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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리운』4권

‘장문인께서 날 제물로 쓰려고 했다니……. 이는 필시 보현 소저가 무언가를 잘못 알고 있는 것이야.’

어릴 적부터 자신을 거두어 준 사문이다. 그만큼 사문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고 굳은 신념의 중심으로 삼아 왔다. 그런데 이 무슨 날벼락 같은 말인가.

‘그럼 그동안 내게 쏟았던 관심들이 결국은 태극무존을 받아들이기 위한 도기(陶器) 작업이었나?’

신념이 흔들렸다.

정파의 기둥이자 모든 정도 무림의 우상이라 생각했던 무당파가 이런 일을 꾸몄다고 생각하자 더욱더 혼란이 가중되었다.

정연맹이 천중산에 집결한 이유가

강시 제조에 필요한 강시록과 함께

백리운의 공안을 빼앗기 위함임을 알게 된 청화.

그리고 자신 또한 그 희생양 중에 하나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게 되는데!

-목차-

제1장. 천중산으로

제2장. 초인 (1)

제3장. 초인 (2)

제4장. 악자겸 대 백한성

제5장. 천중산에 도착하다

제6장. 공안, 폭주하다

제7장. 본격적인 움직임

제8장. 탈혼수의 위력

제9장. 참회동을 털다

제10장. 강소성으로

2월 11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