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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

아, 귀찮게 좀 하지 마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드라마

휴학생P
작품등록일 :
2020.05.14 19:41
최근연재일 :
2022.05.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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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4,157

작성
20.05.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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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글자
14쪽

4. 프리드 (4)

안녕하세요~




DUMMY

“으윽... 머리야. ”


몸을 일으키고자 했으나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았고 배에 입었던 상처만이 아려왔다.


“크흠... 그렇게 무리해서 일어나려고 하지는 말게나. 그냥 그대로 누워있어. 자네는 대체 무슨 일을 당한 건가? 내가 발견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


“... ”


“자네가 왜 그 산길에 반죽음 상태로 누워있었으며 죽어가는 그 순간에도 그렇게 살벌하게 마나를 풍겼는지 당연한 소리지만 나는 이유를 모른다네. 그래도 이 늙은이가 이틀 정도는 나름 간호 비슷한 걸 해줬는데 그 이야기를 해줄 수 없겠는가? ”


처음에는 침묵을 지켰다. 자신의 이야기를 남에게 푸는 것이 어디 쉬운 결정이던가? 허나 고민은 길지 않았다. 더 잃을 것도 없는 인생. 아는 이 하나 없는 이곳에서 누구에게라도 털어서 해소하고 싶었다.


“좋습니다. 이야기라면 해드리지 않을 이유는 없는 것 같네요. ”


“힘들었을 텐데 고맙구만. ”


아무런 연고도 없는 낯선 이 땅에서 헤매다가 그들을 만났고 어떻게 보면 같은 입장이기도 한 그들의 껍데기뿐이었던 호의를 받아들였고 종래에는 그들에게 배신당한 모든 이야기를.


“허어... 단지 얘기만 들었음에도 몹쓸 놈들이구만. 자네는 그자들이 죽도록 밉겠구만 그래? ”


“밉습니다. 미워서 죽어버리고 싶습니다. 그뿐이라면 다행이지요.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에 환멸감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


육체가 입은 상처보다 거대한 상처가 마음을 후벼파고 있었다. 단지 짧은 이야기를 들었을 뿐이지만 노인은 그것이 보였다.


“청년, 부디 냉정해지게나. 자네도 당연히 알 거야. 모든 인간들이 그렇지는 않다네. 자네도 나라는 인간이 있어서 이렇게 목숨을 부지하지 않았나? ”


“같잖은 훈계는 집어치우시지요. 더는 이런 세상에서 살고 싶지 않습니다. 잠깐이었지만 너무 지쳤습니다. ”


말은 다소 공격적으로 하기는 했지만 모두가 그렇지 않다는 건 당연히 알았다.

곧 의식이 끊어지긴 했었지만 트레시가 지혈 마법을 써주고 갔다는 것도 기억하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전 이미 한번 실패를 마주했습니다.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나름 동질감을 느꼈었기에 그들에게 제 신뢰를 주었고 그 결과는 뭐였죠? 차가운 배신의 역풍을 맞았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누군가에게 미움 받는 걸 싫어했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위선일 뿐이었던 호의에 저는 바보 같이 최선을 다했습니다. 모든 것이 낯선 이곳에서 그들은 제가 만난 첫 여행자였으니까요. ”


“그런데 자네가 왜 죄인인 것처럼 구는 건가? 다시 만나서 갚아줄 정도로 강해지면 되는 게 아닌가? ”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그렇겠지요. 그런데 저는 그게 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막상 그들을 만난다면 모질게 대하지 못할 거 같은 제 자신이 더 역겹습니다. 전부터 그랬습니다.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사는 게 옳게 사는 것이라 배워왔고 그걸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


그냥 모든 걸 털어놨다.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차마 말할 수 없었던 자신만의 이야기.


‘이런 잘 모르는 영감님한테까지 동정을 구걸하다니 지금 많이 힘들긴 한가보네. ’


“자네같이 이타적인 사람은 처음 보는군. 간혹 남한테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말을 이상하게 판단하는 이들이 있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고 했지. 누가 본인에게 주는 피해를 그대로 당하고만 있으라 했나? 남을 존중하는 만큼 스스로를 존중하게나. 남에게 미움을 받는 게 싫다고 했나? 까짓것 남의 미움 좀 받으면 어떠한가? 독해지는 게 좋을 게야. 악착같이 살아남으려고 인간성을 잃어버린 녀석들을 지금까지 많이 봐왔거든. 그래서 그런지 자네의 무름이 싫지가 않아. ”


영감님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자니 가슴이 북받쳐 올랐다.


남을 존중하는 만큼 스스로를 존중하게나. 뒷통수를 강하게 찍는 말이었다.


뭐, 더 어려운 단어로 표현할 것도 없었다. 그냥 힘들었던 것이다. 낯선 이곳에서 뭘 해야 할지도 몰랐다. 스스로를 절벽 끝으로 밀어냈고 이전의 삶에서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죽음의 공포는 그에게 거대한 압박으로 다가왔었다. 그런 그에게 영감님의 충고 한마디는 크게 다가왔다.


“아마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테지. 그럼 정신을 차린 것 같으니 나는 이만 가보겠네. 여관비는 내가 냈으니 푹 쉬다가 가게나. 아참! 아직 자네 이름을 듣지 못했군. 이름이 뭔가? ”


“프리드....입니다. ”


“프리드라... 강한 사람들조차도 누군가에게 의지할 수 있다네. 하물며 미숙한 자네는 더욱더 말이지. 다가온 기회를 붙잡지 못하는 얼간이는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네. 결심이 선다면 힘을 키워 왕도로 오게나. 자네와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지. ”


물론 찾아올 필요가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렇게 말하며 그는 책상위에 자루 하나를 두고 방을 떠났다. 잠시간의 정적 이후 프리드의 입이 열렸다. 방에는 아무도 있지 않았다. 누구도 들어줄 필요는 없었다. 단지 입 밖으로 내뱉고 싶었던 말이었으니까.


"저는 이타적이지 않습니다. 굳이 따지면 이기적이죠. 여전히 여행자라는 존재는 저에게 역겹기 그지없습니다. 하지만 영감님을 보고 그 여자를 보았기에 그들(여행자)에게 한줄기 희망을 봤습니다. 한 번만, 딱 한 번만 더 믿어 보겠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저를 해하려 한다면 지금까지처럼 참지는 않겠습니다. 당신의 말이 옳습니다. 남들의 시선이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이 세상에서만큼은 저를 위해 살겠습니다."


붉은 노을에 젖어있던 도시는 서서히 어둠에 잠겼고 빗발은 서서히 거세졌다. 도시의 밤은 서서히 깊어만 갔다.


⊙⊙⊙⊙⊙


날이 밝은 뒤, 프리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영감님이 주고 가신 보따리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보따리의 안에는 은반지 하나, 10닢의 은화, 한 자루의 브로드 소드, 강철베이스의 테두리에 구리가 얇게 씌워진 패 하나, 글리프로 뒤덮힌 푸른 수정 하나가 들어있었다.


"이 수정은 뭐지? 표면에 저 문양들은 예의 그 글리프인 것 같은데.... "


의문을 가지며 수정을 들어 올리자 방이 푸른 빛으로 가득 차며 하나의 영상이 머릿속에 들어왔다.


[여행자라는 존재에 대해선 나도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네. 현실에 안주하고 평범하게 사는 이들도 물론 있네. 하지만 여행자라는 명칭에 맞게 그들은 기본적으로 모험을 사랑하지. 언젠가 다시 만날 그 날을 위해 내가 몇 가지 안배를 해뒀네. 일단 반지는 내가 심심풀이삼아 만들어본 것이라네. 안쪽에 보면 푸르게 글리프가 음각되어 있는 게 보일 거야. 이래보여도 나름 마병이라네. 끼고만 있어도 극소량이지만 대기의 마나를 모아줘. 아직 미숙한 자네에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게야. 브로드 소드는 자네 마나와 어울리는 무기를 내가 골라봤네. 단련이 안 된 육체는 버거울 수 있는 무게지만, 자네의 몸으론 충분히 다룰 수 있다고 봤어.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지막, 용병패라네. 여행자들은 신원이 쉽게 보장되지 않는다네. 그나마 가장 간편하고 자유로울 수 있는 게 용병의 신분이지. 자네가 노력만 한다면 금방 등급을 올릴 수 있을 거야. 잠시 살펴봤더니 이 도시에는 용병 길드 지부가 없더군. 여기서 그나마 가까운 곳이.... 아! 여유가 생긴다면 남부 항구 도시 스틸러스로 가보게나. 거기엔 용병 길드가 있다네. 실력만 뒷받침이 되어준다면 머지않아 자유기사 신분을 얻을 수도 있겠지. 그리고 그 붉은 마나를 조심히 사용하길 바라네. 그 정도로 고압적인 마나는 나조차도 본 적이 없어. 부디 조심하게나.]


영감님의 선물이었다. 앞선 내용을 말하는 그의 표정은 온화한 영감님의 모습이었지만 후반부에는 다소 심각한 표정이 되었다.


'붉은 마나? 뭘 말하는 거지? 일단 영감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알 수 없는 이야기였지만 일단 조심해둬서 나쁠 일은 없었기에 그 충고를 깊이 새겼다. 물건들을 하나씩 집어들자 그에 따른 정보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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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은 반지


상당한 수준의 마법이 세공된 마병.

내부에 음각된 글리프에서 마나를 빨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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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 롱소드


겉모양은 일반적인 롱소드와 다른 점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비범한 재질을 숨길 수는 없는 법이죠.

글래스 메탈로 만들어진 검입니다. 아무런 내용물도 담겨있지 않은 그릇입니다.

그 말은 무엇이든 담을 수 있다는 말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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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즈 용병패


용병들의 신분을 보장해주는 신분패입니다.

현재는 아무런 정보도 기입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가까운 용병 길드에 찾아가서 정보를 기입하시면 바로 사용하실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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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에 반지를 낀 프리드는 검을 살폈다. 언뜻 봤을 때는 그저 그런 철제 검인 듯했으나 자세히 보니 은은한 투명함이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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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 메탈(재료)에 관한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현재는 마나를 잃어버린 대지가 되어버린 (구)제국령에서 분포하는 금속입니다. 어떠한 성질도 띄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어떠한 마나도 품을 수 있습니다. 동부피의 강철보다 약간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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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갈 채비를 하고 침대에 잠깐 걸터앉으니 오만가지 생각이 밀려들어왔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아. 그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어느 방향이나 해당되는 사항이다. 그런 녀석들 역시 마찬가지야. “다음에는 바뀌겠지.” 라는 개소리는 마주한 현실에서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아. 그 녀석들 남부 항구 도시로 간다고 했으니 적어도 여기선 마주칠 일은 없겠지. 일단 강해져서 남부로 향한다.'


결심이 선 프리드는 여관방을 나섰다. 여기서 주저앉을 생각은 없었다. 그냥 주저앉기에는 당한 게 너무 기분이 나빴다. 잊고 있던 자신의 본질.


“미안하지만 당하고는 못 사는 성격이라. 좀 오래 잊고 살았네. ”


이곳에서는 아무도 자신을 책임져주지 않았다. 작은 변화를 얻은 프리드와는 달리 여관을 나온 그를 반긴 것은 이틀 전과 다를 바가 없는 거리였다. 가장 먼저 발걸음을 옮긴 곳은 잡화점이었다.


이틀 전, 의뢰를 받았던 그 가게에는 여전히 아주머니가 장사를 하고 계셨다.

가게에 들어선 그를 본 아주머니는 놀라서 물었다.


"아이고! 총각! 괜찮아? 일 받고 나가서 이틀째 코빼기도 안 비추길래 어디 길 잘못 들어서 객사한 줄 알고 조마조마 했잖아."


“죄송합니다. 일을 받았으면 책임을 졌어야 했는데, 사고가 생겨서 찾아올 수 없었습니다. ”


죄송함에 다소 위축된 그가 입을 열자 아주머니는 그저 토닥거려 주셨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녀에게 다시 물었다.


"이번엔 제대로 할 자신이 있어요. 실례지만 일 하나만 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거리 사람들한테 제 얘기 좀 해주세요. 가능한 모든 잡일 다 할 예정이니까"


"우리 가게는 지금 딱히 할 일은 없고, 건너편 대장간에 가봐. 대장장이 한스가 재료조달 문제로 요즘 골머리 썩이고 있다더라고."


더 안 좋은 꼴도 충분히 예상하고 왔었지만 아주머니는 기꺼이 일거리를 소개해주셨다. 뜻밖의 수확을 얻었기에 인사는 드리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잡화점에서 나와 대장간을 향했다.


실제로 한창 열기와 소음이 가득해야 하는 대낮의 대장간에선 어떤 소리도 나지 않았고, 문도 닫혀 있었다. 굳게 닫힌 문을 열고 들어서자 내부의 상황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해 보였다. 무구가 마땅히 진열되어 있어야 할 거치대는 꽉 채워진 건 고사하고 반도 채워져있지 않았으며 주인으로 보이는 중년의 남성은 흉한 모습으로 드러누워 있었다.


‘윽, 술냄새. ’


“저기요. 실례합니다. 여기가 대장간 맞습니까? ”


“으윽... ”


“잡화상 아주머니께 소개받아서 왔습니다만... 재료 조달쪽의 문제로 골머리를 썩히고 계시다고... 얘기 좀 할 수 있겠습니까? ”


그 말을 들은 중년인은 그제서야 사람이 온 걸 눈치챈 것인지 흐트러진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의자에 앉았다. 자세를 바로잡고 앉으니 그가 상당한 거한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두통에 시달리는 듯 잠깐 표정을 찡그린 그가 이내 입을 열었다.




제 글이 여러분에게 어떤 방향으로라도 영향을 끼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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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0

  • 작성자
    Lv.78 하무린
    작성일
    20.05.24 19:39
    No. 1

    건필하세요^^ 강추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휴학생P
    작성일
    20.05.24 21:53
    No. 2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십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잘생긴낙타
    작성일
    20.05.27 01:06
    No. 3

    자네 무름이 싫지가 않아 -> 물음이, 잘 즐기다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휴학생P
    작성일
    20.05.27 01:17
    No. 4

    무르다의 무름인데 그것도 물음으로 표기하는 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잘생긴낙타
    작성일
    20.05.27 01:20
    No. 5

    앗! 그 무름이었군요.. 잘못 파악했습니다. 부끄럽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휴학생P
    작성일
    20.05.27 01:21
    No. 6

    아닙니다! 그만큼 관심을 가져주시는 거니까 저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판소꿀잼
    작성일
    20.06.10 12:55
    No. 7

    지금 1화 피드백 하고 있었는데
    질문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사내는 볼을 꼬집었다. 빌어먹을 현실적이게 아팠다.라는 부분에서
    사내는 볼을 꼬집었다. - 3인칭 시점
    빌어먹을 현실적이게 아팠다. - 1인칭(주인공) 시점
    인걸로 생각되는데
    (제가 이런 부분은 약해서 아니라면 말씀 해주시기 바랍니닿ㅎ)
    이런 것은 의도된건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또한 제가 생각한대로 시점이 계속 바뀌는 것이 맞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평가는 피드백에서 같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휴학생P
    작성일
    20.06.10 18:22
    No. 8

    기본적인 베이스는 3인칭 시점으로 진행되지만
    중간중간 프리드의 생각이 지문으로 묘사되는
    부분이 앞으로도 많이 나올 예정이랍니다.

    피드백을 확인한다면 아마 오늘 자정이 가까워져가는 밤이나
    금요일 저녁이 될 것 같은데... 벌써부터 사르르 떨립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3 판소꿀잼
    작성일
    20.06.10 19:23
    No. 9

    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닼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독자777
    작성일
    20.08.26 00:09
    No. 10

    잘 보고 갑니다.
    죽여버리고 싶은게 아니라 죽어버리고 싶은건가요? 그리고 주인공이 이제라도 정신을 차려서 다행이네요. 그런데 지구에서 온 사람들이 다 그렇게 나쁜놈들은 아니겠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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