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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투수는 언제나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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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자남
작품등록일 :
2024.02.28 15:12
최근연재일 :
2024.06.1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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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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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옆 직원이 개똥 냄새가 난다고 하길래 누가 개똥 밟았냐고 미리 선수 쳤다. (3) +

DUMMY

쉬이익!!!

부웅!


“스트라잌 아웃!!!”


타석에 서 있던 미야기의 아이우라는 고개를 저으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순식간에 투 스트라이크를 잡히고 커트해내며 풀카운트까지 끌고 왔는데 마지막 공은 한가운데 직구였다.


“아··· 포크일 줄 알았는데.”


고바야시는 큰 키에서 뿜어내는 148km의 강력한 직구를 앞세워 미야기의 타자들을 요리했다.

하지만 강력한 직구 외에도 쓸만한 체인지업, 큰 키에서 떨어지는 낙차 큰 커브 그리고 결정구로 사용하는 포크볼까지 6회가 끝났지만, 안타로 1루를 밟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았다.

말 그대로 압도적인 피칭.


“아자!!!”


오른손을 불끈 쥐고 승리 포즈를 취하며 소리를 지르는 고바야시.

누군가 평소의 고바야시를 알았다면 놀라 까무러치겠지만 미야기 선수들은 알 길이 없었다.


“약을 먹었나? 왜 이렇게 힘이 좋은 거야.”


삼진을 먹고 들어온 아이우라가 볼멘소리로 중얼거렸다.


“너무 신경 쓰지 마, 지금 미친놈처럼 던지니까 금방 힘이 빠지겠지.”


아이우라를 위로하는 말이기도 했지만, 사토 스스로에게도 하는 말이기도 했다.

그를 포함해 미야기의 타자 그 누구도 볼넷을 제외하곤 1루를 밟은 사람은 없었으니까.

미야기의 오가타 감독은 선글라스를 고쳐 쓰며 입술을 꽉 깨물었다.


‘츠마부키를 한 이닝만 더 지켜볼까?’


감독의 지시가 따로 떨어지지 않아 마운드로 향할 준비를 하는 츠마부키.

초반 완봉 페이스가 무색하게 5회까지 97개의 공을 던지며 3개의 피안타와 2개의 볼넷 그리고 1실점으로 테토고의 타선을 틀어막았다.

사토는 투구수가 생각보다 늘어나며 투수 교체를 감독에게 어필했지만 명장병이 걸린 오가타 감독은 츠마부키에게 6회에도 던지라고 지시했다.


“츠마부키 너는 할 수 있어. 이런 경기에서 성장하는 거야.”

“네 해보겠습니다.”


힘차게 대답하며 마운드로 향한 츠마부키.

하지만 이닝이 쌓일수록 공의 구속은 줄어들었고 아무리 좌완에 제구력이 좋다고 하더라도 매회 안타가 나왔다.

결국, 투아웃 상황에서 좌측에 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2실점 그다음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점수는 이미 3점 차로 벌어진 후였다.

화난 표정으로 더그아웃으로 돌아오는 츠마부키를 향해 걸어오는 오가타 감독.

츠마부키는 당연히 투수 교체를 말할 거란 걸 예상하였다.

하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뜻밖이었다.


“7회까지 막을 수 있겠어? 내 계산대로면 우리는 8회에 5점을 낸다.”


오가타 감독의 말에 선수들은 당황했다.

8회에 5점을 낸다는 것도 황당한데 대체 계산의 근거는 어디에 있단 말인가?

사토가 감독에게 다가갔다.


“츠마부키가 지금까지 던진 공의 개수가 110개가 넘는데요?”

“괜찮아!”

“아니 츠마부키가 안 괜찮을 수도 있잖아요.”

“걱정 마!”

“에엑···.”


옆에서 조용히 기록지를 작성하던 아이츠카가 나섰다.


“츠마부키 던질 수 있겠어?”


손수건으로 땀을 닦던 츠마부키는 평소의 실실거리는 미소 대신 독기를 품은 듯 눈을 부라렸다.


“당연하지!”


센바츠가 걸린 중요한 경기.

하지만 츠마부키 또한 미야기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하나였고 그는 투수로서 갖춰야 할 덕목 또한 가지고 있었다.

그건 승부욕.

잠시 주춤했던 아이츠카는 어색하게 미소를 띠었다.


“오케이! 그럼 츠마부키 잘 해보자!”


감독이 손뼉을 치며 선수를 격려했고 공을 던질 준비를 하려던 성태에게 전해졌다.


“츠마부키로 한 이닝 더 간다고? 방금 2실점 했잖아? 괜찮데?”

“감독님이 무슨 생각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8회에 우리가 5득점을 한다던데?”

“응?”


아이츠카의 말에 성태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고바야시의 공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더 날카로워지는데 대체 무슨 수로 5점을 낸단 말인가?

모두의 우려는 뒤로한 채 마운드에는 고바야시가 올라왔다.



***



마운드에 선 고바야시는 미야기 측 불펜을 노려보았다.

그곳에서 타격 연습은 안 하고 불펜에서 공을 던지는 김성태의 모습을 눈에 담았다.


“이제 금방이야.”


그는 들리지 않을 말을 성태에게 전했다.

자신이 무시당하는 것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 누구도 자신을 신경 쓰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가타오카 감독만큼은 달랐다. 재능이 없다고 야구를 포기하려던 자신에게 언제나 재능이 있다, 할 수 있다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저기 그 유명한 김성태 보다 자신의 포텐셜이 높다고도 말해주었다.

그런 감독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안 올라올 생각이면 올라오게 해줄게.”


빠아악!!!

커다란 포구음이 다시 한번 야구장 전체를 울렸고 고바야시는 ‘봤어?’라는 표정으로 미야기 측 불펜을 노려봤다.

성태 또한 몸을 풀던 중 터진 커다란 소리에 고개를 돌렸고 둘은 눈이 마주쳤다.


“방금 몇 킬로였지?”


투구를 보느라 전광판을 보지 못한 스포츠 기자 아사노가 옆에 앉아있던 수습 기자를 향해 물었다.


“151km요.”

“고바야시··· 고바야시 어디서 들어봤는데.”


턱을 쓰다듬는 아사노 옆에서 후배 기자는 서류철을 넘기며 테토고의 선수 목록을 확인했다.


“히로시마 제2중학교···.”

“제2중? 아!! 걔잖아! 고바야시 유스케 근데 쟤 포수 출신 아닌가?”

“뭐 포지션 이동이야 학생들에겐 흔한 거니까요.”


후배 기자의 말에 선배 기자는 동의하지 못한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중3 때까지 포수 보던 애가 반년 만에 151km를 던지는 투수로 변한다? 투수가 하루 이틀 안에 만들어지는 줄 알아?”

“아 그렇습니까?”


선배의 문책에 후배는 그저 고개를 조아렸고 아사노는 후배의 카메라를 뺏었다.


“고바야시가 151km를 던져? 김성태가 안 나와서 지루했는데 야 저놈 사진 좀 찍어놔라.”

“네 알겠습니다.”

“다음 기사 제목은 히로시마의 미래를 짊어지는 자들 어때 죽이지?”

“괜찮은데요?”


후배가 선배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엄지손가락을 폈다.


“사진이나 잘 찍어 인마.”

“넵.”


빠아악!!!

다시 한번 커다란 포구음이 울렸고 타자는 직구에 헛스윙하며 크게 돌았다.


“감독님··· 8회에 점수 낼 수 있겠어요?”

“에에···.”


오가타 감독의 눈동자가 다른 사람들 눈에도 보일 정도로 떨리기 시작했다.

그가 처음 생각했던 건 테토고의 에이스인 고바야시의 체력이 떨어질 때 공략하자는 것.

사실 나쁘지 않은 작전이긴 했다.

고바야시가 아무리 좋은 공을 던지더라도 사람 그것도 고등학생.

테토고에는 저 선수보다 뛰어난 투수는 없다는 게 그가 얻어낸 정보였으니까.

상황은 작전대로 흘러가는 듯했다.

미야기의 타자들은 죠스이칸에 비하면 타자들의 수준은 떨어졌지만, 열심히 고바야시의 공을 커트해내며 투구수를 늘렸다.

경기 초반 149KM를 뿌려대던 녀석은 5회에 들어서 체력이 떨어졌는지 146KM를 던졌기에 감독은 작전이 먹혀들어 갔다고 생각했다.

전에 죠스이칸에게 당했던 걸 그대로 돌려주는 작전이었지만 감독은 자신이 이런 작전을 생각해낸 것이 뿌듯했다.

결과론적이지만 6이닝 동안 고바야시가 던진 공이 100개 가까이 됐으니까 성공한 작전이라고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변수는 7회에 들어서 떨어져야 했을 구속이 증가했다는 것.


“감독님?”

“에에···.”


불안한지 턱을 손가락으로 치며 다리까지 떨기 시작하자 선수들도 덩달아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설마 이대로 1차전에서 에이스도 내보지 못하고 끝나는 게 아닌가.


“감독님 지금부터라도 타격에 집중하라고 할까요? 공 개수 늘리는 건 의미가···.”


빠아악!!


“스윙 아웃!!”


미야기의 타자가 떨어지는 포크볼에 헛스윙하며 터덜터덜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분명히 직구라고 생각하고 커트해내려 했지만 급격하게 종으로 떨어져 버리는 공 포크볼이었다.

고바야시는 7회에 11개의 공만 던지고 2개의 삼진을 챙겼다.


“감독님! 예정대로 츠마부키 올라가라고 할까요? 근데 1실점이라도 더했다가는 돌이킬 수 없을 거 같은데.”

“에에···.”


일본인 특유의 앓는 소리만 내며 아무런 지시도 내리지 못하는 감독.

아이츠카는 몇 번이나 감독에게 비슷한 질문을 던졌지만 ‘이거는 좀···.’, ‘에에···.’ 라는 말만 반복할 뿐 정신이 나가 있는 상태였다.

감독을 무시한 채 츠마부키에게 달려간 아이츠가.


“츠마부키 던질 수 있어?”

“던질 수 있어!”


자신감 넘치는 츠마부키의 모습.

하지만 아이츠카는 좀 더 승리를 원했다.


“1실점도 하지 않고 마무리 지을 수 있어?”


다시 한번 더 질문이 날아오자 츠마부키는 조금 망설였다.

그리고 이내 자신의 승부보다 중요한 건 승리라는 것도 깨달았다.


“아니.”

“어떻게 할래?”


결국, 결정은 츠마부키가 해야 했기에 아이츠카는 대답을 기다리듯 바라봤고 츠마부키는 고개를 끄덕였다.

츠마부키의 의사를 확인한 아이츠카가 즉시 불펜 방향을 향해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성태야!”


고개를 돌린 성태는 아이츠카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인 뒤 마운드로 향했다.

유성의 등장에 경기장엔 다시금 열기가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유-세이!]

[유-세이!]


성태가 결연한 표정을 지으며 옷 소매로 입술을 닦았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고바야시의 눈매가 좁아졌다.


“초구는 가볍게 가볼까?”


사토의 주문대로 초구는 직구 바깥쪽으로 빠지는 공을 던졌다.

결과는 스트라이크.

타자는 130대 중후반의 공을 보다 140 후반대의 빠른 직구를 보자 적응하지 못했다.

그리고 투심을 던졌으나 커트해내고 투 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결정구로 던진 건 하이패스트볼.

부웅!!


“스윙 아웃!”


타자는 높은 공에 배트가 나가며 3구로 첫 타자를 돌려세웠다.


“오늘 컨디션 좋은데?”


더그아웃으로 돌아올 때마다 몸을 풀었기에 컨디션은 좋았고 제구력 또한 노리는 방향에 제대로 먹혀들어 갔다.

사토가 성태를 향해 사인을 냈고 테토고의 좌타자를 상대로 초구는 직구 그리고 커터를 던지며 투 스트라이크.

마지막으론 좌타자 몸쪽에서 스트라이크 존으로 살짝 걸치는 투심을 던지며 삼진을 챙겼다.


“후우.”


두 명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숨을 내쉬고 사토의 사인을 기다렸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건 어째선지 자신만 보면 눈을 이글거리던 고바야시였다.

예전에 멀리서 한번 본 적은 있었지만 참 일본인답다고 생각하는 성태.

사토는 고바야시의 큰 키를 약점 삼아 낮은 직구를 요구했고 성태는 고개를 끄덕였다.

공이 바람 가르는 소리를 내며 우타자 몸쪽 낮게 제구되어 들어갔고 고바야시는 힘차게 배트를 휘둘렀다.

부웅!


“스트라잌!”


하지만 배트 근처에도 닿지 않았고 배트로 자신의 머리를 콩콩 찍으며 분해하는 고바야시.


‘흠.’


성태는 그의 행동을 승부욕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사토가 바깥쪽 커터를 주문하자 고개를 끄덕였다.

쉬이익!!!


다시 한번 공이 성태의 손을 떠나 바람을 가르며 우타자 바깥쪽으로 휘어나갔다.

부웅!!!


이번에도 전과 마찬가지로 커다란 스윙음을 내며 배트를 돌렸지만 닿지 않았다.

얼마나 세게 배트를 돌렸는지 몸까지 휘청거리는 고바야시.

그의 승부욕에 성태는 좋은 인상을 받았고 그를 인정한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 고바야시를 바라봤다.

하지만 막상 타석에 들어서 있던 고바야시는 성태의 행동에 분노만 커졌다.


‘날 깔본다 이거지?’ 배트를 더욱 꽉 쥐고 자세를 잡는 고바야시.

사토는 성태를 향해 바깥쪽 낮은 커터를 주문했다.

하지만 고개를 젓는 성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고개를 저어본 적이 없었기에 사토는 조금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경기는 진행해야 했으니 이번엔 몸쪽 낮은 투심.

이번에도 고개를 젓는 성태.

어쩌자는 거냐며 양손을 보이며 어깨를 으쓱하는 사토.


[웅성웅성]


각 팀 더그아웃이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동시에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야유가 함께 터져 나왔고 기자들은 이 장면을 놓치지 않기 위해 카메라를 들어 고정했다.


“이거 실화냐?”


경기를 지켜보는 모든 이들이 지금 자신이 보고 있는 게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조차 할 수 없었지만, 성태는 웃고 있었다.


“재밌네.”


아사노가 급하게 후배를 보고 외야로 뛰어가서 줌을 최대로 당겨 사진을 찍으라고 지시했다.

고바야시 고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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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일을 미뤄두면 복리로 돌아온다. 근데 해도 안 해도 티가 별로 안 나긴 한다. 24.04.24 273 3 12쪽
63 일을 미뤄두면 복리로 돌아온다. (4) 24.04.23 274 4 13쪽
62 일을 미뤄두면 복리로 돌아온다. (3) 24.04.22 279 3 14쪽
61 일을 미뤄두면 복리로 돌아온다. (2) +1 24.04.21 315 3 14쪽
60 일을 미뤄두면 복리로 돌아온다. (1) 24.04.20 314 3 14쪽
59 하기 싫은 일은 막상 시작하면 잘된다. 하지만 역시나 하기 싫다 24.04.19 313 3 13쪽
58 하기 싫은 일은 막상 시작하면 잘된다. (3) 24.04.18 314 4 12쪽
57 하기 싫은 일은 막상 시작하면 잘된다. (2) 24.04.17 304 4 13쪽
56 하기 싫은 일은 막상 시작하면 잘된다. (1) 24.04.16 329 4 14쪽
55 초딩 때 만원 주워서 경찰한테 가져다줌, 근데 경찰 아저씨가 만원을 자기 지갑에 넣고 쭈쭈바 사줌 실화임. 24.04.15 332 4 15쪽
54 초딩 때 만원 주워서 경찰한테 가져다줌. (4) 24.04.15 310 5 12쪽
53 초딩 때 만원 주워서 경찰한테 가져다줌. (3) 24.04.14 324 5 13쪽
52 초딩 때 만원 주워서 경찰한테 가져다줌. (2) 24.04.13 335 4 13쪽
51 초딩 때 만원 주워서 경찰한테 가져다줌. (1) 24.04.12 375 5 12쪽
50 라면을 쏟았다, 그리고 엄마의 손이 날아왔다. 24.04.11 361 5 13쪽
49 라면을 쏟았다. (5) 24.04.10 376 5 12쪽
48 라면을 쏟았다. (4) +1 24.04.09 355 6 12쪽
47 라면을 쏟았다. (3) +1 24.04.08 355 5 13쪽
46 라면을 쏟았다. (2) +1 24.04.07 382 6 13쪽
45 라면을 쏟았다. (1) +1 24.04.06 420 6 14쪽
44 전국세대의 첫 승자. +1 24.04.05 435 5 14쪽
43 전국세대 (3) +1 24.04.04 416 7 15쪽
42 전국세대 (2) +1 24.04.03 428 9 15쪽
41 전국세대 (1) +1 24.04.02 477 8 14쪽
40 불꽃놀이가 터져서 깜짝 놀라 삐끼약 소리를 냈다, 덕분에 내 별명은 퇴사할 때까지 삐약이였다. +1 24.04.01 442 5 13쪽
39 불꽃놀이가 터져서 깜짝 놀라 삐끼약 소리를 냈다. (4) +1 24.03.31 434 4 16쪽
38 불꽃놀이가 터져서 깜짝 놀라 삐끼약 소리를 냈다. (3) +1 24.03.30 445 4 14쪽
37 불꽃놀이가 터져서 깜짝 놀라 삐끼약 소리를 냈다. (2) +1 24.03.29 475 4 14쪽
36 불꽃놀이가 터져서 깜짝 놀라 삐끼약 소리를 냈다. (1)+ +1 24.03.28 485 5 12쪽
35 옆 직원이 개똥 냄새가 난다고 하길래 누가 개똥 밟았냐고 미리 선수 쳤다,하지만 걸렸다. +1 24.03.27 476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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