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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투수는 언제나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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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글

조자남
작품등록일 :
2024.02.28 15:12
최근연재일 :
2024.06.02 21:05
연재수 :
10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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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44,045

작성
24.03.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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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내 탓이 아니오. (4)

DUMMY

중3 성태의 시간은 남들보다 빠르게 시작된다.

해가 뜨기 전 새벽 5시에 일어난 성태는 간단하게 몸을 풀고 마당에서 스윙 500번과 나무에 걸어둔 튜빙기로 어깨를 충분히 운동한 뒤 씻고 뛰어서 학교로 향한다.

오해가 풀렸다곤 하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사람은 없었고 성태 또한 사과를 바란 것도 아니기에 자연스럽게 시간은 흘러갔다.

주변에서 친한 척하는 사람도 없으니 오히려 유학 준비를 하는 게 더 수월했다.

머리에 들어오진 않았지만, 차근차근 공부도 해나갔다.

그때 도움이 된 건 미래였다.

고등학교 1학년이 된 미래는 학교가 끝나면 언제나 성태의 집으로 와 개인 과외를 해줬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훈련을 한다.

초등학교 야구부가 끝나는 시간이 되면 김구현 코치가 집까지 찾아와 1대1로 성태에게 야구에 대해서 알려주었다.

감독의 영향으로 올드스쿨 야구를 했던 김구현 코치였지만 성태를 가르치기 위해 요새 유행하는 현대 야구까지 따로 공부하여 성태의 상태를 봐줬다.

그렇게 중학교 3학년 겨울 방학이 찾아왔다.

누구나 기다리던 겨울 방학이었지만 성태에겐 그 의미가 다른 의미로 반가웠다.

시작은 러닝부터였다.

전날에 내린 눈으로 사방의 하얀 눈이 햇빛에 반사되어 성태의 눈으로 들어왔지만, 성태는 전혀 개의치 않고 눈 만난 개처럼 수변 공원을 달렸다.


“더 빨리!”


성태가 옆에서 자꾸 소리를 지르는 미래를 보며 인상을 찌푸렸지만, 자전거를 탄 미래는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성태를 재촉했다.


“더더, 더 빨리 달리라니까?”

“헉헉··· 네가··· 뛰어봐.”


방학 아침 달리기를 시작하고 언제부턴가 귀찮게 따라오는 미래.

하지만 쓸쓸히 달리는 것보단 낫다고 성태는 생각했다.


다시 야구를 할 수 있다.

이 말 하나로 성태의 가슴은 부풀어 올랐고 한국이 아니더라도 야구만 할 수 있다면 모든 건 신경 쓰이지 않았다.

아침 러닝을 시작한 이유는 김구현 코치가 짜준 훈련계획에 따른 것이었다.


“우선 체력부터 만들어보자. 이거 보면서 그대로 따라 해 알겠지?”


공복 아침 달리기 이후 집 마당에서 타격 연습을 위주로 그리고 점심이 조금 지나면 한 기자님이 소개해준 일본어 선생님에게 과외를 받았다.


“어··· 카제가···.”

“후쿠! 후쿠 벌써 까먹었냐?”


성태의 일본어 공부를 보던 미래가 코를 후비며 말했다.


“잘났다.”


일본어 선생님이 돌아가시면 저녁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집 마당으로 나온다.

전에는 미래 아버지의 흡연장이었지만 이제 이곳은 성태의 훈련장으로 변해있었다.


“성태야 네가 집주인 해라.”

“아저씨 언제나 감사합니다.”

“안 한다고는 말 안 하네?”


아저씨는 성태의 상황을 이해해주었다.

가끔 담배를 피우러 나왔다가 아차 하며 문밖으로 나가며 투덜거리시긴 했지만, 그 누구보다 성태를 응원해주는 사람 중 하나임에는 분명했다.

그리고 밤이 되면 집으로 직접 찾아와 성태의 자세를 수정해주는 김구현 코치.

쉬이익!!

빠악!!


“공이 날이 가면 갈수록 좋아지네?”


김구현 코치님이 있을 때 유일하게 포수에게 공을 던질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성태에겐 하루에서 가장 기대되는 시간이기도 했다.


“그래요? 다 코치님 덕분이죠.”

“아 근데 변화구가 문제야.”


김구현 코치가 보기엔 성태의 직구는 정말 매력적이고 위력적이었다.

같은 직구지만 무브먼트가 강해 타자의 입장에선 짜증 나는 공 그 자체였지만 한가지 부족한 점이 있었다.

성태에겐 쓸만한 변화구가 없었다.

안 가르친 건 아니지만 커브나 슬라이더의 위력은 성태의 재능에 비례했을 때 기대치보다 훨씬 떨어졌고 그것보다 문제는 변화구를 던진 이후에 직구의 날카로움이 사라져버렸다.

한참을 고민하던 김구현 코치가 찾아낸 해결책은 직구 위주의 변화구 구성이었다.


“이건 커터고 이건 투심 우선 직구 위주로 가보자 나중에 손이 커지면 변화구도 던지기 편해질 거야.”

“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건 적중했다.

손가락의 움직임이 좋았던 성태였기에 직구처럼 던지는 커터와 투심은 그 위력이 배가 되었다.


“아 체인지업까지만 어떻게든 만들어주면 좋을 텐데···.”

“제가 더 열심히 해야죠.”

“말은 잘해 자식이!”


성태를 보며 김구현 코치는 미소를 지었다.

힘들었을 텐데 내색하지 않고 그의 훈련계획을 하루도 빠짐없이 이행했기에 더욱더 대견했다.


“야 던져봐 내가 쳐볼게!”

“넌 잠이나 자 멍청아.”

“멍청이가 누구보고 멍청이래?”


미래가 다 찌그러진 야구 배트를 들고 마당으로 천천히 내려왔다.

김 코치는 자주 있던 일이라 별 대수롭지 않게 웃으며 자세를 잡았다.


“헤이! 컴온! 겁쟁이 치킨! 컴온컴온!”


미래의 도발에 성태는 고개를 저었고 김구현 코치는 웃으며 커터 사인을 냈다.


“컴온!”


도를 넘는 깝죽거림에 성태는 한번 겁을 줘야겠다 생각하며 천천히 와인드업을 시작했다.


쉬이이익!!

카앙!!


“끄악!!!”


성태의 공이 직구처럼 날아가다 좌타자 몸쪽으로 휘어졌고 배트 손잡이 부분에 맞았다.

그 충격은 고스란히 미래의 손으로 전달됐고 손을 마주 잡은 채 무릎을 꿇고 고통을 호소했지만, 성태는 그 모습을 보며 웃기만 할 뿐이었다.

다만 김구현 코치는 방금 성태가 던진 공을 보고 전혀 웃지 못했다.


‘직구로 보였어.’


김구현 코치의 눈에는 방금 그 공이 직구로 보였다.

자신이 주문한 건 커터였지만 직구를 던지는 성태를 보고 아직 멀었다고 생각했다가 홈플레이트 방향에서 분명히 좌타자 몸쪽으로 휘었다.


“멍청아 그러니까 배트를 꽉 쥐어야지!”


김구현 코치는 성태를 바라봤다.

성태 자신이 어떤 공을 던졌는지도 몰랐지만, 코치만큼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이 공 통한다고.

하지만 성태에게 말하진 않았다.

자만심이야말로 성장에 가장 방해가 되는 방지턱이었으니까.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까?”

“넵 언제나 감사합니다. 코치님!”

“그래 준비 잘하고 내일 또 보자.”

“넵! 조심히 들어가세요!”


김구현 코치가 문을 열고 나서 미래는 성태 옆으로 다가왔다.


“그래도 다행이다 난 네가 다시 야구를 못할 줄 알았어.”

“나도.”

“너 프로 되면 내 지분도 있는 거지?”

“조금은?”

“야 이왕 지분 줄 거면 한 50퍼센트는 줘야 하는 거 아니야?”

“보고.”

“쪼잔하네.”


미래가 입술을 삐쭉 내밀자 성태는 미소를 지었다.


“라면 끓여주면 지분 좀 더쳐줄게.”

“야 꺼져, 라면 가져다줄 테니 네가 끓여, 내 것까지.”


김구현 코치가 집을 나서고 둘이 티격태격하는 사이 집 밖에서 인기척이 들려왔다.


띵동.



***



평소와 같이 아침 러닝을 끝낸 성태는 집으로 돌아와 1층 미래의 엄마가 해준 밥을 먹고는 잠시 소파에 앉아 있었다.

리모컨을 들고 이리저리 채널을 돌렸지만 보고 싶은 채널이 없는지 계속 넘기기만 하는 성태.

미래는 한참 동안 멍하니 있는 성태의 모습을 보더니 짜증을 냈다.


“아무거나 봐 대충.”

“그럴까?”


평소라면 자신이 짜증을 내면 리모컨을 넘기거나 같이 화를 냈을 텐데 무기력한 모습에 미래는 누워 있는 성태의 발을 걷어찼다.


“안 볼 거면 나 주던가.”

“그럴래?”


힘없이 리모컨을 미래에게 건네는 성태.

미래는 리모컨도 받았는데 뭐가 그리 맘에 들지 않았는지 성태의 얼굴에 발을 비비기 시작했다.


“야야, 냄새 죽이지?”

“그런가?”

“그런가는 무슨 죽을래?”


평소라면 냄새난다며 질색을 해야 하는데 그저 멍하니 떨어진 리모컨을 줍는 성태.

미래는 장난기가 돌았다.

성태의 뒤로 가 목에 팔을 감는 미래.

하지만 역시나 성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이번엔 귀에 바람도 불어보지만 역시나 별 반응이 없었다.


“누나랑 결혼할까?”

“그럴까?”

“뭐? 미친 새끼네 이거?”


미래가 당황하며 집 밖을 나섰고 역시나 성태는 멍하니 뉴스를 보고 있을 뿐이었다.


“가자!”


어느새 성태의 유니폼과 장비를 챙겨 내려온 미래.


“어딜?”

“주원중!”

“내가 왜?”

“정일이 놈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줘야지.”

“굳이? 이제 마주칠 일도 없잖아.”

“겸사겸사. 놓친 물고기의 크기가 어느 정돈지 보여주고 오자고, 내가 그러고 싶어.”


성태는 잠깐 뜸을 들이더니 소극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며칠 전 야간 연습을 하던 성태에게 찾아온 불청객은 정일이었다.


“잠깐 시간 괜찮아?”


문 너머에 들려오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확실하게 박정일이었다.

성태는 그 모습에 굳었지만, 미래는 당당하게 문으로 향했다.


“뭐야? 네가 여길 왜 와?”


공격적인 말투였지만 정일의 목소리는 차분했다.


“잘 지냈어?”


연인을 만난 듯 부드러운 목소리를 내며 미래에게 인사를 건넨 정일은 뒤편에 숨어있던 성태를 바라봤다.

마치 적을 바라보는듯한 눈동자로 자신을 응시하는 성태.

하지만 정일은 전혀 개의치 않는 듯 말을 이어갔다.


“들어가도 될까?”


이번에 대답은 미래가 아닌 성태에게서 나왔다.


“아니 할 말 있으면 거기서 해.”


첫 만남부터 그 사건이 있기 전까지 둘은 같은 반 옆자리 친구였다.

자신에게 라이벌이자 멘토이기도 한 정일이었지만 둘의 사이가 갈라진 계기는 따로 있었다.

학교폭력 사건이 터진 후 어디에도 기댈 수 없던 성태는 친구였던 정일이 만큼은 자신의 무고를 알아줄 거라고 생각했다.


“나 아니야 알잖아. 감독님한테 잘 얘기해주면 안 될까? 나 진짜 야구 다시 하고 싶어.”


필사적인 그의 부탁에 정일은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차갑게 대꾸했다.


“그걸 왜 나한테 부탁해? 아직 확정이 난 것도 아니잖아. 오버하지 말고 그냥 하던 거 하면서 기다려.”


그 말에 성태는 큰 상처를 받았고 그 이후 언제나 성태의 자리였던 창문 쪽 제일 뒷좌석은 성태가 아닌 정일의 지정석으로 변했다.

성태는 정일이를 피해 복도 쪽으로 자리로 옮겼지만, 성태는 언젠가 일이 해결되면 다시 친해질 거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성태가 정일에 대한 믿음을 완전히 저버리는 계기는 따로 있었다.

어느 날 학교에 도착한 성태는 서랍 안에 자신이 모르던 쪽지를 발견했다.


[네가 야구를 못하게 된 이유는 박정일 때문이다.]


짧고 간략한 내용 삐뚤어진 글자를 봤을 때 글의 주인은 남자가 분명했다.

주원중학교가 남중이기도 했지만, 성태는 그 글을 읽으며 처음에는 부정했다.

정일이가 그랬을 리가 없다고.

하지만 자신을 피하는 정일을 보며 그 글이 사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고 나중에는 정말로 그렇게 했을 거라고 믿게 되었다.

그 일 이후로 서로 말을 걸지도 마주치지도 않았기에 밤에 찾아온 정일이 반가울 리 없던 성태였다.


“나 여기 계속 세워둘 거야?”


정일이 같은 질문을 재차 물었다.


“응 거기서 대답해.”


한숨을 내쉰 정일이 허리에 손을 올리며 고개만 살짝 눕혀 성태를 바라봤다.


“그래. 그게 편하면 여기서 이야기할게. 너 야구 그만둘 거야?”


정일은 성태가 어떤 결정을 했는지 들은 바가 없었다.

사실 들으려고도 알려고 하지도 않았으니까.


“그게 너랑 무슨 상관이야?”

“내가 너한테 도움을 좀 주려고.”

“필요 없어.”


단호하게 말하는 성태를 향해 정일은 언성이 높아졌다.


“도움 줄 때 받아 나중에 도움 달라고 빌어봤자 소용없으니까. 우리 아버지한테 얘기해서 고등학교 야구 감독님한테 널 추천했으니까 이틀 뒤에 여기로 올 거야 연습하는 거 보니까 야구는 하고 싶은가 보네. 그때 테스트 봐.”

“넌 필요 없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몰라?”

“자존심 세우지 마, 없는 거 티 내지 말라고 그냥 주면 감사하다 하고 받아 기회가 있을 때 잡으라고 나나 우리 아빠나 네 재능만큼은 인정하니까.”

“그래서 내가 야구를 할 수 없도록 만들었어?”


성태의 가시가 돋친 말에 정일은 눈썹 하나 꿈쩍이지 않았다.


“무슨 말 같잖은 소리야 내가 너를 견제라도 한다는 소리야? 내가? 너를?”


정일은 야구 실력에 관한 내용으로 들었고 성태는 자신이 야구를 할 수 없게 만들었다는 질문이었지만 이미 골이 깊어진 둘은 다른 방향을 보고 있었다.


“글쎄 길고 짧은 건 대봐야지.”


성태의 말에 정일은 피식하고 웃음을 흘렸다.

방금 그 웃음 만큼은 진심이었다.

정일의 머릿속에서는 언제나 성태가 자신의 아래라고 생각했다.


“안 대봐도 알 거 같은데?”


정일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말은 당당하게 했지만, 본능은 그렇지 못했기에 과거 성태가 투수를 하지 못하도록 했던 행동들이 정일이의 머릿속에서 떠올랐다.

머리로는 부정했지만, 마음은 언제나 성태를 향한 견제를 하고 있었으니까.

둘 사이에 잠깐의 침묵이 흐르고 정일이 먼저 몸을 돌렸다.


“어쨌건 난 기회를 줬다. 3일 후 점심에 학교로 와 거기로 불렀으니까.”


말을 앞으로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숨을 씩씩거리며 거칠게 쉬던 성태는 정일의 등에 소리를 질렀다.


“나 이제 키도 많이 자랐어!”


잠깐 걸음을 멈췄던 정일은 뒤를 돌아보지 않고 그대로 걸어나갔다.

정일이 사라지고 성태와 미래 둘만 남은 마당에는 침묵이 흘렀다.

미래는 성태의 얼굴을 보더니 정색하며 말했다.


“놔 이줴 키도 뫄뉘 자뢌어.”

“...”


목을 흔들며 자신이 했던 말을 따라 하는 미래.

성태는 살짝 부끄러워졌다.


“야 쪽팔리게! 놔두 키가 마니 좌랐어~ 가 뭐냐! 말할 거면 제대로 하지! 넌 나한테 상대도 안 돼! 이런 거.”

“그런 의미로 한 거 아니거든!”


미래는 어느새 자신보다 살짝 커진 성태의 목에 팔을 걸곤 초크를 걸었다.


“키가 많이 크긴 했네!”

“놔!!”


돌아간 줄 알았던 정일은 다시 돌아와 그들이 집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까지 보곤 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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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불꽃놀이가 터져서 깜짝 놀라 삐끼약 소리를 냈다. (2) +1 24.03.29 440 4 14쪽
36 불꽃놀이가 터져서 깜짝 놀라 삐끼약 소리를 냈다. (1)+ +1 24.03.28 453 5 12쪽
35 옆 직원이 개똥 냄새가 난다고 하길래 누가 개똥 밟았냐고 미리 선수 쳤다,하지만 걸렸다. +1 24.03.27 442 6 13쪽
34 옆 직원이 개똥 냄새가 난다고 하길래 누가 개똥 밟았냐고 미리 선수 쳤다. (4) +1 24.03.27 451 8 12쪽
33 옆 직원이 개똥 냄새가 난다고 하길래 누가 개똥 밟았냐고 미리 선수 쳤다. (3) + +1 24.03.26 470 8 12쪽
32 옆 직원이 개똥 냄새가 난다고 하길래 누가 개똥 밟았냐고 미리 선수 쳤다. (2) +1 24.03.26 462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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