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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적으로 님의 서재입니다.

역대급 고인물이 메이저리그를 깨부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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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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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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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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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모든 것은 부메랑

DUMMY

20. 모든 것은 부메랑




#


서울. 시청역 인근.


“어? 떴다.”


국내 1위 스포츠 언론사인 제이현 스포츠 미디어 그룹의 기자, 신정식은 업무 시간 전 작은 취미시간을 가지고 있었다.


[새로운 피치폰, 더 새로운 혁신.]


스포츠 기자이기 전에 인간 신정식으로서 그가 가장 관심 있어 하는 분야는 IT.


“보자, 한국··· 한국··· 이번에도 패스야? 이 새끼들 진짜 배때지가 쳐 불렀네.”


그리고.

그런 그를 가장 화나게 하는 것 역시 바로 IT 기업이었다.


“낼 때마다 수십만 대를 팔아주는데 왜 항상 1차 지원국에 이름이 없냐고.”


특히, 그런 IT 기업 중 최선두를 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한국 패싱을 하는 피치 사(社) 같은.


“야. 기사는 다 쓰고 그러는 거냐?”

“아직 8시 59분인데요. 업무시간 전이에요.”

“하여튼 입은.”

“감사합니다. 칭찬이시죠?”


오죽하면 주변 사람들도 그런 그의 ‘진심’을 알고 있을 정도로.


하지만.


‘아. 이번에도 리뷰 밀리면 진짜 답 없는데.’


그가 오로지 취미생활만을 위해 피치 사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건 아니었다.


[포유땅의 IT!]・구독 13.1만


회사에는 비밀이었지만, 그는 일명 ‘판떼기’라 불리는 버츄얼 캐릭터를 입은 채 10만 구독자를 거느리는 어엿한 유튜버이기도 했으니까.


‘가자. 미국.’


그렇기에 그에게는 선택권이 얼마 없었다.


슬슬 그의 채널을 피해 가고 있는 알고리즘을 다시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피치사의 피치폰 리뷰를 누구보다 빨리 찍어내야만 했으니.


‘어디 좋은 꺼리 없나···’


하지만, 그렇다고 오직 그 하나만을 위해 미국을 다녀오기에 그에게는 시간도, 돈도 없었다.


그가 왜 사이버-가면을 쓰고 냥냥거리는 말투를 쓰며 리뷰를 하고 있는데.


모든 이들의 꿈, 파이어족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었던가.


그러니까 결국, 다 돈 때문이었다.


‘이번에 조회수 좀 뽑히면 광고 하나 받아서 실사 같은 느낌으로 판떼기나 바꿔볼까? 흐음··· 보자, 가격이···’


겸사겸사 좋아하는 일도 같이하며 자아실현의 욕구를 채우고 있긴 했지만.


물론, 그 자아실현의 욕구가 IT인지, 아니면··· 뭐. 둘 중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디자인 수작업 2000? 이 미친 새끼들. 겨우 스캔질 몇 번 하는 거로 이 돈을··· 아, 잠깐만. 지금 이게 급한 게 아니라.’


그렇게 업무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잠깐 그의 몸을 차지한 포유땅의 자아를 재빨리 몰아낸 그는, 곧 다시 신정식으로 돌아와 그를 미국으로 보내줄 핑곗거리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오중신 15일 IL, 여긴 가봤자 초상집이니까 패스.’


‘다저스가 극동아시아 스카우트 팀을 확대한다고? 이건 좀 땡기는데. 근데 미국까지 보내줄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한국인의 밤’ 개최··· 규모가 작아. 애초에 한국인 메이저리거도 없으면··· 어? 잠깐만.’


그러던 와중.


[Spencer rich, Rehap Start LIVE]

- 야옹아 : 열렸다 드가자ㅏㅏㅏㅏㅏㅏㅏㅏㅏ

- 한라봉 : 부자형 얼마만에 등판이냐

- GHeen : 여기 왜 한국 사람밖에 없음?

- 야옹아 : 한국 채널이니까 한국 사람밖에 없지 멍청아


그가 팔로우해 놓은 채널에서 알람이 울렸다.


“오늘 부자형 리햅등판이었나?”

“뭐?

“아닙니다. 일하는 중입니다. 진짜요.”

“알아 임마. 여기서 클릭 한번 하면 니 화면 다 보여.”

“어? 그거 불법···”

“네게 긴장감을 주기 위한 선의의 거짓말이다. 그러니 일해라. 사우.”

“넵. 알겠습니다. 사우님.”

“맞먹으려고 하지 마시고. 사우.”

“넵.”


약간 마이너한 미국 야구 경기들, 그러니까 진짜 마이너리그 경기가 아닌 스타 플레이어들의 리햅 경기라든지, 유력한 드랩 1순위 지명자들의 경기를 중계해 주는 채널에서.


- 777tosel : 부자형 얼마 만에 등판인 거?

- 한라봉 : 일 년 반?

- 777tosel : 좀 늦긴 했네


그리고.


- GHeen : 어? 뭐임? 방금 상대팀 라인업 봄?


“와, 왔다.”

“뭐?”


그는 마침내 그곳에서 그의 새로운 판떼, 아니. 핑곗거리를 찾아낼 수 있었다.


- 한라봉 : 한국계인가? 최호현?

- 야옹아 : 쟤 걔네 그 이번에 메이저 직행한애

- Han LIl : 벌써 더블A네?

- 한라봉 : 개이득 ㅋㅋㅋㅋㅋㅋㅋ 부자형 보러왔는데 쟤는 왜있냐 ㅋㅋㅋㅋㅋㅋㅋ

.

.

.

- Han LIl : 오?

- 한라봉 : 어?

- 야옹아 : 넘어가나?

- Han LIl : 쟤 뭐임? 투스트에서 풀스윙을 저래 한다고?

- 한라봉 : 구속 보니까 부자형도 제대로 던진거 같은데?

- GHeen : ㅅㅂ 스윙 보고 화장실 다녀왔다 쟤 미국 안가고 크보에 왔으면 진짜 STS 하나는 확실했겠네


딸깍, 딸깍.


“오. 좋아.”

“쯧쯧. 언제 철들는지.”

“와. 오. 이거네.”


그렇게 ‘최호현’이라는 글자를 보자마자 순식간에 페이지 몇 개를 휙휙 넘기며 몇 개의 데이터를 모은 신정식은, 스펜서 리치의 3구가 담장을 넘어가는 순간 완성해 낸 기사 초안을 들고 부장을 향해 위풍당당하게 걸어갔다.


“부장님. 시리즈물 하나 내시죠.”

“드디어 일하냐?”


[천재는 어디에서든 주머니를 뚫고 나온다_초안_1]


“오. 와꾸 좋은데?”

“그 친구, 미리 점찍어 놓으면 아주 좋을 것 같다는 제 판단입니다.”

“흐음. 일단 보자고.”


사락-


최호현을 주인공으로 하는 특집 기사의 초안을.


‘팬분들. 기다리세요. 제가 이번에 기가 막힌 판떼기 들고 돌아갈 테니까.’


어딘가에 미쳐있는 사람은 때때로 전혀 의외의 곳에서 타인에게 영향을 끼치기도 하는 법이었다.


#


“헤이, 초이. 여기 괜찮은 식당이 있다는데 같이 갈래?”

“아니.”

“혹시 또 운동이야? 초이. 시즌 중에 그렇게 무리하면 안 돼.”

“내가 알아서 할 문제라. 그럼.”

“···오케이.”


스펜서 리치와의 짧은 승부가 끝나고.


나는 캠프와 스포케인을 거치며 살짝 느슨해졌던 마음가짐을 다시 정돈할 필요를 느꼈다.


‘신체 능력만 키운다고 될 게 아냐. 실전 감각도 확실히 둔해졌다.’


신체 능력.

이건 어쩔 수 없었다.

내게 있어 시간과 신체의 발달은 일정한 리턴이 정해진 소모 값인 셈이고, 지금까지 나는 그 리턴의 100퍼센트까지는 아니었어도 90퍼센트 이상은 끌어내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결국 시간만 녹이면 내가 알던 그 최고점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는 뜻이지.


하지만, 실전 감각은 그게 아니었다.


‘분명 평소보다 위로 휘둘렀는데.’


공 한 개.

분명 스펜서 리치의 그 공은 딱 그 정도의 견적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데이터로 확인한 수치도 내 판단이 맞다고 말하고 있었고.


하지만, 그 한 개 위를 친다는 생각으로 휘둘렀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맞은 건 공의 밑이라는 게 문제였지.


그 말은, 결국 내가 배트를 컨트롤하는, 그러니까 정확히는 스윙 궤적을 컨트롤하는 감각이 무뎌졌다는 뜻이다.


철컹.


그리고 이건 단순히 연습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


최대한 많은 실전을 겪으며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투수들을 상대로 다시 내 몸을 조율하며 ‘감’을 되찾아야 하는 문제였지.


비교적 빠르게, 그리고 일정 수준 이상의 투수들을 만날 수 있었던 KBO에서는 느껴본 적 없던 상황이었기에 살짝 조급함이 느껴지긴 했지만···


“흐읍.”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등에 쇳덩이를 짊어진 채 일어섰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확실하게.

그것만이 홈런의 탑을 쌓아 올릴 수 있는 비결임을 이미 알고 있었으니까.


#


“날씨가 좋네요! 싸인 부탁해요, 초이? 이렇게 읽는 게 맞나요?”

“네.”


스펜서와의 대결에서 뽑아낸 홈런이 꽤 인상 깊긴 했는지, 나는 그 뒤로 리치먼드와의 남은 5연전 동안 꽤 많은 팬에게 싸인을 요청받았다.


“자이언츠에 올 생각 없어요?”

“자이언츠 홈구장이···”

“오라클 파크! 멋진 구장이죠.”

“음. 저는 높은 곳을 좋아해서.”


원정, 홈 팀 팬을 가리지 않고.

물론, 당연히 나는 이런 요청을 절대 거절하지 않았다.


“하하. 그럼 어쩔 수 없죠. 아, 제 아들에게도 싸인해주실 수 있나요?”

“물론이죠.”


오히려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으면 싶었지.


“이름.”

“네?”

“네 이름. 알려줘야 적어주지.”

“아! 토미에요. T-O-M-Y, 토오-미.”

“그렇게 자세하게는 알려주지 않아도 돼. 자. 여기.”

“이건 뭐라고 쓴 거예요?”

“한글. 내 나라 글자로 토미라고 쓴 거야.”

“우와! 감사합니다.”


내게 있어 누군가에게 팬서비스를 해줄 수 있는 장소는 곧 그곳이 포인트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곳이라고 할 수 있었으니까.


[팬서비스 증가]

[+7]


특히 어린 애들은 감정의 기복이 심해서 그런지 같은 서비스를 해줘도 엄청난 포인트를 주는 경우가 많았고.


물론.


[안녕하세요, 제이현 스포츠의 신정식입니다. 인터뷰 요청 메일 드립니다.]・포유땅([email protected])

.

.

.

[삭제된 메일입니다.]

.

.

.

[안녕하세요, 제이현 스포츠의 신정식입니다. 인터뷰 요청 메일 드립니다.]・신정식([email protected])


가끔 이런 식으로 약간 어긋난 팬심을 가진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분명 내게 있어 이득이긴 했으니까.


‘할 게 없어서 자기 이름 까면서까지 기자 사칭을···’


내가 저런 부류의 메일을 한두 번 받아본 것도 아니고.


뭐, 그건 그거고.


“초이. 1번으로 나서는 기분은 어떤가?”

“마스크를 쓰고 나가는 것도 좋은데, 배려 감사합니다.”

“난 선수를 혹사시키는 감독이 아냐. 자네에게 바라는 것 역시 아주 명확하지. 자네라면 알 것 같은데, 맞지?”

“네.”


감독은요 몇 경기 사이 나를 활용하는 재미에 푹 빠진 것 같았다.


마스크를 하루걸러 하루 쓰는 대신, 포수석에 앉지 않는 날은 나를 지명타자로 돌려 상위타순에 배치하는 식으로.


‘이왕이면 포인트 때문이라도 포수석에 계속 앉는 게 좋긴 하지만.’


예상하건대, 감독은 이제 막 척을 밀어내고 주전 마스크를 차지한 조쉬 콜린스를 어느 정도 배려하려는 것 같았다.


선수 입장에서는 이제 막 자기 능력을 보여줄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굴러온 돌에 또 그 자리를 뺏긴다면 크게 실망할 수도 있으니.


감독으로서는 팀 내에 크리스 도슨 같은 케이스를 또 하나 만들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


그렇다고 이번 리치먼드 전에서 검증된 내 타격 능력을 썩히긴 아까우니, 기존에 돌아가면서 서던 지명타자 자리를 내게 번갈아 가면서 맡기는 거겠지.


어떻게 보면 너무 유한 선수기용이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프로구단이면서 팜의 역할도 하는 마이너리그의 특성과 감독의 성향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준이기도 했다.


“좋아. 곧 경기가 시작되겠군. 오늘도 좋은 활약을 기대하지.”


믿음의 야구.

후보일 땐 정말 최악이다 싶을 정도로 싫은 타입이지만, 내가 주전이 되는 순간 이렇게 든든한 경우도 또 없거든.


“9번···”


크리스 도슨.

그래도 저 녀석이 아직도 9번이나마 타순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건 조금 답답해 보이긴 했지만.


#


그렇게 홈런 한 방으로 ‘믿음호’에 탑승하며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하게 된 오늘의 게임.


나는 타석에 들어서며 상대 팀 포수에게 인사를 건넸다.


“오늘도 조용히 있을 거야? 미스터 스펜서가 없으면 아무 말도 못 하나봐? 미스 라이언?”


뭐 별다른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루틴이었다.

KBO에서부터 이어진 나만의 타격 루틴.


아무래도 감을 끌어올리는 과정이다 보니 느낌적인 느낌으로 가장 좋을 때 하던 루틴의 도움을 조금 받아야 할 필요를 느꼈거든.


트래시 토크?

음, 이게?

이건 뭐랄까. 진짜 그냥 인사지.

상대 포수가 마스크를 집어 던지면서 대뜸 내 명치를 향해 스파이크를 들이댈 정도는 돼야 트래시 토크라고 할 수 있는 거고.


“···닥치고 준비나 해. 오늘은 널 뭉개버릴 거니까.”

“어련하시겠어.”


물론, 내 이런 의견을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지만.


뭐, 그건 그렇고.

또 하나 다행인 건, 어제까지 단 4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AA에서 만나는 투수들이 제법 실전 경험이라 불릴만한 수준은 된다 느껴졌다는 사실이었다.


‘뭐, 아예 멍텅구리 투수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


퍼엉-


“볼!”

“공 좋네. 이제 존 안으로 하나만 주면 딱 좋겠는데.”

“닥쳐.”


적어도 KBO 수준의, 그러니까 내게 경험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을 줄 만한 수준은 됐다는 이야기지.


‘패스트볼은 98마일, 그럼 보자, 156? 157 정도고. 변화구는 커브 하나인데···’


퍼엉-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주면 친다고 하지 않았어?”

“어. 미안.”


이건 볼 것도 없겠네.

커브 그립을 잡을 때 던지는 쪽 손목이 휘는 게 다 보이잖아.


빠르지만 별것 없는 패스트볼과 커브를 던질 때마다 흔히 말하는 ‘쿠세’가 보이는 투수.


따아아악-


“벌써 이번 시리즈에서 홈런만 4개째야 미스 라이언. 이쯤 되면 투수가 아니라 포수가 문제 아닐까?”

“···”


텅.


그래.

스펜서 리치처럼 신선하다 못해 팔딱팔딱 뛰는 수준의 공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훈련용으로는 충분했다.


마음 같아서는 더블헤더라도 열려서 더, 더더욱 많은 타석에 들어서고 싶을 정도로.


하지만.


“크리스! 끝까지 봐!”


야구는 혼자서 모든 걸 해낼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었다.


따악!


“아웃!”

“아···”

“초이가 뒤에 있는데 왜···”


크리스 도슨.


콰앙!


“Fuck!”

“헤이! 진정시켜!”


내가 망쳐놓은 놈이 이제는 내 앞을 가로막고 있었거든.


‘···그게 이렇게 부메랑으로 돌아온다고?’


말 그대로, 9번 타순에서 공격의 맥을 탁탁 끊어먹으면서.


작가의말

항상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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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5. 나만 그런 생각을 하는 건 +9 24.09.19 2,425 108 13쪽
34 34. 팀워크 +6 24.09.18 2,835 106 12쪽
33 33. 쓸만한데? +7 24.09.17 3,124 118 10쪽
32 32. 이 타구는 큽니다. +8 24.09.16 3,339 130 14쪽
31 31. STS +6 24.09.15 3,542 132 12쪽
30 30. 때와 장소 +9 24.09.14 3,712 118 13쪽
29 29. 모두 모여봐. +11 24.09.13 3,829 125 12쪽
28 28. 애송이 +4 24.09.12 4,127 116 12쪽
27 27. 붉은 픽업트럭 +9 24.09.11 4,300 13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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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모든 것은 부메랑 +2 24.09.04 4,565 10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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