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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6,191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2.05.13 21:14
조회
1,814
추천
33
글자
13쪽

챕터1 3. 모든 선택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정신을 차린 노제의 눈앞에는 한 남자가 서있었다.


분명히 나는 죽은 줄 알았는데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된 거지?


여기는 어디지?


몸에 나있던 화상자국들은 다 어떻게 된거지?


저 형은누구지?


나는 어떻게 살아있는 거지?


혼란스러운 상황에 사고가 정지한 노제에게

정체를 모를 남자는 손을 내밀며 말했다.


"....나도 좀 신경 좀 써주면 안되니?"


"그래도 나름 널 살려준 은인 이라고 도 할 수 있는데?"


그 말을 하는 남자는 검은 머리카락에 검은 눈동자의

이국적인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


"........."


아무 말 없이 자신을 바라보는 노제에게

남자는 자신이 누구인지 설명하며 인사를 건넸다.


"내 이름은 이....ㄹ."


"아니 루비우스 야 만나서 반가워"


"네 이름은?"


노제는 남자의 말에 대답하려고 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말이 안 나와....


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거지?


입을 뻐끔 뻐끔 거리는 노제의 모습에 자신을 루비우스라 소개한 남자는

자신의 손을 노제의 목에 살짝 대고는

노제의 몸에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를 찾았다.


"이런...."


"성대의 대부분이 다 타버렸는데?"


"얼마나 불길 속에 오래있었던 거니?"


내 친구들은 어떻게 된 걸까...


사실 모든 게 다 꿈이었던 것일까?


함께 있던 죽거나 크게 다친 아이들은 온데간데 없고

자신만 멀쩡한 상태로 처음 보는 장소에 오게 되다니


자신과 함께 있던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손짓을 통해 묻자

남자는 침울한 목소리로 노제에게 사과했다.


"그곳에 있던 다른 아이들은..."


"내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죽어있었어."


"내가 조금만 더 빨리 왔었다면 아이들을 살릴 수 있었을 텐데"


"늦어서 미안하구나."


그렇구나....


내 친구들은...


이미...만날 수 없는 곳으로


살아 있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모두 다 죽었다는 확답을 들은 기분은 또 많이 달랐고

더 이상 자신의 친구들을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노제는 눈물을 흘렸다.


조금의 시간이 흐른 후-


눈물 콧물다 흘리며 속상한 기분을 조금이나 마 덜어낸 노제에게 남자는

옷 안쪽의 주머니에서 물병을 꺼내어 건네주며 말했다.


"이 물을 한번 마셔보겠니?"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너의 성대가 나을 수 있게 도와 줄 거야."


어찌 되었든 죽을 뻔 했던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마시라 권유했기 때문에

노제는 별 다른 의심 없이 루비우스의 말에 따라 병에 담긴 물을 마셨고

몇 초의 시간이 지나자 노제의 목에서 다시금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아...아... 아..."


"...모..목소리가 나오네요..??"


"응 다행이지?"


"어...어떻게....."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감탄하는 노제에게

남자는 머리를 긁적거리며 그냥 좀 좋은 치료제라고 둘러댔다.


"음.....그냥 효과 좋은 치료제니까 신경 쓰지마렴"


그 말이 끝나고 루비우스는 노제의 몸 상태를 한번 더 체크 한 후

노제의 앞 돌 위에 앉고는 노제의 이름에 대해 다시 한번 물었다.


"자 다시 한번 질문할게 네 이름은 뭐니?"


"노제요.. 루이스 노제에요.."


노제의 말에 남자는 조금 놀란듯한 표정으로

노제를 바라보더니 노제의 어릴 적 일에 대해서 질문했다.


"흐음.. 아이야 혹시 너가 어릴 때 어디에서 살았는지 기억하고 있니?"


루비우스의 말에

노제는 자신이 아주 어릴 적 누나가 자신을 어떠한 노인에게 맡겨

숲 속의 큰 저택 옆 동네의 작은 집에서 살다가

자신을 키워주던 할아버지가 어떤 괴한들에게 죽임을 당했었다고 답했다.


루비우스는 그 말을 듣고는 노제에게 어이없다는 말투로 질문하였다.


"혹시 너가 말하는 그 늙은 남자의 직업이 혹시 주인 없는 저택의 집사 아니니?"


루비우스의 말에 노제는


'그걸 어떻게 아는 거지?'


라고 그를 의심하면서도 그가 추측한 내용이 맞다며 고개를 끄덕였고


남자는 노제를 빤히 쳐다보더니

작게 혼자 말을 외쳤다.


"찾았다."


찾았다는 말과 함께 옅은 미소를 띄고 있는 루비우스-

노제는 계속해서 웃고 있는 남자를 바라보며 왜 그렇게 웃는 것인지 질문했다.


"왜 그렇게 웃으세요?"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으세요?"


노제의 질문에 루비우스는 노제에게 사과했다.


"심란할텐데 웃어서 미안."


"너를 만나서 기뻐서 그렇지 뭐..."


"자세한 이야기는 일단 가서 하자"


"너에게 해줘야 될 이야기가 많아"


"나 뿐만 아니라 네 누나도"


그 말을 마친 남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앞으로 걸어나갔고

노제는 어릴 적 헤어졌던 자신의 누나에 대해서 루비우스가

무언가 알고 있는 건가 라는 생각에


"누....누나? 루비우스 당신 누나를 아세요?"


라고 물었고 루비우스는 미소와 함께 자신을 따라오라 말했다.


"당연하지"


"날 따라오렴"


"네 누나에게 데려다 줄 테니"


자신을 따라오라는 루비우스의 말에

노제는 자리에서 일어나 루비우스를 따라가려고 하던 그 순간


주변의 모든 것이 멈췄다.


??????????????


바람 하늘 태양 뿐만 아니라 하늘을 날아가던 새도

앞에서 걸어가던 루비우스도 전부 멈춰있는 비현실적인 상황에

노제는 당황했다.


이...이게 무슨 일이지?


무슨 일인지 몰라 당황한 노제가 루비우스에게 가까이 다가가려 던

순간 뒤쪽에서 위화감이 느껴졌다.

누군가 있는 것 같은 이상한 느낌

뒤쪽에서 느껴진 인기척에 노제가 뒤를 돌아보자

그곳에는 한 남자가 의자에 앉아있었다.


그는 루비우스와 같은 검정색의 눈을 가지고 있었는데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눈빛이 밝게 빛나며

마치 노제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것 같았다.


[만나서 반가워 노제.]


"....당신은...누구세요?"


정체가 뭐냐는 노제의 질문에 남자는 턱을 괴며 말했다.


[글쎄?...지금 그게 별로 중요한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


[지금 내가 너와 하고 싶은 대화는 내가 누구인지 보다는 너는 어떻게 할 것인가 거든.]


그러더니 그는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쏟아냈다.


[너의 삶은 어떻게 보면 참 인간의 기본적인 요소인 선택이 배제된 삶이라고 할 수 있어]


[안생은 B와D사이의C다. 내가 좋아하는 말이지.]

(BIRTH{탄생}과{DEATH}죽음 사이의{CHOICE}선택이다.}


[사실 전장에 안가고 도망치다가 이세계에서 온 용사를 만나 인생 역전을 하는 미래도 있었을 수 도있고]


[아니면...그날 마차가 안 터졌다면.... 음...뭐 아무튼 여러 길이 있을 텐데 말이야]


[그렇게 계속 순종적으로만 사니까 맨날 이용만 당하다가 버려져서]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해 진 채로 결국은 생을 마감하는 것]


[간혹 너처럼 타인의 그림자도 못 밟는 성격인 아이들은 내가 봐도 참 안타깝단 말이지...]


[저기 멈춰있는 저 녀석과는 완전히 다른 부류지.]


남자는 앞에 멈춰있는 루비우스를 손가락으로 가르쳤다.


[저 녀석은 불가 해의 미래조차도.....아니..됐다.]


[물론 타고난 자기 방어와 거절 능력은 사람에 따라 배우는 조건이 다르긴 하지]


[어떤 사람은 자연스럽게 배우기도 하지만 알려주지 않으면 평생 남의 노예처럼 사는 사람 도 있기는 하니까...]


한참 동안 이해하기 힘든 말들을 쏟아내던 남자는 환하게 웃으며 노제에게 두 가지 선택지를 주었다.


[나는 너에게 두 가지 길을 제시 할 꺼야]


[둘 중 어떤 게 좋을지는 너의 선택에 달렸어]


"왜...저에게 선택지를 준다는 거죠?"


노제의 말에 남자는 순간 입을 다물고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가 다시 평소의 표정으로 돌아온 뒤 노제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이건 그동안 너의 의지로 단 한번의 선택도 해보지 못한 너에 대한 나의 배려야.]


[첫 번째 선택지는 너의 이야기를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게 해줄게]


"어차피 한 번 더 기회를 줘도 크게 달라질 게 없을 것 같기도 해서 말이야."


"그러면 제 부모님들이나 다른 친구들도 구할 수 있는 건가요?"


노제의 질문에 남자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아니 그건 아니야 인과 율에 어긋나거든?"]


그러면서 그는 하얀 공간의 아래에서 과거에 있었던 마차 사고의 장면을 보여주었다.


[자 여기 보이는 이 장면을 보면 네가 어릴 때 너희 남매의 부모는 죽었지?]


[원래였으면 죽어야 하는 너희 부모지만]


[이 미래에서는 암살 단에 내부에서 내전이 일어나 너희 부모가 죽지 않았다고 가정해보자]


[암살 단 수십 명이 죽었어 그 이유는 암살 단 내부에 잠입해 있던 왕실 경호대가 일으킨 내분 때문이었지]


[그는 너희 국왕이었던 너희 부모의 암살 임무를 막기 위해 잠입한 암살단에서 내전을 일으켰고 그로 인해 암살단의 배신자로 몰려서 처형 당했어.]


[그리고 그에게는 와이프와 눈에 넣어도 안 아플 2살 베기 딸이 있었지.]


[와이프는 남편의 사망 소식에 충격으로 정신이 반쯤 나가 폐인 상태가 되어버렸고]


[얼마 뒤 임무 실패의 복수를 하러 온 암살단에게 이만]


[더 이상은 말 안 해도 알겠지?]


[그들이 가져야 될 슬픔은 원래 너의 것인 운명인데]


[겨우 이 정도의 사소한 개입으로도 그들이 모든 책임을 떠안게 된 거야]


[그렇다면 그 대가는 나중에 너에게 돌아오게 되어 있어]


"[가 가장 행복한 순간에 너에게 더 큰 슬픔을 주기 위해서 말이지.]


[그게 세상의 법칙이야 신이 정해둔 길 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네가 뭔데 수십 억의 인류의 목숨을 좌지우지할 권한을 부여 받지 회귀자여?


결국은....네가 원하는 자만 살아남는 게 아닌가! 망할 회귀자여


라고 원래 살았어야 되는데 회귀자로 인해 죽은 인물들은 회귀자를 피눈물을 흘리며 저주하겠지.


뭐 만약 시간을 오가며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쟁취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근데 방금 뭔가 엄청난 소리를 들은 것 같은데...


국왕?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노제에게 남자는 이해하지 못 하는 게 당연하다 말했다.


[걱정 하지마렴 네가 이해하기를 바래서 말해주는 게 아니니까.]


"그렇다면 지금 이대로 나 다시 돌아가거나 다를 게 없는 것 아닌가요?"


"전 이대로 계속 행복하면 안되는 건가요?"


슬픈 표정으로 묻는 노제에게 남자는 손가락으로 거대한 갈래 길들을 만들며 설명했다.


[난 정해진 길이 있다고 는 했지만 그 길이 하나라고 말한 적 은 없는데?]


[네가 행복해지는 길 역시 존재하므로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거겠지?]


[다시 시작한다면 방금 전에 말했던 것처럼 이미 죽은 너의 친구들을....]


[어쩌면 살릴 수 있을 길이 존재할지도 모르지?]


[물론 어디까지 나 가능성일 뿐이지만...]


그러면서 남자는 회귀의 리스크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물론 너가 회귀했다는 걸 다른 사람들이 알게 된다면 인과율에 따른 대가가 있을 테니까 그 점도 유의해야 된다는 건 명심하고]


그리고 남자는 두 번째 선택지를 노제에게 제시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저기 서있는 저 녀석을 따라가는 거야.]


"저 형이요?... 루비우스? 왜요?"


왜 두 번째 선택지가 루비우스 인지 묻는 노제에게 남자는 루비우스 쪽을 응시하며 그를 칭찬했다.


[저 녀석은 좀 대단한 녀석이거든]


[저 친구의 목표는 아주 바보 같지만 내가 보기에도 아주 흥미롭거든]


[그리고 적어도 이 미래는 내가 장담해줄 수 있어 저 녀석을 따라간다면 지금부터 이어질 인연은]


[어쩌면 아주 긴 시간이 흐른 뒤에도 이어질 거라고]


[내 제안은 이러한데 어쩔래?]


[다시 과거로 돌아가서 미래를 바꿔보겠니?]


[아니면....저 남자를 따라서 불확실한 미래에 걸래?]


남자의 제안의 노제의 답변은 거절이었다.


"그렇다면.. 저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어요."


남자는 노제의 대답에 예상치 못한 것인지 상당히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허허...회귀를 거절하는 아이는 또 처음 보는 구먼


[그래..뭐 그게 너의 결정이라면~]


[근데 그 이유는?]


"저는 다른 사람보다 못 나고 의지도 약한 어린애일 뿐이에요"


"그런 사람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희생하는 건 한 번으로 충분해요.."


"그리고 무엇보다....저는 제 가족이 눈앞에서 죽는 모습을 다시 볼 자신이 없어요."


[음....그렇군..].


노제의 말을 들은 남자가 박수를 치자 두 사람이 서있던 하얀 공간이 사라졌다.


[뭐.. 그래 그게 너의 선택이라면 뭐 난 존중할게]


남자는 자리에서 일어나고는

잠시 동안 고민하는 듯한 자세로 서있더니

노제에게 한 가지 조언을 해주었다.


[흐음.....이렇게 되면 아무것도 안 주는 건 좀 그런데....]


[루비우스라는 녀석이 무슨 목적으로 널 구했는지 힌트를 조금 줄게]


[저 녀석의 목표는 세상을 송두리째 바꿔버리는 계획이야]


[물론 너한테 피해가 가는 일은 없을 거야 하지만...]


[저 남자에게 너무 기대지 말아라 아이야]


남자는 다시 한번 노제의 이마를 쓰다듬으며 뒤쪽으로 걸어갔다.


[난 이만 가볼게]


노제는 반대쪽으로 걸어가는 남자의 뒤에 소리쳤다


"당신은 대체 누구죠? 그리고 왜 저를 만나러 온 거죠?"


남자가 답변 대신 손가락을 튕기자.


다시 모든 것들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남자는 이미 사라진 후였다.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친구들 무덤은 잘 만들어줬습니다.


회귀자가 고르는 사람만 사는 게 회귀 물이라

 전 회귀물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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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3부 무협 1.여긴어디 나는누구? 22.05.27 336 8 10쪽
20 19.또다시 다른세계로 22.05.26 328 8 11쪽
19 지구편-12화 질척거리다. 22.05.25 331 7 10쪽
18 지구편-11화[시비] 22.05.24 338 10 11쪽
17 지구편-10화 경매장 22.05.24 339 10 11쪽
16 지구편-9화 땅 22.05.23 365 8 11쪽
15 지구편-8화 물리. 22.05.22 373 8 8쪽
14 지구편-7화 1단계 22.05.21 406 8 11쪽
13 지구편-6화 플레이어..? 22.05.21 436 8 10쪽
12 지구편-5화 성좌 +1 22.05.20 458 9 13쪽
11 지구편-4화 감옥 +1 22.05.20 479 8 7쪽
10 지구편-3화 조율자 22.05.19 316 5 12쪽
9 지구편 2-종말 22.05.19 536 7 10쪽
8 지구편-1.회귀자 +1 22.05.18 638 9 15쪽
7 7.세상의 끝에서 22.05.17 678 8 11쪽
6 챕터 1 6.화-회담 22.05.17 806 13 21쪽
5 챕터1 1.5화 and 5화재회 그리고 전야 22.05.16 983 14 11쪽
4 챕터1 4.용사 22.05.15 1,449 28 19쪽
» 챕터1 3. 모든 선택은 +2 22.05.13 1,815 33 13쪽
2 챕터1 2.아이 22.05.13 2,630 39 11쪽
1 1화-당신과 다시 만난다면 +1 22.05.13 8,145 46 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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