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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도 님의 서재입니다.

HUNTER n GATHERER

웹소설 > 일반연재 > 일반소설, 대체역사

9도
작품등록일 :
2020.05.12 10:30
최근연재일 :
2020.07.03 07:11
연재수 :
5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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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2
추천수 :
689
글자수 :
289,832

작성
20.05.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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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8쪽

동굴

존댓말, 존칭 없습니다. 어른과 아이에 대한 구분도 모호한 세상, 위계가 흐릿한 기원전 4만년으로 안내합니다.




DUMMY

#8


무치는 그 아이를 왜 저장고에 뒀는지 의아하게 생각했다.


저장고에는 말린 약초나 서늘하게 보관해야 하는 음식들을 두는 곳이었다.


살아있는 아이를 그곳에 두는 이유가 궁금했다.


분명 잡아먹으려는 아닐텐데, 가만히 두면 죽기 딱 좋았다.


올간도 같은 생각을 했다.




세바히쿠는 생각이 조금 달랐다.


어차피 죽일 인간이었다.


사람들이 사슴 손질을 하는 동안 빠져나와 이난나를 처치할 생각이었다.


올간이 또 안보였다. 선수를 또 뺐겼다.




세바히쿠는 결국 올간이 초를 친데 휘말려 에가에게 들볶이고 있었다.


세바히쿠는 큰 머리 인간 남자치고는 여자를 많이 밝히는 편이었다.


평소에도 다른 여자를 넘보던 버릇이 화근이었다.


“에가, 이제 그만하자. 다른 사람들도 자야하고, 내가 잘못했어.”


“뭘 잘못했는데?”


“어, 그러니까, 저 애를 데려올 게 아니라 그 자리에서 죽였어야 했는데···”


원하는 답은 안나오고 엉뚱한 소리를 내뱉는 세바히크를 보니 에가는 기가 막혔다.


“말 참 쉽게 한다. 넌 사람을 그렇게 쉽게 죽이니? 저 애가 누굴 죽였어?”


에가의 목소리가 불규칙하게 오르내렸다.


아직도 분이 풀리지 않는 듯했다.


“아니, 내 말은···그래그래, 그 자리에서 올간을 말렸어야 하는 건데 생각이 짧았어.”


에가가 왜 우는지 알 수 없었다.


세바히쿠는 이럴 때 제일 답답했다.


남무 앞에서 올간을 칠 뻔 했으니 남무 얼굴은 또 어떻게 보나 싶었다.


차라리 혼자 오록스라도 때려잡는 게 훨씬 속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테오로는 돌칼을 손질하고 있었다.


하르게는 가죽을 벗기고 무치는 고기만 따로 발라내고 있었다.


올간도 함께 해야 하는데, 뺀질이로 워낙 유명한 녀석이었다.


잠깐 빠진다 해도 찾을 사람이 없다.


무치는 올간이 얄미우면서도 가끔 부러울 때가 있었다.


올간은 저장고에 다녀오겠다고 사라졌다.


여자들이 그 아이가 살아 있는 걸 보면 가만히 안 있을 게 뻔했다.


올간이 그 아이를 어디 안전한 데 두려는 것이 분명했다.


동굴 안이 한동안 시끄럽더니 남무와 올간이 나오는 것이 보였다.



“날이 밝으면 분명 작은 머리 인간들이 저 아이를 찾아 이 일대로 들이닥칠 거다. 세바히쿠가 저렇게 화가 났는데 널 도와주겠니? 아예 그 참에 저 아이를 죽이자고 달려들거다. 세바히쿠를 누가 말리겠니? 너는 건드리지 말아야 할 아이를 건드렸어. 모두 힘들어질거야.”


올간은 엄마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엄마도 누나도 세바히쿠도 여자 아이 한 명 때문에 왜 그렇게 난리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할머니가 계신다면 이렇게까지 반대하진 않을 것 같았다.


들쳐 멘 아이는 아직도 마향에 취했는지 미동도 없었다.


‘향이 너무 강했나?’ 누가 뭐라고 하든 아이가 슬슬 걱정되기 시작했다.


새끼 사슴은 아이들이 동무 삼아 데리고 놀까 싶어 살려뒀다.


잠이 들었는지 모닥불 옆에서 꼼짝도 안했다.


발을 묶어놓은 터라 아이들은 금새 흥미를 잃었고 동굴 앞 마당에서 놀고 있었다.


이난나를 사슴 옆에 뉘였다.



동굴 안 저장고는 꽤 추웠다.


사람들의 시선을 피한다고 뒀는데 후회가 밀려왔다.


손을 만져보니 온기가 전혀 없었다.


손을 문지르고 발을 주무르고 나니 피가 도는 것 같았다.


불을 쬐서 그런지 몸도 따뜻해진 것 같았다.


손이 참 부드럽다고 생각했다.


숨을 고르게 쉬는 것보니 겨우 안심이 됐다.


엄마가 한 말이 이제야 생각났다.


올간은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그 옆에 벌러덩 누웠다.


아이들은 뛰어놀다 말고 올간을 쳐다봤다.


아이들은 쓰러져 있는 사슴을 툭툭 치다가 이난나에게 슬금슬금 다가왔다.


사슴보단 이난나가 더 신기했다.


그녀는 생김새가 조금 달랐다.


살갗도 더 맨질맨질하게 보였고, 얼굴도 갈색 빛깔에 새알처럼 가는 것이 묘하게 시선을 끌었다.


남무 아줌마를 닮은 것 같기도 했지만, 아줌마는 얼굴이 하얀 편이었다.


아이들 눈에는 에가 아줌마나 에흘린, 하오마가 더 예뻐 보였다.


사슴에게 했듯이 똑같이 찰 자세였다.


올간은 눈을 부라렸다.


아이들은 엄마에게로 쪼로록 도망갔다.


여자 아이의 숨이 고른 걸 봐서는 이제 안심해도 될 것 같았다.


동굴을 나오는 순간, 남무도 에흘린도 여자애를 온전히 돌려보낸다는 것은 어렵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모두의 시선이 자신들에게 쏠린 것이다.


무치는 올간을 쳐다보며 이를 부득 갈았다.


‘아 저 새끼는 또 탱자탱자 놀고 있네!’


#9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이었다.


장작불의 온기도 느껴졌다.


머리도 살짝 지끈거리고 뭔가 불편했다.


낯선 목소리들, 분명 아므하네 부족은 아니었다.


예전에 엄마한테 들었던 이야기가 떠올랐다.


할머니는 엄마가 다섯 살 무렵 낯선 아저씨들한테 잡혀갔다고 했다.


그 후로 엄마는 할머니를 다시는 만나지 못했다고 했다.


사리나는 자신의 엄마가 납치된 것이 트라우마가 됐다.


이제는 그녀의 딸마저 없어진 것이다.


이난나는 그런 엄마가 걱정됐다.


자신의 생명이 오락가락 했다는 것은 미쳐 깨닫지도 못하고 있었다.


할머니에게 일어났던 일이 자신에게 또 생긴 거다.


본능적으로 침착해야한다는 걸 깨달았다.


아기 사슴냄새, 그래 사슴한테 다가 가고 있었지.


얼굴 오른쪽은 바닥에 붙어 있다. 왼쪽 눈을 살짝 떴다.


아기 사슴의 발이 보였다. 이 녀석도 발이 묶인 채 눕혀져 있었다.


‘우리 둘 다 구워먹으려는 것일까?’


가슴이 사정없이 뛰는 걸 느꼈다.


침착하자. 할머니는 잡혀가긴 했지만 죽은 건 아니라고 했다.


큰 머리 부족에 있던 할머니를 본 사람이 있다고 했다.


손발이 묶여 있으니 들키지 않고 도망치는 건 당장 불가능하다.


이난나는 머리가 복잡해졌다.


혼자 도망칠 수 있다고 한들, 지금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데 살아서 에르호쪽에 갈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파호를 본 게 엊그제 같은데...'


파호가 왔으면 하고 바랐다.


#10


“이난나~?! 이난나가 안보여.”


수드라는 한참 산딸기를 따다가 더 이상 담을 주머니가 없어 고개를 들었다.


이난나는 분명 곁에 있었다. 크게 부르지 않아도 될만큼 가까이 있었다.


워낙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라 다람쥐 같은 동물을 쫓아서 종종 숲 속으로 혼자 들어갈 때도 많았지만, 친구들 시야를 벗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아까 아카시아 숲쪽으로 걸어들어가는 걸 봤는데···”


이시르가 한창 땅을 파다 말고 대꾸했다.


“또 어디 늑대나 만나러 갔겠지.”


댕기는 빈정거렸다.


이난나에게만 쏠리는 관심이 은근히 신경 쓰이는 요즘이다.


며칠 전 늑대 사건이 있은 후로는 약간 두려운 마음도 생겼다.


늑대와 얘기하는 아이다. 신령이 보호하는 아이다. 어른들은 별 얘기를 다 했다.


차라리 늑대가 잡아갔으면 속으로 기도할 때도 있었다.


울케르는 늑대라는 말에 놀라 수드라 팔을 잡아끌었다.


숲에서 나가자는 얘기다.


“알았어, 울케르 손 좀 놔! 그게 언제야?”


수드라는 동생 손을 뿌리치며 이시르에게 물었다.


“글쎄, 내가 땅 파기 시작하니까, 같이 파기는 좀 그랬나봐.”


“넌 이난나가 가든 말든 가만 있었고?”


이시르 발 밑에는 칡뿌리 같은 것이 시커먼 살을 들어내고 있었다.


수드라는 이시르를 어이없는 표정으로 흘겨봤다.


작가의말

네안데르탈인 주요 등장인물

( : 네안데르탈인, : 호모 사피엔스)

올간 : 주인공, 75%, 25%, 남성, 14

남무 : 올간의 엄마, 50%, 50%, 여성, 35

세바히쿠 : 에가의 남편, 100%, 남성, 26

무치 : 올간의 친구, 100%, 남성, 14

하오게 : 100%, 남성, 23

테오로 : 100%, 남성, 30

에흘린 : 올간의 친누나, 75%, 25%, 여성, 19

에가 : 알라하의 , 올간의 사촌누나, 75%, 25%, 여성, 22


호모 사피엔스 주요등장 인물 

(전원 호모 사피엔스 100%)

이난나 : 주인공, 여성, 13

사리나 : 이난나의 엄마, 아므하의 전처, 여성, 43

아므하 : 사리나의 전남편, 남성, 49

수드라 : 여성, 만 14세

댕기 : 여성, 만 12세

이시르 : 남성, 만 12세

울케르 : 남성, 만 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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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6

  • 작성자
    Lv.20 [탈퇴계정]
    작성일
    20.05.16 17:53
    No. 1

    이 시대에 사람들이 과연 만 49세, 만 35세까지 살았을까요? 아무튼 소설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5.16 18:16
    No. 2

    네 사피엔스는 오래살 경우 60까지도 살았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5.16 18:20
    No. 3

    사피엔스가 네안데르탈인을 능가할 수 있었던 것은 수명이 결정적이었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산 것은 사피엔스였어요^^ 네안데르탈인은 보통 많이 살아도 40여세까지밖에 못 살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잘생긴낙타
    작성일
    20.05.21 16:51
    No. 4

    옛날에는 죄다 일찍 죽었다고들 생각하지만 조금 다르죠. 신생아들의 사망률과 잦은 전쟁 및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았을 뿐, 그 외의 경우에는 오래 살았다고들 합니다. 사피엔스의 대세가 수명때문이었다는 얘기는 처음 알았네요. 잘 즐기다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5.21 20:54
    No. 5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화를 전달할 수 있는 힘은 수명에서 나왔습니다. 쌓인 게 많아야 알려줄 것도 많죠.
    네안데르탈인은 원거리 무기가 없었습니다. 사냥할 때 항상 목숨을 걸어야 했습니다.
    인류가 갑자기 인구가 성장한 배경에는 원거리 무기가 큰 역할을 했을텐데요.
    그래서 소설에도 네안데르탈인은 직접 찌르고, 호모 사피엔스는 던지는 것으로 묘사했습니다.

    네안데르탈인은 직접 동물들과 부딪히다 보니 근력이 떨어질 무렵에는 사냥하다가 사망하게 되는 거죠. 여자들이 왜 일찍 죽었는지는 설명이 안된다는 게 흠이긴 한데, 소설과 달리 아마 여성도 사냥에 참여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러다 보니 지식이 축적되지 않았고, 결국에는 호모 사피엔스와 생존 경쟁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네안데르탈인은 수 많은 빙하기를 겪고도 생존했었는데, 호모 사피엔스와 함께 빙하기를 보내려니 게임이 안됐던 것입니다. 문화의 힘이 부족했던 것이죠.

    이게 닭이냐 달걀이냐의 문제인데, '호모 사피엔스는 원거리 무기가 있어서 오래 살 수 있었고, 오래 살 수 있어서 지식 축적이 쉬웠다.'가 요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는 문화 공진화 이론의 주장입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 SHINWOO
    작성일
    20.05.23 01:56
    No. 6

    오오.. 작가님의 댓글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이런 유익하고 알찬 시간이 참 좋네요~^^
    사피엔스가 네안데르탈인을 능가할 수 있었던 것은 좀 더 긴 수명이었고, 그로 인해 지식의 전승이 가능했다... 매우 흥미롭고, 설득력이 있는 내용입니다.
    네안데르탈인은 사피엔스보다 머리 크기가 더 컸지만 지능은 사피엔스가 더 뛰어났던 것이군요.

    그러다 보니.. 벌써부터 주인공 올간이 걱정되었습니다. 그럼, 올간도 수명이 짧을까?
    나중에 이난나는 혼자 남겨지는 것일까. 올간과 결혼하면 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의 좋은 유전자만 남겨지게 되는 것일까. 그렇다면 그 후손들은 지금의 어디 지역 사람들이 되는 거서일까..

    그런데, 사리나와 아므하가 서로에게 전처, 전남편이라면.. 현재 둘은 이혼한 상태인 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5.23 02:12
    No. 7

    네안데르탈인이 호모 사피엔스보다 지능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두뇌용량은 더 컸어요.
    다만, 두개골 형태가 사피엔스는 전두엽이 더 발달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네안데르탈인은 앞뒤로 길었거든요.

    혹시 편두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나요?
    옛날에 신라 왕족들은 편두를 만들기 위해 일부러 앞쪽 머리를 눌렀다는 얘기가 있어요.
    네안데르탈인이 딱 편두였습니다.
    이건 저의 뇌피셜인데, 호모 사피엔스와 이종교배한 네안데르탈인 후손이 모종의 지배적 영향력을 끼치지 않았을까란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네안데르탈인이 지능을 담을 하드웨어는 더 좋았으나
    수명때문에 소프트웨어를 충분히 다루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전두엽은 핵심 프로세서라고 봐야 하는데, CPU정도로 보면 될까요?
    하드웨어 용량은 네안데르탈인이 큰데, CPU는 호모 사피엔스가 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호모 사피엔스는 상상을 잘 하게 됐구요.

    구석기 시대에는 결혼이란 제도가 없었습니다. ^^;;
    혼인을 안했으니 이혼도 필요 없습니다.
    눈 맞으면 같이 살면서 아이를 키우다가, 정 떨어지면 헤어지는 거죠.
    아마존의 수렵채집 사회에서 그런 모습들이 종종 보인다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둘이 이혼한 사이입니다.

    우리의 몸에는 2%씩 네안데르탈인의 DNA가 남겨져 있습니다.
    아프리카 사람들을 빼면 전 세계 누구나 그렇다고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SHINWOO
    작성일
    20.05.23 02:29
    No. 8

    그럼, 아프리카 사람들은 전부 사피엔스 후손인가요?
    아니면 다른 종이 섞였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5.23 02:32
    No. 9

    아프리카는 현재까지 연구 결과에 의하면 거의 99.***% 사피엔스 후손이라고 합니다. 사피엔스가 아프리카를 벗어나면서 네안데르탈인과 이종교배를 했거든요. 그리고 그 후손이 역유입 됐다는 얘기가 있어요. 그래서 아프리카인들이 100% 호모 사피엔스의 피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100%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SHINWOO
    작성일
    20.05.23 02:39
    No. 10

    그렇구나-! 역시 유전의 발전은 타종과의 혼합이었어요-!
    전에 어디에선가.. 사이언스 다큐멘터리에서 그렇게 말한 것이 기억이 납니다.
    혼혈일수록 우성 유전자가 많이 나와서 외모도 더 뛰어나고 머리도 더 좋아진다고.
    그래서 혼혈종이 생긴 후손들은 더 발전해 왔고.. 유럽이나 아시아 등의 다른 대륙 사람들은 더 뛰어나게 진화했지만 아프리카 사람들은...

    아이고, 머리야... ㅋㅋ 안 하던 공부를 하려니까... 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5.23 03:02
    No. 11

    이 것도 역사적 아이러니가 좀 있어요.
    아프리카에서 호모 사피엔스 간에 경쟁이 치열했기때문에 가장 우수한 종족은 아프리카에 남고, 쫓겨난 종족이 아프리카를 떠나지 않았을까?
    그리고 생존경쟁을 치열하게 한 만큼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에 세계로 쫓겨나간 패배자들이 궁극적으로는 승리자가 됐다는 그런 아이러니 말이죠.

    오늘 덕분에 저도 제 머릿 속에 있던 생각을 많이 정리하게 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불금이라지만...이제 시간이...^^;;; SHINWOO 작가님! 언제나 응원할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v레테v
    작성일
    20.05.30 10:53
    No. 12

    좋은 주말 보내세요. 건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5.30 16:15
    No. 13

    작가님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건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초과근무
    작성일
    20.06.08 21:55
    No. 14

    우와... 댓글 보면서, 정말 작가님 준비 많이 하셨다는 걸 느끼네요!
    완결까지 화이팅입니다!! 'ㅁ'!!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6.09 00:30
    No. 15

    이렇게 칭찬해 주시니, 더 많이 공부하고 써야겠네요^^ 작가님도 완결까지 화이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ha******
    작성일
    21.06.16 20:40
    No. 16

    잼 있어요. 메소포타미아 신이름이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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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확인 +12 20.05.15 76 7 8쪽
9 재회1 +4 20.05.14 73 7 8쪽
8 조우 +4 20.05.14 81 7 8쪽
7 생존 +4 20.05.13 105 9 9쪽
6 해방 +4 20.05.13 115 11 8쪽
5 수색 +9 20.05.12 148 15 9쪽
» 동굴 +16 20.05.12 180 15 8쪽
3 여자 +9 20.05.12 250 21 8쪽
2 파호 +14 20.05.12 370 2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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