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ㅜㅜ
별 것 아닌 작품 봐주시는 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혹시 보신 분들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근에 제가 신작을 냈었습니다. 트렌드에 맞추기 위한 헌터물이었죠. 그리고... 반응이 영 좋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전 웹소설에 대해 배울 것이 많나 봅니다.
제겐 요번이 마지막 기회였고 그대로 글 쓰기를 접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만... 묘하게도 한 출판사에서 같이 일해보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계속 글을 쓸 수 있게 된 것이죠.
제가 무슨 대박이 났다는 건 아닙니다. 그저 글 한편 써보자 합의가 된 정도죠. 그러나 무척 소중한 기회이고 무엇보다 이런 제의가 들어오게 된 데엔 코쟉 시리즈가 한몫 했다고 합니다. 먹힐 글을 쓸 수 있는 최소한의 필력과 구성력을 증명해 준 것 같더군요.
계속 글을 쓸 수 있게 코쟉에 관심 가져주신 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코쟉 시리즈는 계속 쓸 생각입니다만 생각처럼 잘 될진 모르겠습니다.
시리즈를 꾸준히 쓸 수도 있고 아니면 오래 손을 놓을수도 있겠네요. 이번이 제겐 정말 마지막 기회거든요. 계약서에 싸인도 했고 금전 관계가 오고간 것이니 요번 새로운 글을 제 최우선 순위로 놓고 행동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여러분과 코쟉 시리즈로 계속 만났으면 합니다.
그간 축적한 아이디어와 초안만 7개가 넘고 더 쓰고 싶은 소재들이 많습니다만... 역시 글쟁이라도 밥을 먹어야 하니까요.
다시금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코쟉에 계속된 관심들이 제가 꾸준히 글을 쓸 수 있게 해준 원동력 중 하나였습니다. 혹시 이대로 코쟉을 접는다고 해도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을 잊지 않을 겁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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