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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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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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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3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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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470

작성
24.04.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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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7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무엇인데?”

“음, 진짜인지 알아보지 못해서 가능한지 모르겠어. 하지만 말은 해 보겠어. 판단은 피트가 해줘.”

잠깐 주저하던 로즈마리는 에드워드 롱이 죽기 전에 자신에게 했던 말을 피터에게도 꺼내 놓았다.



다음날 아침 일찍 다시 행군을 시작한 피터에게 정찰병들이 급히 돌아와 한 무리의 사람들이 정면으로 모습을 드러냈음을 알렸다. 피터는 드디어 매복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부대를 멈춰 세웠다.

전투 준비를 서두르고 있을 때 다시 다른 정찰병이 돌아와 헤롤드가 피터를 찾아온 사실을 알렸다. 피터는 안심하면서도 만약을 대비해서 경계를 풀지 않게 했다. 한참 기다리고 있으니 헤롤드가 여러 사람들과 도착했다.

헤롤드와 함께 도착한 사람들은 타고 있던 말에서 내려 머리를 조아렸다. 헤롤드도 역시 말에서 내려 피터에게 같이 온 사람들을 소개했다. 모두 길랜드 도시 남쪽의 정착지 유력자들로 헤롤드의 제안에 따라 피터를 돕기 위해 달려온 것이다.

혹시 모를 암살자가 있을지 몰라 위험했지만 피터는 말에서 내려 자신을 돕겠다고 나선 사람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줬다. 피터가 직접 협조에 고마움을 표하니 유력자들은 굉장히 고마워했다.

이 자리에서 유력자들은 제임스 롱이 길랜드 도시 주변을 초토화시키고 있음을 알렸다. 정착민들로부터 가축, 식량을 빼앗고 주택에 불을 질러 태우고 있다. 정착민들 모두 무기를 들고 맞서 싸웠지만 롱 가문의 정규 부대를 당해내기는 어려웠다. 헤롤드가 권했다.

“신속하게 군대를 이동시켜 이 사람들의 정착지를 지켜내는 것이 어떠신지요?”

“좋아. 해리와 토미가 먼저 병사들을 이끌고 앞서 나가 모두를 지켜주도록 해. 사람들을 지키고 아서 전하의 명령으로 나 피터가 왔음을 알리도록 해.”

“알겠습니다. 나리.”

“감사합니다. 백작님.”

피터는 그 자리에서 토마스와 호턴 도시 출신 용병 3백 명을 내줘 헤롤드와 함께 온 유력자들을 안심시켰다. 유력자들은 피터의 배포에 크게 감사했고 토마스는 즉시 부대를 수습해서 앞서 나갔다.



제임스 롱은 급히 길랜드 도시 주변의 모든 물자를 끌어 모아 실어 보내는 한편 모든 것을 불태웠다. 피터의 군대가 활용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남겨 두지 않겠다는 것으로 길랜드 도시의 시민들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하나도 수용하지 않았다.

서둘러 주변을 초토화시키고 있는데 반나절 정도 떨어진 남쪽 정착지로 피터의 대군이 진입했다는 보고가 올라왔다. 몹시 놀라 자세히 알아보니 정착지의 민병들을 제외하고 피터의 군대는 3백 정도였다.

엄청난 대병력이기 때문에 제임스 롱은 전투를 중단하고 길랜드 도시로 후퇴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다. 하지만 제임스 롱은 한번 건드려 보겠다는 결심을 했고 군대를 움직여 남하했다.

어차피 이 상태로 길랜드 도시로 퇴각해도 되지만 모아들인 물자를 동반하고 있으니 뜻하지 않게 추격당할 수도 있었다. 위력 행동을 보여 상대가 섣부르게 움직이지 못하도록 할 필요가 있었다.

물자를 길랜드로 보내면서 충분한 호위병을 빼내고 내니 제임스 롱이 지휘할 수 있는 병력은 1백 정도였다. 이 정도 병력으로 3백 명이 넘는 적을 기습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제임스 롱은 행동하기로 했다.



제임스 롱의 친위 부대는 단순한 약탈 부대가 아니고 잘 무장하고 잘 훈련되었으며 경험도 많았다. 해가 저물 무렵 조심스럽게 접근한 제임스는 적들이 정착지 옆의 목초지에서 저녁을 지어 먹기 위해서 앉아 있으니 곧 바로 기습을 감행했다.

제임스가 직접 방패와 한손 도끼를 들고 밀고 들어갔고 야영을 위해서 널부러져 있는 피터의 보병들을 밀어 붙였다. 적들은 공격을 받자마자 크게 당황해 비명을 지르며 일어나 달아나기에 바빴다.

적이 그냥 무작정 도망치고 너무나도 쉽게 승리를 거두니 제임스는 순간 더럭 의심이 들었다. 급히 병사들을 수습해서 빠져나가려 했지만 정착지에서 한 무리의 보병이 쏟아져 나왔고 다른 곳에서도 갑자기 수많은 횃불과 함께 병사들이 몸을 일으켰다.

“이놈들!! 나 헤롤드 로제트가 기다린지 오래다. 어서 항복하지 못할까!!!”

“뭐하는 놈이야? 모두 저놈들을 공격해라. 맞서 싸워!!”

“공격! 공격해!!”

“찔러라! 베어라! 죽여라!!”

제임스는 헤롤드가 누구인지 몰랐기 때문에 오히려 더 크게 용기를 내서 병사들과 함께 포위를 뚫고 나가려 했다. 양쪽은 치열하게 맞부딪쳤는데 수적으로 열세인 제임스의 부대는 세 방향에서 포위되었다.

퇴로까지 조금 전 도망쳤던 녀석들이 되돌아와 포위를 하려 하니 제임스는 병사들을 밀집시킨 후 돌파해 나갔다. 돌파가 성공해서 계속해서 북쪽으로 길이 열렸지만 나머지 방향에서 적들은 멈추지 않고 밀어 붙였다.

그래도 워낙 잘 훈련되어 있고 맹렬한 기세를 타고 있는 제임스의 병사들은 죽기로 방어선을 돌파해 나왔다. 계속해서 헤롤드의 부대가 추격해오니 병사 20명이 배후를 지키겠다고 자청했다. 제임스는 몹시 안타까워했지만 허락했다.



헤롤드는 1백 명 정도로 추정된 제임스 롱의 친위군 중에서 거의 80명을 죽이거나 사로잡았다. 이쪽의 피해도 20명이 넘었지만 첫 전투에서 크게 승리했고 처음으로 정착지를 지켜내니 크게 기뻐했다.

즉시 자신의 승리를 피터에게 알리는 한편 참가한 병사들에게 시체에서 필요한 것들을 집어들도록 허락했다. 토마스의 조언으로 정찰병을 퇴각하는 제임스 롱의 병사들 쪽으로 보내서 저들이 어디로 가는지 파악했다.



피터는 헤롤드의 계책으로 제임스 롱의 부대를 한번 싸움으로 격파하니 크게 기뻐했다. 헤롤드가 지켜낸 정착지에 도착했고 정착민들의 감사 인사를 받았다. 피터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며 위로해 줬다.

사람들 모두 피터가 직접 찾아오니 몹시 감사했고 자신들을 지켜 줄 것을 부탁했다. 피터는 이 모든 일을 아서의 이름으로 하고 있음을 알리며 국왕의 은총이 여기까지 닿고 있음에 감사할 것을 바랬다.

피터는 마을 옆의 목초지에서 병사들과 함께 야영을 하는 한편 이 지역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길잡이를 구했다. 사방으로 정찰병을 보내 제임스 롱이 어느 정도 범위까지 정착지를 불태웠는지 파악하기 위해 애썼다.

이때 헤롤드가 보낸 정찰병이 아직 저들이 길랜드 도시로 들어가지 않았으며 많은 보급품을 노획해 가지고 있음을 알렸다. 적들의 움직임이 매우 느리다는 것에 주목한 파비안이 기병대를 움직여 공격하도록 해줄 것을 청했다.

“길잡이 하나만 붙여 주십시오. 물자를 노획하거나 아니면 최소한 길랜드 도시로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좋아. 하지만 너무 무리는 하지 않도록 해.”

“감사합니다. 백작님.”

“좋아. 믿겠어.”

파비안은 피터가 허락하니 감사하며 기병 50기를 이끌고 길잡이를 앞세워 출발했다.



========================


감기가...ㅠ.ㅠ;


Next-74(^ㅠ^)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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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30 60 2 8쪽
42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9 54 3 7쪽
42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8 53 3 10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7 51 1 7쪽
42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6 60 3 8쪽
42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5 55 2 9쪽
42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4 55 3 8쪽
41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3 57 3 8쪽
41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2 55 3 10쪽
41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4.21 56 3 9쪽
4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0 60 3 11쪽
4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19 53 2 8쪽
4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4.18 59 3 14쪽
4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 24.04.17 64 4 9쪽
4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16 61 3 9쪽
4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15 61 3 9쪽
41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14 59 3 12쪽
40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4.13 69 4 9쪽
40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12 64 4 8쪽
40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11 68 5 7쪽
40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10 63 3 7쪽
40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09 66 3 8쪽
40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08 65 1 10쪽
40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4.07 70 3 8쪽
40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06 72 3 9쪽
40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4.05 75 2 9쪽
40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4.04 64 3 8쪽
39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4.03 66 3 9쪽
39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4.02 62 3 7쪽
3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4.01 62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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