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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길헌 님의 서재입니다.

사귀, 돌아오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윤길헌
작품등록일 :
2020.10.05 07:33
최근연재일 :
2021.03.12 08:00
연재수 :
127 회
조회수 :
6,429
추천수 :
149
글자수 :
738,257

작성
20.11.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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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25. 비디치니 왕국

DUMMY

25. 비디치니 왕국.









제트로메다 행성 내 비디치니 왕국.


하미레시, 케네리사, 세하돈, 하일레는 각각 기병 5만과 보병 20만을 데리고 비디치니 왕국을 동서남북에서 공격하여 모든 영주에게 항복을 받아낸 후 마지막 남은 비디치니 왕궁을 점령하기 위해 수도 앙골세에 모였다.


그 곳 앙골세에는 이미 베로치오 왕국의 왕 산사에코가 기병 10만과 보병 50만을 데리고 100일 넘게 공격하였지만 비디치니 왕인 차차리마는 얼마 남지 않은 백성들을 성 위에서 직접 독려하며 끝까지 저항하고 있었다.


저녁 늦게 도착한 추적자 4인방은 그 날 밤 왕 산사에코에게 도착 인사를 올린 후 다음 날 아침에 모여 비디치니 왕궁 성벽을 둘러보며 성의 방어진과 자신들의 공격진 상태를 점검하였다.


“해자도 이중으로 파 놓았고 성벽도 이중으로 해놓아서 공격할 때마다 우리의 희생이 너무 커.”

“대왕님의 병사들이 피로해 보입니다.”

“벌써 5번의 공격이 모두 실패하지 않았는가.”


차차리마의 저항이 만만하지 않음을 짐작한 추적자 4인방의 얼굴에 침울한 기운이 퍼지기 시작할 때 세하돈이 자신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내일 제가 공격해 보겠습니다.”

“오~ 그리하겠는가.”

“네. 내일 제가 반드시 성공해 보이겠습니다.”


대왕의 좋아하는 목소리를 들으며 나머지 3인방은 대왕이 못 한 것을 세하돈이 자신 있게 하겠다는 소리를 비웃으면서도 혹시 성공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스런 표정을 애써 감췄다.



세하돈은 투석기를 사용하여 큰 돌과 불 볏짚을 성 안으로 쉴 새 없이 날린 후 보병들과 같이 공격해 들어갔다.


역시 대왕의 말이 맞았다.


이중 해자는 건너기가 어려워 화살의 표적이 쉽게 되었으며 이중 성벽은 앞 성벽을 통과해도 금방 나오는 또 다른 성벽 아래에서 쉽게 비디치니 병사들의 표적이 될 수밖에 없었다.



“물러나지 마라. 물러나는 자는 내가 친히 베겠다.”


칼을 휘두르며 독촉하는 세하돈을 피할 수 없어 계속 공격을 하기는 하였지만 세하돈의 부하들은 비디치니 성의 방어진과 비디치니인들의 용맹성이 너무 강하여 이길 수 있다는 전의를 이미 잃었다.


“퇴각의 나팔을 불어라.”


‘뿌뿌부~ 뿌뿌부~’


그 날의 공격은 산사에코의 지시에 의해 퇴각의 나팔이 불을 때까지 수많은 전사자를 성 아래에 남겨 놓고서야 끝났다.



세하돈은 산사에코의 앞에 무릎을 꿇고 자신의 경솔함에 대한 처분을 기다리고 있었다.


“제가 잘못 하였습니다. 대왕님께서 어떤 처분을 내리시더라도 달갑게 받겠사옵니다.”

“실망하지 말거라. 세하돈아. 너와 나는 이미 수많은 전투에서 같이 싸워왔지 아니한가. 우리는 피를 나눈 형제와 같은 형제이니라. 일어나거라. 형제여.”


세하돈은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리며 산사에코의 손에 입을 맞추었다.



산사에코는 세하돈과 나머지 추적자 3인방을 텐트에서 내보낸 다음 베로치오 왕국의 수호신 잔사탄을 위해 기도를 시작했다.


“잔사탄님이시여.

우리 베로치오인들은 잔사탄님의 영광을 전하고자 여기 비디치니 왕궁 앞에 섰습니다.

부디 저희의 소원을 들어주셔서 저 영혼이 가난한 비디치니인들에게도 잔사탄님의 은혜로운 가르침이 전해져 저들도 우리와 같은 충만한 영혼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그렇게 산사에코는 1주일간 식음을 전폐하고 자지도 않고 오로지 잔사탄만을 믿고 따르며 찬양했다.


자신이 사막의 한가운데서 홀로 방황하던 중 잔사탄의 왕국을 세우라는 계시를 들어 베로치오 왕국을 세웠던 것처럼 이번에도 산사에코는 잔사탄의 계시가 들려올 것이라는 확신에 차있었다.



“저러다 대왕님 건강에 문제 생기면 어떻게 하지?

우리 이제 들어가 봐야 하는 거 아니야?“

“그래도 대왕님이 나오기 전까지는 우리가 들어오지 말라고 했잖아.“


추적자 3인방이 산사에코를 걱정을 하고 있을 때 하미레시가 그들의 걱정을 진정시켜주었다.


“기다려라. 아마 대왕님께서 잔사탄님을 영접하느라 늦으시는 걸 거야. 잔사탄님은 우리 대왕님을 버리지 아니하실 거거든.”


하미레시가 말을 끝내자마자 맑던 하늘에 구름이 끼고 어둠이 깔리면서 천둥이 울리고 번개가 치더니 곧 번개는 비디치니 성안으로 내리쳐 성안에는 화염이 치솟기 시작했다.



“오~ 잔사탄님이 대왕님 기도에 응답하셨구나.”


하미레시를 위시한 추적자 4인방이 잔사탄의 위대함에 경탄하고 있을 때 텐트에서 대왕 산사에코가 나왔다.


“모두 말에 올라 나를 따르라.”


추적자 4인방은 곧 부하들을 소집하여 기병들은 말에 오르고 보병들은 창과 칼을 쥐어 잡고 기병들 뒤에 나열하여 진격 명령을 기다렸다.


“잔사탄님이시여! 우리가 나아갈 길을 가르쳐 주시옵소서.”


산사에코의 간절한 목소리에 번개는 비디치니 성문 좌,우를 내리쳐 성벽은 무너져 커다란 틈을 남겼다.


기적이었다.


베로치오의 병사들은 앞에 보이는 기적에 놀라 큰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고 이에 산사에코는 칼을 뽑아 들고 외쳤다.


“나를 따르라.”


미리 지시를 받은 대로 세하돈과 케네리사는 산사에코를 따라 좌측으로, 하미레시와 하일레는 우측 무너진 성벽을 향해 진격했다.



“무너진 성벽을 사수하라. 무너진 성벽을 사수하라.”


차차리마는 칼을 휘두르며 독려하였으나 맑았던 날에 일어날 수 없는 번개의 타격으로 성벽의 파괴를 본 비디치니 병사들의 사기는 떨어져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아아악~ 으아악~”


무너진 성벽 사이로 베로치오 병사들은 끊임없이 몰려들어와 성내 중심지와 주택가에서 주민들을 보이는 대로 학살해 그 비명 소리에 땅이 흔들렸고 이런 아우성은 왕궁 앞까지 들려왔다.


그러나 왕궁에서는 베로치오 병사들이 왕 차차리마의 용맹성과 주술사 라스폰의 마법의 도움을 받는 근위대의 강력한 저항으로 고전하고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하미레시와 케네리사는 직접 병사들 앞에 나서 자기를 따를 것을 독려했다.


“내가 앞에 설 테니 모두 나를 따르라!”


말을 끝낸 하미레시와 케네리사가 칼을 휘두르며 들어가자 곧 이어 베로치오 병사들이 따라 들어갔고 이전과 다른 공격에 근위대들은 막기가 벅차 점차 뒤로 밀려나 패색이 짙어졌다.



‘아! 이제는 정말 마지막이구나.’


근위대 뒤에서 베로치오 병사들을 막던 차차리마는 죽음이 다가옴을 느껴 옆에서 마법으로 자기를 돕던 주술사 라스폰에게 작은 소리로 부탁했다.


“라스폰! 내 딸 아마리나를 부탁하네!”

“지금이요? 오히려 전하가 피하셔야지요.”

“아니야. 나는 됐네. 빨리 가서 아마리나를 구해주게.”

“전하!”

“빨리!”


차차리마의 목소리에는 다급함과 처절함이 들어있어 이를 거부하기 어려운 라스폰은 그 자리에서 뒤로 돌아 왕비의 방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이미 왕비의 방에도 베로치오 병사들이 들이닥쳐 근위대 병사들은 이들과 싸우느라 혼란스러웠고 이중에서도 아마리나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작은 검으로 베로치오 병사들을 막아내며 어머니 왕비를 보호하고 있었다.


“공주님. 저를 따라 오십시오.”

“어머니를 놔두고 아니 간다.”

“아닙니다. 가셔야 합니다.”

“안 간다하지 않았느냐.”


베로치오 병사들을 빠르게 처치하고 아마리나 옆에 다가가 피신을 권유하는 라스폰에게 공주는 어머니 왕비 곁을 지키기를 고집했다.


이렇게 말싸움을 하고 있을 시간이 없는 라스폰은 아마리나의 손을 확 잡아끌어 아마리나의 눈이 자신의 지글거리는 눈을 보게 하고는 분함이 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


“비디치니는 당신이 없으면 끝장입니다.

당신의 아버지가 없어도 당신을 살아남아야 비디치니는 다시 살아납니다.“


라스폰의 비장한 목소리에 아마리나는 몸이 순간 얼어붙었다.

이때 아마리나와 라스폰의 몸이 붕 뜨며 방에서 밀려 나가 복도로 떨어졌다.


“가거라. 나의 딸. 아마리나여. 너는 후에 비디치니의 여왕이 될 것이다.”

“어머니!”


라스폰은 아마리나를 무자비하게 잡아끌고 복도를 내달아 왕궁 내 탑의 꼭대기로 올라갔다.


왕궁 내에서는 처절한 싸움이 계속되고 있었지만 탑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아직 베로치오 병사들이 들이닥치지 않아 마음에 조그만 여유는 있었다.


사형을 기다리는 죄수의 마지막 밤을 지내는 탑의 꼭대기 방에 들어선 라스폰은 둥그런 돌 벽을 손으로 쭈욱 훑다가 어느 지점에서 정지하고는 손의 모서리를 돌 틈으로 집어넣자 틈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공주님. 빨리 가십시오.”


돌 벽에 벌어진 게이트를 보고 놀라던 아마리나는 라스폰의 독촉에 정신이 들어 라스폰을 봤다.


“라스폰님은?”

“내 걱정은 마시고 빨리 들어가십시오.”

“나 혼자 어떻게 가요?”

“가야 합니다. 곧 베로치오인들이 옵니다.”


망설이는 아마리나를 게이트 속으로 밀어 넣은 리스폰은 곧 게이트를 닫고 계단을 뛰어 내려가 왕이 싸우던 곳으로 달려갔다.


그야말로 처절한 싸움이었다.

라스폰과 차차리마는 베로치오 병사들을 죽이고 죽였지만 지친 그들에게 추적자 4인방은 너무나 어려운 상대였다.


결국 팔에 창으로 관통상을 입은 왕은 무릎을 꿇었고 역시 허벅지를 깊게 베인 라스폰도 하미레시 앞에 무릎을 꿇었다.



산사에코는 앞에 무릎을 꿇은 왕과 왕비에게 엄하게 물었다.


“너의 딸. 아마리나는 어디 있느냐?”

“이미 죽었다.”

“죽어? 거짓말 하지 마라. 아무리 찾아도 너의 딸은 찾지 못했다. 어디 있느냐?”

“죽었다.”


산사에코는 차차리마의 단호함에 고개를 흔들고는 차차리마의 양 손을 뒤로 묶어 매달자 잠시 후 커다란 고통의 소리와 함께 어깨 관절이 부서지며 팔만 몸에서 떨어져 나가 위에 매달리고 몸은 아래로 떨어져 꿈틀거리다가 희미한 비명소리와 함께 죽고 말았다.


이제는 왕비 차례였다.


병사들은 왕의 죽음을 보고 졸도해 쓰러진 왕비의 얼굴에 찬 물을 부어 깨웠다.


“보았느냐? 딸이 살아있는 곳만 말하면 너는 살 수 있다.”


왕비는 왕의 처절한 죽음에 얼이 빠져 눈이 보이지 않게 되어 누구도 볼 수 없었다.


자신을 보지 않고 눈을 이리저리 굴리는 왕비를 보며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한 산사에코는 분노에 찬 목소리로 다시 물었다.


“다시 묻겠다. 너의 딸은 어디 있느냐?”


보이지 않게 된 왕비는 이제는 목소리도 귀에 울릴 뿐 어디 방향에서 들리는지도 알 수 없었다.


“으으으으흐~”


입에서 침을 흘리며 얼굴을 이리저리 돌리며 울부짖는 왕비는 한 마리 짐승과 같았다.


“더러운 것.”


더 물어볼 것이 없다고 판단한 산사에코는 왕비 옆에 서있는 집행관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자 집행관은 도끼를 들어 왕비의 목을 향해 내리쳤다.


차차리마의 딸은 이전부터 영검하다는 소문이 비디치니 왕국 너머 베로치오까지 알려져 있어 딸을 살려 놓는다는 것은 후일 아주 위험한 일이 될 수 있어 반드시 딸의 은신처를 알아내야만 했다.


주술사 라스폰은 바닥에 쓰러져 있는 팔이 없는 왕의 몸과 목이 없는 왕비의 몸을 보고는 절망감에 빠져 눈을 감았다가 눈을 뜨니 바로 앞에 목이 떨어진 왕비의 얼굴이 보여 소스라치게 놀라며 비명을 크게 질렀다.


잠시 후 집행관이 라스폰 앞에 들었던 왕비의 목을 떨어트려 발로 차니 왕비의 목은 데굴데굴 굴러 왕의 몸에 부딪혀 왕의 얼굴과 나란히 놓여졌다.


라스폰은 얼굴을 들지 않고 바닥을 보며 흐느껴 울었다.



“보았는가?”


산사에코의 말에 라스폰은 그냥 울 뿐이었다.


“보았는가?”


다시 묻는 산사에코의 말에도 라스폰은 대답을 하지 않고 계속 속절없이 울고 있을 때 조용한 분위기를 깨는 급박한 어린애 목소리가 들렸다


“아빠!”


라스폰은 너무 놀라 후딱 고개를 들어 소리 나는 곳을 바라보니 아들 존미나가 병사에게 목이 잡혀 라스폰을 보며 울부짖고 있었다.


“존미나!”

“아빠!”


그때야 라스폰은 도대체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는 불안감 어린 눈으로 산사에코를 쳐다봤다.


“이제야 나를 보느냐?”


산사에코를 보는 라스폰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다.


“딸이 있는 곳을 말하라. 그러면 너의 아들은 무사할 것이다.

아니면 너의 아들의 목은 땅에 떨어져 네 발 밑으로 굴러 갈 것이다.“


아! 어떡하란 말이냐.


멍하니 꺼져가는 의식 속에 눈을 감던 라스폰은 아들이 울부짖는 안타까운 목소리에 눈을 떠 그 곳을 봤다.


“아빠! 아빠! 살려 주세요!”


집행관이 아들의 목을 제치고 단검을 목젖 바로 아래에 대고 언제든지 벨 준비를 하고 있었다.


“말 안 하겠느냐?”


아! 어떡하란 말이냐.


망설이지만 대답을 안 하는 라스폰을 본 산사에코는 손을 들었다가 내려 처형하라는 사인을 보냈다.


“잠깐! 잠깐!!!”



산사에코와 추적자 4인방은 라스폰을 따라 ‘사형수의 마지막 밤’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탑의 맨 꼭대기 방을 향하는 계단을 올라 방으로 들어갔다.


아무 장식 없는 돌로 된 벽에는 가끔 사형수들이 처절함 속에 긁어 놓은 알 수 없는 이름들이 보였고 방에는 그 이름들이 만들어내는 서늘함이 감돌고 있었다.


라스폰은 벽을 훑어가다가 어느 홈에서 멈춘 뒤 뒤로 물러나 다시 확인한 후 홈 앞에서 손 모서리로 쭈욱 훑어 내리자 홈이 벌어지며 게이트가 나타났다.



“게이트다!”


하미레시의 밝은 목소리에 이어 추적자 4인방 얼굴에는 희색이 돌았다.


“가라. 그리고 딸 아마리나를 죽이고 돌아오라.”

“알겠습니다.”


하미레시와 3인방은 무릎을 꿇어 산사에코에게 복종을 맹세한 다음 차례로 게이트로 들어가 사라졌다.


게이트는 4인방을 삼킨 다음 스스로 입을 닫았고 게이트가 닫혀졌음을 확인한 산사에코는 옆으로 돌며 칼을 뽑아 라스폰을 찔렀다.


“나..나..나는 죽여도.. 내 아드..을...만은 살려....”


라스폰의 마지막 간청을 듣기 싫은 산사에코는 칼을 옆으로 쭈욱 베어 그 목소리를 끊어 버렸다.



비디치니의 왕과 왕비는 죽었고 영특한 공주 아마리나는 하미레시가 잘 처리할 것이고 이제 나 산사에코는 주술사의 아들 존미나만 죽이면 비디치니 왕국은 베로치오의 위대한 신 잔사탄님의 것이 되는 것이다.


탑의 계단을 내려가는 산사에코의 발걸음은 가벼웠고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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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38. 아부 사야프 해적 20.11.20 31 1 15쪽
37 37. 과이우 2 20.11.19 30 1 13쪽
36 36. 과이우 1 20.11.18 33 1 13쪽
35 35. 조지를 찾다 20.11.17 35 1 13쪽
34 34. 홍콩 W 호텔 20.11.16 40 1 15쪽
33 33. 비행기 타고 런던으로 20.11.16 42 1 14쪽
32 32. 백지수표 받다 20.11.13 40 1 17쪽
31 31. 나는 홍콩의 릴리 20.11.12 38 1 15쪽
30 30. 아! 멕시코! 20.11.11 40 1 16쪽
29 29. LA 지하철 20.11.10 40 1 16쪽
28 28. 조셉의 죽음 20.11.10 39 1 13쪽
27 27. 그랜드 캐니언 20.11.09 37 1 14쪽
26 26. 아만다 20.11.09 42 2 13쪽
» 25. 비디치니 왕국 20.11.06 40 1 15쪽
24 24. 천진암에서의 혈투 20.11.05 42 1 13쪽
23 23. 돈희 납치되다 20.11.04 139 1 15쪽
22 22. 치킨과 콜라는 내가 책임질게 20.11.03 43 1 13쪽
21 21. 어서와요. 치킨 20.11.02 42 1 13쪽
20 20. 깨어나는 이찬의 본능 20.10.30 56 1 15쪽
19 19. 나는 아산탈 20.10.29 53 1 13쪽
18 18. 오돈희 20.10.28 48 1 12쪽
17 17. 야쿠자와의 마지막 대결 20.10.27 48 1 15쪽
16 16. 청평수목원 20.10.26 51 1 14쪽
15 15. 레드 캡스 E팀 20.10.23 51 1 14쪽
14 14. 이퀄 박사장 20.10.22 60 1 15쪽
13 13. 야쿠자 20.10.21 57 1 14쪽
12 12. 이해뜸 20.10.20 76 1 14쪽
11 11. 타나 호수에서의 격투 20.10.19 77 1 16쪽
10 10. 샤키라네의 죽음 20.10.16 62 1 14쪽
9 9. 에티오피아 20.10.15 86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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