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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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10년 쯤 전.
이세계에서 마왕이 차원의 문을 열고 찾아왔다.
마왕의 군세는 강대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그 군세보다 위험한 건 마왕의 군세 따위가 아니라 마왕 그 자체였다.
그 강함이 얼마나 강했는지··· 감히 인간은 대항 할 수 없었다고 묘사된다. 그리고 실제로도 인간이 대항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했다.
마왕의 힘을 가까이서 본 이들은 정해진 한계라는 법칙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힘이라고 표현했다. 고작 하루 만에 대륙의 지도를 다시 써야 할 상황이 온 적도 있었다.
결국 마왕의 횡포를 보다 못한 신께서 직접 천군을 이끌고 내려왔으나··· 놀랍게도 마왕은 홀로 천군을 모조리 쓰러뜨리고, 그 손으로 신의 목을 취했다.
신은 죽는 순간 자신의 모든 힘을 짜내서 신관들에게 신탁을 내렸다. 이제 마왕을 신으로 모시고 지금까지 처럼 살아가라고··· 하지만 그 신탁이 신의 죽음을 확정 짓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다.
이런저런 말이 많았으나··· 사람들은 신의 마지막 신탁을 듣지 않고 마왕에게 저항을 택했다.
신을 쓰러뜨렸을 때 마왕 역시 적지 않은 상처를 입었을 거라는 추측이 나왔는데··· 신의 사후 마왕의 움직임이 거의··· 아니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에 이 추측은 점차 확신으로 받아 들여졌다.
그리하여 상처 입은 마왕이라면 쓰러뜨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된 사람들은 상처 입은 마왕을 쓰러뜨리기 위한 용사를 육성하는 곳, 통칭 용사 학교를 신성 제국 아르지아에 건설, 세계는 용사의 시대를 맞이한다.
- 작가의말
ㅇㅂ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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