘은 글일 수도 있기는 한데, 나름 문피아 고인물 독자로서 약간의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적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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