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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6,193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2.05.25 08:35
조회
331
추천
7
글자
10쪽

지구편-12화 질척거리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반으로 갈라져 죽어있는 투루이야의 작은 눈알들 사이에 박힌 성검을 뽑으며

이루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약해서 맥이 빠진다 맥이 빠져...


머리부터 아래까지 주르륵 가르면서 내려오니까 그냥 그대로 반으로 조각나 죽어버리다니..


나는 또 작은 눈이 8개나 있길래 반으로 가르면 둘로 나눠지고

막 그렇게 8마리로 나눠져서 공격하는 느낌인 줄 알고 있었는데..

이딴 게 4급 괴수라고?

한 6급 정도가 적당해 보이는데?

이거 4급이니 6급이니 거리면서 나누는 기준이 대체 뭐지?

그냥 회귀자 피셜 인가?


그때 갑자기 이루의 앞에 이상한 알림이 나타났다.


[시스템-투루이야의 주인 성좌 「대지」님이 분노했습니다.]


.......보상이 아니라 성좌가 분노했다고?


"왜?"


물론 딱히 별로 무섭다 거나 그런 건 없지만....좀 아쉽네

뭐라도 주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실망한 표정으로 괴물의 시체에 기대어 있던 이루는

문득 중요한걸 잊었다는 생각에 빠르게 뛰어갔다.


음...뭔가 중요한걸 하나 잊어버린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어....음 아?! 맞다!


"내 용!"


"용용아! 미안해! 히모 드래곤!"


이루는 바닥에 뒤집혀 진 채로 버둥 거리는 히모 드래곤을 일으켜 세워줬다.


"어잇차...아이고...겁나 무겁네..."


히모 드래곤은 30분 동안 자신을 뒤집어서 바둥거리 게 한 원흉을

이루라고 판단 한 건지 이루를 향해 발길질을 날렸다.


'쾅'


"어......미안"


'퍽''


"아 알겠으니까....!. 그만 좀 때려!."


'퍽'


"아 한번만 봐줘...."


그때 시스템 알림이 이루의 앞에 다시 떴다.


"뭐야?"


[시스템-드래곤의 화를 풀기 위한 먹이! 2000포인트를 지불하시겠습니까? 수락/거절 거절 시 페널티가 있습니다.]


".........."


갑자기 나타나서 포인트를 사용해야 된다 주장하는 시스템을 보며 이루는 짜증 섞인 목소리를 내뱉었다.


"얘가 넘어진 게 내 탓도 아니고 저 이상한 괴물도 내가 잡았는데 왜 보상은 없고 이딴 거나 하고 지...랄이지?"



수락과 거절이 있다는 건

거절하는 게 장기적으로는 더 큰 손해가 될 수 있다는 건데....

그건 그렇다고 치고... 뭔 5시간 짜리 대여드래곤 주제에 먹이 값이 2000포인트인 거지?


'....양심 없네 진짜'


[시스템- 시스템은 개개인의 보유 포인트와 처치한 괴수들을 계산해서 사용자에게 걸 맞는 퀘스트와 페널티를 부여합니다.]


"어쩌라고 임마."


"에휴....알았다... 수락..."


히모 드래곤은 거대한 고기 덩어리를 씹어 먹기 시작했고 이루는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거 참 야무지게도 잘 먹네'


가만히 드래곤이 고기를 다 먹기를 기다리던 이루의 어깨에 누가 손을 올리며 말했다.


".....나도 데려가 줘...."


누가 기척도 없이 내 뒤에 선....거지...?


이루는 누가 자신에게 말을 하는 건지 확인할 겸 뒤를 돌아보자 아까 전에 이루에게 까불던 여자가 다 찢어진 옷을 입고 서있었다.


'이 사람은...방금 전에 나한테 시비걸 던 여자인데'


옷은 또 왜 저렇게 찢어진 걸 입고 있지?


이루는 시스템에서 멀쩡한 옷을 하나 구매해서 여자에게 입혀주고는

고기를 먹고 있는 드래곤에 기대서 팔짱을 끼며 고개를 까딱거리며 거만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럼 어디 한번 말해봐."


"..머..뭘....."


"뭐긴 뭐야"


" 당연히 널 데려가야 되는 이유와 나를 공격한 이유 이렇게 두 가지에 대해 서지."


여자는 이루의 건방진 태도에 횡설수설 해 하며 말했다.


"그...그게.....아까 전에 건방지게 싸움을 걸어서 미안합니다!..."


여자가 갑자기 이루에게 엎드려서 빌며 말하자 이루는 당황했다.


뭐...뭐야 갑자기 얘 왜 이래?


여자는 엎드려있다 일어나더니 갑자기 이루의 앞까지 붙으며 말했다.


"당신은 제 생명의 은인입니다. 그러니 저를 받아주세요."


"내가 왜 너의 생명의 은인인데?"


이루의 날카로운 질문에 여자가 대답했다.


"그야.....당신을 죽이려고 한 절 살려주셨고 제 가족의 원수인 저 괴수까지 죽여주셨으니 저한테는 당신이 은인이죠."


전혀 틀린 말이 없었기에 이루는

여인의 속 마음을 읽으며 인정했다.


'...맞는 말이긴 하네'


'내가 구해준 건 사실이니까.'


'게다가 속 마음도 아까 랑 다르게 나에 존경의 시선을 보내고 있고...'


어차피 지가 뭐 배신하려고 해봐야.... 별 타격도 없을 것 같기도 하고'


고민하던 이루가 고개를 끄덕거리자 여자가 방방 뛰며 말했다.


"그럼 이제 됐죠? 가자!"


이루에게 붙는 여자의 행동에 이루는 순간 팔을 들며 여인을

데려갈 수 없는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다 말했다.


"잠깐!"


"또 왜요?!"


"나는 강자 품에 얹혀서 버스 타는 애들이 싫다....."


"라고 누가 말 했던 것 같은데.... 맞지?"


이루의 말에 여자는 괜한 말을 했네...라는 표정으로 서있었다.


"증명해봐 내가 널 데려가서 어디다가 쓰는지."


"네가 도움이 될지 안 될 지가 가장 중요하니까"


그러자 여자는 자신의 눈을 손으로 가르치며 말했다.


"전 다른 사람의 능력치를 볼 수 있어요!"


.....그건 내 성좌 전용 시스템에 이미 있는 기능인데...


"그...그리고...전 강운이 있어요!"


강운? 그게 뭐지?


"시스템 강운 설명 좀 해줘."


[시스템-A급 스킬 강운-매우 강한 운으로 스킬 시전자를 보호한다.]


오....좋은 스킬이네....


이런 스킬 덕분에 다른 가족들이 죽었을 때도 혼자 살아남은 건가?

(근데 그게 운이 좋은 게 맞나?)


근데 아래에 이건 또 뭐야?


이루는 스킬 설명 아래에 숨겨진 성좌 전용 설명을 발견하고 마저 읽었다.


시스템-A급 스킬 강운-단점 주변 인물들이 모든 악운을 가져간다.]


\음...안되겠네 이 여자애를 데려갔다가는 내가 비명횡사 하겠다야...


눈을 초롱초롱하게 빛내고 있는 여자에게 이루는 말했다.


"안되겠네. 아무래도 널 데려갈수는없을것같다."


여자는 잔뜩 이루가 데려가 줄 거라 믿고 있었는지...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으며 울기 시작했다.


"흐어어엉...ㅠㅠ 난 이제 뭐 먹고 살라고 으아아앙ㅠㅠ"


그러더니 이루의 바짓 가랑이를 붙잡으며 말했다.


"제발 데려가 주세요...ㅠㅠ 어떻게든 할게요 뭐라도 할 테니까 제발..ㅠㅠ"


여자의 태도에 뭔가 위화감을 느낀 이루는 심안을 사용했다.


[심안-마음을 읽는 능력- 자꾸 마음을 읽는다 하기 힘드니까 심안으로 부르겠습니다.]



흐음.....역시 그렇군....저 여자의 화신이 반드시 나를 쫓아가라고 시켰다 이건가?

심지어 날 못 따라가면 여자를 죽이겠다고 성좌의 맹약으로 협박을 해?

호오.....확실히 재밌구먼 피도 눈물도 없는 세상이라서 그런지...

나도 타인의 마음을 못 읽었다면 여러 번 낚였겠어

근데 성좌의 맹약이 뭐지...?


"시스템 성좌의 맹약이 뭐지?"


[시스템-성좌의 맹약 성좌와 화신이나 사도간의 계약.

이 계약을 어길 시 영혼이 업화의 지옥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오.....그래?


이루는 여자의 뒤에 있는 여신을 향해 겨냥해서 말했다.


"좋아 데려가 주지"


"근데 넌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딱 기다리고 있어라 넌 멸망 이후 두 번째로 내가 패 줄게"


그 말과 동시에 이루의 중지에 껴있던 반지가 빛나더니 성좌의 맹약이 깨져 버렸다.

그 모습에 여자와 이루 둘 다 매우 놀라며 말했다.


여자: "당신...진짜 정체가 뭐에요?"


이루:" ....안돼! 이게 왜 지금 나가는 건데..!"


"시스템 반지 확인해줘!"


[시스템-???반지 ????3회 중 2회 소모함 남은 횟수 1회 남은 1회 사용시 소멸]


그때 다른 메세지가 하나 더 이루의 눈앞에 떴다.


[성좌-바다 위의 유일한 빛 님이 당신의 모습에 경악합니다.]


누가 뭘 경악했다고?

성좌는 전부 차단했는데 쟤는 또 뭐야?


[시스템-저 성좌 님은 옆 에있는 인간의 배후성이라 차단되었음에도 볼 수 있습니다.]


오....그렇구나....설명 고..고마워요! 시스템!

근데 내가 물어본 적이 없는데 왜 이런 걸 알려 주는 겨?

그나저나 저 여자에게 성좌의 맹약을건 게 배후 성인 해수면 위의 하나 뿐인 빛이 아닌 건가?


이루는 여자의 배후성에게 물었다.


"당신은 누구지? 방금 여자에게 맹약을 건 정신 나간 신이 당신이 아닌 건가?"


이루의 말에 여신은 시스템을 통해 대답했다.


[시스템-여신이 자신의 행동임을 부정합니다.]


"그러면 저 여자에게 손을 댄 성좌가 누구인지는 아나?"


[시스템-여신이 매우 강한 기운의 성좌 였다고 긍정합니다.]


얘는 신인데도 왤케 도움이 안되냐....

그 성좌에 그 화신이네... 아주 둘이 똑같네 에휴...


이루는 히모 드래곤의 위에 올라타 여자에게 손을 내밀며 말했다.


"그나저나 너 이름이 뭐냐?"


이루의 말에 여자가 밝힌 이름은.


"제 이름은 시온이에요"


"시온?"


"네! 당신의 이름은?"


여자의 물음에 이루가 진지한 표정으로 답했다.


"내 이름은 김.이루다."


"김...이루? 왤케 이름이 바보같죠?"


".내릴래?"


"너무 멋진 이름인 것 같아요! 최고!"


이야...이 여자애... 태세전환이 아주 야무진데?


"그래 뭐....일단 우리의 목표는 뉴욕이다!"


이루의 말에 여자는 목적지가 왜 뉴욕인지 물었다.


"근데 뉴욕은 왜 가는 거에요?"


"뉴욕에 가서 대륙간 이동 포탈을 타야 되니.....까..."


잠깐만....지금 생각해보니까...그러면 얘가 탈것까지 내가 내줘야 되는거야?

그건 좀 아닌 것 같은데....


라는 표정으로 이루를 바라보자 이루의 눈초리를 받던 시안은 이루에게 5000포인트를 보내며 말했다.


"에...에헴...제게 쓸 포탈 비용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요!"


엥? 얘가 애 5000포인트나 있는 거지?

아까 랭킹을 봤을 때에도 5000포인트면 세계 상위 랭킹 100등 안에는 들던데...

이 여자애 이름은 없었는데 말이지.....


이루는 뭔가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다시 뉴욕으로 출발했다.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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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19.또다시 다른세계로 22.05.26 328 8 11쪽
» 지구편-12화 질척거리다. 22.05.25 332 7 10쪽
18 지구편-11화[시비] 22.05.24 338 10 11쪽
17 지구편-10화 경매장 22.05.24 339 10 11쪽
16 지구편-9화 땅 22.05.23 365 8 11쪽
15 지구편-8화 물리. 22.05.22 373 8 8쪽
14 지구편-7화 1단계 22.05.21 406 8 11쪽
13 지구편-6화 플레이어..? 22.05.21 436 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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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지구편-4화 감옥 +1 22.05.20 479 8 7쪽
10 지구편-3화 조율자 22.05.19 317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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