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산에서 내려온 운일월과 일행들은 대리 고성에 들르고,
그곳에서 개방도 두 명을 만나게 된다.
“우연히도 점창파가 중원 진출에 뜻을 밝히고 있는 시점과 저희 개방도가 사라진 시점이 겹칩니다.
저는 점창파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위해
개방이 퍼뜨린 감시의 눈을 쳐 낸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죠.”
“제가 점창을 대변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지만…
최소한 점창파는 뒤로 술수를 부리는 집단은 아닙니다.
만약 위에서 중원 진출을 명한다면 점창은 그 사실을 공표하며 당당히 나설 것입니다.”
그런데 존재감을 지운 채 그들을 지켜보는 이가 있었는데…….
“재미나게 흘러가는군.”
그 후, 사천당가에 도착한 운일월과 일행들.
그들은 사천당가에 발을 들인 순간 시험을 받게 되는데…….
“점창파 만화검수 운일월이라 합니다.
어느 고인께서 저희를 시험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제 친우들이 원 없이 웃었기 때문입니다.”
[목차]
제일장. 마찰
제이장. 사천당가
제삼장. 상봉
제사장. 당가에 드리운 어둠
제오장. 불에 잠긴 당가
제육장. 종식
제칠장. 점창파의 변화
제팔장. 움직이는 운일월
[바코드 번호] 9788928-012480
001. 용세곤
13.06.26 15:54
출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